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가 앞서 북한에 0-10으로 패한 만큼 다득점이 예상됐으나 고전하던 한국은 후반 들어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최유리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지소연의 전진 패스를 받은 최유리가 상대 수비를 이겨내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레전드' 지소연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32분 현슬기의 패스를 받은 지소연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4-0을 만들었다. 지소연의 A매치 통산 76번째 골이었다.
2분 뒤에는 현슬기가 직접 골망을 흔들며 5-0으로 달아났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주장 고유진이 헤더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한국의 6골은 6명의 선수가 나눠 넣었다. 김민지를 시작으로 정다빈, 최유리, 지소연, 현슬기, 고유진이 차례로 득점하며 다양한 공격 자원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조별리그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오는 21일 북한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조 1위를 다툰다.
김수민 기자 bysum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