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LG 박관우, 이영빈, 최원영, 이주헌(왼쪽부터). 잠실=이형석 기자 LG 트윈스가 3년 연속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 마무리 캠프에 선수단을 파견한다.
LG는 1일부터 17일까지 이주헌(포수)과 손용준, 이영빈(이상 내야수)을 일본 나고야에서 진행하는 주니치 드래곤즈 마무리 캠프에 보낸다. 정주현 코치가 동행한다. LG 이영빈. 사진=구단 제공 LG는 2024년부터 주니치 캠프에 선수들을 파견하고 있다. 2024년 이지강과 성동현, 허용주(이상 투수) 이주헌을 참가시켰다. 지난해엔 문정빈과 손용준(이상 내야수)을 보냈다. 2024년은 투수, 지난해는 내야수 중심이었다.
특히 입단 5년 차 문정빈은 지난해 1군에 데뷔해 21경기에서 타율 0.167 2홈런 4타점에 머물렀다. 주니치 캠프를 다녀온 뒤 올해 91경기에서 타율 0.277 19홈런 66타점으로 기량이 일취월장하며 단숨에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문정빈은 "훈련의 강도가 높았고, 일본 선수들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몸 움직임이 다른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주헌은 2024년에 이어 두 번째, 손용준은 2년 연속 주니치 캠프로 향한다. 이주헌은 최근 2년 간 박동원의 백업 포수로 활약했다. 이영빈은 대수비, 대주자 요원으로 1군에서 꾸준하게 뛰었다. 손용준은 올해 퓨처스리그 타율 0.347을 기록하며 타격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파견에서 보여지듯 LG가 세 선수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 LG 신인 투수 양우진. 사진=구단 제공 한편 LG는 10월 말 투수 김윤식, 조원태, 이상영, 양우진을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바이오메카닉 전문시설 '넥스트 베이스 애슬래틱 랩'에 파견했다. 이들은 오는 3일 귀국 예정이다.
'넥스트 베이스'는 최첨단 바이오메카닉스 장비와 스포츠 과학을 기반으로 한 훈련 센터다. 야구 선수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각 선수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