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는 21일 자신의 SNS에 “오늘 아침 7시 30분에 이로이 엉덩이에 있는 모소종 제거 수술을 했다”며 “새벽 기도는 한 번도 나간 적 없는데, 오늘 새벽에는 살면서 가장 간절히 기도를 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7시 반보다 일찍 수술실 앞에 오는 바람에 남은 가족들을 기다리는 것도 어찌나 짠하던지”라며 “그런데 다들 로이에게 뽀뽀해 주는 와중에도 언니는 그거는 못 하겠다며 버티네요”라고 수술을 앞둔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가족의 일화를 전했다.
이정수는 딸의 엉덩이에 생긴 혹을 평소 ‘꼬리’라고 불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취가 덜 깬 로이가 처음 한 말은 ‘나 이제 꼬리 없어?’였다”며 “당분간 거동이 힘들겠지만 재발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술은 무사히 마쳤지만, 딸의 회복을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이 묻어났다.
한편 이정수는 지난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우격다짐’ 코너로 인기를 얻었다. 2013년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