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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9월 4승 1무’ 충남아산·‘대팍의 왕’ 세징야 분석…K리그 월간 TSG 10월호 발간

한 달간 K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전술과 전략을 분석한 월간 테크니컬 리포트 ‘월간 TSG’ 2024년 10월호가 발간됐다.‘월간 TSG’는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발간하는 K리그 전술 및 데이터 분석 콘텐츠다. ‘월간 TSG’는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이 제작에 참여해 깊이 있는 내용과 전문성을 보장한다.이번 ‘월간 TSG’ 10월호에서는 지난 9월 K리그1, 2 순위와 주요 경기데이터 등을 되짚어 보고 월간 베스트 팀, 베스트 플레이어, 베스트 매치를 선정해 심도 있게 다뤘다.베스트 팀은 9월에만 4승 1무를 기록하며 K리그2 2위에 오른 충남아산을 선정해, 충남아산의 수적 우위를 형성하는 변형적인 공격 형태와 포지션 파괴를 통한 상대 공략 방식에 대해 분석했다.베스트 플레이어는 대구 세징야에 대해 다뤘다. 세징야는 넓은 활동 범위와 우월한 개인 기량, 그리고 팀을 승리로 이끄는 클러치 능력으로 대구를 강등권 위기에서 구하고 있다.베스트 매치는 지난 8월 3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9라운드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를 소개했다. 이날 양 팀은 접전 끝에 총 9골을 주고받는 명경기를 펼쳤다. 베스트 매치에서는 울산과 포항의 서로 다른 전방 압박 방식, 위기 상황에 놓인 포항이 선택한 작전 변경 등에 대해 분석했다.이 밖에도 월간TSG 10월호에는 한 달간 리그의 판도를 한눈에 정리한 ‘월간 데이터’ 및 ‘월간 오버뷰’, 백쓰리와 백포 수비라인 운용 방식의 차이를 소개한 ‘TSG 토픽’ 등 팬들이 흥미로워할 내용을 수록했다.‘월간 TSG’ 10월호는 웹 매거진(PDF) 형태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되었으며,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10.15 15:28
해외축구

토트넘, 프리시즌 첫 경기서 베스트11 가동할지 관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2022 프리시즌 첫 경기 상대는 '팀K리그'다.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을 통해 내한한 토트넘 선수단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공식 훈련을 치렀다. 13일 20시에 열리는 첫 경기까지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구상에 어떤 선수들이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프리시즌 일정은 선수단 입장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시즌을 앞두고 주전 경쟁에 돌입하기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후보 선수들은 물론 기존 주전 자리를 꿰찬 선수들 역시 콘테 감독의 눈에 들어야만 한다. 11일 오픈 트레이닝에서 '신입생' 이브 비수마는 물론 임대에서 복귀한 브리안 힐 등 선수들의 발걸음은 바쁘기만 했다. 이들은 열띤 훈련 중에도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여유까지 보여줬다. 토트넘의 프리시즌 명단은 이미 발표되었다. 선발 명단에 어떤 선수가 이름을 올릴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공격진 헤리 케인, 손흥민, 클루셉스키 등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출장은 확실해 보인다. 트레이닝 과정에서 실시한 미니 게임에서도 세 명의 선수는 같은 팀으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도 예고되어 있다. 브라질 대표팀 경기에 이어 한 달 사이에 두 번째 한국 방문을 하게 된 히샤를리송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큰돈을 주고 영입한 공격수다. 같은 국적의 동료 루카스 모라 역시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 역시 어떤 선수가 선발로 뛸 지 아직 오리무중이다. 기존 피에르에밀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해리 윙크스가 책임지던 중원에는 비수마가 합류했다. 수비진에는 바르셀로나(바르사)에서 클레망 랑글레를 임대로 영입했지만 한국 일정을 함께하진 못했다. 기존 백쓰리를 책임지던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그대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양쪽 윙백으로는 새로 영입된 이반 페리시치와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인 에메르송로얄이 예상된다. 그러나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훈련 중 고통을 호소하는 선수들이 많았던 만큼 로테이션 출전이 가동될 전망이다. 그만큼 선수층도 두껍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입은 물론 아약스로 이적한 스티븐 베르바인을 제외하면 이적이 확정된 선수도 없다. 팬들 입장에서도 유명 선수들을 여럿 볼 좋은 기회다. 2019년 유벤투스의 한국 방문 당시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로 팬들의 공분을 산 바가 있다. 그래서 이번 토트넘 선수단을 향한 기대는 더욱 큰 상황이다. 콘테 감독 역시 입국 당시에 "팬들의 사랑이 놀랍다. 우리가 성과를 통해 팬들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구단을 통해 전달한 바 있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7.12 10:30
프로축구

'오현규 동점골' 수원 수적 열세에도 대구와 무승부

수원 삼성이 한 명이 퇴장 당하는 악재에도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수원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초반 퇴장으로 불리했던 수원이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주며 대구와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이로써 원정 올 시즌 원정 10경기에서 7무 3패, 승리가 없다. 대구는 '11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으나 아쉬운 결과다. 대구는 올 시즌 이어진 '원정 징크스'를 깨기 위해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골문은 6월 K리그1 선방률 1위 오승훈이 지켰다. 최전방에는 이근호가 선발 출장했다. 경기 전 가마 대구 감독은 "이근호의 훈련 태도는 항상 선수단에 귀감이 된다"며 아직까지 득점이 없는 이근호를 향한 강한 믿음을 보여줬다. 2선은 세징야와 고재현이 자리했다. 수원은 '새로워진' 공격진이 눈에 띄었다. 새로 영입된 마나부와 부상에서 복귀한 김건희가 선발로 출격했다. 올 시즌을 전 대구에서 수원으로 팀을 옮긴 정승원도 오른쪽 윙백으로 출장했다. 초반 수원의 공격진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왼쪽 미드필더로 출장한 사리치가 전반 8분 좋은 슈팅으로 대구의 골문을 위협했다. 첫 선발 출장 한 마나부도 사리치와 몇 차례 좋은 호흡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골은 터뜨리지 못했다. 하지만 불안한 수비는 거칠기까지 했다. 백파이브를 들고나온 수원의 수비는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27분 백쓰리 바로 위에 위치한 수비형 볼란치로 출전한 정호진이 전반 19분에 이어 하프 스페이스에서 대구 세징야에게 거친 파울을 해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을 당했다. 이후 흐름은 대구에 완전히 넘어갔다. 정호진의 퇴장 이후 2분도 채 지나지 않은 전반 29분 대구 수비수 조진우의 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 이태희의 헤딩 이후 흘러나온 볼을 가볍게 밀어 넣었다. 퇴장 이후 세트피스 수비 집중력이 없어진 모습. 선제골을 기록한 조진우는 팬들과 약속한 '빅맨'(온라인 축구 게임 내에서 상대방을 약 올리는 듯한 골 세레머니의 일종)을 선보였다. 지난달 21일 열린 제주FC와의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피파온라인 4' 세레머니를 한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인터뷰에서 "원래 빅맨까지 하려고 했다" 말해 화제를 모은 것을 이번에 행동으로 옮긴 것. 전반은 대구가 0-1 앞선 채 끝이 났다. 후반은 다른 분위기였다. 수적 열세에도 수원이 대구를 일방적으로 두들겼다. 후반 시작 직후 이병근 수원 감독은 2선 강현묵을 빼고 수비수 이기제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이기제가 왼쪽, 김태환이 오른쪽에 위치하며 정승원이 중앙에서 자유롭게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득점이 터지지 않자 또 한번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김건희와 김태환을 빼고 오현규와 장호익을 투입했다.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막내' 오현규의 동점을 만드는 헤딩골이 작렬했다. 26분에도 마나부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의 노마크 찬스에서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28분 이병근 감독은 승부수를 띄웠다.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이적해온 안병준을 마나부와 교체 투입했다. 수비를 등지는 포스트 플레이와 박스 안 헤딩 연계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대구 역시 이번 경기를 꼭 잡고 징크스를 깨야만 했다. 다급해진 가마 감독은 후반 12분 이근호를 케이타와 교체한 데 이어 13분 제키, 41분 황재원, 안용우, 정치인을 투입했다. 후반전 수비 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승부수였다. 그러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지공 상황에서 수원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전반 45분부터 추가 시간 내내 수원의 골문을 두들겼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없었다. 수원과 대구의 20라운드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수원=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7.06 21:13
프로축구

패배에도 빛난 수원의 '전진', 초라해진 백스리

29일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홈팀 전북 현대(리그 2위)가 수원 삼성(리그 11위)을 3-0으로 격파했다. 'FA컵 명가' 수원은 8강에서 탈락했다. 팀의 패배에도 가장 빛난 선수는 '14번' 전진우였다. 전진우라는 이름은 익숙지 않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세진에서 이름을 바꿨다. 개명 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활약을 펼치는 선수도 적지 않다. 이정협(강원FC)이 대표적이다. 전진우 역시 이름을 바꾼 후 팀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전반 시작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보여줬다. '대선배' 염기훈과의 투톱 오른쪽으로 출전한 전진우는 전반6분 사리치의 전방 침투 패스를 받아 전북 홍정호의 가랑이 사이로 슛을 성공시켰다. 비록 송범근 골키퍼가 좋은 반사 신경으로 막아내긴 했지만 위협적이었다. 이후에도 전반 내내 빈 공간 침투는 물론 공중볼 경합도 적극적이었다. 전진우는 팀 공격에 다양한 루트를 만들었다. 후반은 전반과는 다른 움직임이었다. 최전방 김건희가 투입된 이후 측면에서 부분 전술을 수행하고 직접 크로스도 시도했다. 후반 58분 박스 안에서 왼발로 드리블하던 전진우가 탈취당한 공을 김건희가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골대를 맞아 아쉽게 흘러나왔다. 패배에도 빛난 이유는 본인의 이름처럼 무한 '전진'했기 때문. 공격 시에는 측면, 중앙을 가리지 않으며 움직였고 수비 시에는 수원의 골문 근처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했다. 수원은 전진우의 꾸준한 활동량 덕에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반면 수원의 백스리는 초라했다. 실점 장면마다 수비수를 놓쳤다. 최근 수비력 문제가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는 수원 입장에서는 뼈아픈 장면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송민규가 박스 안쪽으로 공을 살짝 띄웠다. 이를 침투하던 김진규가 골대 구석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공격과 수비의 숫자가 동일한 상황이었기에 대인 수비가 필요했다. 하지만 중앙에 있던 이한도가 김진규를 놓쳤다. 사전 감독 인터뷰에서 수원 이병근 감독은 "오늘 백스리를 들고 나왔다. 이를 통한 수비 안정화로 공격도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했지만 중요한 순간에서 백쓰리는 효과를 보지 못했다. 수비 시 '2줄 수비'로 벽을 세웠지만, 중앙과 측면에서 숫자가 여실히 부족했다. 특히 전북의 측면 자원 김진수, 김문환, 송민규에게 완벽히 당했다. 중원 싸움에서 패배해 측면으로 원활한 전개를 내줬기 때문. 공격에서 전진우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결정력이 아쉬웠다. 찬스마다 슛이 정면과 골대 밖을 향했다. 수원으로서는 고민이 많아진 경기였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6.30 13:15
축구

‘팔카오 데뷔’ 맨유, QPR 잡고 ‘첫 승 이요~’

‘팔카오 데뷔’ 맨유, QPR 잡고 ‘첫 승 이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앙헬 디 마리아와 에레라의 데뷔 골 등 이적생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맨유는 15일(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QPR과의 EPL 4라운드에서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을 4대0으로 가볍게 꺾으며 4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이전 세 경기에 백쓰리 수비라인을 구성한 것과 다르게 이번 경기에선 백포라인으로 경기를 시작했다.경기 시작부터 몸놀림이 가벼웠던 디 마리아는 전반 24분 먼 거리에서 찬 프리킥이 바운드 되며 골로 연결됐다. 이적 후 두 번째 경기에서 터진 데뷔골이였다. 맨유는 이에 그치지않고 36분에는 에레라가, 44분에는 루니가 골을 터뜨리며 전반전만 세 골을 기록하며 3대0으로 마감했다.후반 13분엔 마타가 한 골을 추가하며 4대0으로 여유있게 앞서나갔고, 22분에는 마타를 빼고 ‘인간계 최강’ 라다멜 팔카오(콜롬비아)를 투입시키며 데뷔전을 가졌다. 팔카오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에 들어섰다.이날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맨유는 단숨에 9위까지 올라가며 본격적인 순위다툼을 예고했다.한 편 QPR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수비수 윤석영(24)은 오늘도 명단에서 제외되며 순탄치 않은 경쟁을 예고했다.맨유의 첫 승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팔카오 데뷔’맨유, 드디어 첫 승이구나”, “’팔카와 데뷔’맨유, 디 마리아도 데뷔골 터졌네!”, “’디 마리아 골’맨유, 월요일의 시작을 상큼하게!” 등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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