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 칼-앤서니 타운스(KAT·31)가 뉴욕 닉스에 잔류할 수 있을까. 미국 야후스포츠는 '앤서니 타운스는 향후 몇 년 동안 뉴욕에 남기 위한 계약 연장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불만을 표명했다'고 6일(한국시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정규시즌 개막 전 합의 가능성에 그는 부정적인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2025~26시즌 뉴욕의 파이널 우승을 이끈 앤서니 타운스는 4년, 최대 2억7600만 달러(3705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 자격을 갖췄다. 하지만 뉴욕은 연평균 7000만 달러(940억원)에 이르는 대형 계약을 주저하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주된 이유는 우승을 이끈 로스터를 유지하기 위해 지출해야 하는 막대한 재정 부담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운 재정 현실 때문에 앤서니 타운스의 연장 계약 협상은 2026~27시즌을 앞두고 리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사안 중 하나가 되었다'고 조명했다. 앤서니 타운스의 2026~27시즌 연봉은 5700만 달러(765억원), 2027~28시즌엔 6100만 달러(819억원) 규모의 선수 옵션이 있다.
2025~26 NBA 파이널 우승을 확정한 뒤 환호하는 칼-앤서니 타운스. [AP=연합뉴스]
현재 뉴욕의 선수단 연봉은 '세컨드 에이프런'에 근접한 수준이다. '세컨드 에이프런'을 넘어서면 선수 영입 등 구단 운영에 여러 제한이 따르기 때문에, 각 구단은 이를 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신중하게 연봉을 관리한다. 우승에 따른 선수단 연봉 상승이 불가피한 뉴욕으로선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야후스포츠는 '제임스 돌란 뉴욕 구단주는 이번 시즌 팀 연봉에 대해 세컨드 에이프런을 초과하는 지출 계획을 승인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며 '돌란 구단주는 세컨드 에이프런을 넘어서는 지출에 대해 '자살 행위나 다름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앤서니 타운스는 6차례 NBA 올스타에 뽑힌 정상급 선수다. 2025~26시즌에는 75경기에 출전, 평균 20.1점 1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후스포츠는 '보도에 따르면 뉴욕은 앤서니 타운스에게 4년 2억 달러(2685억원) 규모의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22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부터 받았던 계약보다 적은 금액이며, 최대 금액보다 7500만 달러(1007억원) 이상 낮은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NBA Finals Knicks Spurs Basketball New York Knicks center Karl-Anthony Towns (32) drives as San Antonio Spurs forward Victor Wembanyama defends during the second half of Game 5 of the NBA Finals basketball series, Saturday, June 13, 2026, in San Antonio. (AP Photo/Ross D. Frank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