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혜영 / 사진=㈜더타이틀 제공
배우 류혜영이 슬로우 러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킬링타임’에서 연우를 열연한 류혜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류혜영은 “몸을 쓰는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킬링타임’이 들어와서 달려들었다.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액션스쿨을 갔다. 감독님들이 러프하게 짜봤다면서 가르쳐주셨다. 근데 15초 액션을 하니 15분을 쉬어야 내 숨으로 돌아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컷하고 NG가 나서 다시 갈 때 ‘15분만 주세요’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 단련하지 않으면 큰일 나겠다는 위기감을 느꼈다. 그래서 체력을 빨리 올리는 법을 인터넷과 헬스 선생님께 물어봤다”며 “심장을 강화시켜야 하고 제일 간단한 게 러닝이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류혜영은 “내 쓰레기 같은 심장을 빨리 뛰게 해야 했다. 바로 헬스 선생님과 한강을 나갔다. 20분을 뛰었는데 죽을 거 같았다. 그러고 30분을 쉬었다. 근데 신기한 게 다음 날에는 30분을 달려도 안 힘들었다. 빠른 효과에 놀라서 계속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알고 보니 가까이에 슬로우 러닝을 연구하고 대학원에서 논문을 쓴 친구가 있더라. 천천히 달리면 러닝에 빨리 적응할 수 있다고 해서 슬로우 러닝으로 매일 달렸다. 그렇게 주 5, 6회 정도 매일 달렸다”며 “이후에 액션을 할 때도 효과를 경험했다. 정말 좋은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킬링타임’은 한 순간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인터넷 방송 크루 킬링타임이 재기를 위해 찾은 폐병원에서 의문의 존재에게 습격당하고, 무자비한 공격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