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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감독 “‘아바타’와 ‘엄마의 땅’ 같은 메시지,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
애니메이션 영화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엄마의 땅’)의 박재범 감독이 자연과 공생이라는 메시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박재범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엄마의 땅’ 언론 시사회에서 영화 속에서 표현하고 싶었던 메시지에 대해 “자연과 산업의 대결구도라기 보다는 우리의 삶의 모습을 축소한 형태로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박 감독은 “‘원령공주’든 지금 나온 ‘아바타: 물의 길’이든 맥락은 다 비슷하다고 본다”면서 “‘엄마의 땅’은 자연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강력히 담은 작품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살고 있는 방식을 담은 작품으로 봐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또 “자연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는 오히려 현재 더 유효하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약 45년 만에 부활한 한국의 장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엄마의 땅’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전체 관람가.
2023.01.10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