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게시된 AG 테크볼 경기장 내 제공되는 부실한 식음료 사진. 사진=SNS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조직위원회가 대회 기간 불거진 선수단 숙소, 식사와 관련한 부실 운영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AG 조직위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 숙박·식음료 서비스에 관한 일부 보도에 대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공개했다.
먼저 조직위는 지난 16일 일부 선수단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크루즈선을 활용한 숙소와 관련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도, 입실이 늦어진 것은 조직위의 책임이 아니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일부 보도에선 조직위가 숙박 정보를 시스템에 전송하지 않아 승선 지연으로 이어졌다고 전해졌으나, 이게 원인은 아니"라며 "일부 선수단이 제출한 서류 미비가 있었고, 이를 조정하는 데 시간이 소요된 게 승선 지연과 혼란의 주요 이유인 거로 인식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크루즈선 운영에 대해서도 담당 업체를 공개하고, 이를 위탁 운영하는 회사와 연계해 대응 중이라 설명하기도 했다.
조직위는 이번 AG에서 비용 절감 등을 위해 별도의 대규모 선수촌을 조성하지 않고 호텔과 컨테이너형 숙소, 크루즈선 등을 활용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선수들이 크루즈선에 입실하기까지 14시간을 기다리고 공항 바닥에서 잠을 자는 등 혼란을 겪어 현지에서도 논란이 됐다.
SNS서 화제가 된 테크볼 경기장 내 부실한 식음료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해당 음식은 조직위가 제공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조직위는 "일부 선수단이 SNS 등에서 테크볼 경기장에서 제공된 식음료의 질 등에 대해 비판적인 발신을 하고 있는 것도 인지하고 있으나, 해당 식음료는 조직위원회가 제공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숙박시설에 식사 제공 체제를 정비해, 경기 종목 및 경기 시간, 훈련 등을 고려함과 동시에 식품 알레르기나 종교·문화적 식단 제한 등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부터 접수되는 개별적인 요망 사항에 대해서도 관계 사업자와 연계하며 대응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끝으로 조직위는 "선수단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면서, 관계 사업자 및 관계 기관과 연계해 이미 정비된 숙박·식음료 서비스 제공 체제를 착실하게 운용하겠다. 동시에 필요한 개선을 진행해 선수단이 안심하고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