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한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2’에서는 김연경의 친정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직관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나선 필승 원더독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쿠시는 연습 훈련에서 거듭 서브 실수를 연발했고, 결국 김연경의 눈초리를 받았다. 김연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쿠시가 재능은 있는데 답답한 면이 있다. 피지컬이 진짜 좋고 유전적으로 잘 가지고 태어났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타고난 걸 잘 이용하면 좋겠는데 ‘쟤 뭐야?’ 싶을 때가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알고 보니 인쿠시는 한쪽 발이 부상인 상태였다. 그러나 이를 즉시 말하지 않아 김연경은 화가 났고 “쟤 왜 저러고 있는 거냐? 왜 말을 안해?”라며 답답해 했다.
선수들을 모두 집합시킨 김연경은 인쿠시를 포함한 3명에게 “아픈 친구도 있긴 하겠지만 본인 몸 관리를 잘 못한 거고 그것도 실력이다. 지금 너네 셋한테 이야기하는 거다. 지금처럼 낙오자가 나온다는 거 자체가 화가 많이 난다. 지금처럼 누구 빠지고 하는 상황이면 이거 안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단호하게 충고했다.
사진=MBC 김연경은 이어 “마음같아서는 너네 세 명 지금이라도 아예 내보내고 싶긴 하다. 늘어지고 열심히 안 하고”라며 “배구 못하는 것보다 성실하지 못한 건 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인쿠시는 속상함을 드러냈다. 인쿠시는 “배울 것도 많은데 발이 이렇게 되니까 머리가 복잡하다. 정관장에서 뛸 때도 부상을 모르고 통증을 참으며 했다. 빨리 말했어야 했는데 말을 못했다. 짧은 시간 잘 하려다 보니 무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그러다보니 ‘인기와 실력이 안 맞는다’는 소리도 들었다”고 속상해했다. 다만 인쿠시는 부상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인스턴트 식품은 잘 안 먹는다며 “햄버거, 라면, 음료수 다 끊었다. 어렸을 때부터 몽골에서 유제품, 고기도 잘 먹었다. 건강하게 잘 컸는데 갑자기 왜 피로골절이 왔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