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원FC
강원FC가 한 가족의 특별한 순간에 ‘강원 유니폼’으로 화답했다.
강원FC는 지난 9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 앞서 ‘웰컴, 강원 베이비’ 특별 축하 행사를 열고 심해찬 아기 가족을 초청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해찬이의 이름이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직접 전달하며 탄생을 축하했다.
해찬이는 강원FC를 오랫동안 응원해 온 부부가 지난 5월 맞이한 아들이다. 두 사람은 강원FC 유니폼을 함께 입고 경기장을 찾던 팬이었다. 이제는 아들과 함께 세 식구가 돼 같은 팀을 응원하게 됐다.
부부는 사연을 통해 “늘 둘이서 입던 강원FC 유니폼을 이제는 세 명이서 입을 수 있게 됐다는 게 참 특별하다”며 “해찬이에게 엄마와 아빠가 좋아하는 팀을 소개하고 가족 셋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원FC가 운영하는 ‘웰컴, 강원 베이비’는 도내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지역 밀착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는 그중 한 가족의 사연을 선정해 경기장에서 직접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해찬이의 아버지는 “해찬이에게 세상에 단 한 벌뿐인 특별한 유니폼을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생애 첫 유니폼으로 소중히 간직하겠다. 앞으로도 가족 셋이 함께 강원FC를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FC와 함께 울고 웃었던 한 팬 가족의 응원이 이제 세 사람의 이야기가 됐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