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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골프특집] 뒤틀림 줄인 샤프트로 비거리·방향성 업

골프클럽 성능의 70%는 샤프트가 차지한다. 특히 드라이버와 우드는 비거리와 방향성 모두 중요하며, 이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샤프트다. 샤프트 전문 브랜드로 명성을 얻은 MFS골프의 신제품 ‘매트릭스 레딕스(MATRIX RADIX)’ 샤프트는 방향성과 비거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전작인 매트릭스 레딕스는 2013년 ‘골프 여제’ 박인비가 US여자오픈 우승 때 사용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번 제품은 매트릭스 레딕스의 후속 버전으로 16각 공법(HD DESIGN)을 적용한 우드 전용 샤프트로 출시됐다. MFS골프 측은 “기존 제품에 비해 탄성이 뛰어나며, 조작성이 쉬워 초급자부터 스윙이 빠른 히터들까지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에는 MFS골프의 시그니처 공법 중 하나인 TTR(Tip Torsioal Resistant) 공법이 적용됐다. 스윙 시 샤프트의 헤드 쪽 끝 부분인 팁 부위의 뒤틀림이 방지돼 공으로 전달되는 에너지를 증폭시키면서 비거리를 늘릴 수 있도록 한 설계다. 뒤틀림을 줄인 만큼 미스 샷 확률이 줄어들어 방향성 개선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한국 생산 제품으로 전국 MFS골프 매장과 피팅 숍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1.05.31 11:00
스포츠일반

소식·명상·366야드 장타…51세 미켈슨 ‘살아있네’

필 미켈슨(51·미국)이 2위에 2타 앞선 채 18번 홀 그린으로 걸어가자 관중은 훌리건처럼 몰려들었다. 코로나19로 잊혔던 관중 난입 풍경을 미켈슨이 되살려냈다. 미켈슨이 골프 메이저 대회 사상 최고령 우승 역사를 썼다. 미켈슨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인근 키아와 아일랜드 오션 코스(파72, 7876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6언더파로 브룩스 켑카 등에 2타 차로 우승했다. 미켈슨의 나이는 만 50세 11개월이다. 종전 최고령 우승은 1968년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줄리어스 보로스의 48세 4개월이다. 미켈슨은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 6승을 포함해 PGA 투어 45승을 기록했다. 미켈슨은 US오픈에서 우승하지 못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달성하지 못했다. 2위만 6차례 했다. 다음 달 열리는 US오픈 자력 출전권을 땄다. PGA 챔피언십과 US오픈은 코스 세팅이 비슷해 미켈슨에게 아직 기회는 있다. 대회를 앞두고 스포츠 베팅사이트의 미켈슨 우승 배당은 200배였다. 사실상 우승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그의 세계 랭킹은 115위였다. 2016년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톱10에 들지 못했다. 2019년 이후에는 일반 PGA 투어 우승도 없다. 쉰을 넘은 미켈슨은 지는 태양이었기에, 그런 성적은 너무도 당연했다. 골프가 축구나 농구처럼 격렬하지는 않아도, 서른 중반을 지나면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몸도 몸이지만 나이가 들면 시력이 나빠지고, 집중력도 오래가지 못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의욕이 나이가 들수록 사그라든다. 2019년 미켈슨은 몸을 리셋했다. 6일간 물과 특별 커피만 먹으며 6.8kg을 감량하는 힘든 시도였다. 미켈슨은 “예전에는 설탕 등 몸에 나쁜 것에 무지했다. 이젠 깨끗한 음식을 먹는다”고 말했다. 탄수화물과 가공식품을 줄이고 채소 위주로 소식한다. 나이가 들어도 경쟁력을 발휘하는 톰 브래디(미식축구), 르브론 제임스(농구), 노박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이상 테니스) 등도 비슷하다. 운동량은 적지 않다. 미켈슨이 2019년 반바지를 입고 이벤트 대회에 나갔을 때, 두꺼운 종아리를 본 미국 미디어는 “사이클 선수 같다”고 전했다. 미켈슨은 하체와 코어 등 필요한 근육을 단련하고 유연성을 길렀다. 2010년 이후 볼 스피드도 늘고 있다. 이날 16번 홀에서 366야드를 쳤다. 브라이슨 디섐보(363야드)를 제치고 거리가 1위였다. 미켈슨은 고압산소 방에서 자고, 적외선 베개에 항염 장신구를 사용한다. 집중력 유지에도 힘쓴다. 미켈슨은 “하루에 36홀이나 54홀을 돌면서 한 샷 한 샷에 집중하는 훈련을 했다. 그 이후 18홀 동안 집중하는 게 어렵지 않다. 마음의 근육을 점점 단련했다”고 설명했다. 열정도 일종의 재능이다. 그를 상담한 마이클 라돈 박사는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미켈슨은 골프 말고도 새로운 것을 들으면 어린아이처럼 흥미를 느낀다”고 전했다. PGA 투어 선수 존 람은 “내 나이가 26세인데, 나와 미켈슨의 열정이 비슷하다. 내 나이만큼 투어에서 지냈는데도 그 열정을 유지하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좋은 건 기억하고, 나쁜 건 잊는다. 미켈슨은 최근 PGA 투어 18개 대회 연속으로 20등 밖으로 밀렸다. 웬만하면 시니어 투어로 가 카트를 탄 채 낄낄거리며 시간을 보낼 거다. 그는 힘이 넘치는 젊은 복서처럼 무수한 펀치를 맞고도 다시 덤볐다. 골프는 마음의 동요가 심한 스포츠다. 그는 “명상하고 심호흡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회가 열린 키아와 아일랜드는 피트 다이가 설계했다. 시각적으로 압박감을 준다. 그는 공을 물에 빠뜨려도 평정심을 유지했다. 실수가 실수를 부르지 않게 했다. 혁신에 대한 의지도 최고다. 미켈슨은 이번 대회에서 샤프트 길이 47.9인치의 드라이버를 갖고 나왔다. 용품 후원사의 경쟁사가 만든 헤드 크기 275cc짜리 미니 드라이버를 갖고 나온 점도 흥미롭다. 2006년 마스터스에 그는 페이드용, 드로용으로 2개의 드라이버를 사용해 우승했다. 그해 US오픈에서는 당시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64도 웨지를 제작해 썼다. 2013년 디 오픈에는 드라이버를 아예 빼놓고 우드를 2개 가지고 나가 우승했다. 미켈슨은 “‘나이가 들어도 최고 선수들과 경쟁해 이길 수 있다’고 믿었지만, 실현되지는 않았다. 많은 사람이 의심해 나도 회의가 든 적이 있다. 그러나 의지는 변한 적이 없다. 외부 자극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 마음속 경쟁의 불꽃은 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2021.05.2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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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파워브랜드]시니어 골퍼들의 비거리를 책임지는 쿠사나기 드라이버

스포츠용품 전문 판매사 (주)원프로톤은 일본 큐이스트사의 비공인 '쿠사나기' 클럽을 단독 판매하고 있는 총판기업이다. 고 퀄리티의 쿠사나기 시리즈는 오직 시니어를 타깃으로 제작된 프리미엄 드라이버로 본사 직판을 통해 판매가의 거품을 뺐다. 이번 쿠사나기 프리미엄은 블랙과 골드 두 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반발계수 0.91을 초과하는 초고반발 드라이버로 압도적인 비거리와 높은 반발력이 특징이다. 490CC 대형 헤드에 무게 중량은 190g대로 크기에 비해 가벼워 부담이 적다. 컵페이스 공법으로 미스 샷 커버율이 매우 뛰어나며 일본 명가 토레이사의 벌집 모양 크로스 카본 샤프트를 장착해 빠른 복원력을 보인다. 따라서 스윙 시 뒤틀림을 최소화시켜 골퍼가 의도하는 방향 그대로 힘이 전달 된다. 원프로톤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가 180만원인 쿠사나기 골드를 79만원에, 블랙을 69만원에 판매한다. 판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권우근 기자 2020.10.28 16:33
스포츠일반

[라이브레슨 70] 실수를 줄이는 절대 스윙

‘절대(絶對)’의 사전적 의미는 ‘비교되거나 맞설 만한 것이 없음’을 뜻한다. 그만큼 ‘절대’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꼭 따라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절대 스윙’은 기본 스윙이다. 모든 골퍼들의 백스윙과 다운스윙·피니시는 다르지만 공을 똑바로 보내려면 반드시 같아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절대 스윙'이다.공을 똑바로 맞힐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절대 스윙은 크게 5단계로 나뉜다. ① 꺾어 ② 들어 ③ 떨궈 ④ 뻗어 ⑤ 피니시의 5단계로 스윙의 기본인 절대 스윙을 익힌다면 큰 실수 없이 굿샷을 날릴 수 있다.POINT 1 샤프트와 지면을 평행하게‘꺾어’는 하프스윙하면서 오른쪽 허벅지 바깥 부분에서 손목을 코킹해 주는 동작이다. 골프 책을 보면 클럽을 들어 올리면서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한 상태를 유지하면 코킹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실제로는 오른쪽 허벅지 바깥 부분에서 코킹해 주는 기분으로 백스윙할 때 샤프트와 지면이 평행한 상황을 만들면서 간결한 스윙을 할 수 있다.POINT 2 클럽을 그대로 들어 올리라‘들어’는 백스윙을 지나 백스윙 톱에 이르는 구간이다. 백스윙 구간에서 동작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그 궤도를 따라 그대로 클럽을 들어 올리기만 하면 되는, 그리 어렵지 않은 동작이다.POINT 3 어깨를 수직으로 떨어뜨리라‘떨궈’는 다운스윙을 시작하면서 클럽을 지면에 떨어뜨리는 동작이다. 떨궈 동작을 할 때는 오른쪽 어깨를 수직으로 지면을 향해 떨어뜨려야 한다. 그러면 체중이 왼쪽으로 넘어가면서 체중 이동이 이뤄진다. 이 동작에서는 골반을 돌려서는 안 되고 옆으로 밀어주는 느낌으로 동작을 이어가는 것이 포인트다.POINT 4 손 로테이션으로 스퀘어하게절대 스윙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네 번째 동작인 ‘뻗어’ 구간이다. 몸동작이 끝난 뒤 팔이 자연스럽게 동작을 받으면서 골반을 살짝 돌려 주는 동작이다. 뻗어 구간에서는 체중이 왼쪽 다리로 넘어가야 하며, 머리는 뒤쪽에 위치해야 한다. 클럽을 목표 방향을 향해 쭉 뻗어 주면서 손은 로테이션이 이뤄져 목표에 스퀘어되도록 해야 한다.POINT 5 I 자형 피니시로 마무리피니시는 임팩트에 영향을 미쳐 비거리와 방향을 결정한다. 따라서 피니시하지 않을 경우는 슬라이스가 나거나 비거리가 현저히 감소하는 결과가 나온다. 과거에는 몸이 활처럼 휘어지는 ‘역C’ 자 모양으로 피니시했지만, 최근에는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I 자’형 피니시가 대세다. 왼발에 체중이 실린 상태로 몸이 목표 방향 쪽을 바라보도록 해 주면 된다.도움말=이병옥 프로정리=이지연 기자사진=신중혁이병옥은 미국프로골프(PGA) 마스터다. '라이브레슨 70'은 매주 화·수요일 오후 9시30분부터 골프 전문 채널 JTBC 골프를 통해 생방송된다. 2019.04.03 06:00
연예

혼마골프코리아 "고객과 함께 하는 TW747 체험단 발대식 개최"

혼마골프코리아가 T//WORLD TW747론칭을 기념,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TW747 고객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혼마골프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부분이다. TW747체험단은 클럽렌탈서비스 및 시타회 행사의 경험을 토대로 보다 고객 친화적으로 변화하는 혼마골프의 움직임이라는 설명이다. TW747론칭을 기념하여 운영되는 체험단 모집에는 약 400여 명이 신청했다. 총 20명이 선발된 혼마골프 TW747체험단은 지난 23일과 24일 TW747체험단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체험단 활동은 T//WORLD TW747론칭을 기념하여 골프에 관심 있는 고객들이 직접 골프클럽을 사용해 보고 고객들과 소통을 하기 위한 취지에서 운영하는 행사이다. 특히 참여자들은 헤드와 샤프트의 분리 없이 샤프트를 돌리지 않고도 로프트 앵글과 라이 앵글, 페이스 앵글까지 바꿀 수 있다는 점의 기술적 차이와 스파인의 중요성에 대해서 시연과 직접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물론 참여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시간은 전문 피터의 1:1 컨설팅이다. 다양한 샤프트와 클럽을 직접 시타해 보고 개인에 맞게 현장에서 분석하고 피팅을 해 준 것이다. TW747체험단 발대식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혼마골프 TW747제품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고 행사도 알찬 내용이어서 도움이 됐다”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전문가에게 섬세한 피팅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직접 기술 설명을 듣고 컨설팅도 받으니까 확실히 다르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혼마골프코리아 관계자는 “혼마골프 TW747체험단은 2개월간 운영되는 프로젝트로 기간 중 고객이 클럽의 스펙 변경을 원할 경우 최대한 고객의 요구 사항을 맞출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체험단 활동이 우수한 인원을 선발하여 골프클럽 등 다양한 선물을 할 예정으로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선 이번 체험단 운영에 내부에서도 기대가 크다”라며 “고객 체험단을 시작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과 함께 하는 다양한 후속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한기자 2019.02.27 12:46
연예

골퍼들의 고질적 스윙문제 해결하는 '스윙리 템포 4th BEF' 출시

골퍼들의 스윙 폼은 천차만별이다. 프로골퍼들의 스윙 폼은 멋이 있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이 함부로 따라 하기 쉽지 않고 또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싶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스윙 밸런스(리듬&템포)를 찾아 자기 스윙 폼을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고질적인 스윙문제를 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멀티스윙 연습기가 나와 관심을 받고 있다. 골프아미가 새롭게 출시한 멀티스윙 연습기 ‘스윙리 템포(SWING RYTEMPO)’의 4번째 신제품 BEF(이하 스윙리템포 베프)는 자신만의 스윙 리듬과 템포 그리고 임팩트 타이밍을 동시에 연습할 수 있는 올인원 골프 스윙연습기이다. 일반 클럽보다 3배 이상 부드러운 특수소재 샤프트의 장착과 1.5배 무거운 헤드(390g)로 만들어져 반복적인 스윙 연습 시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리듬과 템포를 근육이 자동으로 기억하고 헤드가 던져지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헤드에 내장되어 있는 ‘특수 자석추’가 자신의 임팩트 구간을 소리로 알려줘 빈 스윙을 연습할 때에도 공을 실제로 치는 것 같은 연습효과를 느낄 수 있다. 양발 사이 공 위치에서 ‘딸깍’ 소리가 날 수 있게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면 스윙의 정확한 임팩트를 완성해 비거리를 증가시켜준다. 또한 자석추가 그립에도 내장되어 있어 정확한 백스윙 탑에서 소리가 발생해 팔로만 들어 올리는 성급한 백 스윙을 차단할 수 있다. 골프아미 관계자는 “가장 단순한 스윙연습기가 정답이라는 모토 아래 10년간 4번에 걸쳐 기본 기능을 업그레이드 시켜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 티엔비글로벌(골프아미)의 2018년형 신제품”이라고 소개하며 “라운딩 전이나 중간 그리고 연습장에서 자신의 스윙리듬과 템포를 즉시 점검할 수 있고 바디턴과 임팩트 연습까지 가능해 웬만한 클럽의 역할을 대신하는 15번째 클럽이다”고 전했다. 이승한기자 2018.07.13 12:24
경제

현대·기아에 지엠·르노도… 완성차 업계 덮친 '리콜 공포'

국내 완성차 업계가 잇따른 '품질 논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업계 맏형 격인 현대·기아자동차가 세타2 엔진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 사태에 직면한 가운데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등 후발 업체들도 각종 결함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너 나 할 것 없이 리콜 판정을 받으면서 일부에서는 '리콜 공포'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현대·기아차 '잔인한 4월' 18일 업계에 따르면 품질 논란으로 가장 큰 곤혹을 치르고 있는 곳은 현대·기아자동차다.세타2 엔진 결함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캐나다 등에서 대규모 리콜 사태에 직면했다.국내에서는 엔진의 직선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바꿔 주는 크랭크샤프트의 문제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콜 대상은 2013년 8월까지 생산된 세타2 2.4 GDi·2.0 터보GDi 엔진을 장착한 현대차 쏘나타(YF)·그랜저(HG), 기아차 K5(TF)·K7(VG)·스포티지(SL) 17만1348대다.미국에서도 현지 공장에서의 크랭크샤프트 핀 가공 문제로 세타2 엔진 베어링이 소착될 우려가 발견됐고, 캐나다에서는 세타2 엔진 크랭크샤프트 핀의 품질이 균일하지 못해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은 쏘나타(YF)·싼타페·K5·쏘렌토·스포티지 등 5개 차종이다. 전체 리콜 규모는 국내 17만여 대, 미국 118만여 대, 캐나다는 10만여 대 등 총 135만여 대에 달한다.업계는 현대·기아차가 이번 리콜에 따른 비용으로 최대 3770억원을 들여야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당장 비용보다 브랜드 가치 하락에 따른 기회비용이 더욱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현대·기아차는 국내에서 또 다른 리콜을 실시해야 하는 상황이다.국토교통부가 세타2 엔진 건 이외에도 제네시스·에쿠스 6만8000대에 대해서도 엔진 관련 부품 결함을 이유로 리콜을 요구했다. 국토부는 오는 28일까지 자발적으로 시행하지 않으면 소명 절차 등을 거쳐 강제 리콜에 들러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르노삼성도 '리콜 공포'업계 후발 주자인 한국지엠과 르노삼성도 리콜 공포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한국지엠은 올해 초 야심 차게 선보인 신형 크루즈가 시판도 되기 전에 에어백 부품 결함으로 생산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월 본격적인 양산에 앞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사전 예약을 한 상당수 고객이 차량을 뒤늦게 받는 피해를 입었다. [사진=르노삼성 SM6]르노삼성은 중형 세단 SM6가 연달아 리콜되며 품질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가속·브레이크 페달 플라스틱 커버 고정력 부족 등으로 9만여 대가 리콜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에어백 불량 문제로 4300대가 추가 리콜됐다.완성차 5사 중 올 들어 리콜이 결정되지 않은 업체는 쌍용차가 유일하다. 다른 업체와 달리 판매 라인업이 적은 것이 주된 이유라는 분석이다.너 나 할 것 없이 리콜 판정을 받는 업체가 늘면서 전문가들은 신차 출시에 앞서 충분한 사전 점검을 거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결국 리콜은 제품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서둘러 신차를 출시하기보다는 충분한 안전 점검을 거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17.04.19 07:00
스포츠일반

프로들의 드라이버 길이는?

프로 골퍼들이 다양한 길이의 드라이버를 사용하며 필드를 누비고 있다.최근 자신의 성향에 맞게 드라이버 길이를 조정하는 현상이 두드러져 샤프트 길이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지미 워커(38·미국)는 새해 첫 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일반 3번 우드보다 짧은 42.5인치 샤프트를 장착한 드라이버를 들고 나왔다. 보통 3번 우드가 43인치인데 이보다 더 짧아 ‘미니 드라이버’인 셈이다.워커는 미니 드라이버로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시즌 페어웨이 안착률이 48.31%(183위)에 불과했던 워커는 이번 대회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71.67%로 준수한 기록을 올렸다. 워커는 “거리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 짧은 드라이버로 이번 대회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워커는 최종 14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다. 프로 골퍼들은 보통 44~45인치 샤프트를 장착한 드라이버를 주로 사용한다. 이론상으론 샤프트 길이가 1인치 길어지면 거리가 7야드 늘어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샤프트가 길어질수록 스윗스폿에 정확히 맞히기 힘들어져 오히려 거리에서 손해를 볼 수도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자신의 스윙 스타일에 맞게 샤프트 길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워커는 지난 시즌 드라이브샷 거리 301.3야드로 24위에 오른 장타자다. 그는 “드라이버 길이를 조정하고 나서 5~20야드 정도 거리 손해를 보는 것 같은데 괜찮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275.6야드의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를 보였다. 워커는 지난 시즌까지 44인치의 드라이버를 사용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브룩 헨더슨(20·캐나다)은 규정상 최장 길이인 48인치 드라이버로 필드를 누비고 있다. 1m62cm로 신장이 크지 않은 헨더슨은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긴 샤프트를 선택하고 있다. 헨더슨은 48인치 드라이버로 거리를 10야드 늘렸다. 2015년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가 253.66야드였는데 2016년 263.36야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드라이버 정확도는 예전만 못하다. 2015년 79.91%로 페어웨이 안착률이 높았지만 지난해 68.51%까지 떨어졌다. 원래 긴 샤프트를 사용했던 헨더슨은 그립을 짧게 쥐고 치는 유형이다. 우원희 핑골프 팀장은 “남성 선수도 45인치 이상 샤프트를 쓰는 선수가 드물다. 긴 샤프트를 쓰면 헤드스피드가 빨라져 거리가 늘어날 수 있지만 그만큼 스윗스폿에 정확히 맞힐 가능성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2017.01.09 16:07
경제

[2016고객만족 경영혁신대상] 혁신리더(골프용품) 부문 - 원시스골프

- 최고의 골프 스윙을 만들기 위한 단 하나의 시스템을 추구하는 기업 원시스골프(대표 김진국)는 골프 스윙 교정기구 전문 기업이다. 국내 골프 인구가 급속도로 늘면서 골프 장비들 역시 빠르게 발전해왔다. 하지만 골프 스윙 교정 기구들은 별다른 발전을 이루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원시스골프는 무겁고 휴대성이 떨어지는 기존의 교정기구를 보안해 쉽고 간편하게 스윙을 교정하고 혼자서도 골프 스윙을 배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신발에 착탈이 가능한 원형형태의 밴드와 골프채에 탈부착할 수 있는 클럽 샤프트, 그리고 이 둘을 연결할 수 있는 실리콘 재질의 연결부와 연결고리로 이뤄져있다. 특히 남·여 50여명의 프로골퍼와 아마추어 골퍼 및 입문자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10여 번의 타격만으로 스윙을 교정할 수 있었고 클럽을 잡아본 적 없는 남성 입문자의 경우에도 약 20여 분만에 풀스윙 동작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여성의 경우는 약 30분에서 40분 정도 걸렸다. 테스트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한결 같이 단시간에 스윙 자세가 교정되는 것에 신기해했으며, 짧은 시간에 일어난 운동효과와 늘어난 비거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진국 원시스골프 대표는 “좋은 장비는 돈으로 살 수 있지만 좋은 스윙은 돈으로 살 수 없다”며, “앞으로 원시스골프는 최적화된 단 하나의 스윙 시스템이란 문구처럼 골퍼들의 최적화된 스윙을 현실화 할 수 있는 교정 아이템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우근 기자 2016.11.29 06:00
스포츠일반

'마스터스 라운지' 오픈…VVIP 골프 피팅 스튜디오

프리미엄 골프클럽 온오프(ONOFF)의 공식 수입업체 ㈜마스터스인터내셔널(대표이사 권승하·www.imasters.co.kr)이 클럽 피팅 및 클럽 리페어와 함께 골프 레슨까지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공간인 '마스터스 라운지'를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오픈했다. 이 마스터스 라운지에서는 마스터스에서 수입하는 ONOFF, GIII, g-three, 그리고 다이와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하이엔드 피팅 브랜드 로디오(RODDIO) 클럽을 시타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장비와 기술력으로 트랙맨 분석을 통한 피팅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피팅 전문 브랜드 로디오(RODDIO)는 다이와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획, 개발 설계된 샤프트와 헤드를 선보인다. 골프클럽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낸 로디오는 지금까지의 골프 샤프트를 뛰어 넘어 사용자의 파워가 한치의 오차 없이 공에 전달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 강남구 언주로 마스터스 본사 신사옥 3층에 위치한 마스터스 라운지는 약 70평 규모로 분석실, 피팅공간, 레슨공간, 제품 전시관, 스크린골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레슨의 경우 고객 실력 별 레슨 프로그램, 특화 레슨 프로그램, 그리고 미국 PGA Class A 정회원인 나상현 프로의 스페셜 레슨도 만나 볼 수 있다. 권승하 대표는 "이번에 오픈한 마스터스 라운지는 단순히 클럽 리페어, 클럽 피팅, 골프 레슨을 하는 공간 이외에도 마스터스 라운지라는 이름과 같이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골프의 관한 모든 것을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면 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이 될 전망이다. (02)531-1991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5.01.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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