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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득녀’ 김승현 “엄마 아빠 찾아와줘서 고마워” 생후 22일 둘째 자랑

배우 김승현이 둘째 딸을 최초로 공개했다.김승현은 10일 자신의 SNS에 “리윤아 이렇게 엄마 아빠 에게 찾아와줘서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이어 그동한 함께 해주고 애써준 의료진과 방송 제작진들에게 감사를 전한 김승현은 “의젓하게 동생 걱정해주고 온전히 사랑해 줄 준비가 된 큰딸 수빈아 고마워”라며 첫째 딸에게도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끝으로는 “마지막으로 넘힘들고 고생하며 출산해준 장작가 정윤여보 리윤엄마 사랑하고 감사해요. 이제는 육아동지로 부부원팀 파이팅”이라며 아내 장정윤 작가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예정일보다 한 달 일찍 출산하게 된 김승현-장정윤 부부의 다급했던 출산일이 전파를 탔다.한편 김승현은 장정윤 작가와 MBN 예능 ‘알토란’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20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 4년 만에 임신, 출산에 성공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지난 8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0 08:06
스포츠일반

올림픽에선 '엄마 사수' 이번엔 '아빠 사수'가 뜬다, 조정두 "곧 태어날 아기에게 금메달 선물을" [파리 패럴림픽]

"곧 태어날 아기에게 금메달을 선물하고 싶습니다."2024 파리 패럴림픽 사격 국가대표 조정두(37·BDH파라스)는 대회를 마치고 아빠가 된다. 9월 12일 출산 예정일인 아내를 두고 파리로 떠나는 남편 조정두는 패럴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고 돌아와 고생한 아내와 곧 태어날 아들에게 선물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정두는 이번 패럴림픽에서 공기권총 SH1(척수 및 기타 장애) 개인전과 혼성전 두 종목에서 메달을 노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조정두를 '유력 메달' 후보 중 한 명으로 올려 놓을 정도로 기대가 크다. 지난 5월 창원에서 열린 2024 장애인 사격 월드컵대회에서 이 부문 금메달을 목에 건 조정두는 패럴림픽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파리에서 금빛 총성을 울리고자 한다. 1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결단식에 참석한 조정두는 "컨디션은 최상이다. 부족한 부분을 조금 더 메꾸기 위해 야간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대회를 앞두고 합숙을 하면서 비장애인 사격 실업팀과도 합동 훈련을 했다. 실업팀 선수들도 이길 정도로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 있다. 훈련을 조금만 더 하면 금메달을 딸 것 같다"라며 자신했다. 군복무 중 뇌수막염 후유증으로 국가유공자가 된 그는 보훈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당시 사격을 접해 국내 정상까지 올랐다. 뇌수막염으로 하지가 마비된 뒤로는 7~8년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기력하게 살았지만 사격으로 삶의 의욕을 찾았다고 돌아봤다. 이후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로 세계 정상까지 오른 그는 이번 대회에서 패럴림픽 데뷔전을 치른다. 대회에서는 보통 긴장하지 않는다는 그는 다만 걱정이 한 가지 있다고 고백했다. 출산을 앞둔 아내가 걱정이 된다고. 출산일은 대회 공기권총 경기(9월 4일) 일주일 뒤다. 조정두는 "패럴림픽 훈련을 시작하면서 집에 잘 가지 못했다. 아내에게 많이 미안했는데, 금메달과 포상금으로 갚으려고 한다. 곧 태어날 아들에게도 금메달을 안기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올림픽에선 '엄마 사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여자 존윅' 김예지(31·임실군청)와 금지현(24·경기도청)이 아이들에게 은메달 선물을 안겼다. 이들의 올림픽 활약을 지켜봤다는 조정두는 "그들처럼 잘 쏘고 싶다"라면서 '아빠 사수'의 금빛 총성을 예고했다. 올림픽파크텔=윤승재 기자 2024.08.13 07:04
연예

'라스' 선예, 9년 공백기 극복한 걸그룹 레전드 클래스

24살 걸그룹 원더걸스를 떠나 결혼을 선택한 선예부터 첫 출연에 김구라를 휘어잡는 예능감을 자랑한 새소년 황소윤까지 소리꾼 5인이 '라디오스타'에 모여 국보급 매력으로 수요일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소현, 이영현, 선예, 송소희, 황소윤과 함께하는 '소리꾼 도시 여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소현은 '라디오스타' 레전드 장면으로 꼽히는 "자네는 신촌 가서 먹게"를 만들어준 MC 유세윤에게 10년 만에 "덕분에 먹고 산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남편 손준호가 Y대 학교 축제에 가서도 "'신촌 가서 먹게' 손준호입니다"라고 소개 멘트로 활용한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아들 주안이도 짤을 봤다. S대와 Y대 중 어디가 더 좋은 지 묻더라"라고 후유증을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소현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뮤지컬 배우를 하게 된 일화를 꺼냈다. 유학 준비 중 '오페라의 유령' 오디션에 참여해 500대 1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됐다며 "커튼콜 하면서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과장된 몸짓부터 아파트 단지에 울려 퍼지는 성량 때문에 손준호와 메시지로 음소거 부부싸움을 하게 된 일화까지 공개, 뮤지컬 배우 직업병(?)을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이영현은 12년 만에 빅마마의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고 전했다. 최근 SNS에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노래방 영상에 대해 "10대 친구들이 요리하는 빅마마냐고 묻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는 가수다' 출연 후 무대에 대한 압박감이 커져 가수를 그만둘 뻔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그는 남편 몰래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땄다며 "진짜 요리하는 빅마마가 될 뻔했다"라며 이야기했다. 이어 이영현은 인생곡 '체념'의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처음 공개했다. 그는 20살 때 53일 간 연애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에 썼다고 밝혔다. 이후 남편과 전 남친이 운영하는 휴대폰 판매점에 우연히 방문해 영화 같은 삼자대면을 했다며 '라디오스타'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국민 걸그룹 원더걸스의 리더에서 현재는 딸 셋 엄마가 된 선예는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9년 만에 연예계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현실점검 무대가 너무 떨렸다며 "10년 동안 스트레칭도 안 했다. 모든 근육이 다 빠졌다"라며 안무를 배울 때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선예는 '엄마는 아이돌'의 '우아힙' 무대부터 아이유의 'Love poem'까지 변함없는 보컬과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국민 걸그룹 클래스를 입증했다. MC 안영미는 "그래서 여권 뺏어야 한다는 댓글이 많았다"라고 감탄했다. 선예는 지난 2013년 24살의 나이에 깜짝 결혼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 행복한 가정에 대한 꿈이 있었다. 일찍 결혼한 게 아니냐고 했는데 자유로운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캐나다 현지에서 겪었던 생생한 출산일기와 남편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털어놨다. 그는 지하까지 들리는 남편의 코 푸는 버릇 때문에 환상파괴 됐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뛰어난 축구실력을 자랑하며 황소윤과 함께 '쌍소 투톱'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악 소리꾼 송소희는 축구 동호회에서 1년째 활동 중이라며 "'골때녀' 하면서 한복 이미지가 지워졌다"라면서 자신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했다. 또 "머리로 토트넘, 마음은 맨시티를 좋아한다"라며 해외 리그까지 챙겨보며 축구에 사랑을 드러냈다. 황소윤은 '라디오스타' 첫 출연을 앞두고 "아티스트부터 독설가까지 다양한 자아가 있어서 어떤 캐릭터로 와야 할지 고민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MC 김구라를 움찔하게 만드는 예능감과 입담으로 '구라 잡는 소윤'으로 등극해 존재감을 발산했다. SNS 메시지를 통해 한 팀이 된 밴드 새소년의 독특한 결성 비하인드부터 BTS RM, 아이유, 류이치 사카모토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원픽이 된 스토리까지 방출했다. 송소희와 황소윤은 "원더걸스는 국가였다"라며 선예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송소희는 히트곡 'So Hot'을 민요로 재해석해 한의 정서를 최대치로 담아내면서 귀염 뽀짝한 시그니처 안무로 심쿵하게 만들었다. 황소윤은 감미로운 보컬과 기타 연주로 '2 Different Tears' 무대를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원곡자 선예는 흐뭇한 미소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훈훈함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지석진, 지상렬, 남창희, 박재정이 출동하는 'N년째 유망주' 특집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2주 뒤인 23일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0 08:57
야구

8월 출산 예정일 넘긴 브리검, 여전히 복귀 시점 물음표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33)의 팀 합류 시점이 불명확하다. 키움으로선 난감한 상황이 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31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브리검에 대해 "23일부터 31일 사이를 출산 예정으로 잡았는데 오늘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브리검은 지난달 1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임신 중인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아 부득이하게 잠시 팀을 떠났다. 처음엔 도쿄올림픽 휴식기(7월 19일~8월 9일)가 지나면 후반기부터 합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차일피일 복귀 일정이 미뤄졌다. 앞서 고형욱 단장은 "아내 출산일이 8월 말이다. 출산하면 부인과 아기의 건강을 확인하고 바로 들어오기로 했다. 출산 2~3일 뒤 (미국에서) 출발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8월 내 출산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복귀 시점에도 물음표가 찍혔다. 9월 초 출산하더라도 입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한 2주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 2군 실전 등판을 거친다면 9월 중순 복귀도 쉽지 않다. 브리검은 올 시즌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에릭 요키시와 함께 선발진을 이끈 원 투 펀치다. 키움은 전반기 막판 수원 원정숙소를 이탈해 서울에서 술을 마신 '선발 듀오' 한현희와 안우진이 동반 이탈했다. 야구계 안팎의 여론을 고려해 시즌 중 복귀가 어려운 상태. 선발진의 무게감이 헐거워졌는데 브리검의 공백마저 길어지게 됐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8.31 19:49
야구

'빨라야 9월 중순'…교체 기회 없는 키움, 브리검 향한 기다림

정확한 복귀 시점을 확정하기 어렵다.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33)을 둘러싼 키움의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다. 키움은 지난 10일 브리검 없이 후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브리검은 지난달 1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임신 중인 아내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구단에 양해를 구했고 키움도 대승적으로 시즌 중 출국 허락했다. 당시 구단은 "브리검은 평소 가족에 대한 애정이 깊은 선수다. 당장 경기를 치르는 것보다 미국으로 가 아픈 아내의 상황을 확인하는 게 더 중요한 일"이라며 선수 결정을 지지했다. 그런데 한 달 넘도록 팀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키움이 브리검의 요청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올림픽 휴식기'가 있었다. KBO리그는 도쿄올림픽 일정에 맞춰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리그가 멈췄다. 브리검이 잠시 팀을 이탈하더라도 크게 문제 될 게 없었다. 하지만 복귀 시점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후반기 일정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그의 자리는 공석이다. 고형욱 단장은 "아내 출산일이 8월 말이다. 출산하면 부인과 아기의 건강을 확인하고 바로 들어오기로 했다. 출산 2~3일 뒤 (미국에서) 출발할 것 같다"고 전했다. 브리검의 입국은 빨라야 8월 말이나 9월 초가 될 전망이다. 그렇다고 경기를 바로 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입국 뒤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한 2주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 고형욱 단장은 "브리검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단기 비자로 들어오면 백신 접종 시 자가격리를 피할 수 있는데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들이 받는 비자는 격리를 거쳐야 하는 비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팀에 합류해도 9월 중순에야 1군 복귀가 가능하다. 두 달 정도의 실전 공백기를 고려하면 바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미지수다. 만약 출산 관련 변수가 터진다면 팀 합류 시점은 더 미뤄질 수 있다. 키움은 무작정 브리검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이미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2회)를 모두 소진한 상태여서 대체할 선수를 뽑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가 입국을 미루더라도 제어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키움은 후반기 출발이 산뜻하다. 첫 6경기에서 5승(1패)을 수확했다. 그러나 구단 안팎에선 불안감이 크다. 시즌 중 원정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사이드암스로 한현희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구단 징계로 출전 정지 상태다. 여기에 브리검의 공백마저 길어지면서 선발진이 헐거워졌다. 특히 브리검의 공백은 전력에 큰 마이너스 요소. 브리검은 올 시즌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그가 돌아오기 전까지 공백을 어떻게 채울 수 있느냐가 키움의 과제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8.16 12:22
연예

[이슈IS] 비, 아내 김태희·딸 껌딱지…"산후조리원 지켜"

가수 비는 아내 김태희와 태어난 딸에게 '껌딱지'다.비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득녀 소식을 전했다. 비는 '고맙다. 예쁜 공주님이다. 세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로 키우겠다'며 딸을 안은 소감을 밝혔다.비 소속사 측은 이날 일간스포츠에 "비와 김태희 부부가 서울 모처에서 득녀했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며 출산일은 함구했다.비는 현재 KBS 2TV '더 유닛'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비는 김태희의 출산으로 제작발표회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 '더 유닛' 제작진도 비의 득녀를 축하하며 배려해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비의 측근은 일간스포츠에 "비는 김태희와 함께 산후조리원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안다. 벌써부터 애처가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10.25 14:02
야구

‘딸딸 아빠’ 넥센 손승락의 야구와 육아 “행복…그런데 쉽지 않다”

"정말 행복합니다. 그런데 쉽지 않네요." 곧 태어나는 딸 이야기가 나오자 손승락(33·넥센)의 눈매가 아래로 떨어졌다. 그는 "조만간 둘째가 태어납니다. '완전' 행복합니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돼요. 키우기가 쉽지 않더라고요"라며 웃었다. 한국 최고의 마무리 투수에게도 육아는 야구만큼이나 어렵고 또한 기쁨을 주는 일 같았다. 손승락은 이번 겨울 동안 개인 운동을 충실하게 소화했다. 훈련 스케줄이 끝나고 남는 시간에는 큰딸과 놀아주며 시간을 보냈다. 야구 선수는 비시즌 말고는 가족과 자녀에게 '봉사'할 시간이 좀처럼 없다. 손승락은 "첫째도 딸이에요. 이제 3살인데 키는 6살 만큼 큽니다. 평소에는 아이와 놀아주면서 보냈어요"라던 그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오는 2월 초에 둘째가 태어나요. 둘째도 딸이라서 완전 행복합니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걱정도 돼요. 아기들 키우는 일이 쉽지 않더라고요. 놀이터에서 기다리는 시간도 점점 길어지고요. 좀 천천히 자라줬으면 좋겠어요." 목소리에 애정이 담겨 있었다. 야구는 육아 못지 않게 힘들지만 깊은 만족감을 주는 일이다. 손승락은 지난해 62경기에 나와 62⅓ 이닝 동안 3승 5패 32세이브, 53탈삼진,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세이브왕에 오르며 한국 최고의 뒷문지기로 자리매김했다. 구단은 그와 종전보다 1억원(23.3%) 많은 5억 3000만원에 2015 시즌 계약을 맺었다. 과정은 녹록하지 않았다. 시즌 첫 등판(3월30일·SK전)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그는 전반기중요한 경기에서 4차례나 승리를 날렸다. 올해 총 6차례 블론세이브(공동 4위)와 4점대 평균자책점은 선수와 팀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았다. 변해야 했다. 손승락은 지난해 후반기에 투구폼을 수정했고, 포스트시즌에 완성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그는 "투구할 때 중심 이동이 더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다른 동작들도 줄어들었다"며 "준비도 잘 해왔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2015년에는 예년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체인지업 계통의 공이 늘어나는 추세다. 15~160㎞대 빠른 공을 던져도 타자들의 배트 스피드와 힘을 이겨내기 어렵다. 나 역시 체인지업 쪽으로 시도를 하고 상대의 타이밍을 빼앗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나이를 먹어도 변함없는 공을 던지는 투수가 되고 싶다. 이번 시즌 후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는 그는 "중요한 건 신체 나이다. 한 살 더 먹으면서 구속과 볼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내 공을 던지다 보면 FA 대박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내가 쫓아간다고 되는 건 아니지 않겠는가"라고 힘주어 말했다. 인터뷰 말미에 손승락은 다시 태어날 둘째 이야기를 꺼냈다. "2월3일이 출산일이다. 제가 캠프에 있어서 아내와 함께 있어주지 못한다. 첫째 때도 그랬는데…." '좀 천천히 컸으면 좋겠다'던 타박은 온데간데 없었다. 힘겨워도 다시 야구를 해야 행복하듯, 가족과 육아도 그에게는 같은 의미 같았다. 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5.01.09 10:13
연예

강원래 “난 다정한 아빠, 외출 시 뱃속 아기에게 인사”

가수 강원래가 "나는 다정한 아빠이자 남편"이라고 말했다. 강원래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2부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엄마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엄마를 부탁해'를 보면 내가 얼마나 다정한 남편이고 아빠인지 알게 될 거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집을 나서기 전 아내의 배를 만지면서 '선물아(태명), 아빠 나갔다 올게. 조금만 기다려'라는 말을 하고 나왔다. 이 정도면 굉장히 로맨틱한 남자 아니냐"며 웃었다. 강원래는 하반신 마비라는 장애를 딛고 아이에 대한 열망과 사랑으로 결혼 10년 만에 2세 소식을 전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된 2000년부터 시험관 아기를 갖기 위해 지난 13년 동안 8번의 인공수정을 시도 끝에 부모가 되는 꿈을 이룬 것. 강원래는 힘들었던 지난 10여년, 아내와 출산일인 6월을 손꼽아 기다리는 모습 등을 30일 오후 8시 20분, 2월 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엄마를 부탁해'에서 보여줄 예정이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4.01.27 13:35
연예

강원래 “뱃속 2세는 아들, 초음파 사진 봤다”

가수 강원래가 아내 뱃속에 있는 2세가 아들인 것 같다고 밝혔다. 강원래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2부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엄마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얼마 전 병원에서 초음파 사진을 봤는데 아들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얼마 전 병원에서 초음파 사진을 봤는데 아들인 것 같다. 병원에서는 '아직 4cm 밖에 안 되서 아들인지 딸이지 알아볼 수 없을 것'이라 했다. 근데 난 분명히 봤다"며 웃었다. 강원래는 하반신 마비라는 장애를 딛고 아이에 대한 열망과 사랑으로 결혼 10년 만에 2세 소식을 전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된 2000년부터 시험관 아기를 갖기 위해 지난 13년 동안 8번의 인공수정을 시도 끝에 부모가 되는 꿈을 이룬 것. 강원래는 힘들었던 지난 10여년, 아내와 출산일인 6월을 손꼽아 기다리는 모습 등을 30일 오후 8시 20분, 2월 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엄마를 부탁해'에서 보여줄 예정이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 2014.01.27 13:31
연예

강원래 “태교는 결혼 전 데이트 장소 방문”

가수 강원래가 아내 김송과 함께하는 태교법에 대해 밝혔다.강원래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2부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엄마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전 데이트했던 장소에 다시 가는 등 아내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려고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7년 전, 인공수정에 실패한 뒤부터 키우던 강아지가 이틀 전(지난 26일) 하늘나라로 떠나 아내가 슬픔에 빠져있다. 기분 전환을 위해 일주일 뒤 여행을 떠나려고 한다"며 "임신 전에는 '아이에게 잘 해줘야지'라는 마음이 컸는데 임신 후에는 아내에게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강원래는 하반신 마비라는 장애를 딛고 아이에 대한 열망과 사랑으로 결혼 10년 만에 2세 소식을 전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된 2000년부터 시험관 아기를 갖기 위해 지난 13년 동안 8번의 인공수정을 시도 끝에 부모가 되는 꿈을 이룬 것. 강원래는 힘들었던 지난 10여년, 아내와 출산일인 6월을 손꼽아 기다리는 모습 등을 30일 오후 8시 20분, 2월 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엄마를 부탁해'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4.01.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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