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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韓 테니스 유일' 권순우, 파리 올림픽 출전 포기···"죄송합니다"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27)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권순우는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근에 다쳤던 발목 부상이 안 좋아지져 이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권순우는 지난달 초 대구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대구국제남자대회에서 발목을 다쳤다. 이후 윔블던과 함부르크 오픈에 출전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자 했다. 두 대회 모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그는 결국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권순우는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현재 단식 세계랭킹 349위인 권순우는 부상에 따른 보호 랭킹 제도를 통해 80위를 인정받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였다. 권순우는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으로 손꼽힌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2008년 이형택 이후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았지만 1회전에서 미국의 프랜시스 티아포에게 0-2로 져 탈락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권순우는 파리 올림픽 테니스 출전권을 따낸 유일한 한국 선수였다. 이로써 한국 테니스에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이형석 기자 2024.07.17 20:18
IT

축구 팬들 울었지만 OTT는 웃었다…아시안컵 효과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과 쿠팡플레이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특수를 제대로 누렸다. 우승 좌절에 축구 팬들은 울었지만, 두 OTT는 스포츠 콘텐츠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12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656만4000명으로 전월 대비 12.6% 늘었다. 쿠팡플레이도 778만5000명으로 7.7% 증가했다.바레인과의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까지 한국 대표팀의 4경기가 1월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티빙과 쿠팡플레이는 이번 아시안컵 OTT 중계를 책임졌다.같은 기간 점유율 1위 넷플릭스의 MAU는 1281만9000명으로 소폭(1.8%) 줄었다. 지난해 8월 웹툰에 기반을 둔 오리지널 콘텐츠 '무빙'으로 재미를 본 디즈니플러스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두 자릿수(10.2%) 쪼그라들었다.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1월 티빙과 쿠팡플레이의 DAU는 한 달 전과 비교해 각각 21%, 15% 상승했다. 아시안컵을 시청하기 위해 가입했다가 다른 콘텐츠로 유입되는 긍정적 효과를 봤을 것으로 추측된다.최근 국내 OTT들 사이에서 흥행 불확실성이 큰 오리지널 콘텐츠보다 일정 수준의 시청자를 보장하는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한 다툼이 치열하다.티빙은 2026년까지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권을 사실상 따냈다. 현재 최종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적자로 허덕이는 와중에 3년간 1200억원이라는 거액을 베팅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지상파 3사를 등에 업은 웨이브와의 합병을 앞두고 국내 사업자 1위를 굳히기 위한 과감한 투자라는 분석이다.쿠팡플레이 역시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경기를 중계하는 등 스포츠에 힘을 싣고 있다.K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덴마크 수페르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등 축구는 물론 테니스(데이비스컵)와 포뮬러원(F1), NFL(미국프로풋볼),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격투기(원챔피언십) 등 다양한 종목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예능 SNL의 크루들이 진행하는 선수 인터뷰 등 차별화한 스포츠 콘텐츠로 '중계 맛집'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12 17:13
스포츠일반

韓 테니스, 데이비스컵 2연패→‘탈락 위기’…권순우·홍성찬도 체코에 막혔다

한국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 한국은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체코에 0-3으로 완패했다. 앞서 세르비아에 0-3으로 진 한국은 2연패를 기록, 조 최하위에 위치했다.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15일 열리는 세르비아와 스페인의 경기가 한국에 중요해졌다. 만약 1승을 기록한 세르비아가 스페인(1패)을 꺾으면 한국은 조 2위까지 나가는 8강 진출이 좌절된다. 만약 스페인이 세르비아를 이긴다면, 한국에도 8강행의 실낱같은 희망은 있다. 3차전에서 한국이 스페인을 잡고 체코가 세르비아를 이기면, 한국·스페인·세르비아가 모두 1승 2패 동률이 된다. 한국은 이날 1, 2단식에 각각 홍성찬(194위·세종시청)과 권순우(112위·당진시청)를 내보냈다. 홍성찬이 토마시 마하치(119위)를 상대로 분투했지만, 1-2(6-7<8-10> 6-4 2-6)로 졌다.2단식에 나선 권순우(112위·당진시청)도 이르지 레헤츠카(30위)에게 0-2(1-6 5-7)로 패하면서 한국의 패배가 확정됐다. 마지막 복식에서는 남지성(복식 126위·세종시청)-송민규(복식 185위·KDB산업은행) 조가 아담 파블라세크(복식 57위)-야쿠프 멘시크(단식 151위) 조에 1세트를 따냈지만, 1-2(6-3 6-7<5-7> 4-6)로 역전패했다.데이비스컵 파이널스는 세계 16강이 모여 4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대회다. 한국은 지난해 조별리그에서 3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2월 벨기에를 상대로 한 파이널스 진출 전에서 3-2로 이겨 16강에 복귀했다.김희웅 기자 2023.09.15 14:35
스포츠일반

권순우, 홍성찬, 정윤성 등 항저우 AG 남녀 테니스 대표팀 12명 확정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대한테니스협회는 2023년도 제10차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김영준 감독(건국대)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권순우(당진시청), 홍성찬(세종시청), 정윤성(의정부시청), 이재문(KDB산업은행), 남지성(세종시청), 송민규(KDB산업은행) 등 6명으로 구성됐다.김정배 감독(인천시청)이 지휘봉을 잡은 여자 대표팀에는 한나래(부천시청), 박소현(성남시청), 백다연(NH농협은행), 구연우(성남시청), 김다빈(강원도청), 정보영(NH농협은행) 등 6명이 선발됐다.선수단은 대한테니스협회 국가대표 선발 기준 규정 제 3조에 따라 지난 19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발됐고 30일 대한체육회로부터 국가대표 선수 승인을 받았다.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경기는 남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단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등 총 5개 메달이 걸려있다. 국가당 남녀 6명씩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남녀 단식은 각 2명, 남녀 복식은 각 2팀(4명), 혼합 복식은 1팀(2명)까지 출전 가능하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3.05.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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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데이비스컵 국가대표에 이덕희·남지성·정윤성 등 5명 선발

대한테니스협회가 '2020년도 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이하 데이비스컵)' 예선전 이탈리아 원정 경기에 출전할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12일 "국가대표 선발기준 규정에 따라 남지성(245위·세종시청) 이덕희(218위·현대자동차·서울시청) 정윤성(328위·CJ제일제당·의정부시청) 송민규(983위·KDB산업은행) 정홍(1326위·현대해상) 등 총 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대표팀 지휘봉은 정희성(부천시청) 감독이 잡는다. 한국은 1987년 서울에서 이탈리아에 2-3 패배를 당한 이후 33년 만에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이탈리아는 11위, 한국은 29위로 차이가 크지만 만약 이번 예선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11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최종 18개국이 펼치는 본선 무대에 진출할 수 있다. 패하면 월드그룹 1로 이동해 9월, 월드그룹 1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12개국과 2021년 데이비스컵 예선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이덕희는 "최종예선 출전은 첫 경험이다. 이탈리아가 쉽지 않은 상대지만 데이비스컵은 단체전"이라며 "팀워크를 다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영광스럽게 국가대표로 선발된 만큼 주어진 역할을 책임감 있게 해내고, 본선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중국전 단·복식에 모두 출전한 남지성은 "최근 웜업부터 훈련 패턴까지 많은 변화를 주고 있고, 호주오픈과 같은 좋은 경험을 통해 자신감이 향상됐다. 데이비스컵은 국가대항전이기 때문에 항상 준비를 철저하게 한다. 선수들끼리 잘 뭉쳐서 어떻게든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2.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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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대거 발탁…韓 테니스, 미래에 투자하다

한국 테니스가 미래에 투자했다.대한테니스협회는 8일 데이비스컵과 페드컵에 참가 할 2015년 남녀 국가대표 감독 및 선수들을 발표했다. 협회 회의실에서 강화위원12명 중 9명이 참가해 신순호 강화위원장의 주관으로 2015년도 제1차 강화위원회를 열어 국가대표 사령탑과 국가대표선수들을 선발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대표팀을 맡아 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노갑택(명지대 교수)감독을 다시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WTA 47위까지 올랐던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조윤정(삼성증권) 코치를 여자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내정했다.강화위원회는 노갑택 감독과 조윤정 감독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현(삼성증권·167위)과 김청의(안성시청·408위)·남지성(삼성증권·460위)·임용규(당진시청·528위)·이재문(울산대·1339위)·정윤성(양명고·Jr7위)을 남자 국가대표로 발탁했다. 여자팀은 장수정(삼성증권·275위)과 한나래(인천시청·317위)·최지희(수원시청·487위)·이소라(NH농협은행·523위)·홍승연(강원도청·661위)·김다빈(조치원여고·Jr148위)을 선발했다.신순호 강화위원장은 "2014년 성적과 국내외 랭킹을 참고로 비교적 젊은 선수 위주로 대표 선수들을 선발했다. 이번 대표 팀의 특징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세대교체라는 큰 명제 아래 주니어 유망주 선수들을 대표팀에 합류시킨 것이다"고 말했다. 남자팀을 이끄는 노갑택 감독은 “3월 데이비스컵 대회를 착실히 준비해 월드그룹으로 비상 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여자팀을 처음 맡은 조윤정 감독은 “중요한 시기에 대표 팀 감독을 맡아 부담스럽지만 강한 대표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여자팀은 11일부터 3주 동안 진천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을 실시한 뒤 내달 4일부터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페드컵(월드1그룹)에 참가 할 예정이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2015.01.08 17:38
스포츠일반

테니스 임용규, 서울오픈 남자퓨처스 2관왕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302위 임용규(23)가 르꼬끄 서울오픈 남자 퓨처스(총상금 1만5000달러)대회 2관왕에 올랐다.임용규는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막시밀리안 노이흐리스트(350위·오스트리아)를 2-1(7-6<4>, 6-3)으로 이겼다. 전날 이형택과 함께 복식에서 우승한 데 이어 단식까지 석권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임용규는 경기 후 "국가대표로 나섰던 데이비스컵 지역 예선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자신감을 찾은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다"며 "세계 정상권의 선수들은 자신들만의 패턴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것을 보고, 나만의 패턴을 완성 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실전 경험을 쌓아 다가오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했다.같은 장소에서 열린 르꼬끄 서울오픈 국제여자 챌린저대회(총상금 5만 달러) 단식에서는 도이 미사키(100위)가 에구치 미사(220위·이상 일본)를 접전 끝에 2-1(6-1 7-6<3>)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한편 같은 장소에서 5월4일까지 서울오픈 2차 남녀 퓨처스-서키트대회가 이어진다.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2014.04.27 19:50
스포츠일반

정현-임용규, 서울오픈국제퓨처스 4강 격돌

한국 테니스 랭킹 1, 2위 임용규(23)과 정현(19·삼일공고) 국제테니스연맹(ITF) 르꼬끄 스포르티브 서울오픈 국제남자퓨처스대회(총상금 1만5000달러) 4강에서 격돌한다.임용규는 25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에서 니키 다쿠토(일본)를 2-0(6-4, 6-3)으로 이겼다. 정현도 이날 남지성(삼성증권)을 2-0(6-0, 6-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둘은 4강에서 격돌한다.임용규와 정현은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달초 부산에서 열린 국가대표 대항전인 2014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인도전에서도 함께 손발을 맞췄다. 비록 인도에 패하며 월드그룹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됐지만 오는 9월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대표팀 주축으로 뛸 전망이다. 이번 대회 결승을 앞두고 맞대결에서 둘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14.04.25 18:13
스포츠일반

테니스 서울오픈 여자챌린저-남자퓨처스, 19일 개막

서울에서 테니스 별들이 총출동하는 대회가 열린다. 서울오픈 여자챌린저대회(총상금 5만 달러)와 남자퓨처스(총상금 1만5000달러)다. 지난해 열렸던 서울국제여자서키트 테니스대회(총상금 1만5000달러)의 호응과 관심이 예상외로 높아 서울시테니스협회(회장 윤소라)는 이번 대회부터 상금을 대폭 올려 챌린저대회로 격상시켜, 지난해보다 한층 수준 높은 대회로 열리게 됐다. 19~2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치러진다.이번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인 주현상 마포고 감독은 "출전선수 엔트리 마감 결과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88위의 기미코 다테크룸(일본), 미사키 도이(99위·일본)와 세계복식 2위 대만의 시에 수웨이를 비롯해 100위권 선수들이 대거 참가 신청을 하고 있어 대회 등급에 비해 수준 높은 대회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다테는 윌풀몬테레이오픈 4강, PTT파타야오픈 8강에 오른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현역 선수 중 최고령으로 2009년 한솔코리아오픈에서 39세 생일을 앞두고 WTA투어 단식 사상 두 번째 최고령 우승을 달성했고 지난해 호주오픈에서는 1회전을 통과하며 대회 최고령 승리 기록을 갖고 있다. 또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세계 복식 2위 시에 수웨이는 지난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윔블던 복식에서 펭 슈웨이(중국)과 호흡을 맞춰 정상에 오르는 등 복식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8강에 오른 장수정(삼성증권)이 출전해 또 한 번의 파란을 준비하고 있다. 장수정은 지난 2월 호주에서 열린 솔즈베리서키트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서키트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고, 이어서 열린 밀드라 서키트에서 단·복식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같은 기간동안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서울 남자퓨처스에는 이형택이 참가한다. 이형택은 지난 5일 데이비스컵에서 플레잉 캡틴으로 참가해 복식에서 임용규와 출전했다. 그 외 임용규와 정현(삼일공고·삼성증권 후원)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하며 주니어 유망주 이덕희(마포고·현대차 KDB 후원)도 출격태세를 갖추고 있다.대회 협찬사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총 7일간, 올림픽공원 테니스 경기장 앞에서 코트플랙스(테니스화)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26~27일은 서브 포인트 합산 경품 이벤트가 열리며 모든 참가자에게 르꼬끄 스포르티브 아대가 경품으로 주어지고, 10포인트까지는 토시, 20포인트까지는 테니스 모자, 25포인트를 기록한 사람에게는 르꼬끄 스포르티브 테니스 가방이 경품으로 주어질 예정이다.박소영 기자 psy0194@joongang.co.kr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2014.04.17 09:12
스포츠일반

돌아온 ‘테니스 전설’ 이형택, 데이비스컵 승리 이끌까

한국 테니스 전설 이형택(38)이 태극마크를 달고 돌아왔다.이형택은 지난 2월 플레잉코치로 남자테니스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4~6일까지 부산 스포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예선 2회전(4단1복식) 인도와 대결에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이기면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2009년 은퇴한 이형택은 지난해 현역에 복귀한 뒤 복식으로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지난 2월 플레잉코치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사실상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형택은 이번 대회에서도 복식에 출전한다. 이형택은 복식 976위다. 이형택은 "복식에 나가는데 이틀 동안 몸을 최대한 이끌어 올릴 것"이라고 했다. 대표팀은 이형택을 비롯해 임용규(300위), 정현(377위), 노상우(복식589위)를 선발 엔트리로 내세웠다. 인도는 솜데브 데브바르만(88위), 사남 싱(371위), 로한 보파나(복식14위), 사케스 미네니(복식188위)를 선발로 내세웠다. 첫날 단식에 정현을 내세우고 2번째 단식에는 임용규가 나온다. 둘째 날 복식에는 이형택-노상우 나선다. 인도는 첫날 단식에 솜데브 데브바르만과가 사남 싱이 나오며, 복식에는 로한 보파나-사케스 미네니 조가 출전한다. 마지막 날 단식 3번째 경기는 임용규와 솜데브 데브바르만, 정현과 사남 싱의 대결로 대진이 확정됐다.데이비스컵 규정상 둘째 날 복식경기부터는 경기 시작 한 시간 전까지 선수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첫날 경기 결과에 따라 대진은 변경될 수도 있다. 한국은 인도와의 역대전적에서 6승3패로 앞서있다. 최근 대결인 지난해 인도에서 열렸던 지역예선 1그룹 2회전에서 한국이 4-1로 승리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인도 대표팀 선수들이 인도테니스협회와 심한 갈등을 빚어 데이비스컵 출전을 보이콧했다. 이에 베스트 멤버가 아닌 2진 선수들이 출전했다. 대회 전 경기는 SPOTV에서 중계된다.◇ 데이비스컵 한국-인도 경기일정제1단식 정현-솜데브 데브바르만 / 제2단식 임용규-사남 싱(4일 오전 11시)복식 이형택·노상우-로한 보파나·사케스 미네니(5일 오후 1시) 제3단식 임용규-솜데브 데브바르만 / 제4단식 정현-사남 싱(6일 오전 11시)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사진=오종택 기자 2014.04.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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