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하라 레이 SNS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호주 출신 모델 사하라 레이가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레이는 지난 16일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과다복용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후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해 치료받았으나 가족들은 18일 장치를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레이의 어머니 그레천 바흐는 데일리메일에 “사하라는 가족과 딸 스노, 패션과 서핑을 사랑하는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전 세계 친구들과 팬들이 보내주는 사랑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는 호주의 유명 서핑 선수 토니 레이의 딸로, 모델이자 수영복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2016년에는 저스틴 비버와 교제했으며, 당시 두 사람이 미국 하와이에서 함께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올해 1월에는 딸 스노를 출산했다. 지난 7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딸의 사진과 함께 “내 마음의 전부”라는 글을 남겼으며, 이는 그의 마지막 게시물이 됐다.
레이는 2024년 교통사고를 당한 뒤 신경계 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을 앓기도 했다. 당시 하반신 일부가 마비돼 한동안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던 사실을 직접 공개한 바 있다.
유화연 기자 ohway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