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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 환테크 고객 대상 '엔화 환율 적중 챌린지' 실시

KB국민은행은 오는 22일까지 엔화 환테크에 관심 있는 고객을 위해 '엔화 환율 적중 챌린지 위드 바로보는 외화통장'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바로보는 외화통장은 환율 변동에 따른 실시간 수익률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환테크 전용 통장이다.외화 입출금 시 USD는 90%, JPY와 EUR은 80%의 환율 우대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영업점 창구 방문 없이 모바일뱅킹으로 통화별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또 환전한 외화를 KB국민은행의 환전 서비스 '외화머니박스'에 입금하면 가까운 영업점에서 외화 수령이 가능하며, 외화 현금 수수료도 면제된다.이번 이벤트는 바로보는 외화통장을 보유하거나 가입 가능한 국내 거주 중인 한국인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이벤트 기간 내 바로보는 외화통장으로 원화 10만원 이상 외화를 입출금하고,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22일 최종 고시되는 엔화 예상 환율 구간을 선택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이벤트 조건을 충족한 고객 중 예상 환율 구간을 맞춘 고객 500명을 추첨해 환전 및 해외송금 시 사용 가능한 KB금융쿠폰 1만원권을 추가 지급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환테크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2 14:54
금융·보험·재테크

우리은행, 예비창업자 성공 돕는 창업아카데미 개최

우리은행은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하는 '2023년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이 아카데미는 교육으로 소상공인들의 창업 실패를 줄이고, 성공적인 창업 준비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예비창업자에게 필요한 사업계획서 작성·상권 분석·온라인 마케팅·소상공인 세무 및 노동법·창업지원제도 등 전 교육과정이 무료다. 2022년에는 189명이 수료했다.수료자는 서울시 중소기업 육성 자금 중 '창업기업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교육 수료 및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의 컨설팅을 받은 창업 1년 이내 기업은 대출 한도 심사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또 보증서 대출 이용 고객은 우리은행 인터넷·모바일뱅킹 수수료·자동화기기 수수료 면제 등 은행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육 과목 지식 외에 현실적인 노하우까지 배울 수 있는 오프라인 강의는 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효과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고 했다.정갈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2 15:59
금융·보험·재테크

앞으로 은행 영업점 함부로 못 줄인다

그동안 비용절감을 위해 영업점을 닫아온 은행들이 앞으로는 공동점포 등 대체 수단을 마련해야만 점포폐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3일 금융위원회는 전날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제5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은행 점포폐쇄 내실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내실화 방안에는 우선 은행이 점포폐쇄를 결정하기에 앞서 실시하는 사전영향평가를 한층 강화했다. 점포폐쇄 결정 전 이용고객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대체수단을 조정하거나 점포 폐쇄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이다.나아가 점포폐쇄 후 금융소비자가 큰 불편 없이 서비스를 지속해서 받을 수 있도록 적절한 대체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현재 은행들은 점포폐쇄 시 주로 무인 자동화기기(ATM)를 대체 수단으로 제공해왔으나, ATM이 창구 업무를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란 지적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즉, 내점 고객수나 고령층 비율 등을 고려해 은행은 소규모 점포나 공동점포 등을 대체 수단으로 마련해야 한다. 그 외에도 우체국, 지역조합 등과 창구제휴를 맺거나 이동점포, 고기능무인자동화기기(STM)를 제공해야 한다.STM은 영상통화, 신분증스캔 등 본인인증을 거쳐 예·적금 신규가입, 카드발급, 인터넷·모바일뱅킹 가입 등 창구 업무의 80% 이상을 수행할 수 있는 기기다. 다만 STM 설치는 소비자의 불편이 작은 경우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적용해야 한다.더불어 내실화 방안에는 점포폐쇄 시 폐쇄 사유 등 이용 고객에게 안내하는 정보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각 은행은 분기마다 전체 점포 수와 신설·폐쇄 현황을 공시해야 하며, 은행연합회는 홈페이지에 은행별 점포 신설·폐쇄 현황의 비교공시를 제공해야 한다.이번 개선안은 은행연합회의 은행 점포폐쇄 관련 공동절차에 반영해 5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공시 관련 제도 개선 사항은 관련 감독규정을 개정해 2분기부터 적용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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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잔치' 5대 은행, 4년간 일자리는 4444개 줄였다

사상 최대 수익을 올려온 은행권이 고용 규모는 오히려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면서 오프라인 점포가 감소한 영향이다. 19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직원수는 모두 6만9751명으로 집계됐다. 4년 전인 2018년 말(7만4195명)과 비교하면 4444명이 감소한 것이다.이는 은행권이 매년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줄이면서 이자장사를 통한 '돈 잔치'를 벌여왔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KB국민은행의 직원수가 1만6978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2018년 말(1만8071명)과 비교하면 1093명 줄었다.4년간 직원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은행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으로 각각 1만5389명과 1만3229명에서 1만3913명과 1만1753명으로 1476명씩 준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1만3995명에서 1만3604명으로 391명 감소했고, NH농협은행은 1만3511명에서 1만3503명으로 8명 줄어드는 데 그쳤다.이에 비해 임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곳이 있다. KB국민의 임원 수가 이 기간 24명에서 39명으로 15명 늘었고, 신한(30→32명)과 NH농협(21→23명)은 2명씩 증가했다. 감소한 곳은 하나(35→24명), 우리(32→24명) 두 곳이었다. 은행들의 고용 감소는 코로나19 팬데믹 때 인터넷 및 모바일 뱅킹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은행 오프라인 점포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을 줄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지난해 말 기준 5대 은행의 국내 점포(지점·출장소·사무소)는 4014개로 2018년 말(4732개) 대비 718개 감소했다.지역 시군구 등에도 거의 자리 잡고 있는 NH농협의 지난해 말 기준 점포수가 1114개로 5대 은행 중 가장 많았고, KB국민(856개), 신한(738개), 우리(713개), 하나(593개) 등의 순이었다.지난해 말 기준 5대 은행의 ATM 수는 2만3730개로 2018년 말(3만1096개)과 비교하면 4년간 7366개, 연평균 1842개가 사라졌다.은행 직원수는 감소세를 지속한 반면, 지난해 금리 인상기를 맞아 은행권이 사상 최대 수익을 올리면서 1인당 및 점포당 생산성은 크게 높아졌다.지난해 KB국민이 5조원(5조1499억원)이 넘는 충당금 적립 전 이익을 기록했고, 신한(4조7201억원), 하나(4조4675억원), 우리(4조2369억원) 등도 4조원대로 집계됐다.NH농협은 3조6865억원의 충당금 적립 전 이익(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기준)을 올렸다.지난해 은행 1인당 생산성(충당금 적립전 이익/직원수)을 살펴보면 하나은행이 3억8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신한(3억4700만원), 우리(3억500만원), KB국민(3억300만원), NH농협(2억7300만원) 등의 순이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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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모바일·인터넷 뱅킹 이체 수수료 면제

KB국민은행은 오는 19일부터 모바일·인터넷 뱅킹의 타행 이체 수수료와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를 모두 면제한다고 17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이체 수수료 면제로 개인은 물론 개인 사업자까지 누구나 모바일·인터넷뱅킹을 통해 수수료 없이 타행 이체 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치는 미성년자, 사회초년생, 고령층 등 수수료 감면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금융 취약계층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 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KB국민은행의 이번 면제 결정은 시중은행 가운데 신한은행에 이어 두 번째다. 신한은행은 앞서 1일부터 모바일뱅킹 앱 '뉴쏠'과 인터넷뱅킹에서 타행 이체 수수료, 타행 자동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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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우체국 모바일 뱅킹 마비 관련 "원인 파악 중"

전산망 문제로 기업은행의 인터넷·모바일 뱅킹 서비스가 마비됐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이후 9시 10분 현재까지 인터넷 뱅킹 사이트, 모바일뱅킹 앱, ATM(현금자동출납기)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일단 전산망 장애로 파악됐지만 구체적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대한 빨리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8일 발생한 우체국 스마트뱅킹 장애가 정상 복구됐다고 이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모바일 스마트뱅킹은 18일 오후 4시 33분께 접속 장애가 나타났다가 19일 오전 0시 1분께부터 복구됐다. 장애 원인은 현재 분석 중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오전 7∼9시 추가 점검을 위해 모바일 스마트뱅킹 서비스를 임시 중단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19 09:37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예·적금 금리 최대 0.7%p 인상

신한은행은 8일 25가지 예·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최대 0.7%포인트(p) 인상했다. 상품별 가입 기간에 따라 거치식 예금(3종) 금리는 0.5∼0.7%p, 적립식 예금(22종) 금리는 0.3∼0.7%p 높아진다. 예를 들어 모바일뱅킹 앱 '신한 쏠(SOL)' 이용자에게 우대금리를 주는 '신한 쏠만해 적금'의 최고 금리는 0.3%p 오른 연 5.3%가 된다. 대표 적립식 예금 '신한 알.쏠 적금' 1년 만기 상품의 최고 금리도 연 3.2%에서 3.7%로 오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의 지속적 상승과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예·적금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7.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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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줄고 예적금 늘었다…은행들 ‘특판 상품’ 불티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에 주식 등 투자처를 알아보기보다는 '예적금'으로 시선을 돌리는 분위기다. 특히 높은 금리를 주는 한정판 '특판 상품'에 금융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매수대금과 매도대금의 평균)은 4조3009억원으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 2020년 2월 일평균 거래대금 3조720억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코스피가 사상 최초 3000을 돌파한 지난해 1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7조2994억원에 달한 바 있다. 이와 비교하면 지금은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국내 증시가 연일 바닥을 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는 분위기다. 반면 금리 상승으로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예적금 잔액은 늘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지난달 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6조3512억원 늘어난 709조9635억원, 정기예금은 5조3191억원 늘어난 685조959억원을 나타냈다. 또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잔액은 118조6572억원, 정기적금 잔액은 37조4643억원으로, 각각 3조1240억원, 7046억원 불었다. 전문가들이 당분간 코스피지수가 지지부진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예적금에 대한 관심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리 인상기와 맞물려 은행들이 내놓는 '특판 상품'은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케이뱅크가 지난달 17일 10만좌 한정으로 출시한 최고 연 5% 금리의 ‘코드K자유적금’은 10일 만에 판매가 종료됐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1일에도 같은 적금 상품을 같은 금리로 특판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틀 만에 10만4229좌가 팔렸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8일 30만좌 한도로 ‘신한 쏠만해 적금’을 출시했다. 신한 모바일뱅킹 신규 가입 또는 올해 첫 접속, 마케팅 동의 등의 조건을 갖춰 우대금리가 적용될 경우 최고 연 5.0% 금리가 가능하다. 또 최근 신한은행은 창업 40주년을 맞아 특판상품인 '신한 40주년 페스타 적금'을 내놨다. 주 단위로 납입하는 만기 10개월 자유 적금으로 매주 납입 여부에 따라 최고 연 4.0% 금리가 적용된다. 월 최고 3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10만좌 한도로 출시된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2일부터 연 최고 3.20% 금리를 제공하는 ‘2022 우리 특판 정기예금'을 2조원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 가입 만기를 18개월로 선택하면 최고 연 3.20%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다. 금융권은 최근 주식과 코인 시장에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대출을 내 투자하던 '빚투 현상'이 사라지고, 안전 자산인 예적금으로 눈을 돌리는 ‘역 머니무브’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9조6521억원으로, 5월 말보다 1조4094억원이 줄었다. 게다가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며 은행의 '이자 장사'에 대해 경고하면서, 은행권이 예적금 금리는 높이는 추세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식 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빚투가 줄고 자연스럽게 가계대출이 감소하고 있다"며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단기간 높은 금리를 주는 특판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7.04 07:00
금융·보험·재테크

엔화 약세 지속…지금이라도 '외화 예금' 들어갈까

엔화 가치가 하락세를 거듭하며 24년여 만에 최저치인 달러당 134엔 후반대까지 내려갔다. 이에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환테크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5월 말 기준 5619억엔(약 5조337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약 13%(652억엔)가 늘었다. 엔저로 인한 환차익을 얻으려는 엔화 투자가 몰린 탓이라는 분석이다. 시중은행들은 우대환율을 제공하며 이벤트를 여는 등 외화 유치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이 다음 달 말까지 'KB외화머니박스환율 우대 99%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 대상은 한국 국민 거주자 개인, 대상 외환은 일본 엔화다. 금융소비자가 모바일뱅킹 앱 'KB스타뱅킹' 내 KB외화머니박스 메뉴를 통해 1000엔 이상 살 때, KB국민은행은 환 거래 업무에 대한 마진(현찰매도율-기준환율)을 정상 수준의 1%까지 낮춰 적용한다. 이 혜택은 매일 선착순으로 99명에게 제공된다. 또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KB TWO테크외화정기예금'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 우대 100% 혜택을 다음 달 29일까지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서 KB외화머니박스 달러(USD) 환율 우대 99% 이벤트가 큰 인기를 얻어 엔화를 대상으로도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7월 31일까지 ‘올원외화포켓적립예금’ 이벤트를 실시한다. ‘올원외화포켓적립예금’은 NH올원뱅크 전용 외화적립예금 상품으로 4개 통화(USD·EUR·JPY·CNY)로 가입할 수 있고, 환율 우대(최대 70%)와 현찰수수료우대(60%) 혜택을 준다. 앞서 신한은행은 이달 말까지 외화예금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환율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해외여행 레디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간에 따라 복리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모아More 환테크 회전정기예금'이나 출금이 자유롭고 연계 증권사를 통해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외화체인지업 예금' 등에 가입하면 된다. 하나은행도 이달 말까지 하나밀리언달러 통장 보유 고객에게 최대 8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엔화가 최저치라고 할 수 있을 정도까지 떨어지면서 엔화 수요가 늘었다"며 "일본으로 해외여행도 가능해지면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6.29 07:00
경제

'청년희망적금' 가입 폭주, 조기 종료 가능성…정부 대응 방안 논의

젊은이들의 자산 관리를 돕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청년희망적금 상품 가입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정부는 예산 증액 등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 출시 첫날인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KB국민은행 모바일뱅킹 앱 'KB스타뱅킹'에서 로그인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가입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NH농협은행 모바일뱅킹 앱의 '청년희망적금 가입'도 오전 9시 30분 이후 한동안 접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청년희망적금 가입 신청자 수가 예상보다 몰린 탓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 등 11개 은행은 이날 청년희망적금 판매를 시작했다. 만 19세 이상~만 34세 이하 청년 중 소득조건을 충족한 사람이 대상이다. 지난해 총급여가 3600만원(종합소득금액 2600만원)을 넘지 않으면 된다. 정부가 저축장려금, 비과세 혜택 등을 지원하는 이 적금이 사실상 일반 과세형 적금 상품 기준으로 10% 안팎의 금리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입 자격을 조회하는 '미리보기' 단계에서부터 과열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까지 5대 은행에서 청년희망적금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려고 '미리보기'를 신청한 건수는 150만건을 훌쩍 넘어 200만건(중복 포함)에 육박했다. 하지만 올해 청년희망적금 사업예산은 456억원으로, 가입자들이 모두 월 납입 한도액(50만원)으로 가입한다고 가정하면 38만명만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따라서 '선착순 조기 마감'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첫날부터 '가입 신청 폭주'가 나타나면서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미리보기 운영 결과 당초보다 가입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기획재정부와 운영 방향을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청년희망적금은 오는 25일까지 닷새에 걸쳐 5부제 방식으로 접수가 진행된다. 첫날인 이날 1991·1996·2001년생만 신청이 가능한 만큼, 형평성 차원에서 이후 다른 요일의 신청자들을 '예산 한도 소진' 등을 이유로 조기 마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2.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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