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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레알 합류 뒤 첫 해트트릭…리그 4연승 질주 “리그 우승이 중요한 목표”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7·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라리가 진출 후 첫 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팀은 리그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 체제를 굳혔다. 그는 “득점왕보다 리그 우승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레알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2024~25 라리가 21라운드서 3-0으로 이겼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리그 4연승을 질주, 단독 1위(승점 49)를 지켰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5)와 격차를 4로 벌리는 중요한 승리였다.원정 경기에서 선봉장을 맡은 건 음바페였다. 그는 이날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홀로 3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첫 번째 해트트릭이다. 음바페는 이날 활약으로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을 32경기 21골 3도움으로 늘렸다. 최근 2경기에서만 5골을 몰아친 음바페다.음바페는 전반 30분에 물오른 경기력을 입증했다. 주드 벨링엄과의 2대1 패스 후, 수비를 맞고 흐른 공을 그대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2분에는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아 어려운 각도에서 반대편 골대 구석을 뚫었다. 역습 상황에서 음바페의 폭발력 있는 스피드가 돋보였다.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 퇴장과 함께 얻어낸 페널티킥(PK) 기회에서 중앙 부근으로 차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음바페는 이후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 세리머니를 따라 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음바페는 승리 뒤 ‘레알마드리드 TV’를 통해 “해트트릭이 기쁘지만, 승리해서 더 기쁘다”며 “승리가 정말 중요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무승부 뒤, 더 큰 압박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우리 모두는 팀의 승리를 원한다. 내가 득점왕이 되면 좋을 것이다. 커리어에서 여러 번 해본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리그 우승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ESPN은 “이번 주 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는 그를 시즌 득점왕으로 마무리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음바페는 “그건 좋은 일이다. 하지만 나도 그들을 도와야 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1.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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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다시 한 번 레알로?…안첼로티 "재결합 원해"

원소속팀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다시 한 번 스페인으로 향할까.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방송 엘 치링키토 소속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며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호날두의 복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첼로티는 호날두의 복귀를 반길 것이고, 협상을 위해 측근과 만날 것"이라 설명했다. 호날두는 레알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438경기 450골을 터뜨렸고,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를 함께 한 전설적인 선수. 하지만 레알과 연장 계약에 실패한 뒤 2018년 1억 유로(약 1350억원)의 이적료로 이탈리아 거함 유벤투스와 5년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레알과 이별한 뒤 호날두의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리그에서의 활약은 여전했지만, 정작 자신의 본 무대이기도 한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16강-16강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한 때 호날두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득점 가뭄을 겪었고, 레알과 호날두의 이별이 잘못된 결정이었다는 여론도 있었다. 이후 호날두는 지난 유로2020 대회를 앞두고 이적을 타진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당시 행선지로는 PSG-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알 마드리드 등이 언급됐다. 하지만 PSG는 메시, 맨유는 산초 등 공격진을 보강한 만큼 남은 선택지는 레알 복귀로 좁혀진 모양새다. 한편 매체는 "레알은 여전히 음바페 영입에 전념하고 있지만, 이적시장이 14일 남은 현재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1.08.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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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호날두 '퇴장의 역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퇴장이 이슈다.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 메시는 지난 7일 끝난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3~4위전 칠레와 경기에서 전반 37분 퇴장을 당했다. 다이렉트 퇴장이었다. 메시는 칠레의 가리 메델과 몸싸움을 벌인 뒤 레드카드를 받았다. 메시의 퇴장이 이슈가 된 이유는 메시 커리어에서 좀처럼 퇴장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이 메시 축구 인생 두 번째 퇴장이다.첫 번째 퇴장은 무려 14년 전이다. 2005년 8월 15일. 아르헨티나는 헝가리와 친선전을 가졌다. 이 경기는 메시의 A매치 데뷔전이었다. 메시의 '흑역사' 중 하나로 꼽히는 경기다. 메시는 후반 19분 리산드로 로페스와 교체 투입되며 생애 첫 A매치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데뷔 무대의 순간은 너무나 짧았다. 교체 출전한 지 2분 만에 메시는 헝가리 빌모스 반자크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자신의 유니폼을 잡아당겼다며 보복성 파울을 한 것이다.이후 메시는 A매치를 134경기나 더 뛰었지만 단 한 번도 퇴장당하지 않았다. '페어플레이'의 정석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메시는 A매치 136번째 경기에서 두 번째 퇴장을 당했다. 두 번 모두 다이렉트 퇴장이었다. 이번 퇴장도 일부에서는 옐로카드 정도의 파울을 과도하게 퇴장까지 줬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는 단 한 번도 퇴장당한 경험이 없다. 메시는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무려 687경기를 뛰었지만 퇴장은 없었다.그렇다면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어떨까. 호날두는 메시보다 퇴장이 많다. 그는 축구 커리어에서 총 11번의 퇴장을 당했고, 다이렉트 퇴장은 7번이다. 호날두 프로 경력의 시작인 스포르팅(포르투갈)을 제외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까지 모두 퇴장을 경험했다. 맨유에서 4번, 레알 마드리드에서 6번 그리고 유벤투스에서 1번이다.호날두의 첫 퇴장은 2004년 5월 1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전이었다. 호날두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경고를 한 장 받은 뒤 오프사이드 선언에도 슈팅을 때려 또 한 장의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어 2006년 1월 14일 맨체스터 시티전·2007년 8월 15일 포츠머스전·2008년 11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퇴장을 경험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에도 퇴장을 피할 수 없었다. 2009년 12월 5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알메리아와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첫 퇴장을 당했다. 이어 2010년 1월 24일 말라가전·2014년 2월 2일 아틀레틱 빌바오전·2015년 1월 24일 코르도바전에서 퇴장 명령을 받았다. 라리가뿐 아니라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에서도 퇴장을 피할 수 없었다. 2013년 5월 1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국왕컵 결승전 그리고 2017년 8월 13일 바르셀로나와 슈퍼컵에서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빠져나가야 했다. 호날두의 마지막 퇴장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때였다. 2018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9월 1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1차전 발렌시아(스페인)와 일전을 치렀다. 호날두는 전반 29분 발렌시아 헤이손 무리요 머리를 만졌고, 주심은 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호날두는 눈물까지 보이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호날두의 퇴장은 번복되지 않았다. 호날두가 UCL에서 퇴장당하는 첫 번째 순간이다. 클럽에서는 총 11번 퇴장을 경험한 호날두. 하지만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서는 단 한 번도 퇴장을 당하지 않았다. 대표팀에서만 퇴장당한 메시와 다른 흐름을 보인다. 호날두는 무려 A매치 158경기를 뛰었지만 퇴장은 없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9.07.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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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디마리아 판매해서 베일 이적료 마련?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마드리드의 스타 가레스 베일(25) 혹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의 이적료 마련을 위해 앙헬 디마리아(26)를 판매 할것이라는 소식이 보도 되었다.19일(현지시간) 영국언론 ‘데일리메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여름, 베일이나 호날두 영입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디마리아를 파리생제르망(프랑스)으로 팔 계획이다” 라고 보도 했다.‘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가레스 베일이나 호날두의 이적료로 9천만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책정하고 있다고 한다.이러한 엄청난 이적료를 감당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여름에 영입한 디마리아를 단 한시즌만에 팔아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더불어 디마리아가 언젠가 프랑스로 이적하고 싶다고 밝힌 인터뷰도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과거 디마리아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내가 아직 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나는 언젠가 PSG로 갈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과연 디마리아는 한 시즌만에 둥지를 옮기게 될까? 혹은 베일이나 호날두가 맨유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볼 수있을까?한편 디마리아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고군분투'하며 9경기에 출전에 3골 5어시스트라는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김민철 기자[사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2014.11.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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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디라, 알론소 따라 결국 뮌헨으로 떠나나?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소속의 사미 케디라(27)가 결국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전망이다.케디라는 지난 2010-11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사비 알론소(33)의 파트너로서 레알마드리드의 주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사임 이후 무리한 주급 요구로 구단측의 눈 밖에 났다. 때문에 지난 시즌부터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고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 단 4경기에만 출전하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스페인 언론 ‘카데나 세르’는 “케디라는 다음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는 것이 유력하다”라고 20일 보도했다. 또한 “펩 과르디올라(43)감독이 케디라를 영입하길 원하고 뮌헨은 케디라의 요구를 들어줄 충분한 여유가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또한 뮌헨은 이미 지난 시즌 케디라의 재계약 여부를 레알마드리드한테 문의 했었고, 레알마드리드의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케디라를 2015년에 이적료 없이 영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케디라가 향후 경기에 뛰는 일도 최소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모드리치가 부상으로 이탈한 레알마드리드는 에이바르와의 리그 12라운드 경기부터 이스코(22)와 아시에르 이야라멘디(24)를 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김민철 기자[사진=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2014.11.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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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 EPL 복귀위해 첼시 유니폼 입나?

최근 레알마드리드의 스타 가레스베일(25)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13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익스프레스는 “첼시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노리고 있는 베일을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마드리의 이번 시즌 전술과 포메이션에 베일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 베일보다는 이스코(22)나 하메스 로드리게스(23)가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레알마드리드는 베일을 다른팀으로 보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그런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반할 감독은 자신의 스쿼드에 더 많은 스타플레이어를 추가하길 원하고 있기 때문에 베일을 일찌감치 영입 목표로 설정해 놓은 상태이다. 그러나 베일은 이적을 하게 된다면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원하기 때문에 첼시로의 이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레알마드리드의 스타’ 베일이 산티아고 베르나우의 생활을 청산하고 첼시의 파란 유니폼을 입게 될지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베일은 올 시즌 부상을 극복하고 컵대회 포함 6골5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김민철 기자[사진=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2014.11.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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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샛별’ 이스코, 레알마드리드 입단 확정

'무적함대' 스페인축구대표팀의 차세대 재능으로 손꼽히는 이스코(21)가 친정팀 말라가를 떠나 '지구방위대' 레알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 레알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스코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2700만 유로(404억 원)다. 이스코는 다음달 3일 마드리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합격 통보를 받는 대로 계약서에 서명하고 홈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이스코는 테크니션이 즐비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는 발재간을 보유했다. 지난 시즌 46경기에서 12골(4도움)을 터뜨리며 소속팀 말라가의 유럽축구연맹(UEFA) 8강행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아스널(잉글랜드)로 이적한 말라가 간판스타 산티 카소를라의 공백을 완벽히 메워내며 존재감을 키웠다. 최근에는 21세 이하 유럽선수권에 스페인 대표로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새로운 축구 신동의 출현에 고무된 유럽 내 빅 클럽들이 이스코 영입 쟁탈전을 벌였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갈락티코 군단' 레알 마드리드였다. 이스코는 바르셀로나(스페인),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등 내로라하는 클럽들의 제의를 모두 거절하고 '지구방위대의 새로운 간판스타로 키워주겠다'고 약속한 레알의 손을 잡았다. 이스코는 레알 유스 출신으로 친정에 컴백한 다니엘 카르바할(21), 지난 시즌 임대 신분으로 건너왔다가 완전 이적에 성공한 브라질 출신의 카를로스 카세미로(21)에 이어 레알이 올 여름 영입한 세번째 선수다. 2선 공격진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재주꾼으로, 메주트 외칠(25), 앙헬 디 마리아(25) 등과 주전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최근 이적설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이 팀을 떠날 경우 빈 자리를 물려받을 가능성도 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3.06.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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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 카카, 2년3개월만에 브라질대표팀 ‘복귀’

'엄친아'의 대명사 카카(31·레알마드리드)가 2년 여 만에 브라질월드컵에 복귀한다.브라질축구협회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다음달 11일과 16일에 열리는 이라크 및 일본과의 A매치 평가전 2연전에 출전할 엔트리를 발표했다. 네이마르(산투스), 오스카르(첼시) 등 젊은 선수들 위주로 재편된 대표팀 명단에 모처럼만에 카카를 포함시켰다. 카카가 카나리아 군단(브라질대표팀의 애칭)의 노랑 유니폼을 입는 건 지난 2011년 11월 이후 2년 3개월만이다.카카는 2002년 A매치에 데뷔한 이후 2006독일월드컵과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브라질 공격의 중추로 활약했지만, 최근 2년 여 동안 거듭된 부상과 그에 따른 경기력 저하로 인해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경쟁에서 밀려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진 점도 부정적인 평가를 키웠다. 카카는 A매치 82경기에서 27골을 기록 중이다.스포츠1팀 2012.09.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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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 남자’ 호날두, 그는 유로 2012 주인공 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의 주인공이다. 지든 이기든 모든 관심이 호날두에게 쏠렸다. 호날두가 무릎 꿇은 날. "목표는 우승"을 외치던 그는 결국 정상 도전에 실패했다. 하지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충분히 그럴 만했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돈바스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과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2-4로 졌다. 0-0으로 비긴 뒤 가진 승부차기에서는 다섯 번째 키커라 순서조차 돌아오지 않았다. 호날두는 눈을 질끈 감으며 경기장 한가운데를 서성거렸다. 얼굴에서는 진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유로 2004부터 시작된 세 차례 도전에서 또 미끄러진 기분이 고스란히 얼굴로 전해졌다.호날두는 이날 레알마드리드 동료들에게 철저히 막혔다. 호날두가 공을 잡으면 알바로 아르벨로아·사비 알론소·세르히오 라모스가 벌떼처럼 달려들었다. 하지만 친구들의 거친 반칙에도 애써 웃었다. 전반 16분 아르벨로아의 발에 걸려 넘어지자 미소를 지었다. 아르벨로아도 미안하다며 손을 내밀며 일으켜줬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호날두도 적이다"고 말한 레알 마드리드 출신 스페인 선수들도 막상 호날두를 보자 웃음부터 나왔다. 호날두는 라모스가 뒤에서 태클을 해도, 알론소가 유니폼을 잡고 늘어져도 크게 항의하지 않았다. '반칙도 축구의 일부일 뿐'이라는 표정이었다.경기가 끝나자 아르벨로아와 라모스는 승리의 세리모니를 뒤로 하고 호날두에게 다가왔다. 이들은 호날두를 꼭 껴안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호날두도 고개를 끄덕이며 아쉬움 마음을 달랬다. 팬들의 시선은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스페인보다 고개를 푹 숙인 호날두로 향했다. 혼자서 3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을 준결승까지 이끌고 온 호날두에게 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호날두는 "정말 슬프다. 승부차기는 복권과 비슷하다. 운이 좋은 팀이 이기게 돼 있다. 그래서 더 아쉽다"고 말했다. 도네츠크(우크라이나)=김환 기자 hwan2@joongang.co.kr 2012.06.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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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비뉴 “네이마르, FC바르셀로나 가라”

호비뉴(27·산토스)가 자신의 후계자 네이마르(19·산토스)에게 첼시행이 아닌 FC 바르셀로나 행을 강하게 주문했다.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호비뉴가 첼시와의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인 네이마르에게 FC 바르셀로나 행을 적극 권유했다”고 보도했다. AC밀란에서 산토스로 6개월 임대된 호비뉴는 그의 기량을 곁에서 지켜본 후 해외 진출을 응원했다.호비뉴는 네이마르의 기량이라면 유럽 최고의 팀에서 활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이마르는 현재 이적료 2300만 파운드(약 408억)에 첼시행을 놓고 고민 중이지만 호비뉴는 첼시행을 반대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보다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리그가 더 적합하다고 본다"며 "기량 발전에도 훨씬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이적료 3250만 파운드에 레알마드리드에서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으로 갈아입어 프리미어리그를 먼저 경험한 선배로써 충고한 것이다. 호비뉴는 이적에 적합한 1순위 팀으로 FC바르셀로나를 손꼽으며 "그가 리오넬 메시 다비드 비야와 함께 플레이한다고 상상하니 전율이 느껴진다"며 적극 추천했다.네이마르는 브라질 축구 최고의 '핫 이슈'. 2009년 17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네이마르는 2010년 43골을 폭발시키며 '브라질의 신성' '제 2의 호비뉴'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첼시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AS로마, 유벤투스 등 유럽의 거의 모든 빅클럽이 네이마르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FC 바르셀로나 역시 지난 2월 남아공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한 네이마르의 플레이를 지켜본 뒤 그의 영입을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형석 기자 [ops5@joongang.co.kr] 2011.06.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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