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디슨의 골 세리머니.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7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부상에서 돌아온 제임스 매디슨이 골 맛을 보며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 EPL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코번트리 시티를 3-1로 제압했다.
148일 만에 리그에서 승전고를 울린 토트넘(승점 6)은 16위로 올라서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1년 5개월 만에 선발 출전한 매디슨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전반 14분 모하메드 쿠두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매디슨은 지난해 8월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회복에 힘썼고, 드디어 결실을 봤다. 리그에서는 지난해 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득점한 것이 마지막인 매디슨은 20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경기는 후반 들어 더 치열해졌다. 코번트리가 후반 4분 잭 루도니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불과 9분 뒤 토트넘이 오마르 마르무시의 득점으로 재차 리드를 쥐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벤 데이비스가 골네트를 출렁이며 쐐기를 박았다.
무릎 부상을 이겨내고 복귀한 쿨루셉스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막판 무릎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온 데얀 쿨루셉스키가 교체 투입되며 토트넘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시련을 이겨낸 매디슨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저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고,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지난 18개월 동안 팀이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도 보여주고 싶었다. 감독님이 출전 기회를 주셨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했기를 바란다. 골까지 넣으면 언제나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