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손흥민, 타임지 인터뷰 "우리는 최약체, 더 뛰고 노력해야"
"우리는 우리조 최약체다. 상대팀보다 더 뛰고 노력해야한다. 그래야 사람들을 놀라게할 수 있다." 한국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이 7일 미국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밝힌 각오다. 타임지는 손흥민의 얼굴과 함께 ‘Here Comes The SON’이란 문구를 적었다. 비틀즈의 노래 ‘Here Comes The SUN(태양이 떠오른다)’에 손흥민의 성을 붙였다. 한국축구팬들은 손흥민이 비틀즈처럼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태양처럼 떠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는 압박감을 공유하지만, 한국대표팀에서는 몇몇선수들이 더 큰 압박을 갖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은 "이런 압박을 받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나. 오히려 난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내비쳤다. 한국은 지난달 28일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에서는 1-3 완패를 당했다. 7일 볼리비아 1.5군과 평가전에서도 졸전 끝에 득점없이 비겼다. 손흥민은 "우리가 온두라스를 이겼을 때 언론을 포함해 모두가 잘하고 있다고했다. 하지만 4일 뒤 패하자 모두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축구는 그런 것이다. 우리의 축구에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유럽의 복병 스웨덴, 북중미 강호 멕시코, 지난대회 우승팀 독일과 한조에 속했다. 많은 국내외 축구전문가들이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예상하고 있다. 손흥민은 "우리는 우리조의 최약체팀"이라면서도 "우리는 상대팀보다 더 뛰고 노력해야한다. 그래야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내 몸이 '넌 더 이상 뛸 수 없어. 넌 죽었어'라고 말할 대까지 축구를 하고 싶다. 축구는 내 행복"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6.08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