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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프로듀스' 제작진 등, 조작 혐의 2차 공판준비기일

Mnet '프로듀스' 시리즈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제작진 등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된다. 14일 오전 10시 2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 등을 받는 안준영PD와 김용범CP를 비롯한 보조PD와 이들에게 향응 등을 제공한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이 예정됐다. 준비기일엔 피고인들의 출석의무가 없어, 지난 1차 때엔 전원 불참한 바 있다. 제작진을 대신해 1차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한 법률대리인은 공소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청탁에 대해 일부 사실과 다르다. 오해가 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관계자들도 "청탁 금액 일부가 다르고 그 과정에서 오해가 있다"고 추후 공판을 통한 법정에서의 판단을 요청했다. 또 제작진 측은 "이번 사건으로 순위가 바뀐 연습생들은 정작 이 일에 알지 못한다. 2차 피해 등이 우려되기에 비공개 재판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프로듀스' 시리즈로 탄생한 아이오아이, 엑스원 등은 성공적인 활동을 이미 마쳤다. 시즌3인 아이즈원은 활동 재개를 앞두고 있고 시즌4의 프로젝트 그룹인 엑스원은 각 소속사들의 합의 불발로 지난 6일 공식 해체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1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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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프듀' 안PD 등 피고인 불출석…"2차 피해 막아달라" 요청 [종합]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건과 관련한 피고인들이 공판준비기일에 모두 불출석했다. 변호인들은 이들을 대리해 2차 피해를 막아달라며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다. 20일 오전 서울 중앙지방법원 제21형사부 주재로 CJ ENM 산하 음악채널인 Mnet에서 방영한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건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됐다. 피고인들의 참석의무가 없는 바, 안준영PD 김용범CP외 6인의 피고인 전원이 불참했다. 이들을 대리한 변호인들이 앞으로의 사건에 대한 개요를 정리했다. 재판부는 이들의 국민참여재판 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검사의 공소장을 들었다. 검찰은 "시즌1에서 안준영PD는 1차투표를 조작하고 업무방해를 한 혐의를 인정했다. 61위 안에 있던 2명을 빼고 다른 2명을 넣었다. 시즌2에서도 안준영PD는 1차 투표 조작을 인정하고 업무방해를 한 혐의를 받는다. 60위 밖에 있던 1명을 안으로 넣었다. 김용범CP는 워너원을 선발하는 최종 생방송에서 투표를 조작하고 11위 밖에 있던 1명을 데뷔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3에선 안준영PD와 김용범CP가 최종 생방송 20명 중 12명 순위를 임의로 정한 다음, 득표비율에 따라 임의로 정한 득표수를 방송에 내보내고 아이즈원으로 데뷔시켰다. 피해자 씨제이이엔엠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피해자들인 국민프로듀서 46만명 이상으로부터 3600만원 상당을 벌어들였다"고 공소장을 읽었다. 엑스원 데뷔에 있어서도 조작이 드러났다. "제작진은 1차 투표를 조작하고 60위 밖 1명을 안으로 넣었고 3차 투표에서는 20위 밖 2명을 안으로 넣어 조작했다. 생방송 투표도 조작해 진출한 20명 중 엑스원으로 데뷔시키고 싶은 11명을 임의로 정해 조작된 투표결과 내보냈다. 100원의 유료문자를 통해 8800만원 상당의 이익을 거뒀다"고 검찰은 밝혔다. 안준영PD는 유흥업소 접대를 받고 배임 수재 혐의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이나 편집에 유리하게 해달라는 것을 알면서도 부정청탁의 대가로 술이나 금품을 얻고 재산상 이득을 취했다. 2018년, 2019년 회계년도에 술이나 금품 제공 받았다"고 검찰은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 과정에서 5인의 소속사 관계자들이 제공한 향응 액수와 300만 원 초과의 금품을 제공한 일체도 공개됐다. 검찰은 "포렌식 내용이 많다. 수사기록이 9000장 정도"라고 재판부에 설명했다. 안준영, 김용범, 보조PD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기재된 기본적 사실관계를 인정한다. 하지만 금액 일부는 사실과 다르고 경위와 동기도 오해가 있다"며 법리적으로 검토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각 소속사의 법률대리인들도 기본적 사실은 인정하나, 구체적인 내용에서 입장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제작진의 변호인은 "이 사건으로 순위 바뀐 연습생들은 전혀 모르는 상황이다.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해를 받고 있어 공판 내용 공개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재판이 진행됐으면 한다"고 비공개를 요청했다. 재판부는 "검찰 쪽의 추후 의견 듣고, 2차 피해 막을 수 있게 조정할 의사가 있다. 재판부도 새로운 피해 없길 바란다"고 답했다. 첫 공판은 내년 1월 14일 오전 10시20분 예정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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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본 2019 MAMA, 지적 대상 '원투쓰리'

행사는 무사히 끝났지만 현장에서 본 공연은 아쉬움이 많았다. 개최지 선정부터 힘들었고 다른 해에 비해 늦게 정해져 준비기간이 길지 않았던 2019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가 4일 끝났다. 한일간 민감한 시기에 개최지를 나고야로 선정한 것부터 말이 많았지만 엔화벌이 혹은 문화교류라는 포장지로 잘 감쌌다. 행사는 큰 사고없이 끝났지만 MAMA 최초 돔 공연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한 현장감은 물음표를 그리게 했다. 안방 1열까지 전해지지 않은 현장의 분위기를 전한다. 사진 = Mnet 제공 돔에서 왜 했는지 모를 공간 활용 4만 객석은 빈 틈이 없었다. 방탄소년단의 유일한 해외 시상식이니 어느 정도 티켓 확보는 예상했지만 공연장에 들어오지 못 한 관중도 수천명에 이를만큼 열기는 뜨거웠다. 그렇다면 그 열기는 고스란히 전달됐냐가 관건이다. MAMA는 올해 최초로 돔을 선택했다. 돔의 최대 장점인 관객 수용력은 성공했다. 그러나 무대 활용 능력은 분명 아쉬웠다. 크고 웅장한 무대 반대편에 가수들의 대기석이 마련됐다. 시상부터 큰 무대가 아닌 대기석에서 이뤄졌다. 시상자가 호명하고 가수가 상을 받는 동선이 30발자국도 안 될 정도로 가깝다. 상 받는 사람들이 가는 시상식이라지만 이토록 긴장감이 떨어질 수 없다. 호명과 함께 큰 무대를 가로질러 트로피를 손에 들던 모습은 없었다. 그렇다고 구성 시간이 큐시트와 일치한 것도 아니다. 최종 종료시간은 큐시트보다 20분 가까이 지연됐다. 몬스타엑스가 스포츠카를 타고 입장했고 방탄소년단이 '소우주'를 부를 때 리프트를 사용한 것 외 돋보인 장치는 없었다. 한국인도 많은 현장에서 들려온 수군거림은 '왜 돔에서 개최했을까'가 대부분이었다. 시그니처인 합동 무대의 몰락 MAMA를 보는 이유 중 하나는 컬래버레이션이다. 키스신으로 화제가 된 이효리와 빅뱅부터 스티비원더와 효린·존 레전드와 티파니·일비스와 크레용팝·모모랜드와 마미손·태민과 선미 등 아티스트간 합동 공연이 MAMA를 즐기는 이유다. 올해는 어떤 신선한 조합이 무대를 뒤흔들까가 관전포인트다. 올해는 박진영과 마마무의 협업이 전부였다. 화사가 등장해 무대를 한 뒤 박진영과 오버랩되더니 비닐 의상을 입은 둘이 끈적끈적한 눈빛을 주고 받았다. 묘하게 닮은 두 아티스트의 공연은 완벽했고 이를 바라보는 갓세븐 잭슨의 심란한 표정까지 화제였다. 협업은 그게 전부였다. 신인 원어스·에이티즈가 패기 가득한 커버 공연을 했지만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연말 특집에 볼 수 있는 흔한 모습이었다. 두아 리파와 화사 공연도 아쉬운 점 중 하나다. 각자의 공연은 완벽했으나 합동 무대를 기다린 팬들에게는 12% 부족했다. 팝스타 두아 리파의 존재감도 미미했다. 레드카펫에서 화려한 의상을 입어 조명 받았지만 막상 본 공연은 2부 첫 순서로 주목도가 높지 않은 곳에 배치했다. 보컬리스트 및 불참 가수 대거 화려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AMA라지만 보컬이 돋보이는 공연 하나 없었다. 찬 물을 끼얹는다 생각할 수 있지만 웅장함 나고야돔에서 듣는 발라드는 또 다르다. 올해 손꼽히는 발라드 중 폴킴·태연·볼빨간사춘기·잔나비·장범준·다비치·헤이즈 등이 있었으나 울려 퍼진 노래는 없었다. 보컬과 관련된 수상 부문도 꽤 있다. 헤이즈는 수상까지 했으나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지적만 했을 뿐 공연은 하지 않았다. 전체적인 공연 시간도 짧아졌다. 과거 1·2·3부로 나뉘어 다섯시간 넘는 긴 러닝타임을 자랑했지만 이번에는 20분 딜레이를 감안해도 네 시간이 넘지 않았다. 러닝타임이 줄었다는 건 구성한게 없고 볼거리가 없었다는걸 증명한 꼴이 됐다. 불참 가수도 많았다. 태연·백현·볼빨간사춘기 등이 보이지 않았고 이들은 사전수상으로 소감을 대체했다. 이 와중에도 이소라는 슈가와 부른 '신청곡'으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을 수상했으나 소개 조차 끊겨 현장에서 팬들의 원성이 빗발쳤다. 논란으로 참석하지 못 한 아이즈원과 엑스원에 대한 아쉬움도 남았다. 현장에서 두 팀의 영상이 온에어될 때마다 객석은 열광했다. 특히 엑스원 팬들은 시상식 후에도 밖에 모여 플래카드를 흔들며 자리를 떠나지 못 했다. 나고야(일본)=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Mnet 제공 2019.12.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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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K콘 같았던 '2019 MAMA'..잔나비·볼빨간사춘기 등 무대 無

'2019 MAMA'가 일본 음악 팬들의 취향을 정조준한 시상식을 꾸몄다. 가요계의 한 해를 정리하는 시상식이라기 보다는 일본에서 연 K콘 같았다.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CJ ENM의 음악 시상식인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AMA)'가 열렸다. 앞서 3개국 개최로 스케일을 키웠던 'MAMA'는 올해는 일본에서만 개최했다. 개최지 선정을 두고 난항을 거듭하면서도 결국 국내 개최를 하지 않고 소녀상을 철거해 논란이 된 일본 나고야로 향했다. 수 년째 이어온 홍콩 공연은 올해 반정부 민주화 시위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로 진행하지 않았다. 규모를 줄여 일본에서만 개최한 '2019 MAMA'는 시상식도 일본 음악 팬들의 취향을 반영한 공연을 꾸몄다. '2019 MAMA' 심사 대상은 2018년 11월 1일부터 2019년 10월 23일 발매된 음원, 음반이었다. 지난 1년 동안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높은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기록한 폴킴의 '너를 만나'는 2018년 10월 29일 발매한 음원이라 심사 대상에서 빠졌고 '안녕'으로 후보곡을 올렸다. 하지만 '너를 만나' 보다 상대적으로 음원 성적인 낮은 '안녕'으로는 수상을 하지 못 했고, 이날 폴킴 무대도 볼 수 없었다. 수상을 했지만 무대를 꾸미지 못 한 가수도 있었다. 태연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은 스케줄 등의 이유로 불참했고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상을 받은 볼빨간사춘기와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상을 수상한 잔나비, 베스트 OST를 받은 거미, '신청곡(Feat. SUGA of BTS'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을 받은 이소라 등도 무대를 꾸미지 않았다. 이날 공연은 K팝 아이돌이 중심이었다. 일본 음악 팬들의 취향을 저격한 라인업과 공연이었다. 지난 1년간 가요계는 발라드 왕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발라드곡이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9 MAMA'에선 발라드 무대가 없었다. 이날 공연만으로는 지난 한 해동안 가요계 흐름과 분위기를 파악하긴 힘들었다. 주요 부문 심사에 인기상으로 변질될 수 있는 투표 비율을 반영하면서 의미있는 상을 받아야할 가수도 수상자 명단에서 빠졌다는 분석이다. 다음은 '2019 MAMA' 주요 수상자(팀) 부문 ▲올해의 노래=방탄소년단▲올해의 가수=방탄소년단▲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방탄소년단▲남녀신인상=있지·투모로우바이투게더▲베스트 뮤직비디오상=방탄소년단▲남녀그룹상=방탄소년단·트와이스▲월드 퍼포머상=몬스타엑스▲페이보릿 보컬 퍼포먼스=마마무▲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갓세븐▲Qoo10 페이보릿 남녀 아티스트=방탄소년단·트와이스▲베스트 남자 아티스트=백현▲베스트 OST=거미▲베스트 댄스 남녀그룹=방탄소년단·트와이스▲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청하▲베스트 힙합&어반=헤이즈▲브레이크스루 어치브먼트=세븐틴▲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볼빨간사춘기▲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태연▲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잔나비▲베스트 컬래버레이션=이소라X방탄소년단 슈가▲인터네셔널 페이보릿 아티스트=두아 리파▲=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방탄소년단·갓세븐·세븐틴·에이티즈·트와이스·몬스타엑스·엑소·블랙핑크·엑스원▲셀리턴 여자가수상=청하▲뉴 아시안 아티스트=웨이션브이▲베스트 컴포저 오브 더 이어=피독▲베스트 엔지니어 오브 더 이어=권남우▲베스트 비디오 디렉터 오브 더 이어=룸펜스▲베스트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오브 더 이어=방시혁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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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2019 MAMA' 박진영X마마무,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

가수 박진영과 마마무가 'MAMA'에서 퍼포먼스의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 나왔다 하면 화제성을 쓸어가는 두 아티스트의 만남은 침체된 'MAMA'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박진영과 마마무는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CJ ENM의 음악 시상식인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AMA)'에서 컬래버레이션을 이뤘다. 이들의 퍼포먼스는 시상식 직후인 오후 11시 30분 기준 네이버TV에서 재생수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이 가운데 박진영과 화사의 컬래버는 8만3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1위에 올랐으며 마마무의 '힙'은 4000만 회 이상, 박진영·휘인·문별의 무대는 2만1000건에 달했다. 컬래버레이션의 시작은 화사였다. 솔로곡 '멍청이'로 무대를 시작한 화사는 파격적인 비닐 의상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어 박진영의 얼굴과 교차하면서 과거 박진영이 '날 떠나지마' 활동 때 입은 비닐 의상이 화면에 잡혔다. 박진영과 화사는 비닐 의상으로 소통하며 갓세븐 잭슨을 비롯한 많은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강렬한 레드 의상으로 화제를 모은 화사와 발로 피아노를 치는 파격적 장면을 보였던 박진영은 또 하나의 기억될 무대를 만들었다. 박진영은 자신의 무릎에 앉은 화사의 엔딩 장면을 캡쳐해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마마무 멤버들 모두 연습 때부터 정말 기대하게 하더니 결국 무대에서 멋지게 해내네요. 쌍비닐 어땠나요?"라는 글을 달았다. 마마무의 무대도 압권이었다. 형광과 블랙을 컨셉트로 4인 4색으로 무장한 멤버들은 개성 만점 무대를 펼쳤다. 솔라의 반반 헤어와 의상, 화사의 비닐과 형광, 문별의 블랙과 형광, 휘인의 비닐과 블랙의 조합이 인상적이었다. 무대 자체로 '힙'하다는 것이 뭔지 보여줬다. 박진영은 '피버'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독특한 커플댄스가 매력적인 곡으로 박진영은 SNS를 통해 댄스 강연에 나선 바 있다. 이날 무대해서도 멋진 퍼포먼스를 선사하고 중독성을 이끌었다. 박진영과 마마무의 유일무이한 퍼포먼스는 일본 불매 운동 속 나고야돔 개최를 강행했던 침체된 'MAMA'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자사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논란으로 엑스원, 아이즈원이 불참하면서 다소 빈약해진 라인업을 가수들의 멋진 퍼포먼스가 채웠다. 이날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등 총 4개 부문 대상은 모두 방탄소년단에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은 9관왕에 오르는 등 2019년 한 해의 뜨거운 활약을 트로피로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퍼포먼스와 VCR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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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제작진 조만간 재판에…구속기한 만료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제작진이 재판에 조만간 넘겨진다. 3일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영림)는 CJ ENM 산하 음악채널인 Mnet 소속 PD 안씨와 CP 김씨를 구속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4일 구속 송치된 안씨와 김씨에 대한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안씨와 김씨를 업무방해, 사기,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보조 PD 이모씨와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 8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이 중 연예기획사 관계자 2명에는 불기소 의견을 달아 넘겼다. 경찰은 '프로듀스101 시즌1'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최종회 투표 결과와 시청자 투표 데이터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그룹 아이오아이, 워너원 결성에 있어 조작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작에 윗선이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한 수사를 지속하고 있다. 조작 논란으로 시즌3의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과 시즌4의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은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2019 MAMA'에 불참하기로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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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AMA' 측 "아이즈원-엑스원 출연 안 하기로…팬들께 죄송"[공식]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프로그램 조작 논란으로 시상식 무대에도 오르지 않기로 했다. 26일 '2019 MAMA'는 "12월 4일 예정된 행사에서 퍼포밍 아티스트와 관련해 안내한다"면서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불참을 공지했다. CJ ENM 산하 음악사업부 Mnet은 "무대를 기다리셨을 팬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당사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엑스원과 아이즈원은 최근 숙소를 떠나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듀스' 시리즈에 대한 조작 의혹이 확대되면서, 아이즈원은 컴백 일정을 모두 취소했고 엑스원도 기약없는 기다림을 반복해야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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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아이즈원·엑스원 불참 가닥..·대체 가수 섭외 난항

'2019 MAMA'가 그룹 엑스원과 아이즈원 출연 여부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12월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2019 MAMA'는 비자 등의 이유로 출연 가수 라인업을 확정한 상황이다. 당초 엑스원과 아이즈원도 라인업에 들어가있었지만 시상식 준비 과정에서 Mnet '프로듀스' 시리즈가 순위 조작 정황이 드러나면서 해당 프로그램에서 데뷔한 엑스원과 아이즈원 출연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순위 조작 논란에 책임지겠다고 한 CJ ENM이 이 두 그룹의 출연 여부를 두고 아직 결정을 하지 못 하고 있다.논란을 뒤로 하고 정량 평가대로 두 그룹에게 상을 줬을 때 일어날 후폭풍을 감당하기란 쉽지 않을 터. '프로듀스' 시리즈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가운데 아이즈원은 컴백도 연기했다. 이런 상황에 시상식을 예정대로 출연시킬 경우 비난 목소리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CJ ENM은 두 그룹을 라인업에서 빼는 것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두 그룹이 빠진 자리를 대체할 가수를 섭외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일본에서 개최하기 때문에 당장 비자 문제가 발생한다. '2019 MAMA'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 다른 그룹의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출연시키는 게 시간상 무리가 있다. CJ ENM이 '플랜비'로 일본 가수 섭외도 염두에 두는 이유다.가요 관계자는 "아이즈원과 엑스원 출연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아이즈원과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의 생각이 다르고, 또 방송사의 입장도 다르다. 여론도 의식해야하기 때문에 시상식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출연 여부를 두고 공식입장을 내지 못 하는 것 같다"며 "엑스원과 아이즈원이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돌고 있어서 그 자리를 노리는 가수도 꽤 있다. '2019 MAMA' 내부적인 분위기가 역대 최악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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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엑스원, 'V 하트비트' 하루 앞두고 불참 결정 "죄송한 마음"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의혹 속에 결국 엑스원(X1)이 강행하려던 'V 하트비트'에 불참하기로 했다. Mnet 측은 15일 '최근 여론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X1’은 11월 16일 열리는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며 '아울러 현재까지 계획된 추가 활동 일정이 없습니다. 약속된 출연 일정을 지키지 못한 점,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브이라이브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 보도자료를 냈다.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 측도 같은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연을 하루 앞둔 오늘(15일)까지 출연진에 엑스원을 포함해 무대를 준비하는 상황이었으나 오늘 CJ ENM로부터 엑스원 불참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티스트 측에서 불가피하게 불참 의사를 전해왔다. 갑작스런 상황으로 오랜 시간 ‘V하트비트’를 기다려온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돼 매우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다. 공연 환불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서 조속한 방법 논의 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프로듀스' 전 시리즈가 조작 정황이 드러나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해 활동 중인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활동에 직격탄을 맞았다. CJ ENM이 주최하는 '2019 MAMA' 참석 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황. 이후 행보는 어떨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는 스타와 팬의 관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글로벌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들의 축제다.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며 VLIVE를 통해 전세계 동시 생중계되며 MBC MUSIC과 MBC every1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1.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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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엑스원, 'V하트비트' 결국 취소…Mnet·네이버 "약속 못지켜 죄송"

그룹 엑스원이 Mnet '프로듀스' 조작 여파로 스케줄을 취소했다. Mnet과 네이버는 "팬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15일 Mnet은 "엑스원이 16일 서울 고척돔에서 진행되는 '네이버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에 불참하기로 했다"면서 "최근 여론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약속된 출연 일정을 지키지 못한 점,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브이라이브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CJ ENM 산하 음악채널 Mnet에서 방영된 '프로듀스' 시리즈는 조작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연출진인 김용범CP와 안준영PD는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으며, 경찰 조사에선 모든 시즌에 조작이 있었음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Mnet은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서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모든 활동을 스톱시켰다. 네이버 측은 엑스원의 불참에 대해 "공연을 하루 앞둔 이날까지 엑스원을 포함해 무대를 준비하는 상황이었으나 CJ ENM로부터 엑스원 불참 의사를 전달받았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티스트 측에서 불가피하게 불참 의사를 전해왔다. 갑작스런 상황으로 오랜 시간 ‘V하트비트’를 기다려온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돼 매우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브이라이브는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스타와 팬들의 활동에 보답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자리로 첫 번째 브이라이브 어워즈 ‘V하트비트’ 행사를 마련했다. 제작진 측은 가입비를 내고 선예매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사전 예매가 진행된 행사임을 감안해 "공연 환불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서 조속한 방법 논의 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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