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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K' 보아 "14살에 첫 일본行, 승객에게 환전 부탁"

보아가 일본 진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7일 방송되는 SBS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에서는 한국 대중음악사의 현재형이자 이젠 세계 속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K-POP의 역사를 다룬다. 2회에 걸쳐 소개될 ‘바다를 건넌 K-Pop’ 첫 회에서는 K-POP이 현재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게 입지를 다졌던 초기 한류 스타들의 노력과 생생한 이야기들을 다룬다. 본 방송에 앞서서는 초기에 K-Pop이 일본 진출을 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했던 아시아의 별 보아가 데뷔를 준비하기 위해 처음 일본에 갔을 때 겪은 일화가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14살의 어린 나이였던 보아는 "환전을 못해 일본에 도착해서 쩔쩔맸다"며 “그때는 일본 공항에서 원화를 환전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같이 비행기를 타고 간 승객 중에 제일 선해 보이는 분께 '3만 원만 환전해주시면 안되냐'고 부탁했다”고 난감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일본에 가니 한국에서 배운 일본어 교재는 거의 소용 없었다"는 고충을 토로해 MC들의 웃음과 공감을 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보아의 일본 성공에 대한 풀스토리 외에도 안재욱, 클론, H.O.T., NRG, 비, 이루 등 초기 범아시아 한류 열풍 주역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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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K' 방탄소년단 뜬다 'K팝 특집'

방탄소녀단이 SBS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에 나온다. 5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대중 음악사를 한눈에 짚어보고, 그에 얽힌 스토리를 레전드들의 목소리로 기록하는 SBS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이하 아카이브K)’가 마지막 주제로 ‘바다를 건넌 K-Pop’ 편을 총 2회에 걸쳐 방송한다. 그동안 방영된 모든 회차를 통틀어 가장 화려한 출연자들의 증언으로 알차게 꾸며질 예정이다. 7일 방송 될 ‘바다를 건넌 K-POP’ 첫 번째 회차에서는 현재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Pop 열풍의 시작점인 한류의 주역들과 함께 중화권, 일본 진출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다룬다. 스페셜 MC로는 2NE1 ‘산다라 박’이 나서며, 드라마로 탄생한 한류의 시초 ‘안재욱’, 중화권 원조 한류스타 ‘클론’, ‘NRG’, 1세대 아이돌의 전설 ‘H.O.T.’와 아시아의 별 ‘보아’, 월드 스타 ‘비’와 인도네시아 왕자가 된 ‘이루’까지 범아시아 한류 열풍 주역들의 입으로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0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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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출신 영재, 베트남 '웹티비아시아 어워즈' 韓대표 초청

가수 영재가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자격으로 베트남에서 열리는 범아시아 시상식 ‘웹티비아시아 어워즈’에 초청받았다. 영재는 12월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웹티비아시아 어워즈’(METUB WebTVAsia Award)’에 출연한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홍콩에서 각각 활동 중인 유명 크리에이터들은 물론 각국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시상식이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영재가 초대받아 무대에 오르게 됐다. 소속사는 “영재는 그룹 B.A.P로 활동할 때부터 베트남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팬덤을 확보하고 있었다. 현재 KBS2 ‘99억의 여자’ 드라마를 촬영 중에 있으나, 미리 참가 섭외를 받고 스케줄을 조율해 참가하게 됐다. 현지에서 ‘Forever Love(포에버 러브)’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웹티비아시아는 매년 시상식 및 공연을 기획하며 그동안 대표적인 한류스타인 소녀시대, 비, 현아, 모모랜드 등을 한국대표로 초청해 무대를 꾸민 바 있다. 웹티비아시아 프레드 청(Fred Chong) 그룹 CEO는 “영재를 비롯한 한류스타들은 아시아 전체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한류 콘텐츠는 모든 아시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웹티비아시아는 2500개 채널, 5억 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멀티채널네트워크로서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을 배출하며 아시아의 모든 스타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영재는 12월 3일 ‘99억의 여자’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후, 다음 날 베트남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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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이선빈 열애…2018년 마지막 스타 커플 탄생[종합]

배우 이광수와 이선빈이 열애 중이다. 31일 이광수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이선빈과 열애 중인 것이 맞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이선빈이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하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미 이선빈은 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이광수를 이상형으로 지목했고, 이광수는 '런닝맨'에서 "다음 주 이선빈과 결혼 발표하겠다" 등의 발언으로 핑크빛 '썸'을 형성했다. '썸'은 진짜 열애가 됐다. 연예계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사랑을 당당히 드러냈다. 지인들에게도 스스럼 없이 연인을 소개하며 애정을 과시한다는 후문이다. 한 해의 마지막 날 열애를 인정한 이광수와 이선빈은 2018년 마지막 스타 커플 탄생을 알렸다. 연기와 예능,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낼 시너지 또한 기대를 모은다. 1985년생으로 올해 만 33세인 이광수는 지난 2007년 모델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2009년 방송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신스틸러로 스타덤에 올랐고,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사랑받았다. 특히 '런닝맨'으로 범아시아적인 인기를 얻으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1994년생으로 만 24세인 이선빈은 2015년 중국드라마 '서성 왕희지'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2016년 OCN 드라마 '38 사기동대'에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고, tvN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JTBC 드라마 '스케치' 등에 출연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2.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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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눈물·한류·1억"..'신과함께2', 쌍천만 대업 비하인드 [스페셜GV]

"최대 관객의 최대 재미" 영화적 재미의 공리주의를 충실히 실현하고 있는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의 주역들이 '쌍천만'을 기념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신과함께-인과 연' 스페셜GV이 진행됐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1441만 관객을 동원한 전편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은 2편이다. 지난 14일 오후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편에 이은 '쌍천만'의 대 기록을 세웠다. 영화의 주역들은 그 어느때보다 밝은 표정으로 상영관에 들어섰다. 이들은 등장하자마자 1000만 돌파의 소감을 털어놨다. 팬들로부터 "용화 오빠"라는 외침을 듣기도 한 김용화 감독은 "역시 차에서 혼자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도 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미스터 고'로 너무 큰 실패를 해서 다시는 영화 감독 못 하는 줄 알았다. 이렇게 큰 용기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주지훈은 "1000만이라는 숫자를 사실 생각해본 적도 없고 경험해본 적이 없다. 1부 끝나고도 큰 (느낌이) 없었다. 무대인사를 가서 사랑을 느끼며 조금씩 실감한다. 여러분들 덕분에 영화가 오래 기억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공지된 참석자는 김용화 감독과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다. 그리고 이날 깜짝 손님이 등장해 큰 박수를 받았다. 1441만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 1편의 주인공인 차태현은 2편의 1000만 관객 돌파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차태현은 "쌍천만 축하드린다. 정말 기분 좋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1편이 잘 돼서 (2편을) 걱정했다. 다행히 1000만을 넘기는 대기록을 세워서 자랑스럽고 감사드린다. 1편의 기록을 깨야 한다. 송구스럽지만 조금만 더 부탁드린다"며 웃었다. 하정우는 이번 작품으로 통산 1억 관객의 선택을 받은 1억 배우가 됐다. 그냥 1억이 아니라 최연소 1억 배우다. '신과함께' 시리즈가 한국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것처럼, 하정우는 한국 배우사에 자신의 이름 석자를 써내려간 셈이다. 하정우는 "1억 배우가 됐다는 것에 대해서는 기사를 보고 알았다. 놀라웠다. 너무나 감사했다. 그런데 아직 갈 길이 멀다. 찍어야할 작품이 많이 남아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정말 운이 좋았다. 정말 복 받은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작업은 혼자서 용을 써도 되지 않는다. 좋은 감독과 좋은 제작자, 좋은 동료 배우를 만나서 이뤄낸 결과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주지훈에게도 '신과함께'는 큰 의미를 지닌다. 이 영화를 통해 그는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 따라서 그는 더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역할을 연기할 수 있께 됐다. 주지훈은 "자신감보다는 감사함이 채워졌다. 그 전에는 내부의 것에 많이 집중했다면, 지금은 집중하되 밖에서 영화를 보시는 관객의 생각을 더 하게 된다. 연령층이 더 다양해지다보니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밝혔다. 막내 김향기를 향한 김 감독과 오빠들의 칭찬도 빠지지 않았다.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 김용화 감독은 "김향기가 일등공신이라고 생각한다. 감정적 장면에서도 오빠들의 연기가 어색하지 않도록 하모니를 잘 맞춰줬다. 선생님이라는 표현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순간적 집중력도 뛰어나고 상대 배우들의 연기를 정확히 본다. 김향기는 정말 위대한 배우다. 계속 키워줘야 한다"고 전했다. 주지훈 또한 김향기에 대해 "천재라는 게 이런 거구나를 느꼈다"고 말했다. '신과함께' 시리즈의 가치는 단순히 국내 관객수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례적으로 범아시아적 사랑을 받으며 여러 나라의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했다. 배우이자 제작자인 하정우에게는 '신과함께'의 범아시아적 성공이 특히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고. 그는 "한류 열풍이라고 하면 K팝과 K드라마다. 어쩌면 한국영화가 세계화돼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10년 넘게 한국영화계에서 생활하며 작업했다. 그 사이 한미 합작, 한일 합작 등 가까운 나라의 제작자들과 일했다. 한국에서 영화를 만드는 영화인들의 수준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과함께'가 좋은 디딤돌이 되지 않을까한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18.08.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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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신과함께', 한류 K무비의 디딤돌 됐으면"[스페셜GV]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의 배우 하정우가 범아시아적 인기와 K무비의 한류 열풍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하정우는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신과함께-인과 연' 스페셜GV에서 "아시아 대부분의 나라에서 관객분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주 대만에 아시아 정킷을 다녀왔는데 정말 놀랐다. 같은 아시아인이라서 그런지"라고 말했다.이어 "한류 열풍이라고 하면 K팝과 K드라마다"면서 "어쩌면 한국영화가 세계화돼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하정우는 "10년 넘게 한국영화계에서 생활하며 작업했다. 그 사이 한미 합작, 한일 합작 등 가까운 나라의 제작자들과 일했다. 한국에서 영화를 만드는 영화인들의 수준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과함께'가 좋은 디딤돌이 되지 않을까한다"고 덧붙였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1441만 관객을 동원한 전편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은 2편이다. 지난 14일 오후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편에 이은 '쌍천만'의 대 기록을 세웠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8.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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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휩쓴 '신과 함께', 1400만 이상의 의미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이하 신과 함께)'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휩쓸었다. '신과 함께'는 지난 28일까지 1394만 840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명량'(1761만·2014)과 '국제시장'(1426만·2014)에 이은 역대 흥행 3위 기록을 가지게 됐다. 장기 흥행에 성공하고 있어 '국제시장'의 순위까지 넘보고 있다. 비단 국내에서만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 대만과 홍콩을 비롯한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되며 K무비의 위력을 증명하고 있다. 국내 개봉일의 이틀 후인 지난달 22일 대만에서 선을 보인 '신과 함께'는 5주 연속 주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쥬만지: 새로운 세계'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모두 제쳤다. 베트남 박스오피스에서도 2위를 차지했고,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3위에 랭크됐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필리핀에서도 선전 중이다. 특히 홍콩의 경우 53개 극장 중 51개 극장에서 개봉해 홍콩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사상 최다 규모의 개봉관을 확보했다. 또한 개봉 18일차인 28일 오후 10시까지 4000만 홍콩 달러(한화 약 54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흥행세를 이어가 한국영화 역대 최고 기록인 '부산행'의 6800만 홍콩 달러도 넘을 기세다. '로건'의 3854만 홍콩달러를 넘고 2017년 홍콩에서 개봉한 외국 영화 중 톱10 안에 들었다. 여전히 상영 중임을 감안하면 '신과 함께'의 기록 경신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신과 함께'의 범아시아적 인기는 이례적이면서 유의미한 현상이다. 한류가 아시아의 문화 콘텐트를 선도한다곤 하지만, 이는 주로 K팝과 K드라마의 이야기였다. 비교적 한국 영화는 내수 시장에 의존하는 경향이 컸다. 해외에 판권을 판매한다하더라도 괄목할 만한 성적으로는 이어지기 어려웠다. 분위기는 '부산행'부터 달려졌다. 세계인에게 선을 보인 칸 국제영화제에서부터 선판매를 시작해 총 156개 국가에서 판매 금액 250만 달러(한화 약 3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대만에서는 1000만 달러(약 116억원)를, 홍콩에서는 950만 달러(약 111억원)을 벌었다. K무비가 빛을 보기 시작했다. '부산행'에 이은 '신과 함께'의 인기는 K무비의 발전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다. 세계 영화제에 내놓을 작품성 높은 영화 뿐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잘 팔릴 영화를 만들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세계인이 좋아할 보편성과 한국영화의 특수성을 모두 갖췄다. '신과 함께'의 경우 국적을 불문하고 모두가 좋아할 만한 가족애를 담으면서, 할리우드 못지 않은 CG로 시선을 끌었다"고 설명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1.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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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한령도 못 막아"..이동욱, '도깨비' 8개국 프로모션

매서운 한한령(限韓令-한반도 사드 배치를 빌미로 시행중인 중국의 한류 콘텐트 억제책)도 배우 이동욱의 인기를 막을 순 없다. 16일 한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이동욱은 tvN 금토극 '도깨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오는 3월부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8개국에서 단독 해외 투어를 진행한다. '도깨비'는 이미 한류의 중심이 됐다. 한한령으로 인해 한류가 주춤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이미 높은 인기를 구가 중. 정식발매도 되지 않았지만 해적판으로 유통되며 중국 SNS와 포털사이트, 온라인 게시판을 점령했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한한령도 막지 못한 '도깨비'와 이동욱의 인기를 방증한다.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아니지만,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매서운 한한령에도 그를 향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이동욱은 중국 뿐 아니라 일본 등 아시아 8개국에서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도깨비'의 범아시아적 인기를 입증할 전망이다. 한편, '도깨비'를 통해 이동욱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아픈 과거를 가진 저승사자를 연기하고 있는 그는 장난기 넘치고 귀여운 모습부터, 차가운 저승사자, 사랑받지 못해 피폐해진 고려 왕의 모습까지 다양한 연기로 '인생 연기'라는 극찬을 받는 중. 올라간 주가만큼이나 뜨겁게 방송가와 광고업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전성기를 만끽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2017.01.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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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까까머리 송중기와 '군함도'

까까머리를 한 송중기가 대통령 표창을 품에 안았다. 그의 수상 소감엔 자화자찬이 아닌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들이 언급됐다. 송중기는 27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 제 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의 수상자가 됐다. 한류를 재점화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그에게 표창을 안겼다. 그러나 송중기의 수상 소감에서 '태양의 후예'가 차지한 분량은 딱 절반. 나머지 절반의 소감을 그는 현재 촬영 중인 영화 '군함도'에 할애했다. 송중기는 "오늘 아침까지 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군함도'를 촬영하고 왔다. 영화를 찍다 보니 진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많은 희생을 해주신 선조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실 이 같은 수상 소감은 이날 시상식과 어울리지 않았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의 흥행으로 범아시아적 인기를 얻었고 대통령 표창까지 품에 안았다. 그러나 송중기는 자화자찬 대신 '군함도'와 영화가 그리는 희생자를 언급했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탈출을 그린다. 송중기는 극 중 독립군 역을 맡았다. '군함도' 이후, 송중기는 아픈 역사를 정면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는 앞서 지난 18일 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 2천만원을 기부했다. 소속사조차 몰랐던 선행이었다. '나눔의 집' 관계자들 또한 통장에 찍힌 송중기 세 글자를 보고 긴가민가할 정도였다. 그의 기부 소식이 알려지자 '군함도'도 주목받았다. 그가 '군함도'를 촬영하며 이에 영향을 받아 기부로 이어졌다는 추측이 이어졌다. 송중기는 화려한 시상식에서 반짝거리는 조명을 받으며 무대 위에 올랐다. 그러나 그의 헤어스타일은 짧게 자른 까까머리. 시상식과 어울리지 않는 송중기의 까까머리는 시상식과 어울리지 않는 수상소감과 함께 의미있게 빛났다. 박정선 기자 사진=김진경 기자 2016.10.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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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필리핀서 ‘리얼 상속자’ 상상초월 인기

배우 이민호의 아시아권 인기가 상상초월이다.이민호는 지난 21일 광고 촬영 차 필리핀을 찾아 행사를 치르고 돌아왔다.수도 마닐라 아라네타 콜리세움에서 열린 대규모 행사인 펀밋은 이민호가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벤에서 프로모션과 팬 서비스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요즘 필리핀 전역을 휩쓸고 있는 이민호의 인기를 말해주듯 수많은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연장에는 1만 5000명이 완전 들어찼고 미처 입장을 못한 팬들이 밖에서 장사진을 쳤다.이민호는 2012년에도 국빈급 대우로 필리핀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 당시에도 행사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교통대란까지 빚었다. 이번의 열기는 그때를 훨씬 능가한다는 것이 현지의 반응. 필리핀의 민영방송 ABS-CBN의 홈페이지에는 '당신이 꼭 봐야할 프로그램' 코너에 이민호의 펀밋 행사 장면이 올라와있다.필리핀 국민이 이민호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 그동안 '꽃보다 남자' '시티헌터' '개인의 취향' 등이 방송되며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 특히 '상속자들'이 현지에서 방송되기 전인데도 팬들은 '중간은 없다' '혹시, 나 너 좋아하냐?' 등 김탄의 명대사를 줄줄이 외울 정도. 이번 행사에서 이민호는 팬들에게 한국어 대사를 알려주는 시간을 만들어 설명해 주는 세심함을 선보이며 뜨거운 환호를 얻어내는 등 한류 전도의 역할까지 해냈다.국내 방송 전문가들은 "'겨울연가' 이후 상대적으로 일본에 편중돼 있던 한류문화의 중심축을 중국시장 쪽으로 폭넓게 확산시킨 주역이 이민호다"며 "특히 이민호의 수년간 이어진 꾸준한 인기는 신한류의 시발점으로 볼 수 있다. 중국 타이완 등 중화권에만 머물지 않고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범아시아권까지 쌓인 인기에 외연을 넓혀가고 있어 파급력의 강도가 다르다"고 내다봤다.필리핀 방송국 관계자는 "필리핀에서 이민호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민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그대로 따라하는 추종자들이 줄을 이루고 한국어로 농담을 한다. 이민호의 방문을 국가 공휴일로 만들자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고 말했다.이민호는 중국과 일본 등 스케줄을 마무리한뒤 영화 '강남블루스' 촬영을 시작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nag.co.kr 2014.03.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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