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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연이은 '빅이벤트'로 렛츠런파크 후끈, 단거리 최강자 경쟁 기대

5월 가정의 달 시작과 함께 렛츠런파크 서울의 분위기가 경마의 메인 이벤트인 대상경주의 매주 개최로 뜨거워지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다양한 대상·특별경주가 편성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이날 제4~6경주로 일본, 인도, 중국과의 특별 교류경주가 펼쳐진다. 특별경주로 달궈진 분위기는 제8경주의 ‘뚝섬배’로 이어지고, 제10경주의 ‘SBS스포츠스프린트’에서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뚝섬배와 SBS스포츠 스프린트는 각 ‘퀸즈투어 시리즈(최우수 암말 선발)’와 ‘스프린터 시리즈(단거리 최강마 선발)’의 두 번째 관문인 만큼 응원 열기는 더욱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제31회 SBS스포츠 스프린트 대상경주(G3, 혼OPEN, 1200m, 마령, 총상금 5억원)는 1993년 창설 당시 한국경마 최초로 공중파에 생중계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2015년부터 1200m 단거리 승부로 펼쳐지고 있고, 1분 10초 남짓의 시간에 빠르게 승부가 결정되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라온더파이터(서울, 수, 한국, 5세, 레이팅 138,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77.8%, 복승률 100%)는 데뷔 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2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기복 없는 실력의 소유자다. 2021년 서울마주협회장배(1200m)를 시작으로 2022년 오너스컵(1600m), KRA컵 클래식(2000m)‘우승 등 장거리, 단거리 관계없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스프린터 시리즈의 포문을 연 지난 4월 부산일보배(1200m)에서도 5마신 차로 가볍게 승리를 따내 이번 대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다. 어마어마(서울, 수, 미국, 6세, 레이팅 136, ㈜나스카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76.2%)는 2021년 SBS스포츠 스프린트 우승마로 단거리에 강한 전형적 스프린터다. 2022년 ‘코리아스프린트’ 국제경주에서 우수한 해외 경주마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부산일보배에서는 6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그러나 작년 부산일보배에서는 라온더파이터를 제치고 우승한 전적이 있어 설욕전에 관심이 쏠린다. 모르피스(서울, 거, 미국, 8세, 레이팅 132, 박남성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26.8%, 복승률 43.9%)는 그동안 우승한 두 번의 대상경주가 모두 SBS스포츠 스프린트(2020, 2022년)였을 정도로 이번 대회와 인연이 깊다. 작년 출전 당시에는 ‘어마어마’, ‘블랙머스크’와 같은 단거리 강자들의 선전이 기대됐지만 7세의 모르피스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쟁쟁한 후배 경주마들과의 경쟁에서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벌마의스타(부경, 수, 한국, 4세, 레이팅 104, 이종훈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38.5%, 복승률 61.5%)는 이번에 출전하는 부경 대표마 중에서 스프린트 시리즈 제1관문인 부산일보배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4세로 출전마 중 가장 어리고 아직 대상경주 우승전적은 없다. 하지만 1200m 경주 복승률이 75%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경주기록도 출전마 중 2위로 높다. 이번이 첫 원정경주이라는 점이 변수로 꼽히고 있지만 우승을 차지한다면 확실한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5.12 05:23
스포츠일반

한국경마 100년 새 역사 쓴 여성기수 김혜선

경마는 여성의 진출이 쉽지 않은 영역이다. 경마가 태동한 서구에서도 여성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과 차별로 인해 여성 기수나 조교사 등이 나오기 어려웠다. 게다가 경마 기수의 경우 남성과 여성이 동일한 조건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하기 때문에 체력이나 근력이 더 강한 남성이 더 유리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한국의 경우 1975년 3월에 기수 면허를 받은 이옥례 기수가 최초의 여성 기수로 알려졌다. 하지만 6개월 만에 부상으로 은퇴하면서 본격적인 여성기수의 진출은 2000년대에 와서야 시작됐다. 2001년 데뷔하며 사실상 최초의 한국 여성기수라고 일컬어지는 이금주 기수와 이신영 기수는 여성이 전무한 환경 속에서 남성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주며 경마의 여성시대를 열었다. 이금주 기수는 은퇴 후 대학교수로, 이신영 기수는 2011년부터 여성 1호 조교사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맏언니’들이 활로를 터준 덕분에 20년이 지난 현재 서울·부경·제주 경마장에는 10명 내외의 여성 기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그 중 부산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혜선 기수가 한국경마 100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2009년 데뷔한 김혜선 기수는 남다른 승부욕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그는 2013년 여성 기수 최초 프리 선언, 2017년 여성 최초 대상경주 우승, 2021년 300승 달성, 2022년 하루 3개 국제교류경주 석권 등 어딜 가나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닌다. ‘여자 경마 대통령’, ‘경마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여성 기수에 대한 편견도 함께 깨지고 있다.특히 그는 2017년 코리안 오크스 대상경주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여성 최초로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다. 해당 경주에서 단승식 56배, 복승식 475배, 삼복승식 1만7274배의 고액 배당을 터트리며 얼마나 어려운 경주를 승리했는지를 엿 볼 수 있다. 김혜선 기수는 “내가 여성이라는 게 부각되기보다는 그저 기수로 불리며 차별 없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혜선 기수는 부산경마 1호 기수부부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2019년 6년 후배이자 8살 연하 박재이 기수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품절녀’가 된 김혜선 기수는 결혼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3월 3주 현재 최근 1년간 성적을 보면 부경기수 중 다승 7위(40승) 및 승률 7위(11.4%)에 랭크됐다. 올해 출전내역만 놓고 보면 승률이 무려 16.1%(부경 3위)다.김혜선 기수는 “저의 행동이 팬들이나 후배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경마에 대한 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행동도 조심하게 되고 타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17 05:04
스포츠일반

3년 만에 돌아온 국제교류 특별경주, 1억5000만원 놓고 격돌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터키 경마시행체와의 국제교류 특별경주가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일본과 홍콩, 남아공 등 해외 주요 경마시행체들과 유대강화를 위해 국제교류경주를 시행하고 있다. 국제교류경주는 경마시행체간의 협력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대표단 파견 및 경마 행사를 통해 각 나라의 문화를 교류하는 역할까지 수행해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 간 국제교류경주를 통한 문화교류와 이벤트는 시행되지 못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국제교류 특별경주에 말산업 내수 활성화를 위한 경마제도를 반영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오는 3일 서울경마공원에서 9경주로 열리는 제15회 GC(남아공 경마시행체)트로피 경주는 암말 한정경주로 개최되고, 8경주인 제13회 TJK(터키 경마시행체)트로피는 경매마 한정경주로 각 1억5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열린다. 같은 날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도 일본(TCK)과 말레이시아(SLTC), 중국(CHIA)과의 교류경주를 각각 암말, 경매마, 퇴역경주자마 한정경주로 시행한다. 레이팅 80이하 4세 이상 국내산 암말들이 펼치는 1800m 장거리 대결인 GC 트로피 경주에서 어디가나(4세, 암, 한국, R63, 에스지이건설 마주, 김윤섭 조교사, 승률 36.4%, 복승률 36.4%)는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3세 최강 암말을 선발하는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경주의 마지막 관문인 경기도지사배를 우승했다. 대상경주 우승으로 3등급으로 승급한 어디가나는 지난 2월 1800m 일반경주에 참가해 수말들과 경합을 벌였지만 초반 경주마간의 충돌 이후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다시 암말들과 벌이는 GC 트로피 경주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을 모으고 있다. 퀸즈투어(4세, 암, 한국, R54, 안희철 마주, 임봉춘 조교사, 승률 20.0%, 복승률 50.0%)는 지난해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경주에 모두 출전하며 왕관 사냥에 나선 이력이 있다. 연이은 세 번의 대상경주에서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모두 5위 내의 성적을 거두며 안정적인 능력을 선보였다. 지난 2월 오랜만에 출전한 1700m 일반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경주거리 100m를 늘려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필승전략을 준비했을 것으로 보인다. 사려니퀸(5세, 암, 한국, R60, 오영익 마주, 구자흥 조교사, 승률 36.4%, 복승률 54.5%)은 통산 11전 출전해 10경주를 3위안 드는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여 왔다.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44.4%의 승률을 보이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기존 단거리 경주를 중점적으로 출전했지만 올해부터 문세영 기수와 새롭게 호흡을 맞추며 1800m 장거리에 도전을 나섰다. 도전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첫 도전에서 우승을 이어진 승급 후의 첫 경주에선 3위를 기록했다. 1800m 세 번째 도전인 이번 경주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01 06:01
생활/문화

'해외 진출의 모태' 국제교류경주, 1.5억원 상금 두고 경합

오는 12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총 3개의 국제 교류경주가 열린다. 10경주부터 12경주까지이며, 경주당 1억5000만원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교류경주는 해외 경마시행체와의 초기 교류형태로 경마 실황 해외 진출의 모태로 볼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각국 경마시행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 국제 교류경주는 코로나19로 무고객·무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일본 TCK트로피, 4연승 도전 마크스토리 막아라 일본 도쿄시티케이바(TCK)와 합작한 제 3회 TCK트로피가 10경주로 국제 교류경주의 문을 연다. 지난해부터 특별경주로 지정됐고, 올해는 산지와 성별과 관계없이 3세마들이 출전한다. 1400m 중거리 경주로 외산 3세마 10두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 눈여겨 봐야 할 경주마는 4연승에 도전하는 마크스토리(R74)다. 데뷔전부터 내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서울 경마공원의 주목받는 신예마다. 특히 지난 1월 1200m경주에서 신예마임에도 1분 11초 18을 기록했다. 체구는 크지 않지만 부드러운 발걸음과 보폭이 좋다는 평이다. 마크스토리가 이미 중거리 우승 경험이 있는 블루키톤(R62)과 과천시장배 2위를 차지한 스피돔(R60)을 제치고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남아공 GC트로피, 차기 여왕 후보 암말들 각축전 11경주는 남아공 경마시행체인 GC(골드 써클)와의 교류경주다. 우수 암말 도입 확대를 위해 산지 혼합 3세 암말경주로 시행된다. 1400m 경주고, 국산 암말 3두와 외산 암말 7두가 출전할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경주마는 1억원이 넘는 압도적인 몸값의 문학미스치프(R57)다. 4번 출전해 단거리 경주에서 두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입상을 했다. 이번 경주, 차기 여왕 후보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중거리에서도 우승에 도전한다. 송문길 조교사가 이끄는 암말명가 40조의 빅투더빅(R50) 역시 한번 선행을 가면 끝까지 지키는 능력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신예마들의 경주라서 많은 이변이 예상된다. 터키 TJK트로피, 다이아로드·리드머니·서울의별 ‘3파전’ 12경주인 TJK트로피 특별경주에서는 터키의 경마시행체인 터키자키클럽과의 교류를 기념한다. 국산 암말 우대 정책의 일환으로 국산 4세 이상 암말들이 1800m를 달린다. 올해 퀸즈투어에 나설 경주마들의 무르익은 전력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동아일보배에서 최강암말 실버울프를 따돌리고 우승한 차세대 여왕마 다이아로드(4세·R90)가 5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동시에 ‘리드머니(6세·R88), 서울의별(5세·R80)이 동아일보배의 복수전을 겨냥하고 있어 3파전이 예상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7.10 07:00
연예

[경마] 올해도 일본에 압승할까…경마 한일전, 일본 출전마 확정

'경마 한일전'이 펼쳐진다. 25일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오는 6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경마 한일전을 비롯해 대상경주와 특별경주가 6회나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역시나 경마 팬들의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는 대회는 'SBS 스포츠 스프린트(경마 한일전·GⅢ·1200m)'와 '뚝섬배(GⅡ·1400m)'다. 두 경주 모두 다음달 4일에 열린다. 이중에서도 'SBS 스포츠 스프린트'는 국제오픈경주로 진행되며, 일본 대표마 2두를 포함해 총 16두가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과의 승부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한국 출전마를 대상으로 보너스 상금을 내걸었다.한국과 승부를 벌일 일본 경주마는 '파티드레스'와 '키몬아발론'이다. 둘 다 아라야마 카츠노리 조교사의 애마다. 아라야마는 올해 오이경마장 수득상금 1위를 지키고 있는 일본의 명조교사로 과거 5년간 한국과 교류경주에 7두의 경주마를 출전시킨 경험이 있다. 올해도 단독으로 경주마 2두를 이끌고 설욕전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어 한일 경마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파티드레스'는 올해가 첫 한국행이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서 대회를 치르는 '키몬아발론'에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페르디도포머로이' '최강실러' 그리고 '감동의바다' 등 한국말의 기세에 밀려 5위에 만족해야 해야 했던 만큼 올해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PARTⅠ' 국가인 일본에서 65전을 치루며 23회(우승 9회)나 입상을 기록했던 경주마라 기대감도 크다. 하지만 8세란 나이가 부담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2015년 렛츠런파크 서울서 개최한 '아시아 영건 챌린지'에 출전했던 사사가와 츠바사 기수와의 '케미'가 얼마나 좋을지에 입상 유무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우승에 더욱 근접해 있는 경주마는 오히려 '파티드레스'다. 경주 경험은 21회에 불과하나 우승 5회를 비롯해 9번이나 입상을 차지했다. 6세의 나이로 보나 성적으로 보나 한국 출전마들에게 '키몬아발론' 이상의 위협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다. 지난 4월 오이경마장으로 활동지를 옮기기 전까지 일본중앙경마회(JRA)에서 활약해 왔던 만큼 실력도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 중앙경마회에서의 마지막 경주는 오픈경주 '코랄S'로 5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하는 마시마 다이스케는 오이경마장 소속 탑 기수로 과거에도 한일교류경주에 참가한 바 있다. 두 경주마는 이날 한국에 입국해 렛츠런파크 서울 검역마사에 입사할 예정이다.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새벽 훈련에 나서며 훈련정보는 홈페이지(www.kra.co.kr)에 공개된다. 대회를 앞두고 오이경마장 관계자는 "'파티드레스'는 JRA 출전 경력이 있어 더욱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며 "'키몬아발론' 역시 지난해 한일경마에서 순위상금을 챙겨갔던 경험이 있어 기대감이 낮지 않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2017.05.26 06:00
스포츠일반

숙명의 라이벌전…경마 한일전 한국 경주마 라인업은?

'2차전 우승은 누구에게 갈 것인가'.오는 15일 일본 도쿄 오이경마장에서 '제4회 한일교류경주(인터액션컵·1200m·3세 이상)'가 열린다.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한국경마의 발전을 위해 2013년부터 외국 경주마를 초청하는 국제 경마 대회를 개설했다. 일본과는 이때 교류 경주를 시행했으며, 2014년부터 일본 외에 미국과 호주, 홍콩 등 초청 대상을 넓혀 왔다.지난 6월 열린 한일전 1차전에서는 한국 경주마가 통쾌한 승리를 일궈 냈다. 경주에서는 성장세를 구가하던 3세마 '페르디도포머로이(미·수·3세·R91)'가 우승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최강실러' '감동의바다'가 각각 2, 3위를 차지하며 한국 경주마의 위력을 선보였다.이처럼 1차전이 한국의 승리로 끝난 만큼 2차 한일전에 많은 경마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2016년 경마한일전 일본 원정마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일경마에 출전할 대표마 3두를 선정했다.그 결과 '빛의왕자(수·6세·R101)' '오르세(수·7세·R112)' '우박이(거·6세·R71)'가 출전권을 얻었다. 출전마 모두 6세 이상의 경주마라는 점에서 전성기의 활약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하지만 출전 예정인 한국 경주마 모두 기본기가 출중할 뿐 아니라 전성기 당시 역량이 우수해 우승을 노려 볼 수도 있다.'오르세'는 전성기 시절의 역량을 감안할 때 국내 외산마 부문에선 상당한 강자로 평가받았다. 또 1200m 경주 최고 기록이 1분12초7로, 전체마 평균 기록인 1분17초6과 비교하면 단거리에 강점이 있다. 2016년 부산일보배에서 순위상금을 탔을 만큼 역량이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데뷔 당시에는 선행과 선입 전개가 위력적인 마필로 스피드형 경주마였다면 6세부터는 추입 전개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오르세'보다 한 살 어린 '빛의왕자'는 상황에 따라 선행, 추입 등 작전이 자유로운 마필이지만 그 역량이 낮게 평가돼 왔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6일 출전한 KRA컵 Classic(GⅡ)에서 6위에 그쳤지만 마지막 4코너에서는 선두권 다툼을 펼쳤을 만큼 역량이 출중하다.마지막으로 '우박이'는 스피드와 힘을 골고루 갖춘 선입형 스타일의 경주마다. 2등급에서 3등급으로 강급된 이후 지난 6월 다시 2등급으로 승급된 전력이 있다. 이 때문에 역량이 검증됐다고 보기는 다소 어렵다. 단거리에 상대적으로 강한 경주마라 1200m에 유리해 보인다.이번 경주는 한국 렛츠런파크 서울과 일본 오이경마장을 오가며 개최되는 '홈 앤드 어웨이(Home and Away)' 방식으로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관심이 높다. 최창호 기자 2016.11.04 06:00
연예

[경마] 한국 경주마, 7월 싱가포르서 아시아 재패 노린다!

한국마사회(KRA·회장 현명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한 번 싱가포르 오픈 경주에 도전장을 내민다.올해 선발 출전마는 '파랑주의보'와 '트리플파이브', '올웨이즈위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는 24일 오후 4시50분 싱가포르 크란지경마장에서 원정 경주로 펼쳐지는 대회가 그 무대다.이 대회는 싱가포르의 경마 시행체인 터프클럽이 개최하는 'KRA 트로피' 경주다. 출전 두수는 총 12두이며, 이 중 한국 경주마는 3두가 출전한다. 1200m(폴리트랙·반시계방향) 경주로써 3세 이상만 출전 가능하며 총상금은 25만 싱가포르 달러(약 2억1000만원)가 걸려 있다.한국경마는 지난해 처음 싱가포르 오픈 경주에 3마리의 경주마를 출전시킨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그동안 한국마사회는 경마의 국제화와 PARTⅡ 승격을 위해 다양한 국제 활동을 벌여왔다. 국제대회인 이 싱가포르 오픈 경주 출전 역시 한국 경주마의 역량과 경험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우수마의 출전 장려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장려금 지급은 물론이고 입상 순위에 따른 인센티브, 출전마 수송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지난해에는 두바이 원정마 '천구'와 김영관 조교사의 애마 '감동의바다', '노바디캐치미'가 출전한 바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원정에 따른 경주마 컨디션 악화와 현지 환경 적응 실패 등으로 모두 입상에 실패했다.이 때문에 한국마사회는 올해 선발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레이팅과 동거리(1200m) 기록, 단거리 성적, 대상 및 특별경주 성적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먼저 '파랑주의보'는 레이팅이 102로서 신청마들 중에서 가장 높았다. 경주기록도 가장 우수했으며, 지난해 한일교류경주 당시 일본 오이경마장에 원정 출전한 경험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트리플파이브'는 3세마로서 부담중량 이점(-3kg)이 크며, 최근 연승가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플러스로 작용했다. 또 선입 주행습성을 가지고 있어 경주 전개에 유연성이 있다는 것도 평가 점수를 높였다.'올웨이즈위너'는 유일한 국산마로서 직전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등급으로 승급한 경주마란 점이 큰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올해 'JRA트로피'와 '세계일보배'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거세마라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됐다.이들 출전마들은 수출 검역 일정을 시작으로 오는 14일 출국해 15일부터 싱가포르 현지에서 적응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출전마들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는 시점은 오는 20일이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으로 아쉬웠다. 하지만 올해는 싱가포르 우수마들에게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지 적응을 충분히 한다면 입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싱가포르는 한국마사회가 2013년 최초로 경주중계를 수출한 이후 올해까지 최대 수출국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국가다. 한국마사회는 이를 기념해 'KRA 트로피' 경주와 별개로 크란지경마장 일대에서 공연 등 현장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7.08 06:00
스포츠일반

한국 경마, 홍콩 밤을 물들인다

한국 경마가 홍콩의 밤을 물들인다.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오는 27일 홍콩 해피밸리 경마장에서 '코리언 나이트(Korean Night)' 행사를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홍콩에서 경마는 인기 스포츠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꾸준히 교류해온 현재 홍콩경마를 주관하는 기관인 홍콩자키클럽에서 정기적인 교류경주 시행을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한국마사회는 KRA 트로피 특별경주를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경주 수출과 관련된 사업도 논의할 계획이다.인구 700만명의 홍콩은 한국 인구의 14% 수준에 불과하지만 마권 매출규모에선 일본, 호주, 영국에 이어 세계 4위에 올라있다. 경마장은 상징적인 의미도 갖고 있다. 홍콩은 이번에 행사가 펼쳐지는 '해피밸리'를 포함해 경마장이 단 두 곳에 불과하다. 하지만 주요 시상식이 있는 날이면 홍콩 최고 인기스타가 무대에 올라 방문객들을 반기고 새해가 되면 수많은 인파가 두 경마장에 집결한다. 새해 춘절 경마가 한 해의 행운을 안겨준다고 믿기 때문이다.한국마사회는 홍콩자키클럽과의 협의를 통해 이날 오후 9시45분(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리는 야간경마 제6경주를 'KRA 트로피' 경주로 지정했다. 이로써 양국은 향후 교류경주 추진을 위한 물꼬를 텄다.한국마사회는 "세계 최고의 경마시행체인 홍콩자키클럽과의 정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한국경마를 국내외에 알리는 한편, 경마시설, 발매, 전산, 고객서비스 등 홍콩의 선진시스템을 한국경마에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잘 구축한다면 경마중계 수출, 국제경주 등 현재 한국마사회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들도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한국마사회는 이번 '코리언 나이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홍콩의 경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벤트 준비도 모두 끝났다. 한국마사회는 비보잉 공연을 포함해 국악 작곡가 이경섭의 타악 협주곡인 '불꽃'에 한국 특유의 신명나는 흥을 녹일 전망이다. 진조크루는 2008년 프랑스 르망 월드 배틀 우승, 2012년 UK 비보이 챔피언쉽 우승, 2013년 세계 4대 비보이 대회 최초 그랜드 슬램 달성 등의 화려한 타이틀을 가진 실력파 비보이 그룹이다. '불꽃'은 20회 이상이나 해외의 러브콜을 받은 이경섭의 작품이다. 이밖에도 홍보부스 등을 함께 운영해 홍보영상, 기념품 등을 활용, 렛츠런파크 및 한국문화 홍보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한국마사회 측은 "홍콩과의 교류는 처음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이번 홍콩 현지 축제는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알리는 최고의 무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지 경마팬들은 물론이고 타지에서 고향의 정취를 그리워하는 한국인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피주영 기자 2016.04.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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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 사상 역대 최고 총상금 17억 놓고 국제대회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2016년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14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경마 역대 최고 상금인 총상금 17억원의 코리아컵 국제 초청경주가 신설된다. 또 2013년 하절기 전력수급 부족으로 중단됐던 야간경마가 재개되고, 렛츠런파크 서울 최초의 외국인 조교사가 영입된다.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등급별 레이팅(경주마 능력지수)의 간격을 좁혀 승급과 강급이 더욱 빨라지면서 박진감있는 경주가 펼쳐질 전망이다. 부산일보배(총상금 3억원·1200m)가 오픈경주로 신규 지정됐으며, 매년 단계적으로 오픈경주를 확대해 2019년 이후에는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의 모든 대상경주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달라진 경마시행 제도를 살펴본다.  ▶서울 1110개·부경 807경주 시행…야간경마 4년만에 재개올해 경마시행규모는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 모두 지난해보다 1일 늘어난 연 98일 동안 경마를 개최한다. 반면 경주수는 서울 1110개, 부경 807개로 전년대비 각 6개 경주가 감소했다. 2013년부터 하절기 전력수급 부족으로 중단됐던 야간경마가 재개된다. 야간경마 첫 경주는 서울 14시(토요일), 부경 14시30분(금요일)으로 다소 상이하나 마지막 경주는 21시로 동일하다. 올해 서울경마의 가장 큰 변화는 외국인 조교사 영입이다. 마사회는 외국인 조교사·기수·트랙라이더 운영을 확대하는 등 경마 혁신 2단계로 2016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외국인 조교사 1명을 영입할 계획이다. 부경의 경우, 외국인 조교사 4명·기수 6명으로 10명의 외국인 인력이 활동하고 있다. ▶17억 한국경마 역대 최고 상금 국제대회 개최한국경마 역대 최고 상금의 빅레이스가 국제대회로 펼쳐질 전망이다. 총상금 17억원이 걸린 코리아컵 국제 초청경주가 신설된다. 오는 9월 예정된 코리아컵 국제 초청 경주는 2개 경주로 1800m의 코리아컵은 총상금 10억원이고, 1200m의 코리아컵스프린트는 총상금 7억원이 배정됐다. 또한 2세마시리즈와 스프린터시리즈가 추가돼 흥미를 배가시키게 된다. 2세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신설되는 2세마시리즈는 기존 2세마 특별경주 외에 대상경주와 특별경주를 각각 1개씩 신설된다. 이에 따라 6억원의 상금이 늘게 되고, 최우수마에 대한 인센티브도 1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스프린트시리즈는 부경경마에 신설되는 부산일보배를 시작으로 한일경주마교류경주, 코리아스프린트가 포함된다. 외국에 개방하는 국제오픈경주는 뚝섬배, TJK트로피, KRA컵클래식 등으로 예정돼 있다.  ▶경주마 능력지수 세분화 흥미 제고레이팅(경주마 능력지수) 변화는 물론이고 2개 등급을 아우르는 경주편성도 함께 운영한다. 이로써 상위등급 경주가 출전두수 부족으로 인해 경주가 불성립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국산마와 외산마의 통합경주 편성은 종전과 같이 1~2등급에 한해 시행하돼 향후 국산마 경쟁력 강화와 연계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주 흥미도 제고를 위해 부담중량 상한선을 하향하고, 4세 이상마 대비 2~3세마의 감량폭을 축소하는 등 마령중량 체계도 함께 개선했다. 이와 함께 별정중량도 종류를 종전 1종에서 3종으로 크게 확대했다. ▶국산마 경쟁력 강화 지속 노력국산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관련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했다. 우선 국산 저연령마의 신마·미승리마 출전 조건을 종전보다 완화하고 순위상금도 확대한다. 예컨대 2세마라면 미승급시 3회까지 신마경주에 출전 가능하며 상반기에 입상시 3등급에 해당하는 순위상금을 거머쥘 수 있다. 육성인센티브 상금 지급도 종전 국산 4~6등급에서 국산 3~ 6등급으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HKJC(서울), 경매마특별(부경) 경주 등 국산 2세마 경주를 신설한다. 이외에도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 싱가포르 KRA 트로피, 한일 인터액션컵 등 해외 주요경주에도 지속적으로 원정 출전할 예정이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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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 정벌 나서는 우승이야기

다시한번 열도 정벌에 나선다. 한국 경주마들이 두 번째로 일본 땅을 밟는다. 2013년 ‘와츠빌리지’가 경마팬들에게 각인시킨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장면이 경마팬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려놓아, 올해 출전하는 한국 경주마들의 심리적 부담중량이 무거워졌다.2013년 ‘와츠빌리지’는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열린 한일교류전에서, 과천벌 안방에서는 일본의 ‘토센아쳐’에 우승을 내줬지만 일본으로 건너간 리턴매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마에 있어 한 수 위라고 자부하던 일본 경마 관계자들을 경악케 하는 장면이었다. 올해는 8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싱가포르·한국·일본 3개국이 출전한 ‘아시아챌린지컵’이 열려 한국과 일본이 싱가포르의 ‘엘 파드리노’에게 우승을 내준 바 있다. 올해의 ‘경마 한일전’은 11월 11일(화) 일본 도쿄 오이 경마장에서 11경주(시각 20:15), 1200M 단거리 경주로 열린다. 국내 예선을 거쳐 ‘우승이야기’(4세, 암, 이신영 조교사) ‘파랑주의보’(4세, 수, 김순근 조교사), ‘히어히컴스’(4세, 거, 안병기 조교사) 가 출전한다. 이신영 조교사의 ‘우승이야기’가 자신의 이름처럼 승전보를 전해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12전 4승을 기록해 33%의 승률을 내고 있는데다가, 이신영 조교사가 작년에 ‘풀문파티’와 함께 오이경마장을 경험한 적이 있어 다른 마필 보다 대회 맞춤형 훈련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전 4승을 기록 중인 ‘히어히컴스’도 장거리 보다는 단거리에 강한 마필로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원정경기인 만큼 일본을 대표해선 지방경마 최정상급 경주마 13마리가 출전해 수적으로 한국을 압도하고 있다. 작년 ‘와츠빌리지’를 끝내 앞지르지 못하고 2위로 결승점을 통과한 ‘미야산큐티’(6세, 암)가 경계대상 1호다. 24전 9승으로 37.5%의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고, 오이경마장이 홈그라운드라서 작년 대회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방경마 모래경주 최고 권위의 대회 중 하나인 ‘마일 그랑프리’를 차지한 바 있는 ‘피에르 타이거(6세 수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이종대 경마사업본부장은 “일본과 한국의 국제교류경주가 벌써 2년째를 맞이했다. 작년 ‘와츠빌리지’가 국제 경주마 능력지수를 받는 등 소기의 성과도 있었다. 한국에서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낸 마필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이싱긱 안드로이드 다운 받기] [레이싱긱 아이폰 다운 받기] 2014.10.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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