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아이콘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프루트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랑크푸르트와의 조별리그 D조 3차전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한 단계 앞선 전력에도 0-0 무승부에 그쳤다. 세 경기 전적 1승 1무 1패를 기록, 조 2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히샬리송과 전방에 나섰다. 몸놀림은 전반적으로 무거웠다. 전반 40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모습이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준 유일한 장면이었다. 후반 9분, 히샬리송의패스를 받아 시도한 슈팅도 밋밋했다. 후반 38분, 세세뇽의 크로스에 오른발을 갖다 댔지만, 공이 골문 옆으로 흐르며 골 침묵이 이어지기도 했다.
손흥민은 슈팅 3개, 키 패스 1회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프랑크프루트전에 나선 손흥민에게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가장 활발한 공격수였지만 몇몇 장면에서 (공) 터치가 실망스러웠다"는 평가와 함께 6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