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 내한 불발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 ‘디거’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톰 크루즈가 참석했다.
이날 톰 크루즈는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의 갑작스러운 내한 불발을 두고 “감독님이 함께 하고 싶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최대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달라고 하셨고, 함께하지 못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셨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전날 “이냐리투 감독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내한 기자회견) 참석이 어렵게 됐다”고 알렸다.
이냐리투 감독은 배급사를 통해 “한국 관객이 영화와 영화인들에게 보내주는 놀라운 사랑과 열정, 뜨거운 성원에 늘 깊은 감동을 받아왔는데, 함께할 소중한 기회를 놓치게 되어 진심으로 안타깝다”며 “비록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톰 크루즈가 놀라운 따뜻함과 응원을 느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앞으로 다시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디거’는 꼰대 괴짜 재벌 디거 록웰(콤 크루즈)의 그린란드 빙하 시추 시설에서 발생한 작은 균열이 전 세계를 뒤흔들 역대급 대재앙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