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 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가 한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 K팝 축제의 장을 열었다.
소리바다가 주최하는 ‘2017 제 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17 1st SORIBADA BEST K-MUSIC AWARDS, 이하 2017 SOBA)’가 지난 20일(수)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인기 개그맨 이상훈, 김영희가 진행을 맡은 레드카펫 행사는 여자친구, 마마무, 워너원, 비투비, 트와이스, 레드벨벳, 엑소를 비롯해 공명, 이엘리야, 김소은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시상자들이 참여해 팬들의 열띤 환호와 함께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입증했다.
시상식은 ‘가요계 슈퍼 루키’ 워너원의 ‘활활’로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으며, 총 22팀의 신한류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열정적이고 폭발적인 히트곡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대상을 받은 엑소는 ‘코코밥(Ko Ko Bop)’ 앙코르 무대로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올 한해 가장 사랑받은 아티스트들에게 주어진 SOBA 본상은 여자친구, B.A.P, 마마무, 티아라, 비투비, 트와이스, 황치열, 몬스타엑스, 레드벨벳, 빅스, 엑소까지 총 11팀이 수상했다.
신한류 프로듀서상은 여자친구, 아스트로, 엔플라잉 등 인기 뮤지션들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히트메이커 이기용배, 신한류 뮤직비디오 작품상은 감각적인 스타일의 영상미로 소녀시대, 엑소, 워너원 등 수많은 한류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의 연출 및 제작을 책임진 업계 최고 프로덕션 쟈니브로스가 이름을 올렸다.
신한류 뮤직스타상은 특유의 매력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소나무, 크나큰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신한류 OST상의 주인공은 tvN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각종 음원 차트를 점령한 ‘음원 퀸’ 에일리가 차지했다. 올 한해 최고의 신인에게 주어지는 신한류 신인상은 펜타곤과 워너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한류 확산에 기여하며 가요계를 빛낸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신한류 인기상은 엑소가 수상했다. 특히 엑소는 지난 10일까지 진행된 케이팝 팬들의 온라인 투표 집계 결과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수상의 의미가 남달랐다.
또한 탁월한 음악적 역량과 무대 매너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레드벨벳이 신한류 아이콘상을, 태진아, 홍진영이 신한류 트로트스타상의 쾌거를 이뤘다. 한류 스타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루는 한류 열풍의 공로를 인정받아 신한류 글로벌 공로상을 수상했다.
다이아는 무대에서 가장 멋진 아티스트에게 수여되는 신한류 포토제닉상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아티스트 워너원, 우주소녀는 신한류 라이징 핫 스타상을 차지했다.
신한류 보이스상은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는 한동근, 신한류 퍼포먼스상은 개성 넘치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NCT 127과 구구단이 수상했다. 신한류 아티스트상은 앨범 발매마다 음원 차트를 강타하며 독보적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받았다.
소리바다 음원 대상은 자타공인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음악팬들을 매료시킨 트와이스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음악 시상식의 첫 대상이자 ‘2017 SOBA’의 1회 대상 트로피는 정규 4집 ‘더 워(THE WAR)’에 이어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더 워 : 더 파워 오브 뮤직'(THE WAR : The Power of Music)’까지 음원 차트를 휩쓸며 가요계를 평정한 엑소가 거머쥐었다.
‘2017 SOBA’는 대세 방송인 전현무, 오정연의 찰진 호흡과 센스 있는 진행으로 재미를 더했으며, 배우 이유리, 류수영, 공현주, 백진희, 김정화, 김소은, 성훈, 공명, 이엘리야, 이태임, 임지연, 클라라, 리츠 루엔그리트 등이 시상자로 참석했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