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백경 SNS
그룹 원타임 출신 가수 송백경이 동료 페리의 생사를 추측한 무속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송백경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 무속인의 점사 영상을 공유하며 “나도 아주머니 영상 별로 안 보고 싶었습니다만 어쩌다 보게 됐다. 그런데 나도 치가 떨린다. 내 눈에도 시커먼 게 보인다. 그게 아줌마 속마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이라고 적었다.
영상 속 무속인은 페리의 사진을 보며 “나는 안 보고 싶은데 얼굴이 시커멓게 보인다. 살아 계신 건 맞느냐. 약간 지금 치가 떨린다”며 “나는 이분이 안 계신 것 같다. 안 좋은 쪽으로 빠진 것은 맞는 것 같다. 바늘이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후로도 “살아 계신 건 맞느냐”, “안 계신 것 같다” 등의 말을 반복하며 그의 죽음을 암시했다.
이에 송백경은 “이분 살아 계시냐고요? 미국 언제 갔냐고요? 물을 거 다 물어놓고 눈치껏 한다는 말씀이 뭐라고요?”라고 되물으며 “뭘 안다고 다른 사람의 삶을 산 자, 죽은 자 떠들며 함부로 말하느냐. 내가 이래서 무속인들한테 이유 없는 미움을 갖게 된 건지도 모르겠다”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한편 지난 9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공식 SNS로 페리의 근황을 알고 있거나 그의 가족과 연락이 닿는 사람의 제보를 요청했다. 제작진은 페리가 1990년대 중반부터 국내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오다가 201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1971년생 한국계 미국인인 페리는 YG엔터테인먼트의 음악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래퍼 겸 프로듀서다. 지누션, 원타임, 휘성, 세븐 등의 음악 작업에 참여했으며, 2001년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목격담이 전해진 이후 뚜렷한 근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송백경은 지난 7월 SNS를 통해 “나 역시 페리의 안부가 궁금하다. 페리에게 새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지만 ‘네가 내 번호를 알 필요는 없다’며 정색했다. 언제부턴가 사람들과의 연을 끊고 외롭게 개인 스튜디오에서 늘 작업으로 고군분투하던 캐릭터로 바뀌었다”며 “페리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