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9건
연예일반

[직격인터뷰] 이광채 "군산에서 만난 예비신부, 소탈함에 반했다”

‘개미핥기’ 개그맨 이광채(44)가 6세 연하 비연에인과 결혼한다.21일 이광채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배려하면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광채는 20일 자신의 SNS에 “저 529개월 만에 결혼 한번만 하겠다. 일단 두 번은 안 할 생각”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사랑’이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저를 흠모했던 수만명의 여성분들 죄송하다. 이제 저를 탐내지 말아 달라”며 “결혼은 미친짓인지 확인 한 번 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광채가 반한 신부는 6세 연하의 일반인으로, 1년 4개월의 연애 끝에 오는 26일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광채는 유튜브 ‘개미핥기 TV’ 촬영을 위해 전북 군산에 들렀다가 예비 신부와 인연을 맺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예비 신부의 소박함, 소탈함에 반했다”며 “어떻게 보면 사치가 없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좋았다”고 말했다.이광채는 “신혼여행은 소박하게 태국 푸켓으로 전했다. 잘 다녀오겠다”고 전했다.결혼식 사회는 오랜 친구인 개그맨 안상태가 맡았다. 이광채는 “예전부터 안상태가 ‘네 결혼식을 보고 싶다’며 사회를 맡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축가는 가수 구정현과 ‘6시내고향’ 출연 배우 이정용이 부른다. 개그맨 최형만은 주례 대신 따뜻한 덕담을 전하기로 했다.자녀 계획에 대해 묻자 이광채는 “섭리대로 흘러가는 대로 하겠다”며 답했다. 그는 “만약 아이가 생기면 1명을 예상하지만, 신부는 2명은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며 “하늘의 뜻에 맡기겠다. 만약 안 생기면 우리의 삶을 존중하며 살게 될 것 같다”며 웃었다.이광채는 지난 2007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웃음을 찾는 사람들’ 코너 ‘서울나들이’로 이름을 알렸다. 이광채는 개미핥기를 닮은 외모로, 유행어 “개미 퍼먹어”에서 매일 개미를 먹는 역할로 웃음을 안겼다. 최근에는 전라남도 여수에서 갓김치 사업을 시작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21 11:00
연예

결혼 필수 NO, 결혼은 선택…냉·온탕 '결혼은 미친짓이야' [종합]

결혼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미혼 여성의 시점에서 부부들의 냉, 온탕 결혼 생활을 바라보며 솔직한 생각을 나누는 '결혼은 미친 짓이야'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4일 오후 IHQ 신규 예능 프로그램 '결혼은 미친 짓이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은이, 신봉선, 최양락, 팽현숙, 권진영, 여윤정이 참석했다. '결혼은 미친 짓이야'는 기혼인 선후배를 바라보는 미혼 개그우먼 송은이, 신봉선의 결혼에 대한 백만 가지 독한 수다를 다룬 작품. 미혼 여성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기회이자 부부 관찰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미혼녀 대표 1호' 송은이는 "주변에 잘 사는 분들도 봤고, 아무것도 아닌 것에 왜 이렇게 힘들게 사는지 하는 부부들도 봤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온, 냉탕을 오가고 있는 느낌이다. 막연하게 꿈꿨던 결혼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혼녀 대표 2호'라고 소개한 신봉선은 "지금도 마음이 맞는 친구가 생긴다면 언제든 결혼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마음에 맞는 인연을 만난다는 게 너무 어렵더라. 노력을 좀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도 않고 제 나이쯤 되면 이미 다 결혼을 했더라. 방송 녹화하며 다양한 집을 보면서 내내 왔다 갔다 한다. 아직까지는 송은이 씨보다 (결혼에 대한) 부러운 마음이 큰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올해로 결혼 33주년을 맞은 개그 1호 커플이다.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결혼을 할 것인지 묻자 최양락은 "이 질문에 대해 갈등을 하지 않는다. 한번 태어났다가 가는 것인데 결혼은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결혼 정말 좋다. 아침, 점심, 저녁 다 챙겨주고 뒷바라지도 해주고 은행 업무도 대신해주지 않나. 강력 추천한다"라고 답했다. "다시 태어나도 팽현숙과 결혼하겠냐"라고 되물었지만 "그건 나중에"라고 즉답을 피해 웃음을 안겼다. 팽현숙은 "결혼은 힘든 일인 것 같다. 운명인데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결혼 생활에서 잘 사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지만, 사실 송은이, 신봉선 씨 삶이 부럽다. 두 사람에게 결혼을 강요하고 싶지 않다. 40년 동안 이쪽 세계를 봐왔지만 너무 많은 일들이 벌어지더라. 어떤 게 정답이라고 할 순 없다. 대신 자신이 선택한 것에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6개월 후, 1년 후 사람 인생은 모른다. 내가 이혼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서로 배려하며 잘해야 한다. 일방적인 것은 없다"라고 경험 어린 조언을 건넸다. 결혼 2년 차 여윤정은 "결혼 전과 후 생각이 많이 변했다. 결혼한 선배들이 '혼자 즐겨, 혼자 사는 것도 좋다'라고 하면 '지들은 다하면서 왜 하지 말래?' 이런 말을 많이 했었다. 결혼 안 한 사람들에겐 결혼 자체가 부럽고, 결혼 한 사람들에게 후회스러운 게 결혼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한 결혼은 사랑으로 시작해서 의리로 사는 것 같다. 단순히 사랑만으로 유지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의리도 필요한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제목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팽현숙은 "진짜 결혼은 미쳐야 하는 것 같다. 콩깍지가 씌어서 저 사람이면 안 될 것 같다고 할 때 하는 것 같다. 그냥 나이가 차서 결혼을 한다? 그건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시대가 변했다. 결혼이 필수인 시대가 아니다. 나를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라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귀띔했다. 부부 싸움의 대부분 원인은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솔직하게 말하지 못해 문제가 되는 일이 많은 상황. 팽현숙은 "특히 경제적인 부분을 두고 서로가 솔직하게 오픈한다면 싸울 일이나 이혼할 일이 줄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결혼 생활의 정답을 보여주는 건 아니다. 그냥 재밌게 즐겨달라"라고 당부한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일상, 권진영 부부의 일상, 여윤정 부부의 일상을 담은 '결혼은 미친 짓이야'는 오늘(4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4 15:50
연예

'결혼은 미친짓이야' 여윤정 "결혼, 사랑으로 시작해 의리로 사는 것"

'결혼은 미친 짓이야' 여윤정이 결혼 생활엔 사랑뿐 아니라 의리도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4일 오후 IHQ 신규 예능 프로그램 '결혼은 미친 짓이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은이, 신봉선, 최양락, 팽현숙, 권진영, 여윤정이 참석했다. 여윤정은 "결혼 전과 후 생각이 많이 변했다. 결혼한 선배들이 '혼자 즐겨, 혼자 사는 것도 좋다'라고 하면 '지들은 다하면서 왜 하지 말래?' 이런 말을 많이 했었다. 결혼 안 한 사람들에겐 결혼 자체가 부럽고, 결혼 한 사람들에게 후회스러운 게 결혼이란 생각이 들었다. 현재 결혼 2년 차가 됐다. 내가 생각한 결혼은 사랑으로 시작해서 의리로 사는 것 같다. 단순히 사랑만으로 유지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의리도 필요한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결혼은 미친 짓이야'는 기혼인 선후배를 바라보는 미혼 개그우먼 송은이, 신봉선의 결혼에 대한 백만 가지 독한 수다를 다룬 작품. 미혼 여성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기회이자 부부 관찰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늘(4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4 15:28
야구

[베이스볼인플레이] 임창용 사건, 야구장의 '합의된 위험'에 대하여

KIA 마무리 투수 임창용은 8월 27일 광주 홈 경기 9회초 2사에서 두산 2루 주자 오재원의 머리 쪽으로 강한 견제구를 던졌다. 이 플레이는 두산의 항의와 임창용과 오재원에 대한 주심의 경고, 그리고 이틀 뒤 KBO의 임창용 3경기 출장정지 징계로 이어졌다. 이 사건에 대해 생각을 정리했다.1. 임창용은 '미친짓'을 했다. 고의든, 실수든, 사고든 주자 머리로 강속구 견제구를 던진 건 여햐튼 '미친짓'이 맞다고 본다.2. 하지만 '살인미수'니 '선수생명이 걸린 문제' 같은 수사에는 전적으로 동의하기 어렵다. 시속 140킬로미터짜리 야구공을 맞으면 물론 죽을 수도 있고, 크게 다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야구라는 경기의 특성에서 이를 '위험'의 문제로만 보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3. 야구란 본디 시속 140㎞ 넘는 공을 타석당 너댓개씩 봐야 하는 경기다. 위험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그 위험은 야구란 경기에 참가할 때 이미 합의된 범위라는 것이다. 본질은 위험하다 위험하지 않다가 아니라, '합의된 방식'의 위험이냐 아니면 '합의 밖의 위험'이냐다. 즉 위험의 정도 문제가 아니라 규칙과 매너의 문제다.4. 시속 140㎞짜리 야구공보다 100배쯤 더 위험한 물건은 우리 일상생활 안에 있다. 시속 60㎞ 이상으로 달리는 800㎏짜리 쇠덩어리들이다. 시속 140㎞ 속도의 야구공과 900g짜리 몽둥이라는 물리적 도구의 확률적 위험을 말한다면, 자동차 운전대를 잡는 모두가 미필적 고의 살인미수범이다. 하지만 이건 말이 안 되는 논리다.5. 타자가 타석에서 공에 맞을 수도 있고, 2루로 슬라이딩하는 주자가 유격수와 부딪혀 다칠 수도 있다. 야구에서의 '합의된 위험'이며, '정상적인 플레이'로 불리기도 한다. 복싱 링 안에서의 구타 역시 '합의된 위험'이다.6. 야구에서 '합의된 위험'을 제어하는 방식은 두 가지다. 명문화된 규칙과 이에 근거한 심판의 조치. 다른 하나는 이른바 '불문율'에 따른 판단과 그에 따른 보복.7. 승리를 위해 규칙 범위 내 플레이로 초래된 위험은 서로 양해된다. 하지만 승부에 이로운 플레이였다 해도, 그로부터 초래되는 위험이 정도를 넘으면 외부의 규칙이 제어한다. 타자 머리로 날아가는 투구의 위험은 타자 1명 출루라는 반대급부로는 공평하지 않다. 그래서 즉시 퇴장 조치가 내려진다. 홈 충돌방지 규칙 역시 마찬가지다.8. 그런데, 명문화된 규칙은 흔히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만 주로 규정한다. 야구규칙에는 '사각'이 있다. 자신의 팀에게 해로운 플레이를 징계하고 제한하는 규정은 거의 없다. 수비수가 주자 등짝에 대고 강속구를 날린다면, 명백하게 합의된 적 없는 위험이다. 하지만 이런 짓을 하는 경우는 없다. 승부에 불리하니까. 따라서 제재하는 규정도 없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니까. 그런데, 임창용이 그걸 해버렸다.9. 이제 규칙의 '사각'이 문제가 된다. 심판이 벌을 주고 싶어도 벌을 줄 규정이 없다. 물론 벌을 주는 기준을 아주 폭넓게 잡아두면 상관없겠지만, 합당하지 않다.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해석에 의존하는 규정은 더이상 규정이 아니게 된다. 누군가가 밉디고 규칙에 없는 벌을 주자하는 건 합당하지 않다. 누군가에게 규칙 위에 군림할 권한을 주자는 말이 된다. 야구장 안에서든 밖에서든 절대적으로 공평하고 전지한 판관은 없다. 그런 판관을 기대해서 권한을 주면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릴 뿐이다. 인간이 무리짓고 살며 깨달은 아주 중요한 지혜다.10. 또 한가지 논점. '의도'를 따지는 것은 극도로 신중해야 한다. 의도를 따지기 시작하면 많은 경우, 약자가 다치는 법이다. 객관적 근거를 찾기 어려우니 힘의 논리, 다수의 논리가 말을 하기 때문이다. 도대체 누가 그 의도를 알까. 의도가 있을 것이라 추측하며 벌주자는 건 넌센스다. 동시에 악의가 없었을테니 용서하자는 것도 넌센스다. 무슨 수로 의도를 밝힐 것인가. 신은 행위보다 마음을 볼지 몰라도, 우리는 사람이다. 우리는 ①드러난 결과로 ②정해진 규칙에 따라 ③벌주든 넘어가든 해야 한다. 그게 인간이 사는 방법이다.11. 임창용은 주자 머리를 향해 공을 던졌다. 위험했고, 합의되지 않은 위험이다. 그런데 이런 종류의 위험에 대해서는 정해진 규칙이 없다. 있을 수가 없다. 자신과 팀에 손해가 될 플레이였기 때문에 이런 규칙을 만들어두기도 어렵다. 이런 짓을 아무도 안하는 게 정상이니까. 그렇다면 '야구'라는 제도는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12. 임창용을 벌 줄 기회 한 번을 오재원이 놓쳐버렸다. 3루로 가서 득점 가능성을 높여 '물을 먹일’ 권리를 얻었지만 사용하지 못했다. 칭찬받기 어렵다.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자는 게 아니다. 야구라는 시스템에서는 상대를 벌주는 방법이란 게 본디 '경기 안에서의 이익을 얻어가라'였다는 게 중요하다. 오재원의 평소 행동을 빌미로 그를 공격한다면 추한 일이다. 다만, 임창용이 던진 공이 외야로 빠진 타이밍에 3루로 달리지 않은 것에 한해서는 오재원이 잘못했다. 임창용을 벌줄 기회를 스스로 차버렸기 때문이다.13. ▷자신의 팀에 해로운 이상한 플레이로 ▷상대팀을 위협했을 때 ▷여기에서 주고받는 게임상의 이득과 손실이 지나치게 기울었다. 규칙이 개입해야 할 상황이지만 이에 대한 규칙은 불분명했다.14. 이럴 경우 야구에서는 ‘보복’이라는 불문율이 작동하기도 한다. 법치사회에서 사적보복은 당연히 금기다. 득보다 실이 많다는 사회적 합의 때문이다. 하지만 야구장 안에서의 ‘합의된 수준에서 주고받는’ 보복은 일리가 있다. 도를 넘는 위험은 명문 규칙으로 통제하되, 그렇지 않은 위험은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이 자치적 해결로 제어하기도 한다. 선수들은 동업자 관계다. 같은 목표를 가진 것이 아닐지라도 비슷한 위험을 나눠야 한다. 단, 보복이 필요할 때는 신인 투수에게 맡기지 말고 고참급이 나서는 게 맞는 것 같다. 15. 다음날 두 감독이 만나 웃었다. 그래서 ‘보복 시스템’은 봉인됐다. 하지만 프로야구에는 심판 말고도 어떤 종류의 플레이에 대해 판정을 하는 데가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다. 상벌위원회 징계는 불문법적인 성격을 띤다. 선례에 구속된다. 임창용의 '주자타겟 빈볼'은 선례가 없는 일이다. 상벌위원회 징계로 '선례'가 만들어졌다. 이제 투수는 임창용처럼 2루 주자의 머리로 강속구를 던져서는 안 된다. 신동윤(한국야구학회 데이터분과장)데이터는 신비로운 마법도 절대적 진리도 아니다. 대신 "당신 야구 얼마나 해봤는데?" 라고 묻지도 않는다. 그것은 편견 없는 소통의 언어이며 협력의 플랫폼이다. 2016.08.31 07:00
경제

北 김정은 공개석상등장, "지팡이 없는 거 보니...치즈 끊었나?"

노동신문은 5일 김 제1위원장이 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려 이동하면서 지팡이 없이 걷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정은이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지팡이를 짚지 않고 나와 이전보다 건강이 호전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김 제1위원장은 8년 만에 일선 군부대 대대 지휘관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강도 높은 어조로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이번 대회는 2006년 10월3∼4일 2차 대회 이후 8년 만으로, 당시 북한은 이 대회를 열고 나서 약 닷새 뒤인 10월9일 1차 지하 핵실험 강행했다.김 제1위원장은 대회 연설에서 "인민군대에 있어서 싸움 준비, 훈련보다 더 중요하고 더 절박한 과업은 없다"며 "싸움 준비에서 내일이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사시에 피를 물고 덤벼드는 적들에게 군인들이 훈련되지 않았으니 기다려달라고 할 수 없다"며 "이 세상에서 전쟁처럼 냉혹하고 엄정한 판정관은 없다. 전쟁은 훈련을 하지 못했다고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김 제1위원장은 지난 10여년간 대대장 또는 대대정치지도원으로 일하면서 공로를 세운 방경철 등 5명에게 '노력영웅' 칭호와 함께 국기훈장 제1급을 직접 수여했다.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건강이 좋아지다니, 실망이 커"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한 몇 달은 드러누울 줄 알았는데"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일어나서 또 무슨 미친짓 하려고"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YTN 뉴스캡처) 2014.11.06 09:51
경제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공개석상서 "전쟁처럼 냉혹하고 엄정한 판정관은 없다" 발언

노동신문은 5일 김 제1위원장이 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려 이동하면서 지팡이 없이 걷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정은이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지팡이를 짚지 않고 나와 이전보다 건강이 호전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김 제1위원장은 8년 만에 일선 군부대 대대 지휘관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강도 높은 어조로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이번 대회는 2006년 10월3∼4일 2차 대회 이후 8년 만으로, 당시 북한은 이 대회를 열고 나서 약 닷새 뒤인 10월9일 1차 지하 핵실험 강행했다.김 제1위원장은 대회 연설에서 "인민군대에 있어서 싸움 준비, 훈련보다 더 중요하고 더 절박한 과업은 없다"며 "싸움 준비에서 내일이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사시에 피를 물고 덤벼드는 적들에게 군인들이 훈련되지 않았으니 기다려달라고 할 수 없다"며 "이 세상에서 전쟁처럼 냉혹하고 엄정한 판정관은 없다. 전쟁은 훈련을 하지 못했다고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김 제1위원장은 지난 10여년간 대대장 또는 대대정치지도원으로 일하면서 공로를 세운 방경철 등 5명에게 '노력영웅' 칭호와 함께 국기훈장 제1급을 직접 수여했다.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건강이 좋아지다니, 실망이 커"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한 몇 달은 드러누울 줄 알았는데"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일어나서 또 무슨 미친짓 하려고"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채널A 뉴스캡처) 2014.11.06 09:50
경제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대회 연설에서 "싸움 준비에 내일은 없다" 강조

노동신문은 5일 김 제1위원장이 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려 이동하면서 지팡이 없이 걷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정은이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지팡이를 짚지 않고 나와 이전보다 건강이 호전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김 제1위원장은 8년 만에 일선 군부대 대대 지휘관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강도 높은 어조로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이번 대회는 2006년 10월3∼4일 2차 대회 이후 8년 만으로, 당시 북한은 이 대회를 열고 나서 약 닷새 뒤인 10월9일 1차 지하 핵실험 강행했다.김 제1위원장은 대회 연설에서 "인민군대에 있어서 싸움 준비, 훈련보다 더 중요하고 더 절박한 과업은 없다"며 "싸움 준비에서 내일이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사시에 피를 물고 덤벼드는 적들에게 군인들이 훈련되지 않았으니 기다려달라고 할 수 없다"며 "이 세상에서 전쟁처럼 냉혹하고 엄정한 판정관은 없다. 전쟁은 훈련을 하지 못했다고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김 제1위원장은 지난 10여년간 대대장 또는 대대정치지도원으로 일하면서 공로를 세운 방경철 등 5명에게 '노력영웅' 칭호와 함께 국기훈장 제1급을 직접 수여했다.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건강이 좋아지다니, 실망이 커"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한 몇 달은 드러누울 줄 알았는데"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일어나서 또 무슨 미친짓 하려고"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YTN 뉴스캡처) 2014.11.06 09:47
연예

[단독 인터뷰] ‘최우수상’ 엄정화 “배우 인생 최고의 순간”

배우 엄정화(43)가 꿈에 그리던 백상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엄정화는 2003년 영화 '결혼은 미친짓이다'로 최우수상을 받은 이후 9년 만에 또한번 백상을 거머쥐었다. 영화 '댄싱퀸'에서 1인2역을 방불케하는 연기로 400만 관객을 스크린 앞에 불러모은 성과가 결실을 맺었다. 그 동안 '베스트셀러'(10) '마마'(11) 등 쉬지않고 작품에 출연했으나 시상식과 별 인연이 없었다. 이번 수상으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게 된 엄정화는 "이번 수상은 내 연기 인생을 다시 시작하게 하는 전환점이 될 것 같다. 배우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최우수상 수상에 공약을 걸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하면 오지로 봉사활동을 가기로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키게 돼 너무 반갑다. 상도 받고 좋은 일도 하게 돼 기분이 무척 좋다." -수상 결과는 예상했나. "어제 좋은 꿈을 꾸긴했다. 하하. 쟁쟁한 후보들과 같이 후보에 올라, 수상할지는 꿈에도 몰랐다." -수상 소감은. 너무 오랜만에 받은 상이라 기쁘다. 영화 촬영하면서 가수와 배우를 모두 병행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고, 촬영하는 내내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고 있는 느낌이었다. 황정민 씨가 멋진 밥상을 차려주셔서 감사했다. 사랑합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역시 가족이다. 어머니와 동생 태웅이가 TV를 보면서 흐뭇할 것 같다. 특히 동생 엄태웅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다음에는 동생이 '적도의 남자'로 상을 탈 것 같다. 항상 화이팅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누나 상탔다." 특별취재반 2012.04.26 21:34
연예

김태우 “내 음악 8할 진영이 형이 만들었다”

김태우(30)는 가요계의 '낀 세대'다. god로 인기의 정점을 찍은 후 솔로로 변신, 걸출한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아이돌의 애환도, 음악하는 가수들의 고민도 헤아리는 딱 중간에 섰다. "'사랑비'활동을 할 때 후배들이 대기실로 찾아와 '존경합니다. 선배님'이란 얘기를 하더라. 후배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음악을 할 때 부담이 백배로 늘었다. 사명감까지 느꼈다." 그의 새 앨범 '티 스쿨(T-School)'은 이런 '사명감'이 제대로 실렸다. 한달이 멀다고 신곡을 발표하는 트렌드를 역행했다. 1년 반의 공백기를 갖고 정규음반을 준비했다. 주위에서 '미친짓'이란 얘기를 들을 만큼 돈도 많이 들였다. "천장이 팔리든 만장이 팔리든 CD를 내고싶다. 개인 소장용으로라도 CD를 계속 내고 싶다."- 아이돌 가수들의 대부라면서."제대 후 '사랑비'활동을 하는데 대기실로 후배들이 와서 '존경합니다'라고 말을 하더라. 진짜 이상했다. 나도 고작 서른인데…. 케이윌·휘성 등 또래들과 있을 땐 장난치고 까부는데 후배들 앞에서 무게를 잡아야 할 지 참 갑갑하다. KBS 2TV '청춘불패'를 하면서 아이돌 멤버들과 친해졌다. 그래서 후배들이 고민할 때 가끔 조언을 해준다. 외모로 얻은 인기는 어차피 20대 중후반이면 끝난 다는 것, 가수는 가창력 위에서 놀아야 한다는 것 등을 말이다. 처음엔 안듣던 후배들도 나중에 공감해 다시 전화를 하더라."-음반 준비하는데 오래 걸렸다. "타이틀 '메아리'는 3개월에 걸쳐 고민해 작곡가 이현승과 썼다. 녹음도 다섯 번을 했다. 소속사 대표는 정규앨범 내는 건 미친짓이라면서 디지털 싱글로 나눠 내자고 했다. 하지만 CD가 좋다. MP3로 듣는 음악과 음반을 좋은 스피커로 듣는 감동은 너무 다르니까. "-이미지도, 음악적으로도 군대가 도움이 된 것 같다. "진짜 타이밍 좋게 잘 다녀왔다. 첫 솔로 '하고 싶은 말'은 '자뻑'에 가 음반을 만들었다. 대중가수의 숙제는 음악성과 대중성의 줄타기인데 그걸 놓쳤다. 내가 좋아하는 것만 했고 당연히 흥행에선 참패를 했다. 그래서 '다 접자. 군대에 다녀오자'고 결심하고 바로 다녀왔다. 정신차리고 나와 만든 노래가 '사랑비'다." -'나는 가수다'후보군에 거론되는 젊은 보컬리스트다."인터넷 게시판에서 나도 봤다. 출연섭외를 받기는 했지만 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아서 정중히 사양했다. 아이돌 가수인데도 가창력을 좋게 평가해줘 감사했다. "-휘성·린·케이윌·김범수 등 81년생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많은데. 본인은 몇 등이라고 생각하나."그 친구들에 비하면 난 테크닉면에서는 꼴찌다. 단 하나 장점이 있다면 목소리에 에너지가 있다는 것이다. 다행히 대중들이 파워 있는 음색을 좋아해주는 것뿐이다."-연애할 틈도 없겠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요즘엔 음악 밖에 즐거움을 주는 것이 없다. 지금은 그냥 좋은 노래로 무대에 올라가서 내 노래에 감동받은 관객의 얼굴을 보는 게 제일 좋다. 다른 것에선 별 기쁨을 못 느낀다. 연애에는 요즘 별 흥미가 없다. "-왜 박진영에게 프로듀서를 맡기지 않나. "내 음악의 80퍼센트는 진영이 형에게서 얻은 것이다. 지금도 앨범 준비를 할 때마다 god 1~7집을 모두 다 꺼내 듣는다. 지금 원하는 음악들이 그 안에 다 들어있으니까. 하지만 아직 형과 균등하게 음악적 대화를 나눌 수 없기 때문에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금씩 형과 같은 위치로 가려고 노력 중이다. 지난 번 '사랑비' 1등하고 형과 축하파티를 했다. 형이 어깨동무를 하더니 "태우야 사랑비 100점! 이다. 편곡·의상·퍼포먼스까지 완벽했다. 역시 넌 형이 키운 새끼야"라는 얘기하더라. 형한테 듣는 칭찬이라 정말 뿌듯했다. 두 장 정도 음반 더 낸 후 형과 작업하고 싶다." -'보컬리스트'김태우의 목표에 얼마나 도달했나."아직 50%에도 미치지 못한다. 마흔 살 정도 되면 노래를 괜찮게 부를 수 있을까…. 2007년 스티비원더의 도쿄 공연을 보면서 '저건 사람이 부르는 노래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하루에 20시간씩 20년간 연습을 해도 그 분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노력은 해봐야하지 않을까.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1.04.22 09: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