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디지털디엔에이센터
한국모델문화예술협회와 한국디지털디엔에이센터(KDDC)가 AI 시대 모델의 디지털 권리 보호와 콘텐츠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9일 KDDC 사옥에서 협약식을 열고, 모델의 초상·신체·표정·움직임 등 고유 정보를 디지털 디엔에이 형태로 구축·관리하는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선진 회장과 정의석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체부 소관 사단법인인 한국모델문화예술협회는 이선진 회장을 필두로 이화선, 이현이, 송해나 등 약 50명의 이사진이 소속되어 모델 산업의 발전과 권익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 확산으로 모델의 초상과 신체 이미지 등 디지털 정보에 대한 체계적인 권리 보호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추진됐다. 한국디지털디엔에이센터는 고정밀 촬영을 통해 개인의 고유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확보하고, 권리자 동의를 바탕으로 활용 범위를 명확히 설정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모델 대상 디지털 디엔에이 구축, 디지털 초상권 보호, AI 환경 내 데이터 활용 기준 마련, 디지털 콘텐츠 공동 기획 및 교육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모델들이 자신의 권리를 유지하며 광고, 패션, 디지털 휴먼 등 다양한 AI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이선진 회장은 “AI 기술의 발전은 모델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지만, 동시에 모델의 초상과 이미지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활용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모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변화하는 디지털 콘텐츠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의석 대표는 “생성형 AI 시대에는 개인의 초상뿐 아니라 표정과 신체,움직임까지 중요한 디지털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KDDC는 Digital DNA를 통해 모델 개인이 자신의 디지털 정체성에 대한 권리를 유지하면서, 명확한 동의와 기준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모델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체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콘텐츠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