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은 오는 30일 목포예술문화회관, 31일에는 광주서빛마루예술회관에서 재즈 레퍼토리로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은 박수용 재즈오케스트라 단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뛰어난 색소포니스트이자 음악학과 교수인 박 단장은 재즈 험지였던 국내에 재즈를 대중화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5인조 재즈퀸텟으로 시작해 재즈밴드를 거쳐 30여명의 재즈오케스트라까지 키워왔다.
김용필은 “윤희정 선배의 초청으로 재즈 공연을 즐겨왔는데, 감사하게도 선배 추천으로 박수용 단장과 인연이 닿았다”며 “장르에 대한 선입견 없이 저를 2026년 파트너로 택해 주셔서 영광”이라고 재즈 협연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용필은 지난 9월 이틀간 열린 부산 단독콘서트 ‘2026 김용필 콘서트 뷰티풀 라이프-부산’에서도 트롯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인 바 있다. 폭넓은 선곡의 스펙트럼,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음악적 소화력으로 지난 4월 서울 첫 단독콘서트에 이어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사진=소속사 제공
오는 30일에는 ‘음악여행 동행과 함께하는 재즈 오케스트라 with 김용필 목포’, 31일 ‘박수용 재즈오케스트라 콘서트 with 김용필 광주’ 무대에 올라 ‘뉴욕, 뉴욕’(New York, New York), ‘스웨이’(SWAY) 등을 가창할 예정이다.
김용필은 “재즈는 인간의 본능과 애환에 맞닿은, 즉흥성이 주요한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흑인음악에서 시작해 이제는 세계적 장르가 된 미국의 음악이 우리나라의 대중가요와 만나면 어떤 분위기를 만들어내는지 무대 위에서 체험할 기회가 주어져 설렌다”며 “함께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필의 장르 확장은 12월에도 계속된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데 힘써온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초청으로 12월 15일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팝뮤직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