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단 SNS에 게시된 덴버 요키치의 모습. 사진=덴버 SNS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31)가 미디어데이 행사 중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구단 미디어데이 행사에 나선 요키치의 발언을 조명했다.
덴버의 핵심인 요키치는 다가오는 2026~27시즌 뒤 구단과 보장된 계약이 끝난다. 2027~28시즌은 약 6200만 달러(약 838억원)에 달하는 플레이어 옵션이다.
요키치는 이번 여름 자신이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는 이유를 두고 단순히 '비즈니스'라 설명했다. 대신 이미 구단 수뇌부와는 계약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거로 알려졌다.
이날 요키치는 "나는 내년 여름에 계약에 서명할 거"라며 "만약 그들이 나를 원한다면 말이다"라고 농담했다.
물론 덴버도, 요키치도 동행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모양새다. 덴버에서 12번째 시즌을 앞둔 요키치는 "우리가 기본적으로 그저 그런 팀이었을 때 내가 이곳에 있었고, 우리가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은 내게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고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할 능력과 기회를 가지고 있다. 내게 있어, 그것은 유산"이라며 잔류를 시사했다.
지난 2014 NBA 드래프트 2라운드 41순위로 덴버 유니폼을 입은 요키치는 지금까지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지난 2023년에는 팀의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끌며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 그는 이 기간 정규리그 MVP 3회, 올-NBA 퍼스트팀 6회, 올스타 8회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채웠다.
센터임에도 슛과 패스에 모두 능한 그는 리그에서 손꼽는 완성형 선수로 불린다. 요키치는 지난 시즌 평균 25.8점 13.2리바운드 9.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 올랐으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밀려 짐을 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