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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김기동은 서울, 박태하는 포항…K리그 사령탑 '연쇄이동' 서막 오를까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명장’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신 포항의 새 사령탑으로는 박태하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 수원FC 잔류를 이끈 김도균 감독은 K리그2 서울 이랜드로 향하는 등 K리그 감독들의 ‘연쇄이동’ 서막이 오른 분위기다.서울 구단 관계자는 12일 “아직 계약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김기동 감독과 차기 감독 계약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포항 관계자 역시 “김기동 감독이 계속 팀에 남는 게 가장 좋은 일이겠지만, 만약 떠난다고 하더라도 좋은 방향으로 관계를 잘 정리를 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며 결별 가능성을 인정했다.김기동 감독은 포항 부임 이후 매 시즌 팀을 강팀으로 이끈 K리그 대표 명장이다. 2019년 지휘봉을 잡은 뒤 핵심 선수들의 이탈과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원 등 여러 악재에도 전술적인 역량과 지도력으로 포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지난 2021년 포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 올해는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과 리그 준우승의 성과도 냈다.최근 네 시즌 연속 파이널 B(하위 스플릿)에 머물렀던 서울 구단은 ‘반등’이 절실한 상황. 올 시즌엔 안익수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한 뒤 김진규 대행 체제로 우선 시즌을 마쳤다. 팀을 다시 최정상으로 이끌 감독을 물색하던 가운데 '명장' 김기동 감독을 최우선 후보로 낙점해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서울 구단은 김 감독에게 리그 최고 수준의 대우를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동 감독의 서울 감독 부임은 포항의 새 사령탑으로 박태하 위원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곧바로 전해지면서 기정사실이 된 분위기다. 한 관계자도 "확정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고 있는 느낌"이라고 했다. 박태하 위원은 선수 시절 군 복무(상무) 시절을 제외하고 오직 포항에서만 뛰었던 레전드라 포항의 차기 감독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는 게 구단 안팎의 평가다.김기동 감독과 박태하 위원뿐만 아니다. 승강 플레이오프(PO) 끝에 수원FC를 K리그1 잔류로 이끈 김도균 감독은 수원FC와 4년 동행을 마치고 K리그2 서울 이랜드로 향한다. 서울 이랜드는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승격 경험이 있는 사령탑을 물색해왔고, 최근 김 감독과 합의점을 찾았다. 큰 변수가 없다면 조만간 김도균 감독의 서울 이랜드 감독 부임이 발표될 전망이다.이밖에 김학범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미 제주 유나이티드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승강 PO 등 K리그 현장을 찾는 등 새 시즌 구상에 들어갔다. 설기현 감독이 떠난 경남FC 새 사령탑엔 박동혁 전 충남아산 감독이, 박 감독이 떠난 충남아산 새 사령탑엔 김현석 감독이 각각 지휘봉을 잡았다. 이우형 감독이 테크니컬 디렉터로 보직을 옮긴 FC안양도 유병훈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알렸다.기존 사령탑이 떠나면서 수원FC와 천안시티는 새 감독 선임이 필요해졌다. 염기훈 감독대행 체제의 유지와 새 감독 선임을 고심 중인 걸로 알려진 수원 삼성 등 다른 K리그 구단들도 연이어 새 사령탑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사령탑들 간 연쇄이동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김명석 기자 2023.12.1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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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맨유, 지단→PSG 연쇄이동 가능성"

마우시리오 포체티노(49) 감독이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맡고, 지네딘 지단(49) 감독이 파리생제르맹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ESPN, BBC 등 현지 언론들은 23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은 포체티노가 맨유로 떠날 것을 대비해 지단과 접촉했다. 포체티노가 떠나면 1순위는 지단”이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는 지난 1월 파리생제르맹 감독을 맡았지만 선수 이적 등 전권을 쥐지 못한 채 완전히 자리 잡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 주말 올레 군나르 솔샤르이 경질돼 맨유 감독이 공석인 상황이 포체티노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고려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잉글랜드 토트넘 감독을 지낸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3차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뒤 쉬고 있는 지단이 파리생제르맹을 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파리생제르맹은 지단의 팀 운영 방식이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스타들을 보유한 팀에 적합하다고 믿고 있다고 한다. 지단은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로도 꼽히지만 파리생제르맹 감독직에 더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 연쇄 이동설이 나오는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생제르맹을 이끌고 24일 맨체스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를 치른다.이밖에 맨유 차기 사령탑에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대표팀 감독 등도 거론되고 있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1.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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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 산체스 대체자로 벤제마 노린다

유럽 공격수들의 연쇄이동이 시작되는 것일까.그 중심에는 아스널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있다. 유럽 언론들은 파리 생제르맹(PSG)가 산체스 영입을 노린다고 보도하고 있다. PSG는 산체스를 영입하는 대신 에딘손 카바니를 판다는 계획이다. 네이마르와 불화설 등 카바니는 PSG에서 흐름이 좋지 않다. 카바니가 PSG를 떠난다는 쪽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레알 마드리드가 카바니를 원하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9번'을 원하고 카바니를 적임자로 보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카바니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레알 마드리드 9번은 카림 벤제마다. 카바니가 올 경우 벤제마의 자리는 없어진다. 벤제마 역시 팀을 옮길 가능성이 제기됐다.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벤제마의 행선지를 아스널로 꼽았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산체스 대체자로 벤제마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지만 벵거 감독은 산체스 대체자가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벤제마가 있다면 산체스를 보내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산체스는 올 시즌은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된다. 산체스의 이동으로 유럽 간판 공격수들의 연쇄이동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최용재 기자 2017.10.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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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겨울 연쇄이동 합류할까

손흥민(24·토트넘)이 겨울 연쇄 이동 대열에 합류할까.2016~2017시즌 반환점을 돈 유럽 빅리그의 겨울 이적 시장이 열렸다. 대형 선수가 이적의 신호탄을 쐈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24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독일)의 율리안 드락슬러(23)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이적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동시에 손흥민의 거취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드락슬러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볼프스부르크와 손흥민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볼프스부르크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손흥민을 간절하게 원했던 팀이다. 볼프스부르크는 손흥민의 몸값으로 거액의 이적료인 3000만 유로(약 400억원)를 토트넘에 제시했지만 영입에 실패했다. 토트넘이 막판에 이적료를 높이면서 성사 직전까지 갔던 협상은 결렬됐다. 당시 볼프스부르크는 미련이 남은 모습이었다. 이 때문에 클라우스 알로프스(60) 볼프스부르크 단장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공교롭게도 독일 축구의 '신성' 드락슬러를 잃은 볼프스부르크는 이제 정말 손흥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 최전방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뛰는 드락슬러는 올 시즌 주로 왼쪽 공격수로 출전했다. 22경기에 출전한 그는 왼쪽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밟은 횟수(7회)가 가장 많았다. 손흥민과 주 포지션이 같다. 올 시즌 23경기에 나선 손흥민 역시 왼쪽 공격수(8회)로 가장 많이 뛰었다.올겨울 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에게 다시 러브 콜을 보낼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게다가 볼프스부르크는 이적 시장에서 쓸 수 있는 자금이 충분하다. 드락슬러가 팀을 떠나면서 무려 4000만 유로(약 500억원)의 이적료를 안겼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현재 입지가 탄탄한 편은 아니다. 시즌 초반 공식전 5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는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아시아 선수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달(9월)의 선수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10월 들어 급격히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최근 14경기(정규 리그 10경기)에서 겨우 1골 1도움에 그쳤다. 계속된 골침묵에 최근 리그에선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되며 교체 출전했다.볼프스부르크행은 매력적인 옵션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손흥민에게 고향과 같은 무대다. 그는 2008년 함부르크 유소팀에 입단해서부터 작년까지 8년간 분데스리가 그라운드를 누비며 스타로 우뚝 섰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벌써부터 '손흥민 이적설'이 피어나고 있다. 드락슬러를 영입한 파리 생제르맹도 손흥민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22일 "파리 생제르맹이 손흥민을 영입 대상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측면 공격수가 여전히 부족하다. 주전 윙어 앙헬 디 마리아(28)와 헤세 로드리게스(23)가 올겨울 나란히 이적할 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이다. 유럽 빅리그 이적 시장은 내년 2월 2일에 일제히 종료된다. 피주영 기자 2016.1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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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개막]김병지 "707경기? 고민이 많다"…'최다 출전' 역사 이어질까

2016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골키퍼 지형도의 변화다.지난 시즌이 끝난 뒤 K리그의 대표 골키퍼들의 연쇄이동이 일어났다. 일단 K리그의 간판 골키퍼들이 일본 J리그로 이동했다. K리그 클래식 최고의 골키퍼이자 국가대표 골키퍼인 김승규(26)가 울산 현대에서 일본 J리그 비셀 고베로 이적했다.이어 수원 삼성의 정성룡(31)이 가와사키 프론탈레로, 부산 아이파크의 이범영(27)이 아비스파 후쿠오카로 옮겼다. K리그 클래식 내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현(32)이 FC서울 유니폼을 입었고, 서울의 김용대(37)가 울산 현대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많은 골키퍼들의 이동 중 역시나 가장 큰 파장을 불러온 이는 K리그의 '전설' 김병지(46)였다. 김병지는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K리그의 역사다. 1992년 현대에 입단한 뒤 24시즌 동안 골문을 지켰다.그의 K리그 최초로 600경기를 넘어 700경기를 돌파했다. 지난 시즌까지 김병지의 출전 횟수는 무려 706경기다. 당연히 K리그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이다.2위가 최은성(45·532경기)이다. 김병지가 얼마나 위대한 기록을 품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그런데 K리그 최다 출전 기록이 706경기에서 멈출 위기에 놓였다. 김병지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전남 드래곤즈와 계약을 해지했다. 그리고 K리그 클래식 개막을 2일 앞둔 지금까지도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FA 신분 선수는 3월 말 까지 선수 등록을 할 수 있다. 김병지는 707경기 출전의 기로에 섰다. K리그 최다 출전 역사가 여기서 끊길 것인가. 이어질 것인가.9일 일간스포츠가 김병지에게 직접 미래에 대해 물었다. 김병지는 마음을 비운 상황이다. 하지만 포기하지는 않았다. 현역 생활을 이어갈 의지도 드러냈다. 즉 K리그 최다 출전 역사의 지속은 희박한 상황에서 희망을 찾고 있는 셈이다.김병지는 "고민하고 있다"며 첫 마디를 내뱉었다.이어 김병지는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물론 있다. 은퇴는 나의 경기력이 떨어졌을 때 스스로 결정할 것이다. 내 경기력이 떨어졌으면 아예 포기를 할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내 상태를 보면 작년 경기력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낀다. 몸 관리도 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역으로 이어갈 수 있는 몸상태에 대한 자신감이다.하지만 김병지의 의지와 몸상태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클럽들의 관심이다.김병지는 "솔직히 내가 고민을 한다고 해서 되는 일은 아니다. 내가 결정을 할 일이 아니다. 나를 원하는 팀이 나타나야 한다"며 "20대면 나를 원하는 팀이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나이를 봤을 때 많은 팀들이 원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 나를 원하는 팀이 나타난다고 해도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K리그 역사를 이어가야 한다는 K리그 팬들의 마음도 알고 있다. 김병지는 "K리그 팬들이 최다 출전 기록을 이어가야 한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나 역시 그 기대감을 느끼고 있다. 고민을 더 해야 하고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털어놨다.한편 김병지는 2016년 대학생 새내기가 됐다. 그는 중부대학교 골프지도학과에 16학번으로 입학했다. 그는 "축구 공부도 계속하고 있고 다른 스포츠 분야도 두루 공부하고 싶어 입학하게 됐다. 골프에 관심도 많았다. 신입생이 됐으니 학교를 열심히 다닐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장을 던졌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6.03.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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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 공격진 교체 승부…팔카오 영입-에르난데스,웰백 이적

'굴러온 돌' 팔카오가 '박힌 돌' 에르난데스와 웰백을 한꺼번에 쳐냈다. 유럽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진이 요동쳤다. 영입과 이적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다.최대 이슈는 AS모나코 라다멜 팔카오(28·콜롬비아)의 맨유 입성이다. 팔카오는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로 이동해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임대 계약절차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팔카오 연봉은 1200만 파운드(약 201억원) 수준. 팔카오는 콜롬비아 대표팀에서 51경기에 나서 20골을 터뜨렸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68경기에서 52골을 터뜨렸다. 신계의 실력을 갖췄다는 메시와 호날두에 빗대 인간계 최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맨유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6·멕시코)는 팔카오와 자리를 맞바꿨다. 에르난데스는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에 합의했고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쳤다. 또한 대니 웰백(24·영국)은 아스날로 이적했다. BBC는 2일 "아스날이 맨유 공격수 웰백의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약 269억 원)다"고 보도했다. 에르난데스와 웰백 모두 팔카오 영입에 따라 연쇄이동하게 됐다.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진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이 공격진의 대폭 변화로 승부수를 던졌다. J스포츠팀일간스포츠의 축구 베팅 전문 앱 '베팅긱'을 만나보세요. 스포츠토토의 축구 프로토, 토토승무패, 스페셜 대상경기에 대한 전문가의 예상과 실시간 배당률 분석이 제공됩니다. 베팅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2014.09.0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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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오락가락’ 독일, 브라질전 베스트 11 정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가 브라질전에 나설 독일의 베스트 11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빌트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가 선발로 나서고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와 사비 케디라(레알 마드리드)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다"며 "브라질전에서도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와의 8강전과 동일한 선수들이 선발 출전할 예정"이라고 8일 전했다. 독일의 브라질전 선발 라인업은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독일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8강 프랑스전에서 돌연 베스트 11을 큰 변화를 줬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4경기(조별예선+16강)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던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을 원래 포지션인 오른쪽 풀백으로 복귀시키고 한 번도 선발로 나선 적 없는 클로제를 시작부터 경기에 내보냈다. 또 독감에 시달리고 있는 주전 센터백 메르터자커를 제외했다. 뢰브 감독의 선수 교체로 독일의 선발 라인업에선 대대적인 포지션 연쇄이동이 일어났다. 클로제가 투입되면서 뮐러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빠졌고 람의 자리엔 부상에서 회복한 슈바인슈타이거가 투입됐다. 오른쪽 수비수로 뛰었던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은 중앙 수비로 자리를 옮겨 메르테자커의 빈 자리를 메웠다. 이 과정에서 기존 선발진에 있던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는 설 자리를 잃고 벤치에 앉았다. 독감에 시달린 페어 메르테자커(아스널)는 이번 경기에서 벤치 멤버로 분류됐다.뢰브 감독의 선수 기용에는 독일 현지 언론의 역할이 컸다. 뢰브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측면 수비수인 람을 미드필더로 기용하면서 독일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아왔다. 독일 언론은 "세계 정상급 측면 수비수를 미드필더에 배치하면서 수비진 약화의 원인이 됐다. 전력 손실"이라고 비판했다. 람이 중원으로 진출하면서 우측 풀백으로 보아텡은 람 만큼의 안정감을 보이지 못했다. 또 당초 키플레이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 메주트 외칠이 부진을 거듭하자 공격력을 보완하기 위해 '백전노장' 클로제의 조기 투입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빌트는 "뢰브 감독은 무더위에 익숙한 브라질이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경험 많은 선수들을 선발로 기용했다. 브라질전에 출전할 선수들의 A매치 경기 합은 719경기"라고 분석했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14.07.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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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뢰브 감독 “람, 수미로 뛸 것”…포지션 연쇄이동 불가피

독일의 요아힘 뢰브 감독이 13일(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캄포 바히아의 공시 기자회견에서 왼쪽 측면수비수인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독일 대표팀은 포지션 연쇄이동이 불가피해졌다. 독일 키커지는 4-2-3-1을 사용하는 독일의 또 다른 수비형 미드필더는 바스티안 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로 예상했다. 따라서 수비형 미드필도 경쟁을 벌이고 있던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 토니 크로스(바이에른 뮌헨) 등은 졸지에 다른 포지션 경쟁에 뛰어들어야 할 처지가 됐다. 독일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국 32개국 중 미드필더 자원이 가장 풍부한 팀이다. 공격수를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 단 한 명만 발탁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 중앙 경쟁에서 밀린 둘은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안드레 쉬얼레(첼시), 메수트 외질(아스널), 마리오 괴체(도르트문트) 등 쟁쟁한 공격형 미드필더들과 불꽃 튀는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J스포츠팀사진=필립 람 페이스북 캡처 2014.06.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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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를레-손흥민 이적으로 연쇄이동? 이적 시장 분주

안드레 쉬를레(23)가 레버쿠젠(독일)에서 첼시(잉글랜드)로 떠났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과 슈를레 이적에 합의했다. 법적인 문제가 통과됐고, 메디컬 테스트도 받았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이적료 추정치는 1800만 파운드(약 320억원) 수준이다. 쉬를레가 첼시로 떠나면서 레버쿠젠은 동시에 함부르크에서 뛰던 손흥민(21)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쉬를레의 이적 발표에 따른 연쇄 작용이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쉬를레의 절반 수준인 1000만 유로(약 150억원). 레버쿠젠은 170억원의 이적료를 남기면서 손흥민까지 영입한 셈이다. 지난 시즌 쉬를레는 11골, 손흥민은 12골을 넣었다. 기록만 놓고 봤을 땐 레버쿠젠이 남는 장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을 떠나 보낸 함부르크도 바빠졌다. 일단 팀 외부에서는 이름값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들은 최근 함부르크가 아스널 공격형 미드필더 토마스 로시츠키(33)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시츠키는 측면과 중앙까지 활약이 가능해 대안이 될 수 있다. 손흥민보다 기동력은 떨어지지만 경험이 많아 노련하다. 로시츠키는 2000년부터 6년간 도르트문트에서 뛴 경험이 있어 어렵지 않게 독일 분데스리가에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로시츠키의 이적료는 400만 파운드(약 70억원) 수준으로 손흥민의 이적료의 절반 수준이다.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 영입도 고려되고 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파라과이 대표팀 공격수 로케 산타크루즈(32)가 함부르크로 이적할지 모른다. 2009년 블랙번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산타크루즈는 레알 베티스-말라가 등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말라가에서 조커로 활약하며 8골(30경기)을 넣었다. 최근 맨시티에서 방출된 상황이라 이적료 없이 데려올 수 있다.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함부르크 입장에서 최적의 카드다. 쉬를레부터 손흥민까지 이어진 연쇄 이동을 시작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 시장이 분주해지고 있다.J스포츠팀 2013.06.14 07:12
축구

K리그, 골키퍼 품귀현상 ‘젊은 수문장 어디 없나요’

골키퍼가 귀하다. 프로축구 K-리그가 2년 연속 수문장 난에 허덕이고 있다.지난해 전북 현대의 권순태(27)가 상주 상무에 입대하며 골키퍼 연쇄이동이 있었다. 올해는 한 팀의 문제가 아니다. 승부조작과 군입대로 절반이 넘는 K-리그 구단이 골문에 구멍이 났다. 전북이 데려온 염동균(28)과 광주FC의 성경모(31), 상주의 김지혁(30) 등 골키퍼는 승부조작으로 축구계를 떠났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김호준(27)은 상주에서 군생활을 할 예정이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시즌 초반 주전으로 도약한 윤기원(24)을 잃었고, 송유걸(26)까지 경찰청에 입대할 계획이다.당장 급하진 않지만 백업 골키퍼를 구하는 구단도 많다. 포항 스틸러스는 올 시즌 신화용(28)이 왼손에 부상당하며 골문에 약점을 드러냈다. 김다솔(22)이 백업으로 뛰었지만 실수가 잦았다. 전남 드래곤즈와 경남FC·대전 시티즌에는 노장 골키퍼가 뛰고 있다. 이운재(38·전남)와 김병지(41·경남)·최은성(40·대전)은 2002년 월드컵을 함께 한 선수들로 기량이 정점에서 내려오고 있다. 2012년에는 승강제가 시작된다. 각 팀은 안정적인 골키퍼를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그러나 이적 시장에 나온 주전급 골키퍼는 강원FC의 유현(27) 정도다. 유현은 FA(자유계약)으로 풀려 여러 구단의 영입리스트에 올랐다. 괜찮은 신인도 없다. 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33명의 골키퍼가 지원했다. 그러나 4명만 지명을 받았다. 그나마 6라운드에 2명, 번외지명으로 2명이 뽑혔다. 하강진(성남)·이범영(부산)·이호승(이상 22·콘사도레 삿포로) 등 드래프트에 지원할 연령대 골키퍼는 이미 프로에 진출했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2011.11.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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