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게임 유저들은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NC 다이노스로 예측했다.
컴투스는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0’(이하 컴프야2020)에서 ‘2020 한국시리즈는 어떻게 흘러갈까?’라는 주제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공식카페 설문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참여자 중 약 65%가 NC 다이노스가 이번 가을야구의 승자가 될 것으로 답했다. 35%의 설문 참여자들이 두산의 승리를 응원했다.
유저들은 두 팀의 접전을 예상했다. 4대 2 NC 승리 예상이 46.4%, 두산 승리가 21.5%로 조사됐다. 4대 3 NC 승리와 두산 승리 예상이 각각 7.5%, 3.7%로 올해 한국시리즈가 6차전 이상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이 전체의 80%에 육박했다.
올해 한국시리즈 MVP 예측에는 ‘NC 다이노스’의 양의지가 과반수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가을야구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꼽혔다. 양의지는 올 시즌 역대 포수 최초로 시즌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양의지에 이어 같은 소속팀의 나성범이 두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두산의 외인 투수 플렉센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