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거진 테이텀과의 불화설에 대해 대답한 필라델피아 브라운. 사진=ESPN SNS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과 제일런 브라운(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간의 불화설이 불거지는 가운데, 두 스타가 잇따라 해명에 나섰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테이텀은 '이건 빌어먹을 샤크와 코비가 아니다, 불화는 없다'며 브라운과의 논란을 일축했다"라고 전했다.
과거 보스턴에서 NBA 파이널 우승을 합작했던 두 선수의 불화설은 테이텀의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서 촉발됐다. 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테이텀은 브라운이 같은 디비전 소속인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된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브라운이 이 게시물에 '거짓말'을 의미하는 모자 이모지를 남기며 루머에 불을 지폈다.
이후 테이텀은 현지 취재진을 통해 "우리는 결승전에 두 번 진출했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 점에 더 집중해야 한다"면서 "이건 빌어먹을 샤크와 코비가 아니다. 불화는 없다. 드라마가 클릭을 유도한다는 건 알지만 내 취향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브라운이 트레이드된 당일 내가 먼저 전화하고 문자를 남겼다. 나는 그를 향해 어떠한 적대감이나 악의도 없다"며 "우리가 성취한 위대한 역사 대신 인터넷에서 우리 관계가 이러쿵저러쿵 논의되기에 우리는 너무 어른이다. 두 사람 간의 진솔한 대화가 많은 불씨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1월 11일로 예정된 필라델피아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쏟아지는 자극적인 관심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표했다. 테이텀은 "사람들이 경기 때 팝콘을 준비하라는 둥의 이야기들을 봤다"며 "이건 빌어먹을 권투 경기가 아니다. 나는 농구를 할 뿐이고, 적대감이나 불화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테이텀의 진화 시도에도 불구하고, 브라운은 언어유희를 섞은 여유로운 대응으로 눈길을 끌었다. 25일 ESPN SNS에 게시된 영상에서 브라운은 현지 취재진과 만나 "테이텀은 훌륭한 가정 출신이고 위대한 일들을 성취한 엄청난 농구 선수다. 그는 훌륭한 PR 팀도 가졌다"라고 말했다.
또 브라운은 소고기를 뜻하는 'Beef(불화)'를 인용해 "비프(불화)는 없지만, 약간의 양갈비와 그레이비소스는 있을지도 모른다. 이것은 그저 농구일 뿐이고, 우리는 괜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