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후, 재교정 예방하는 유지장치 중요"
일간스포츠

입력 2018.08.29 11:12


치아교정이란, 삐뚤어진 치아를 교정 장치를 이용해서 조금씩 이동시켜 가지런하게 배열하는 치과 치료입니다. 치아교정이 끝나게 되면 치아에 부착한 장치를 제거하게 되는데, 장치 제거 직후에는 아직 치아가 움직이는 상태이므로,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려는 회귀현상이 자연스럽게 발생하게 된다.
 
적지 않은 비용과 오랜 치료기간을 들였는데, 어렵사리 자리 잡은 치아의 배열이 다시 비뚤어진다면 큰 불상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치아교정이 끝난 후에는 자리를 잡은 치아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교정유지장치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물론 청결한 구강 관리 역시, 건강한 잇몸과 잇몸뼈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대구 라온미소치과 김혜정 대표원장(사진)은 “치아가 이동한 자리에 완전히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지장치는, 탈부착이 가능한 가철성 유지장치와 치아 안쪽에 장치를 고정하는 고정성 설측유지장치로 나뉜다”고 말하며, “특히 가철성 유지장치는 본인이 직접 자유롭게 탈부착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착용과 주의사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유지장치 착용은 필수이다. 유지장치를 착용하지 않으면 회귀현상의 위험이 높게 나타나 교정한 치아 상태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는다. 장치는 식사와 양치를 제외하고 24시간 착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장시간 착용할수록 효과가 극대화된다. 무엇보다 착용에 대한 환자의 의지와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두 번째, 유지장치를 처음 착용하게 되면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침이 많이 나오는 등 불편함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일정 시간이 지나 장치에 적응하면서 괜찮아지기 마련이다. 장치 착용 도중 유지장치가 너무 헐거운 느낌이 드는 경우에는 치과를 내원해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 유지장치는 플라스틱과 비슷한 재질로 무리하게 강한 힘을 가하게 되면 파손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장치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보관함에 보관해야 한다. 또한 끓는 물에 삶게 되면 모양이 변형되므로 절대 삶아서는 안된다. 칫솔로 가볍게 문질러 닦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틀니세정제를 사용해서 소독하는 것을 권장한다.

김 원장은 “유지장치가 파손되거나 분실 혹은 유지장치 착용 시 치아나 잇몸에 통증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장치의 재제작이나 조절 등의 처치를 받아야 좋은 치아교정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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