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MC몽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MC몽이 관련 폭로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MC몽은 5일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민종을 언급했던 것 자체가 제 잘못이었다”며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고 오해를 잘 풀었다”고 밝혔다.
그는 “김민종이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줬다”면서 “앞으로 이와 관련해 어떤 기사가 나오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민종의 법률대리인 측은 2일 엠씨몽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엠씨몽은 지난 5월 라이브 방송에서 김민종의 실명을 거론하며 불법 도박 등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김민종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부인했으나, 해당 발언이 확산되면서 논의 중이던 광고 계약과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이 중단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종 측은 “사실과 명백히 다른 내용으로 인한 피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해 법적 조치를 순차 진행할 예정”이라며 “추가 유포 시 가처분 신청 등 어떠한 타협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종의 고소 소식이 알려진 직후 MC몽은 “고소 한두 번 당하냐. 별거 아니다”라는 태도를 보였으나 이후 두 사람이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드러나며 두 사람의 갈등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