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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예비 아빠’ 박수홍, 기저귀 갈기 도전 “웬 카레가...” 당황 (‘슈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만 53세 늦깎이 슈퍼맨’ 박수홍이 박슬기의 딸 리예를 돌보며 기저귀 갈기부터 목욕시키기까지 완벽하게 클리어해 든든한 아빠가 되어가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선사했다.지난 8일에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0회는 ‘귀여워서 꼬옥~ 안아주고 싶어’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박수홍, 딘딘이 함께했다. 이중 박수홍은 박슬기의 두 딸을 만나 육아 트레이닝을 받으며 아빠가 되어가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고, 니꼴로는 딘딘, 유선호 삼촌과 잊을 수 없는 여름휴가의 추억을 남겨 흐뭇함을 자아냈다.이날 박수홍은 백일해 예방 주사를 맞고, 임신 31주 차 전복이의 상태를 확인하며 아빠가 되기 위한 과정을 거쳤다. 박수홍은 전복이의 다리가 유독 길다는 말에 “롱다리가 완전 나야”라며 자신을 닮은 딸을 만나고 싶은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박수홍은 박슬기의 두 딸 4세 소예, 생후 5개월 리예를 만나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박수홍은 곧 태어날 전복이와 동갑인 리예를 안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너무 감동이다. 전복이를 안으면 펑펑 울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힌 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이 쓰나미처럼 몰려왔다”며 뱃속에 있는 전복이를 떠올리며 벅찬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에게도 울림을 선사했다.이어 박수홍은 스타킹을 쓰면 아이의 초음파 사진과 같다는 말에 딸 전복이 따라잡기에 나섰다. 박수홍은 “유재석 씨가 고생할 때도 난 번듯한 역할을 맡았다”며 20대 때도 안 써본 스타킹을 스스럼없이 썼고, 전복이의 초음파 사진과 싱크로율 200%를 일치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박슬기 부부가 집안일을 하는 동안 소예의 공주 놀이에 동참해 메이크업을 받기도 하고, 리예와는 까꿍 놀이를 하며 평온하게 두 딸을 돌봤다. 하지만 박수홍은 기저귀 갈던 순간, 난생처음 마주한 갓난아기의 거대한 응가 양에 깜짝 놀랐다. 박수홍은 “웬 카레가”라며 말을 잇지 못하더니 “제가 우유를 너무 많이 드렸나요?”라며 극존칭을 하며 당황했다. 박수홍은 리예를 씻기고, 로션까지 발라주며 제대로 육아 트레이닝을 경험하며 예비 아빠로서 제대로 된 신고식을 했다. 박수홍은 “아기는 예외 없이 천사다. 부모가 수호천사가 되어야 한다. 나는 전복이의 수호천사 예약”이라고 선언해 흐뭇함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니꼴로는 딘딘 삼촌이 준비한 ‘K-여름방학’을 제대로 만끽했다. 니꼴로는 경상북도 문경의 용추계곡으로 향했다. 니꼴로는 4개월 만에 재회한 유선호를 향해 “선호 삼촌”이라고 정확히 이름을 기억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인생 첫 계곡과 마주한 니꼴로는 상어 튜브에 탑승해 야무지게 손잡이를 잡고 웃음꽃을 피웠다. 이 가운데 입수 전문가 딘딘이 “니꼴로, 익사이팅한 거 원해?”라며 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니꼴로는 철부지 삼촌의 짓궂은 장난에도 울지 않고 씩씩하게 물놀이를 즐겼고, 나아가 상어 흉내를 내는 유선호에게도 용맹 무쌍하게 맞서 기특함을 안겼다.이어 니꼴로, 딘딘, 유선호는 검정 고무신, 꽃무늬 일바지, 밀짚모자를 입고 촌캉스를 즐겼다. 니꼴로는 귀여움을 뽐내며 시골 패션까지 접수한 ‘얼굴 천재’의 빛나는 미모를 자랑했다. 또한 니꼴로는 밭에서 직접 먹을 채소를 수확했고, 터프하게 깻잎을 따고 자기 바구니에 차곡차곡 모으며 야무진 손놀림을 보였다. 이에 딘딘과 유선호는 니꼴로에게 “저거 따 봐”라며 입으로만 열일을 해 어딘가 반전된 상황이 웃음을 선사했다. 니꼴로는 스윗한 삼촌 유선호가 밀어주는 대야 썰매를 타며 시골의 재미를 느꼈다. 니꼴로는 “니꼴로가 끌어볼래요. 딘딘 삼촌 타 봐”라며 딘딘을 닮은 적극적인 리더십을 보였다. 또한 니꼴로는 저녁상을 준비하는 유선호를 유심히 관찰하고 직접 상 차리기에 나섰다. 니꼴로는 구슬땀을 흘리면서 “이건 어디에 놓아야 되지?”라고 질문을 해가며 삼촌들을 도왔고, “딘딘 삼촌, 다 했어요!”라고 뿌듯함을 드러내는 애교까지 겸비한 매력을 뽐냈다. 이처럼 삼촌들과 계곡부터 촌캉스까지 잊지 못할 여름을 보낸 니꼴로의 해맑은 웃음은 안방극장에도 힐링을 전했다.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수홍 씨 전복이 태어나면 예쁘게 잘 키우실 것 같아요”, “수홍 씨가 리예 안을 때 같이 눈물 났어요. 빨리 전복이를 건강하게 만났으면”, “수홍 씨 너무 좋은 아빠가 될 것 같아요. 처음이라 우왕좌왕하는 게 웃기기도 하고 노력하는 게 보기 좋아요”, “니꼴로 자기가 다 해보겠다고 하는 거 기특해”, “니꼴로 그 사이에 더 쑥쑥 큰 것 같아. 말도 더 잘해”, “니꼴로 얼굴 천재, 언어 천재 못 하는 게 뭐야”, “니꼴로 해맑게 웃는 것만 봐도 절로 웃음이 지어짐” 등 애정 가득한 반응이 이어졌다.한편 2013년 첫 방송된 이래 11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는 모습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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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배우 겸 감독 특집..'밀리언 달러 베이비'·'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방구석1열'이 배우 겸 감독의 작품 두 편을 조명한다. 9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배우 겸 감독 특집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밀리언 달러 베이비’와 멜 깁슨 감독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다룬다. 이에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익준 감독과 김도훈 기자가 방구석을 찾았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변영주 감독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 대해 “전 세계 역대 종교 영화 중 흥행 1위를 기록한 작품으로 제작비의 20배 수입을 벌어들였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도훈 기자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연출한 멜 깁슨 감독에 대해 “멜 깁슨은 본인 저택 근처에 개인 성당이 있을 정도로 독실한 가톨릭 신자다. 가톨릭 신자로서 그리스도의 수난을 다룬 영화를 만들고 싶어 했고,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꿈을 옮긴 것”이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주성철 기자는 “멜 깁슨 감독은 사실적인 연출에 집착했다. 영화에는 사어가 된 고대 아람어와 히브리어까지 등장하는데 실제로 언어학자의 도움을 받으며 촬영했다더라”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를 접한 양익준 감독은 “종교가 없는 나도 실제사건이라고 믿게 만든 영화다. 이렇게 사실적인 영화는 난생처음”이라며 감탄했다. 이어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주인공 제임스 카비젤에 대한 토크가 이어졌다. 김도훈 기자는 “육체적인 고통을 실제 당하는 것처럼 적나라하게 느끼게 하는 연기는 처음이었다”라며 배우의 연기를 극찬했다. ‘방구석1열’은 9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8 15:08
연예

'갬성캠핑' 송민호, 난생 첫 패션 지적 "기대했는데 실망"

자타공인 패셔니스타 송민호가 패션 지적을 받는다. 내일(8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갬성캠핑'에는 캠핑 친구 은지원, 송민호와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밤이 그려진다. 이날 멤버들은 둘째 날 여행 콘셉트인 뉴질랜드 갬성(?)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 의상을 선보인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송민호도 뉴질랜드의 상징을 재해석한 하이패션을 뽐낸다. 하지만 그의 의상을 본 멤버들은 갬성(?)이 부족하다며 "기대했는데 실망스럽다"라고 패션을 지적한다. 난생처음 패션 굴욕을 당한 송민호는 멤버들의 섬세한 손길로 '갬성 캠핑식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되고, 역대급 하이패션이 탄생하며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송민호도 마음에 들었는지 모델 포즈를 취하며 한껏 만끽한다. 과연 송민호와 멤버들의 컬래버레이션 패션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갬성캠핑'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여자 연예인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 솔라, 손나은이 캠핑카를 타고 국내의 이국적인 명소로 떠나는 '본격 콘셉추얼 캠핑 예능'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7 11:15
연예

'네버엔딩 네버랜드' (여자)아이들, 매력 부자들의 셀프 화보 도전기

그룹 (여자)아이들의 첫 단독 예능 프로그램 '네버엔딩 네버랜드'이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네버엔딩 네버랜드' 첫 회에서는 '후크의 저주에 걸린 네버랜드'를 구하기 위해 미션을 해결하는 (여자)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멤버들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유쾌한 예능감을 맘껏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아이들의 네버랜드 모험은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다. 어렵게 찾아간 네버랜드의 유일한 입구, '영원의 문'은 굳게 잠겨 있었고 네버랜드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여섯 개의 미션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령을 받았다. 첫 번째 미션 방에 들어간 (여자)아이들은 '후크를 교란시키라'라는 미션을 받고 난생처음 성대모사에 도전해야 했다. 대세 성우 김보민에게 성대모사 특강을 받고 자신감을 얻은 멤버들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 속 한 장면을 완벽하게 연기해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오늘(28일) 방송되는 '네버엔딩 네버랜드' 2회에서는 (여자)아이들이 패션 소품으로 가득 찬 또 다른 미션 방에서 패션 감각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포토그래퍼로 변신한 우기와 함께 화보를 찍고 SNS 업로드 미션을 받게 된 멤버들은 '화보 장인'의 면모를 선보인다. 또 캠핑 장비로 가득한 미션 방에 들어간 (여자)아이들이 엄청난(?) 재료를 활용해 세상에 없던 저녁 식사 메뉴를 만들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여자)아이들의 '네버엔딩 네버랜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30분 큐브TV에서 방송되며, 본 방송이 끝난 오후 5시부터 (여자)아이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8 11:29
연예

'너는 내운명' 김원중♥곽지영 첫 등장, 톱모델 부부의 엉뚱발랄 반전 일상

톱모델 김원중, 곽지영은 엉뚱 발랄한 신혼부부였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는 결혼한 지 이제 갓 1년이 넘은 신혼부부 김원중, 곽지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우월한 기럭지를 뽐내며 등장한 두 사람은 사전 인터뷰 내내 엉뚱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그런가 하면 김원중은 신인 시절 화보 촬영장에서 곽지영을 처음 만나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촬영장에서 다시 만난 곽지영에게 "빛살이 펴지더라"라며 한눈에 반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화이트톤의 깔끔한 신혼집에서 포착됐다. 먼저 잠에서 깬 곽지영은 일어나자마자 어질러진 물건들을 깔끔히 정리했다. 곽지영은 "개인적으로 청소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편이다"라고 했고, MC 서장훈은 "저랑 비슷한 분이다"라며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중은 곽지영의 정리 습관에 대해 "군대 온 느낌이 든다. 수건 문을 열면 칼각이 잡혀있다. 성격인 것 같다. '각지영'이다"라고 표현했다.곽지영은 뚝딱 아침 밥상을 차렸고,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식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잘 먹는 곽지영에 비해 김원중은 깨작 깨작 먹는 모습을 보였다. 곽지영은 "전 아침밥을 꼭 먹는 스타일이고 오빠 같은 경우는 아침보다는 아점을 먹는 스타일이다. 오빠도 새 모이만큼 먹더라도 같이 먹곤 한다. 노력이다"라며 '아침이몽'을 보였다. 두 사람은 평소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밥 먹는 내내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방송 말미 예고 영상에는 옷 쇼핑을 하며 '패션이몽'을 암시했다.조현재, 박민정 부부는 치팅데이를 맞았다. 치팅데이는 아내 박민정이 허락한 일주일에 딱 하루, 12시간 동안 마음껏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날이다. 조현재는 아침 7시부터 짜장라면 2인분에 비빔라면과 소고기, 컵라면까지 먹어치우며 칼로리 폭탄 먹방을 선보였다. 조현재는 음식들을 흡입하며 지금껏 보지 못한 신난 표정을 보였다. 박민정과 함께 간 마트에서 각종 냉동식품과 치킨, 과자, 라면 등 MSG를 한가득 담아내며 또 한 번의 먹방을 계획한 조현재. 그러나 박민정보다 더 건강식을 선호하는 박민정의 어머니가 두 사람의 집을 방문해 조현재의 치팅데이는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박민정의 어머니는 직접 장을 봐 온 재료들로 문어숙회, 토마토 장아찌, 나물 비빔밥 등의 건강식 한 상을 차렸다. 조현재는 맛있게 먹으면서도 치팅데이의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했다. 이후 조현재는 장모님이 가시고 남은 15분 동안 마트에서 사온 음식과 맥주를 허겁지겁 폭풍 흡입했다.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삼 남매의 영유아 건강검진에 나섰다.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잔뜩 긴장한 첫째 나겸이는 결국 치과 진료를 받으며 울음을 터뜨렸다. 반면 치과는 난생처음인 둘째 나온이는 애니메이션 영상, 장난감 반지 등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검진 특전에 엉겁결에 검진을 받는 귀여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윤상현은 삼 남매가 건강검진을 받는 중에도 온 신경이 비가 새는 집에 쏠려있는 모습으로 웃픔을 자아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6.2%(이하 수도권 가구 2부)였다. 동 시간대 1위, 월요 예능 1위를 나타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2%로 동 시간대 1위, 분당 최고 시청률은 6.9%까지 치솟았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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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언어천재 박나은, 외국인 삼촌들도 사로잡은 매력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이의 언어천재 면모가 시선을 강탈했다.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53회에서는 박주호의 딸 나은이 외국인 삼촌들과 외국어로 소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나은이는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아침부터 블링블링한 패션쇼를 선보였다. 하얀 드레스부터 반짝이 원피스까지 다양한 옷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나은이의 귀여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닝 패션쇼를 하며 즐거워했다.나은이는 박주호와 같은 축구단 소속인 이명재, 리차드, 세르히오 삼촌과 만났다. 이들은 한국어,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영어까지 5개국어를 사용해 대화했다. 이 과정에서 나은이와 박주호의 글로벌한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나은이는 스페인어와 독일어, 영어를 사용하는 언어 천재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박주호 아빠는 일본어와 영어를 능숙하게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물을 따라 건네거나 맛있는 젤리를 나눠 먹고 사랑스럽게 애교를 부리는 나은이에게 삼촌들은 푹 빠졌다. 외국인 삼촌들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은 나은이의 매력이 시청자도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한 난생처음으로 곰장어를 본 나은이와 건후의 상반된 반응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나은이는 꿈틀꿈틀 무서운 곰장어의 등장에 꽁꽁 얼어버렸다. 반면 건후는 떠오르는 먹방 샛별답게 곰장어를 보고 침을 뚝뚝 흘리며 입맛을 다셨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1.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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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의 난생처음 인터뷰 ①] 김민영 “닉네임 ‘청글녀’가 무난했어요”

김민영의 난생처음 인터뷰는 ③편까지 연재됩니다.지난 2월 12일 온게임넷의 게임 프로그램 의 첫 방송이 있었다. 그 후 인터넷 검색창에 ‘하스스톤’을 치면 ‘아옳옳옳’과 함께 ‘메이드’ ‘여자’ ‘아오이’ 등의 연관 검색어가 함께 뜨기 시작했다. 에서 메이드(Maid, 보통 ‘하녀’로 많이들 인식하는) 복장으로 MC들의 도우미 역할을 하는 여자, 일명 ‘아오이’라고 불리는 이 여자의 정체가 어지간히도 궁금했던 모양이다. 커다란 눈을 가진 전형적인 미인형 얼굴에 ‘쭉쭉빵빵’ 몸매의 그녀가 메이드 복장을 한 것도 모자라 이름도 ‘아오이’라니. 온게임넷에서 섹스어필 마케팅 전략을 염두에 둔 것이라면, 일단은 성공이라 할 수 있겠다. 섹시한 그녀의 이름은 김민영. 그녀에 대해 너무 알려진 것이 적으니 일단 신상부터 털어보겠다. 1990년 서울 출생.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4학년. 키는 164센티미터, 34-23-36의 모델 몸매를 자랑하는 방송인이자 ‘민티크’라는 쇼핑몰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때부터 인터넷 쇼핑몰의 피팅 모델을 한 6년 경력의 모델이지만 아직 연기나 방송 경력은 없다. 수상 경력은 ‘미에로 화이바 뷰티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1위로 입상해 섹시 스타 지나와 함께 미에로 화이바 TV CF를 찍은 정도? 하지만 인터넷 검색창에 김민영을 치면, ‘청글녀’를 수식으로 한 수많은 기사들을 만날 수 있는, 이른바 ‘인터넷 화제녀’다. 사실 김민영을 처음 만난 것은 바로 그 이 방송되기 전날이었다. 그녀는 “생방송은 처음이어서 오늘 리허설을 하러 간다”며 설레는 마음을 다독이고 있었다. “메이드 복장을 하라는데, 어떤 옷일지 궁금해요”라고 말하면서. 그런데 인터뷰는 그 이틀 후에 이어졌다. 방송 리허설 시간이 앞당겨져 빨리 떠나야 했기 때문이었다. 나는 잘됐다고 생각했다. 얘기도 좀 듣고 싶었으니까. 온게임넷에서 준비한 메이드 의상은 큐티한 스타일. ‘청글녀’ 김민영에게 딱 어울리는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방송의 닉네임이 ‘아오이’라나? 너무 야한 거 아냐?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 인터뷰가 김민영의 ‘생애 첫 인터뷰라’는 사실이다. “대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솔직하게 답해야 하는 거죠?” 이렇게 순진하게 빤히 바라보는 김민영을 보고 있자니, 얄궂은 질문들이 막 떠올랐다. Q 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는 거예요? A 저는 4인의 MC를 돕는 도우미여서, 주사위 던지고, 추첨해주고, 사연 소개하는 역할이에요. 역할이 크진 않아서 할 만했어요. 이름은 ‘아오이’, 프로그램 제목이 ‘아옳옳옳’이어서 음성을 따서 ‘아옳이’라고 지었대요. 대본에는 ‘아옳이’라고 나와 있는데, 다들 그냥 ‘아오이’라고 부르시더라고요.Q 아오이? 너무 AV스러운 것 같은데요? (AV: Adult Video, 일본의 성인 영상물을 흔히 AV라 이른다.)A 그런가요?Q ‘아오이 소라’라고, 들어본 적 없어요?A 그게 누구예요? 잘 모르는데. 아! ‘야동’ 배우인가요? Q 진짜 몰라요? 일본의 AV 배우예요. 그녀가 입국할 때는 국내에서도 기사도 날 정도로 유명한데? 그녀를 모르는 남자는 없다고 보면 돼요. AV와 마찬가지로 게임도 잘 알아야 남자와 대화가 통할 텐데?A 게임을 주제로는 남자들과 대화가 막히지 않아요.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가 게임을 좋아해서 한때 게임에 열중했거든요.Q 게임을 원래 좋아해요?A 두뇌 회전을 요하는 게임보다는 순발력을 요하는 게임이 더 좋아요. ‘애니팡’을 더 즐기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컴퓨터 롤 게임도 즐기는 편이에요. ‘롤 챔스’에도 나갔어요. 컴퓨터 게임, 하다보면 빠져들게 되잖아요. 출연이 결정되면서 ‘하스스톤: 워 크래프트의 영웅들’도 배웠는데, 진짜 재미있어요. Q ‘하스스톤’의 매력은 뭐죠? A 쉬운 게 매력이에요. 컴퓨터 롤 게임이 대체로 어려운데, ‘하스스톤’은 쉬워서 여자들도 배우자마자 바로 잘할 수 있어요. Q ‘청글녀’라는 수식어로 기사가 많이 났던데, 본인의 이미지 전략인가요? ‘청글녀’를 콘셉트로 한 이유도 궁금한데? A 소속사 실장님이 기사를 내기 전에 몇 개의 닉네임을 주면서 고르라고 하시더라고요. ‘류현진녀’ ‘롤녀’ ‘청글녀’ 등등등. 당시 인기 검색어 1~2위를 ‘류현진’과 ‘롤 게임’이 장악하고 있었거든요. ‘류현진녀’는 류현진 선수가 경기를 할 때 응원하는 동영상을 찍은 후 ‘류현진녀’로 하면 어떠냐고 하셨고, ‘롤녀’는 ‘롤 게임’을 하는 걸 찍어서 올리자고 제안하셨죠. 그리고 나머지가 ‘청글녀’였는데, 전 처음엔 ‘청글녀’가 뭔지도 몰랐어요. “청글녀가 뭐예요?”라고 물으니까, ‘청순한 이미지의 글래머’라고 하시길래, 딱 골랐죠. 제일 무난한 것 같았거든요. 아하! Q ‘인터넷 화제녀’가 되고 싶다면서 수식어는 무난한 걸 선택했다고? 더 세야 하는 거 아니었나요? A 저와 상관없는 사람이나 주제로 엮이고 싶진 않았거든요. 청순한 이미지가 제가 좋아하는 이미지이기도 하고요. Q 핫이슈컴퍼니는 ‘섹스 어필녀’를 주로 키우는 소속사인 것 같아요. 청순 콘셉트를 좋아한다면서 이곳에 소속된 이유는 뭐죠? A 아, 섹시한 여자만 키우는 회사인지 몰랐어요. 하하~! (채)보미가 소개해줬어요. ‘인터넷 화제녀’가 될 수 있다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같이 일하게 된 거예요. 같은 소속사의 임미향 언니도 섹시 콘셉트는 아니잖아요. Q 그래도 사진들은 다 섹시하던데? ^^ A 그래야 화제가 되니까요. 그건 정말 전략이죠. Q 김태희, 혜리, 강예빈, 클라라와 닮았다는 기사가 있던데, 그것도 마케팅 전략인가요? A 그건 저희 쪽에서 낸 기사가 아니라 기자 분들이 써주셨거나, 댓글이 그렇게 달린 거예요. 그런데 막상 그 글을 보니 제가 욕먹을 것 같더라고요. Q 그런 기사가 나가면 무서운 기분도 들어요? 요즘은 네티즌이 워낙 드세니까. A 아직은 무섭진 않아요. 그래봤자 제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더 많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에겐 관심도 없으니까요. Q 클라라, 강예빈, 김태희, 혜리... 청순 2인과 글래머 2인을 겨냥한 건데, 김민영이 그녀들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점이 있을까요? A 워낙 유명하고 예쁘신 분들이니까, 제가 그분들을 닮았다고 하면 기분은 좋죠. 닮고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굳이 경쟁력을 얘기하라면, 제가 김태희 씨보다 나이가 어리다? 하하하! Q 하하, 그렇네? 그럼 혜리, 클라라, 강예빈 씨와 비교해서는? A 혜리보다 성숙하고, 클라라보다 귀엽고, 강예빈보다 청순하죠. 그렇지 않나요? ^^ Q 실제로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예요? 이미지가 겹치는 여배우랄지, ‘저 정도는 내가 더 잘할 수 있는데’, 그런 생각을 갖게 하는 유명인? A 유명인 중에는 없어요. 제가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웃기는 일이죠. 그런데 경쟁자라고 얘기하면 채보미 정도가 될 듯해요. 오디션에 같이 응모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보미와 전 이미지가 워낙 다르니까 라이벌은 아니죠. (채보미 역시 ‘인터넷 화제녀’에 속하는 인물로, 섹시한 사진들로 화제가 되고 있다. ‘주먹이 운다’ ‘로드 FC걸스’ 등의 키워드가 따라다닌다.) Q 로 공식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는데, 연기에도 도전할 계획이에요? A 연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아요. 모델 일을 열심히 하고 싶어요. 사실은 제가 얼마 전 ‘민티크’라는 패션 쇼핑몰을 오픈하면서 홍보를 위해서 인터넷에 화제를 뿌리기 시작했어요. 그 전에도 종종 방송 일을 제안받긴 했는데, 거절했거든요. 그런데 쇼핑몰을 하려니까 유명세가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 Q 유명해지고 싶은 이유가 쇼핑몰 때문이라고? 그럼 꿈은 방송인이 아니라 패션 피플인 건가요? A 네. 패션 사업을 하고 싶어요. 쇼핑몰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인데 시작했으니까, 궁극적으로는 쇼핑몰을 키워서 해외로 진출하고 싶어요. 한류 의류 비즈니스요. 게다가 전 제 재능을 알아요. 연기는 너무 어려워요. 감정 연기도 잘 안되고. 뭐,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고민해봐야겠지만, 솔직히 연기에 대한 열정을 좀 적은 편이에요. 김민영의 ‘난생 처음 인터뷰’는 ②편으로 이어집니다. 글 여자1호 | 사진 임현동 ‘김민영의 난생처음 인터뷰'은 소요긱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폰 다운로드] [아이폰 다운로드] 2014.02.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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