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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연속’ 손흥민 바르셀로나 이적설, 스페인 현지서 뜨거운 이슈로

손흥민(32·토트넘)의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이적설이 현지에서도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구단이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해 영입 대상에서 배제할 거라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기존 선수들을 이적시켜서라도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할 거란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그야말로 반전의 연속이다.스페인 엘나시오날, 영국 트리뷰나 등 현지 매체들은 3일(한국시간)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 영입설이 돌던 바르셀로나가 이들이 아닌 더 젊은 선수들을 영입할 거라고 보도했다. 데쿠 바르셀로나 디렉터가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공격진 보강을 위한) 단기 해결책이 아닌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영입으로 선회했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손흥민과 살라 모두 1992년생으로 이제는 나이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지만, 당장 전력 보강만 노리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능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쪽으로 보강 계획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손흥민이나 살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 역시 자연스레 사그라드는 듯 보였다.그러나 정반대의 내용의 보도도 나왔다.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전에서 발을 빼는 게 아니라, 손흥민 영입을 위해 기존 선수들을 이적시켜 연봉 부담을 줄일 거라는 계획이다.스페인 매체 엘골디히탈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인 손흥민의 영입이 쉽지는 않고,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품더라도 그의 연봉이 바르셀로나 구단에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거란 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도 바르셀로나 구단이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기존 선수들, 즉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이적시킬 것으로 내다봤다.실제 안수 파티는 내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페란 토레스의 행선지는 미정이지만, 만약 페란 토레스와 안수 파티 모두 팀을 떠나게 되면 바르셀로나 구단이 손흥민의 연봉을 충분히 부담할 수 있을 거라는 게 현지 설명이다.카폴로지 기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받는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다. 현재 주급만 해도 손흥민의 주급은 바르셀로나에서 6번째에 해당한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 계약 협상 과정에서 주급이 자연스레 오를 수 있다. 바르셀로나 팀 내 최고 주급 선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로 64만 유로(약 9억 5000만원)를 조금 넘는다.영국 내에선 아직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과 관련해 굵직한 보도가 나오고 있진 않지만, 적어도 스페인 내에선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볼 정도로 굵직하게 전하는 분위기다. 엇갈리는 내용의 보도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만큼, 당분간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스페인 현지에서도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될 전망이다.김명석 기자 2024.12.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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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 교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축구협회 개혁 실천·성과로 평가받겠다”

신문선(66) 명지대 교수가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69)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4선 도전을 공식화한 정몽규(62) 현 회장에 이어 세 번째 후보다.신문선 교수는 3일 ‘한국축구 변혁의 길을 찾다’는 제목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문을 발표하고 “축구협회 개혁의 실천과 성과로 평가를 받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신 교수는 선언문에서 “축구협회 브랜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현재의 문제는 회장의 독선과 무능, 이를 적절히 견제하지 못한 집행부 임원의 책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축구협회 회장의 무능은 ‘올림픽 출전 좌절’, ‘아시안컵 우승 실패’ 등에 대한 경기력 측면에서만 지적되고 비판받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큰 과오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상업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추락시킨 축구비즈니스 측면의 실책이 더 크다”고 비판했다.이어 “축구협회의 난맥상은 축구의 기술적 영역과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등에 대한 업무적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축잘못(축구를 잘 알지 못하는)’ 회장이 톱다운 방식의 관여와 지배로 (위르겐)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 선임 사태를 야기한 것”이라며 “거수기로 비판받고 있는 경기인 출신들이 요직을 맡았으나 혼란과 실수를 되풀이하는 실무능력 결여로 비판을 받게 된 것”이라고 했다.이어 신 교수는 “정몽규 회장은 한국축구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을 앞세워 대한축구협회의 매출을 3배, 5배로 늘려야 했음에도 11년 전인 2013년 1월 9일 취임 초 4년 임기동안 약속했던 1천억 매출에서 2천억 매출의 약속조차도 지키지 못하고 2연임, 3연임을 하며 이후 8년의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영업실적을 보였다”며 “최악의 경영 실적임에도 정몽규 회장은 자서전에서 스스로의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평가에서 80점을 준다는 주장은 ‘대기업의 CEO가 맞나’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꼬집었다.신 교수는 또 프로축구연맹의 개혁과 변혁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선 교수는 “1951년생인 권오갑 총재는 다선 총재로서 대한민국 K리그가 만년 적자구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현 사태에 대해 정몽규 회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을 축구가족 여러분과 국민들은 직시해야 한다”며 “K리그1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K리그2, K3, K4의 구단 예산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따져 묻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문선 교수는 “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세계최고 리그에서 뛰었던 경기인 출신 후배들이 경험과 구단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 프로축구에 적용하여 프로축구 행정의 선진화를 이뤄야 한다. 연맹 총재 선거에 박지성, 이영표 등이 뛰어들기를 독려한다”면서 “회장선거 출마 선언을 하며 본인은 프로축구연맹 행정의 개혁도 축구변혁의 큰 틀에서 주도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신문선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조치 통보에 대해 집행부를 조속히 구성해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를 단행해 정부와의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국민의 축구협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또한 축구협회 메인오피스를 천안축구센터로 이전 결정한 것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천안센터 관리파트, 기술파트, 교육 등을 제외한 본부개념의 축구협회 사무실은 현재와 같이 축구회관에 상주를 지속하며 마케팅의 심장인 본부로 활용할 것을 천명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프로축구 상품인 경기력의 질적 향상에 가장 중요한 대목인 K리그 심판 운영에 대한 권한도 프로연맹에 이관해 프로경기 심판의 질적 향상과 교육 등 집중관리 조치를 단행하다”며 “축구지도자들에 대한 강습시스템을 전면 검토해 공정하고 상식적이며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축구협회가 흡수·통합했던 초·중·고 연맹 등을 독립시켜 침체된 학교축구 활성화를 검토하겠다”고도 밝혔다.그러면서 신문선 교수는 “저의 축구인생에는 학연도, 지연이 한 치도 없었다. 아울러 경기인들에게 빚 진 게 없다. 그러므로 협회를 이끌면서 암묵적 카르텔을 구축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다. 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선거 조직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한다”며 “축구의 정치바람, 특정 학연을 연계한 편 가르기, 공정성을 훼손한 행정 등은 축구발전의 암적인 사항이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회장이 도덕성에서 자유로워야 협회 행정이 깨끗해지는 것이라 판단하여 선거 브로커와 손을 잡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차기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린다. 그에 앞서 선거운영위원회가 오는 12일 구성돼 본격적인 선거 절차가 시작된다. 후보 등록은 25일부터 사흘 간이다. 다음은 신문선 교수 출마 선언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는 청파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이래 50여년을 축구인의 길을 걸어 온 신문선입니다.축구인으로서 저의 꿈은 명확했습니다.‘돈 없고 배경 없어도 실력으로 대표선수가 되고 국가대표 지도자가 되는 축구협회 행정의 운전수가 되는 것’이었습니다.2014년, 시민축구단 성남FC 초대 사장 시절입니다.취임하면서 정치 중립을 선언하였고, 낙하산 근절을 약속하였으며, 투명한 경영을 시민들에게 공표했습니다.또 “성남FC의 구단주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이다”를 외치며 구단행정에 정치적 관여를 배척하였고 시민구단의 가치인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했습니다.부유한 동네인 분당과 경제적 약자가 많이 사는 수정, 중원구가 축구를 통해 사회통합을 이루는 행정을 펼쳤습니다.특정종교를 배경으로 운영되던 ‘성남일화축구단’은 풍부한 예산을 배경으로 K리그에서 단골로 우승했던 팀이었던 반면, 시민구단으로 전환되며 극심한 예산부족, 구단직원들의 혼란 등의 어려움 속에 저는 사장으로서 이를 수습하고 정상화시키는데 혼혈의 노력을 다했습니다.시즌초반 선수단과 구단직원 급여를 줄 예산이 없어 제 이름으로 5억여 원이 넘는 돈을 차입하여 선수단과 직원들의 급여를 정상 지급하기도 했습니다.시의원, 국회의원, 시청의 고위 관계자 등이 선수청탁, 지도자 취직 청탁 등을 하였지만 단 한건도 타협하지 않고 투명하게 구단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약속한 을 지켰습니다.감독의 선수폭행 사건으로 혼란한 팀을 수습하며 FA컵 우승의 쾌거를 이루었고, 2014년 K리그 9위로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었습니다.그리고 AFC 리그 티켓을 확보한 후 정치성향의 구단 이사진 교체, 2015년 예산 편성, 선수 보강 등의 업무를 모두 마무리 짓고 계약만료 시점에서 업무용 가방을 달랑 들고 학교 연구실로 복귀했습니다.당시 구단주로부터 급여를 대폭 상향한 다년간 계약을 제안 받았지만, 명지대 캠퍼스로 복귀해 대한민국축구의 변혁을 꿈꾸며 대한축구협회의 개혁 밑그림을 그려왔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는 대한축구협회 변혁을 위해 노트북을 들고 들어가 협회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실추된 축구협회브랜드의 리뉴얼을 논하겠습니다.축구협회 브랜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현재의 문제는 회장의 독선과 무능 또한 이를 적절히 견제하지 못한 집행부 임원의 책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축구협회 회장의 무능은 ‘올림픽 출전 좌절’, ‘아시안컵 우승 실패’ 등에 대한 경기력 측면에서만 지적되고 비판받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큰 과오는 대한민국축구대표팀에 대한 상업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추락 시킨 축구비즈니스 측면의 실책이 더 큽니다.축구협회의 직원들은 대한체육회 산하 여타 종목단체와 비교하여 가장 우수한 인력풀을 구성하고 있지만 이들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문제가 바로 행정부재로 이어졌던 것입니다.아무리 우수한 선수가 많은 축구팀이라도 감독이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지 못하면 ‘사상누각’의 팀이 되는 축구의 법칙이 대한축구협회 행정에 고스란히 나타났던 것입니다.축구행정은 크게 2개의 그룹으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첫째는 인사, 기획, 예산, 관리 등을 기초로 하며 축구비지니스로 영업 매출을 올리는 조직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둘째는 축구경기력과 우수선수 육성과 선발, 전임지도자 등의 계약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축구행정 분야의 조직이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축구협회의 난맥상은 축구의 기술적 영역과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등에 대한 업무적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축잘못’ 회장이 탑다운 방식의 관여와 지배로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선임 사태를 야기한 것입니다.이와 더불어 ‘거수기’로 비판받고 있는 경기인 출신들이 최고집행기구의 이사로 선임되어 전력강화위원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의 요직을 맡았으나 업무적 프로세스에서 혼란과 실수를 되풀이 하는 실무능력 결여로 국민들에게 ‘절차의 투명성’ 문제로 비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이 비판의 끝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정몽규 회장의 독선이 유발한 크나큰 행정적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대한축구협회라는 브랜드 가치의 대추락의 빌미가 됐고 향후 축구협회 사업에 크나큰 손실을 초래할 폭탄이 될 것입니다.‘대한축구협회의 브랜드’가 싸구려 3류 브랜드로 추락했음에도 이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지지 않는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는 누가 심판하여야 할까요?축구협회의 주수입원은 ▲‘축구협회의 대표 브랜드인 국가대표팀’이라는 상품을 매개로 스폰서십에 의한 수입이 있고 ▲국가대표팀의 중계를 통해 얻어지는 중계, 광고 매출과 ▲각종 국가대표선수 경기로 얻어지는 입장수입과 ▲정부의 지원금 등입니다.대한축구협회는 현재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축구역사상 가장 뛰어난 히트상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이 BIG3 선수의 몸값과 상품적 가치는 상상도 못할 세계정상급이지만 축구협회 행정은 저급한 비즈니스로 상품의 가치를 싸구려로 만드는 실책을 되풀이 하고 있는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의 무능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있습니다.불량상품으로 이미 전 세계 축구시장으로부터 평가 받고 있던 클린스만을 선택한 축구협회 CEO의 마케팅 무능은 영업 매출의 참사의 빌미를 제공하였고, 이 결과는 대한민국 축구 브랜드 파워를 약화시키고 축구협회 영업에 치명적인 독이 되고 있습니다.축구상품을 파는 세계적인 리그와 월드컵 등은 전 세계 기업들이 주목하는 광고시장이기도 하고 이 시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명품 제품(최고 수준의 경기)을 파는 가게(클럽,국가대표팀)가 있어야 하며, 이 클럽과 국가대표팀은 비싼 명품인 스타선수를 끌어 모아 고급진 인테리어로 팀 브랜딩을 하는 것이 당연한 영업 방식입니다.축구경기는 경제적 논리에 지배를 받습니다.돈이 있어야 큰 시장을 만들고, 명품을 구비하고, 상가도 멋지게 인테리어를 하여 소비자에게 이 비용이 부가된 고가치의 가격으로 상품을 팔아 돈을 법니다.정몽규 회장은 한국축구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을 앞세워 대한축구협회의 매출을 3배, 5배로 늘려야 했음에도 11년 전인 2013년 1월 9일 취임 초 4년 임기동안 약속했던 1천억 매출에서 2천억 매출의 약속조차도 지키지 못하고 2연임, 3연임을 하며 이후 8년의 매출이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영업실적을 보였습니다.대한축구협회장으로 첫 당선된 정몽규 회장이 공약했던 당시 1000억원대의 매출을 2천억대로 늘리겠다는 약속은 공염불이 됐습니다.최근 2022년과 2023년 축구협회 운영수익의 총계는 약 1,255억원, 약 1,206억원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축구협회 CEO로서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대한축구협회 2023년 사업수익 1,181억원 중 , , 합계 493억원이 정부 지원금입니다. 이는 사업수익 1,181억원 대비 41.7%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부지원금인 보조금 또는 복표수익으로 받고 있고 실제 축구협회의 순수한 사업수익은 약 688억원입니다.정부지원금과 기금을 제외한 약 688억원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 , 등 입니다.대한축구협회 2022년 사업수익은 1249억원이었으며, 이중 이고 , 합계 345억원으로서 사업수익 대비 27.6%에 해당하는 정부지원금과 기금을 받았고 이를 제외한 순수 사업수익은 약 904억이니 정몽규 회장의 경영 실적은 참담한 수준입니다.순수 사업수익 약 904억원의 내역은 , , 등이었습니다.2024년 올해는 천안 축구센터를 건설하며 수백억의 차입금까지 발생시켜 축구협회가 빚더미에 눌려 죽게 된 상황입니다. 매달 축구협회는 차입금에 대한 엄청난 이자를 내야하는 처지에 몰리게 됐습니다.정부와 긴장관계로 인해 정부의 지원금 문제에 붉은 등이 커졌습니다. 축구협회 사업수익의 40%가 넘는 정부지원금에서 차질이 생긴다면 대한축구협회는 파산의 위기에 몰릴 수도 있습니다.이렇게 최악의 경영 실적임에도 정몽규회장은 자서전에서 스스로의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평가에서 80점을 준다는 주장은 “대기업의 CEO가 맞나?”하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일본축구는 빠른 속도로 뛰고 있습니다.‘2050년 월드컵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모든 행정적 능력을 집중시켜 J리그를 세계적 리그와 겨룰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둔 것을 살필 수 있습니다.관중수가 세계최고 리그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건강한 시장을 구축했고 리그 참여 모든 구단이 흑자 경영수지를 보이며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습니다.일본축구협회장이 한 인터뷰에서 밝힌 JFA(일본축구협회)의 연간 예산이 200억 엔(약 1860억 원)으로 대한축구협회와 비교할 때, 정부보조금을 뺀 금액으로 보면 약 3배~4배의 수입차이가 있음을 살필 수 있습니다.일본축구는 대한축구협회와 다르게 J리그 수입이 JFA보다 훨씬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축구협회 변혁사항 중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의 산하연맹인 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축구협회의 수장인 회장선거에 70세 연령제한을 정한 대한축구협회는 왜 프로연맹의 총재 선거에는 연령제한을 두지 않았을까요? 1951년생인 권오갑 총재는 다선 총재로서 대한민국 K리그가 만년 적자구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현 사태에 대해 정몽규 회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을 축구가족 여러분과 국민들은 직시해야 합니다.한 국가의 축구경기력은 자국의 프로리그의 경제적 안정화에 기반한 경기력 향상에서 비롯됩니다. K리그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텃밭이자 미래 먹거리의 산실이기 때문입니다. 프로축구연맹 역시 축구전문 CEO가 총재로 입성해 대표팀, 프로리그가 양대축으로 대한민국 축구 발전의 발전소가 되어야 합니다.정몽규 회장과 권오갑 총재는 각성해야 합니다.K1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K2, K3, K4의 구단 예산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따져 묻습니다.K리그의 만성적자와 더불어 K2, K3, K4, 하부리그는 제대로 된 연봉도 받지 못하는 현실에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고 우승하면 상급리그로 올라갈 경우 구단운영비에 대한 재정적 부담 때문에 고의로 비기거나 지는 경기를 자초하는 대한민국프로축구 하부리그의 현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J리그는 엄청난 중계권 계약에 따른 폭발적인 매출 증대와 수익 확대를 바탕으로 일본축구가 가파른 경기력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고 이는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를 비롯, 각 연령대 국가대표 한·일전 경기에서 우리나라 팀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는 현실적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이럼에도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은 이에 대한 대책과 장기 비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현대家’가 축구협회를 장기 독점하면서 파생된 결과입니다.반성도 노력도 연구도 하지 않고 자신에게 아첨하고 아부하는 측근에 휘둘리는 축구협회장과 프로축구연맹의 총재는 손을 잡고 대한민국 축구판을 떠나기를 축구인의 이름으로 촉구합니다.프로축구의 장기비전은 곧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력과 직결되는 파이프라인입니다. 일본축구협회보다 J리그의 수입이 엄청난 이유와 영업방법을 벤치마킹을 해서라도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구단들의 재정적 수익 확대를 위한 정책을 만들고 중계권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해서 리그수익금을 늘려 우승 상금 인상, 중계료 분배금 등을 나눠주는 장면을 언제나 볼 수 있을까요?정몽규 회장은 11년 재임기간동안 오로지 FIFA와 AFC에서의 벼슬 얻기에 몰두하고 국내 축구발전은 외면하며 조기회보다도 못한 행정으로 대한축구협회 브랜드 가치를 추락시킨 책임에 대해 축구인들은 선거를 통해 책임을 추궁해야 합니다.프로축구연맹 역시 젊고 패기 있는 전문경영인들이 참여하여 변혁을 주도하여야 합니다. 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세계최고 리그에서 뛰었던 경기인 출신 후배들이 경험과 구단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 프로축구에 적용하여 프로축구 행정의 선진화를 이뤄야 합니다.이런 뜻에서 한국축구의 가장 중요한 축구협회 산하연맹인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박지성, 이영표 등이 뛰어들기를 독려합니다. 프로축구연맹도 축구협회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산하연맹이고 축구협회 변혁의 목표 중 최우선으로 개혁해야 할 대상으로 후보자는 판단하고 있습니다.총재를 비롯 사무총장의 교체를 통한 리그의 젊음, 패기, 수익창출, 경기의 공정성 등에 대한 이미지 탈피에 대한 행정적 개선책을 고민을 하고 있고 당선 직후 TFT(Task Force Team)을 구성하여 프로축구발전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겠습니다.프로축구연맹은 리그에 참여한 K1, K2, K3, K4 구단에 대해 서비스를 하는 행정적 혁신과 더불어 연맹이 옳은 주장, 판정에 대한 비판에 ‘벌금’을 때려 입을 막는 쇄국 행정은 이제 막을 내려야 합니다.회장선거 출마 선언을 하며 본인은 프로축구연맹 행정의 개혁도 축구변혁의 큰 틀에서 주도할 것임을 천명합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과거 축구협회 산하에서 운영하다 독립시킨 연맹입니다. 연맹자체의 변혁의 노력에는 프로축구연맹 대의원인 각 구단 CEO들의 참여가 전제됩니다.후보자는 출마선언을 하며 가장 중요한 공약중 하나는 을 축구협회가 주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에 동의를 한다면, 신문선에게 표를 주십시오.이 입장은 과거 승부조작 사건이 났을 때 전북현대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하였던 역사 뒤편에는 ‘현대家’가 협회와 연맹을 독점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솜방망이 처벌 조치는 승부조작에 대한 재발의 숨은 뿌리가 살아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연맹의 실질적 주인인 구단들이 권력화된 행정 위세와 징계와 벌금의 벌칙을 남발하는 행정의 위축에서 스스로 벗어나야합니다 연맹은 마케팅을 하고 리그참여 구단과 감독·코칭·스탭, 선수들이 자신의 고객이라는 마인드의 대전환을 이번 축구협회 선거를 통해 이뤄지길 희망합니다.이번 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K1의 12구단의 대표 여러분 그리고 코칭스탭, 선수 여러분, 이번 회장 선거에서 여러분의 선택은 프로리그의 미래와 대한민국축구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제가 회장으로 당선되면 프로연맹 구단주 또는 구단 대표 연석회의를 통해 연맹 행정체계에 대한 축구협회 통합에 대한 가부를 공론화 하겠습니다.후보자가 2017년 연맹총재로 출마 당시 대의원이었던 K리그 각구단의 대표들은 연맹 행정에 대한 불만이 하늘을 찌를 정도였지만 연맹의 위세와 권력에 눌리고 낙선 공작으로 연맹 개혁의 기회를 놓쳤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고 프로축구 변혁의 가장 중요한 기회인 이번 선거에서 개혁에 동참하기를 요청합니다.K1리그의 대표이사 여러분, 그리고 선수 여러분, 또한 심판 여러분 대한민국 프로리그의 장기 비전과 한국축구의 미래는 자동차의 앞바퀴와 뒷바퀴입니다.한국의 프로리그가 J리그처럼 흑자 기조가 되면 한국대표팀의 경기력은 당연히 수준이 높아 질 수밖에 없습니다.권오갑 총재는 K리그시장의 발전적 투자 전략보다 ‘재정건전성’이라는 달콤한 운영기조와 연봉공개로 인해 기업구단들이 예산을 줄이고 감축 운영의 심각한 문제로 빠져들었고 이에 대한 결과는 기업형 구단들의 경기력 저하로 라이벌경기의 실종, 리그스토리 부재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이와 더불어 구단 운영자금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도민구단이 선수를 육성하여 부자구단인 기업구단에 이적시키며 벌어들였던 이적료 시장의 위축을 초래한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합니다.제가 회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프로연맹 행정체계에 대해 심도있게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대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열린 대화를 하겠습니다.또한 K2, K3, K4리그팀의 공청회도 검토하여 심각한 현실을 공론화 하여 개선점을 찾도록 하겠습니다.프로축구경기는 돈없고 빽없어도 경기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건강한 리그로 리뉴얼 하겠습니다. 이를 의해 심판에 대한 교육, 심판운영을 위한 체계에 대한 시스템 변화 등에 대해 변화와 변혁의 로드맵을 짜도록 하겠습니다.아울러 세계적인 리그를 경험한 축구인 후배들이 프로연맹 행정에 참여하기 위한 도전하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국내 프로리그 각구단 대표이사로 이미 많은 축구경영인들이 참여를 하고 있고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판단합니다.대구의 대팍스타디움을 건설하여 야구의 도시였던 대구를 축구의 도시로 바꾼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능력있는 축구경영자들이 용기를 내어 ‘대한민국 축구 리뉴얼 개혁’에 동참해야 합니다.연맹 총재 선거에 능력있고 참신한 축구동업자들이 행정에 참여하여 대한민국축구 브랜드의 리뉴얼을 해야만 대한민국 축구를 선진화 시킬 수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저, 신문선은 축구 경기인 출신으로 이례적인 경력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유공프로팀에서 1985년 은퇴 후 종합무역상사인 국제상사가 론칭한 국산브랜드인 ‘프로스펙스’에 입사하여 최단기/최연소 부장으로 진급하며 판촉, 특판, 광고, 홍보 부장을 거쳐 경영 고문을 맡아 영업, 마케팅, 경리, 인사, 재무관리 등 실무를 담당하며 다국적 브랜드와 경쟁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켰던 샐러리맨 이력이 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88년 서울올림픽부터 해설을 시작하여 월드컵을 무려 5번이나 현장 해설을 통해 축구의 붐업에 불을 지폈으며 축구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바탕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신문선 브랜드의 해설’은 프로야구에 눌려 있던 국내 프로축구 시장에 활기를 띠게 하는 기폭제가 되었고 특히 MBC가 프로야구 중심의 방송편성을 허물고 프로축구 중계를 시작한 것은 ‘신문선의 해설’을 앞세워 이룬 우리나라 스포츠 중계방송 역사의 한 페이지이기도 합니다.이 역사의 시작은 프로축구중계의 시장 확장과 시청률 경쟁의 선도 역할을 하는 축구의 상업화의 첫 걸음이었습니다.이는 축구의 ‘중계권료’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지상파 방송국의 중계권 경쟁의 시대를 여는 선도적이며 기폭제가 되는 우리나라 방송사의 중요한 역사이기도 합니다.이와 더불어 <이경규가 간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초의 ‘스포테인먼트’역할을 소화하며 주말 시청률이 50%프로를 넘나드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이끌며 축구장에 여성팬들이 고종수, 이동국을 보기위하여 경기장을 찾기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이는 축구의 대중화와 축구 종목의 브랜드 이미지업을 꾀하게 했고 축구대표팀의 스폰서십 경쟁에 기업이 참여하는 주춧돌을 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이러한 역할 수행은 스포츠용품 회사중 가장 많은 비용의 광고비를 쓰던 국내 최고 스포츠브랜드였던 ‘프로스펙스’의 판촉, 광고, PR을 하는 실무를 통해 쌓은 내공의 힘을 방송에 적용한 마케팅 덕분에 이룬 업적이었습니다.축구중계의 ‘신문선 브랜드’를 탄생시켰던 기저에는 바로 기업에서 갈고 닦은 브랜드의 중요함에 대한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광고카피성격의 “골,골,골 이에요”, “좋아요, 아주 좋아요”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켰던 것입니다.국제상사 10여년 재직중 이러한 업적으로 고속승진을 거듭해 프로스펙스 판촉, 광고, 홍보 부장 시절 레슬링, 하키, 복싱 등의 협회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어 대한민국체육 발전에 기여하기도 하였습니다. 포항제철프로축구단과 프로스펙스가 유니폼광고 계약을 맺은 것은 국내 프로스포츠사상 최초의 광고계약이었고 이는 축구산업 시장의 확장과 축구의 상업화라는 촉매역할의 선도 역할을 수행하였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스포츠서울과 ‘올해의 프로축구대상’ 어워드를 만들었고 프로축구연맹의 ‘프로스펙스컵’이라는 대회 타이틀스폰서에 참여하며 프로축구연맹의 재정적 발전에 기여하는 실무자로서의 경험 축적 역시 축구협회 변혁의 경험적 자산이 될 것입니다.축구협회의 광고스폰서, 후원사 영입 비즈니스를 통한 재정적 수익 창출은 축구협회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이며 이 사업은 한국축구대표팀과 축구협회 각종 사업의 중요한 재정적 실탄이 될 것입니다.신문선은 이러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일하는 CEO'가 되겠습니다, 국내최고 브랜드를 광고주로 영입, 유치하고 세계적 기업을 스폰서 파트너로 영입하는 선봉에 서서 10여년 제자리에서 돌고 도는 축구협회 사업수익을 2배 3배로 늘리는 일하는 전문CEO으로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자신감은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생활체육회 이사, KOC위원(방송분과부위원장), 축구협회 이사, 2차례나 참여한 루지연맹 선관위원장,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추진위원, 고양시 체육정책분과위원회부위원장 등의 다양한 체육행정 일선에서 활동한 전문 체육행정가 경력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혼란에 빠진 대한축구협회 조직을 단시간 내에 안정시키고 정상화 시키는 ‘실사구시’의 경영전략으로 축구협회 조직을 이끌겠습니다.창의적이고 스마트한 행정에 목말라하는 협회의 엘리트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체부의 감사결과에 대한 즉각적인 행정적 조치로 정부와의 협력관계를 복구하여 정부지원금의 지속적인 유입과 천안축구센터에 지원됐던 지원금액에 대한 5배에 대한 페널티 조치가 예상되는 약 300억 원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하고 적절한 대처 방안을 정부와 협의 하여 해법을 찾고 ▲문체부 감사 결과 조치 통보에 대해 집행부를 조속히 구성하여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를 단행해 정부와의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국민의 축구협회’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축구협회 메인오피스를 천안축구센터로 이전 결정한 것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습니다. 천안센터 관리파트, 기술파트, 교육 등을 제외한 본부개념의 축구협회 사무실은 현재와 같이 축구회관에 상주를 지속하며 마케팅의 심장인 본부로 활용할 것을 천명합니다.▲ 프로축구의 상품인 경기력의 질적 향상에 가장 중요한 대목인 K리그 심판운영에 대한 권한을 프로연맹에 이관하여 프로경기 심판의 질적 향상과 교육 등 집중관리 조치를 단행하겠습니다. 경기 중 발생하는 VAR타임을 줄여 현장의 관중과 미디어 시청자들에게 경기의 속도감을 높이는 조치를 검토하겠습니다.▲ 축구지도자들에 대한 강습시스템을 전면 검토하여 공정하고 상식적이며 투명하게 운영하겠습니다.▲ 축구협회가 흡수/통합했던 초, 중, 고 연맹 등을 독립시켜 침체된 학교축구에 대한 활성화를 검토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지도자협회와 긴밀히 논의하여 찬성할 경우 즉시 반영토록 하겠습니다.이러한 긴급한 조치는 대한축구협회 브랜드 리뉴얼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아울러 축구협회 스폰서로 참여한 기업들을 최우선적으로 회장실에 초대하여 대한축구협회 브랜드를 초일류 상품으로 혁신하여 광고주에게 만족할 만한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입니다.스폰서십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효과 분석을 통해 새로운 광고주를 영입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을 신설토록 하겠습니다.장기적 시각에서는 대한축구협회 사업을 대행한 대행사 선정도 검토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의 축구인생에는 학연도, 지연이 한 치도 없었습니다. 아울러 경기인들에게 빚 진 게 없습니다.그러므로 협회를 이끌면서 암묵적 카르텔을 구축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이를 입증하기 위해 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선거 조직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그동안 축구의 정치바람, 특정 학연을 연계한 편 가르기, 공정성을 훼손한 행정 등은 축구발전의 암적인 사항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회장이 도덕성에서 자유로워야 협회 행정이 깨끗해지는 것이라 판단하여 선거 브로커와 손을 잡지 않겠습니다.대한민국축구협회는 변해야 합니다.재벌 총수가 행정을 하는 시대는 정몽규 집행부가 마지막이어야 합니다.일본축구협회는 프로선수이자 국가대표 출신인 40대의 축구인 CEO가 행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일본 축구협회의 전략 중에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사무라이 블루’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대표팀의 이미지를 무기로 기업들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끌어 들여 축구행정에 소요되는 예산을 충당하고 축구경기력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이제 대한민국의 축구협회CEO는 축구도 이해하고 비즈니스 능력이 있는 전문가가 행정을 맡아 축구협회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신문선의 집행부는 실력 있고, 노력하는 경기인들에게 기회를 주는 공정한 협회가 되겠습니다.더불어 경기인, 생활축구인,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을 위한 서비스하는 축구협회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축구협회는 축구 권력을 내려놓고 축구협회 클라이언트인 스폰서, 선수, 팀을 보유한 기업과 지자체, 축구팬인 국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고객감동’시대를 열겠습니다.능력과 정직, 그리고 도전 정신을 지닌 축구동업자들과 함께 타락과 공정성 상실의 대명사가 된 축구협회의 브랜드를 깨끗한 공정의 상징인 이미지로 바꾸겠습니다.직원들과 함께 함께 출근하고 퇴근하며 축구시장 확대에 총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축구협회 CEO로서 엄정한 평가는 영업실적으로 받겠습니다.그리고 축구협회 개혁의 실천과 성과로 평가를 받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2024년 12월 2일대한축구협회 회장 후보자 신문선김명석 기자 2024.12.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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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이적 논란’ 홍현석 이례적 반응 “에이전트는 가지 말자고 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25·KAA헨트)이 최근 제기된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설과 관련해 “에이전트형은 가지 말자고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을 두고 일부 팬들의 비판 목소리에 이례적으로 직접 대응에 나선 것이다. 홍현석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제가 가고 싶어서 가자고 한 것이다. 에이전트는 가지 말자고 했다”는 내용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렸다. 18일 현재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구체적인 팀명을 거론하진 않았으나, 홍현석은 최근 튀르키예 현지 언론 보도를 통해 강력하게 제기된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설이 나온 바 있다.문제는 홍현석이 벨기에를 떠나 튀르키예로 향하는 선택을 두고 일부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는 점이다. 헨트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데다, 벨기에 리그에서의 그간 활약을 돌아보면 더 높은 리그에 도전할 수도 있는데도 튀르키예로 향하는 선택을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은 벨기에가 8위, 튀르키예는 10위로 오히려 더 리그 랭킹이 낮은 곳으로 향하는 셈이다.자연스레 일부 팬들의 비판 목소리는 선수 이적에 관여하는 홍현석의 에이전트로 향했다. 홍현석이 더 높은 리그로 가는 대신 튀르키예로 향하는 건 결국 에이전트의 잘못이라는 비판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이에 홍현석이 SNS를 통해 이번 이적은 자신의 선택이었을 뿐 에이전트는 말린 이적이었다고 해명했다. 선수가 자신의 이적설과 관련해 SNS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히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기도 하다. 앞서 튀르키예와 벨기에 매체들은 일제히 홍현석의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설을 보도하고 있다. 이미 4년의 계약 기간에 합의했고, 헨트 선수단과 작별 인사까지 끝낸 뒤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튀르키예로 향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적료는 기본 450만 유로(약 68억원)에 50만 유로(8억원)의 옵션이 더해지는 형태가 될 거라는 보도도 나왔다. 홍현석의 이번 SNS 입장문이 사실상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을 인정한 셈이라는 해석으로도 이어지는 중이다. 미드필더인 홍현석은 울산 HD 유스인 현대중과 현대고 출신으로 SpVgg운터하힝(독일)과 FC유니오즈(오스트리아) 임대를 거쳐 지난 2020년 LASK 린츠(오스트리아)에 입단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이후 유니오즈 재임대와 LASK를 거쳐 2022년 여름부터 헨트에서 뛰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 심지어 측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 그는 2022~23시즌 벨기에 리그에서 37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2023~24시즌에도 29경기 5골 6도움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등 UEFA 클럽대항전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 일원으로도 활약했고, 성인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어느덧 A매치 12경기에 출전했다. 자연스레 다음 스텝에 대한 관심이 많이 쏠린 상황이었다.이적설이 제기된 트라브존스포르는 튀르키예 리그 우승 7회(4위) 등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한 팀이다. 과거 이을용, 석현준이 뛰었던 팀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튀르키예 리그에서 한국 선수가 뛰는 건 김민재 이후 2년 만이다. 김민재는 당시 페네르바체에서 한 시즌 간 활약한 뒤 이탈리아 나폴리를 거쳐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8.18 08:16
프로축구

“이기적인 야고, K리그에 이런 일 없었으면” 물심양면 지원했던 에이전트 통탄

야고 카리엘로(강원FC) 사태로 K리그는 여전히 시끌시끌하다. 야고의 한국 생활에 물심양면 지원한 류기태 류스포츠 대표는 “더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다.류기태 대표는 야고와 강원의 임대 계약을 이끈 에이전트다. 그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야고의 K리그 이적 및 연봉 협상에 관한 권한을 보유했다. 다수 기사에서 에이전트 A라고 표현된 인물이다.상황은 이렇다.강원과 야고는 지난해 임대 계약을 맺었다. 오늘(2024년 6월 30일)이 계약 종료 날이다.지난 시즌 중반 강원에 합류한 야고는 11경기 1골에 그쳤다. 하지만 야고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 나서 8골을 몰아치며 강원의 돌풍을 이끌었다. 강원은 류기태 에이전트를 거쳐 야고의 원소속팀인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와 구두 합의를 마친 뒤 이적 합의서를 보냈다. 야고 역시 “강원에 남고 싶다”고 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울산 HD가 야고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포르티모넨스가 물밑에서 한국의 에이전트사 B에 몇 구단에 한한 야고 이적 권한을 부여했고, 울산은 B를 통해 영입을 추진했다. 에이전트사 B는 선수의 이적 권한은 있지만, 연봉협상 권한은 없다.그러나 강원 외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관계자는 ‘선수가 직접 구단과 연봉을 협상할 수 있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조항을 이용해 야고의 에이전트인 류기태 대표에게 협상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울산과 이적 업무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모든 과정은 포르티모넨스가 울산에 회신할 문서를 실수로 류기태 대표에게 보내면서 세상에 드러났다.결국 이 과정에서 강원과 동행을 원한다고 했던 야고는 동료들에게 “팀을 떠난다”고 알렸다. 계약 합의에 도달한 강원과 류기태 대표는 야고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고, 구단은 어떤 상황이 와도 야고와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야고의 한국 적응과 생활을 물심양면으로 도운 류 대표 역시 크게 상심했다.류기태 대표는 30일 본지를 통해 “솔직한 심정으로 울산이 내게 야고에 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씀을 주셨다면, 나는 적극적으로 울산과 협상을 진행했을 것”이라면서 “표면적으로 FIFA 룰에 따르면 울산은 나와 강원에 잘못한 부분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문제는 야고가 류기태 대표를 건너뛰고 울산과 연봉 협상까지 진행할 수 있냐다. 연봉 협상은 오직 류 대표를 통해서 진행하거나 야고가 직접 울산 구단과 소통해야 한다. 류 대표는 “야고와 울산이 직접 통화해서 협상을 했겠나. 만약 에이전트 B가 꼈다면 불법”이라며 “만약 이를 어겼을 시에는 울산이 주장한 ‘법적인 잘못이 없다’는 주장을 알고도 진행한 이적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포르티모넨스측은 울산과 접촉 사실이 알려진 후, 류기태 에이전트에게 야고의 울산 이적을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미 선수에게 배신감을 느낀 류 대표는 고사했다. 류기태 대표는 “성숙한 선수 이적 문화와 K리그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 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선수와 에이전트의 계약이 존중받지 못하고, 개인의 친밀도에 따라 선수의 이적이 이뤄진다면, K리그 이적시장에 교란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비리와 접대 등 많은 부작용이 일어날 것”이라며 개탄했다.이어 “최초로 야고와 강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리그에서 부진할 때 (야고) 옆에서 진심으로 지원했다. 이후 좋은 활약을 펼칠 때 누구보다 함께 기뻐했다. 야고는 물론 포르투갈 관계자들, 울산, 그리고 동종업계에서 일하는 에이전트사 B에 받은 큰 배신감으로 에이전트 업무에 큰 회의를 느꼈다”고 털어놨다.야고 사태로 “FIFA에 제소했다”는 류기태 대표는 “한국 프로축구를 우습게 보는 포르티모넨스 구단, 이기적인 선택을 한 야고,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거나 FIFA 조항의 허점을 이용한 에이전트사 B 모두 비난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끝으로 류기태 대표는 “다시는 어떤 누구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런 불미스러운 논란에 관해 K리그 관계자 및 팬분들께 죄송하다. 건강한 K리그 이적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 나는 소속 선수들에게 최선의 서포트와 함께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이하 류기태 대표가 발표한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야고 선수 에이전트, 류스포츠 대표 류기태입니다.최근 불거졌던 야고 선수의 울산HD 이적설과 관련해, 축구 관계자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야고 선수에게 K리그 전 구단에 대해 2024년 12월 31일까지 선수의 이적 및 연봉협상에 대한 권한을 받고 작년 여름 이적시장에 강원FC로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선수의 활약 덕분에 저는 많은 구단으로부터 야고 선수에 대한 문의와 제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선수의 조건과 이적료 등 당시 가장 좋은 제안을 한 강원FC와 협상을 4월 말부터 이어왔고 김병지 대표는 야고선수와 직접 만나 강원FC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결국 6월 28일 양 구단은 구두 협의가 되어 포르티모넨시측에 강원 공식 이적합의서를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포르티모넨시는 이와 동시에 물밑에서 한국의 에이전트사 B에게 몇 구단에 한하여 야고 선수의 이적에 관한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에이전트사 B에게 위임한 위임장은, 선수 이적에 대한 권한이지, B는 선수의 연봉협상에 대한 권한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강원FC외 이 사건과 관련된 다른 모든 관계자는, ‘선수가 직접 구단과 연봉협상을 할 수 있다’는 피파 조항의 내용을 이용하여, 저에게 협상을 알리지 않은 채 울산HD와 이적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혹은 저와 야고의 계약이 이번 여름에 종료가 되는 줄 알고 진행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몇 달 전, 저는 저희 소속선수인 발디비아 선수의 이적과 관련해 울산HD와 소통을 했었습니다. 이후 저에게 야고 선수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으며, 야고와 관련된 업무는 에이전트사B와 소통 했습니다. 울산HD의 이적과 관련된 모든 이야기는 야고와 강원FC의 임대 계약이 끝나기 3일 전인 6월 28일 저녁, 포르티모넨시가 울산현대에게 회신하는 내용의 구단 문서를 실수로 저에게 보내면서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울산HD가 저에게 야고 선수에게 긍정적인 생각 하고 있다고 말씀 주셨으면, 저는 적극적으로 울산HD와 협상을 진행했을 것입니다. 표면적으로 울산HD는 저와 강원FC에게 피파룰에 근거하여 잘못된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야고 선수는 10여일 전부터 강원FC의 팀 동료들에게 본인은 강원을 떠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느정도 개인 협상에 대한 부분이 맞았기 때문이겠지요. 피파에 제소하기 위하여 에이전트사B 혹은 FIFA 에이전트 자격증도 없이 본인이 포르티모넨시 에이전트라며 울산HD와 협상을 하고 있는 가브리엘이 야고와 연봉협상을 했다는 증거를 문서로 제출해야 하므로 이에 해당하는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를 어겼을시에는 울산HD가 주장한 법적인 잘못이 없다는 주장을 알고도 진행 시킨 이적이 될것 입니다.포르투갈측은 저에게 울산접촉 발각 이후, 카페에서 ‘에이전트B에 대해 알아보니 신뢰가 떨어진다. 우리와 함께 울산을 들어가자’ 라는 제안을 했지만, 저는 당시의 기분나쁜 감정을 표출하고 자리박차고 나왔습니다. 아마 저 이외에 울산HD로부터 구단 수수료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본인들이 떳떳하고 정당하다고 생각하면, 저에게 이런 제안을 했을까요? 성숙한 선수 이적 문화와 K리그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와 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선수와 에이전트의 계약이 존중받지 못하고 개인의 친밀도에 따라 선수의 이적이 이뤄진다면, K리그 이적 시장에 어지러운 교란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비리와 접대 등 많은 부작용이 일어날 것입니다. 최초 야고를 강원FC에 계약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작년과 올 초까지 리그에서 부진할 때 옆에서 진심으로 지원했고, 이후 좋은 활약을 펼칠 때 누구보다 함께 기뻐했습니다. 야고는 물론 포르투갈 관계자들, 울산HD 그리고 동종업계에서 일하는 에이전트사B에게 받은 큰 배신감으로 에이전트 업무에 대하여 큰 회의를 느꼈습니다. 한국 프로축구를 우습게 보는 포르티모넨시 구단, 이기적인 선택을 한 야고,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고 혹은 피파 조항의 헛점을 이용한 에이전트사B 모두 비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어떤 누구에게도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이러한 불미스러운 논란에 대하여 K리그 관계자 및 팬분들에게 죄송합니다. 건강한 K리그 이적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저희 소속 선수들에게 최선의 서포트와 함께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희웅 기자 2024.06.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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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도 서러운데…’ 바르샤 핵심 MF, 또 매각설 등장 “이적료 벌어야 해”

프렌키 더 용이 또다시 매각설에 이름을 올렸다. 사유는 이번에도 ‘이적료 충당’이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더 용의 매각으로 얻는 이적료 중 일부로 미드필더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다른 유럽의 구단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없는 제한된 재정으로 여름 이적시장을 맞이할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빈 자리를 대신할 미드필더 영입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측면 공격수를 찾고 있다”라며 “최소한의 조건으로 시장에 나가기 위해선 먼저 이적료를 충당해야 한다. 그래야 선수 영입에 투자할 수 있는 ‘1-1 법칙’을 지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서 운영하는 샐러리캡 규정상 다소 타이트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 사용이 어렵다. 결국 선수를 팔아야만 새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 용 역시 부스케츠의 자리를 대신한 경우가 있었지만, 그의 전진 능력을 생각하면 다소 과투자라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윗선에는 이미 팀과 장기 계약돼 있거나 대체 불가 자원인 파블로 가비, 페드리, 일카이 귄도안이 있다. 더 용의 경우 계약기간이 2026년까지이기 때문에, 다가오는 여름이 최대의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기회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몸값을 7000만 유로(약 1026억원)로 평가했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판매한 뒤,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관건은 더 용의 의사다. 더 용은 지난해 같은 이유로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 클럽들이 그에게 구애를 보냈다. 하지만 더 용은 바르셀로나를 떠날 의사가 없었다. 매체는 “더 용은 떠날 의사가 없으며, 구단도 이를 알고 있다. 그를 설득하는 건 구단의 몫”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더 용은 올 시즌 공식전 30경기 나서 2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만 3차례나 발목 부상을 입는 등 바르셀로나 커리어에서 다소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선 전반전 중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찬 공에 발목을 맞아 충격을 입고 쓰러졌다. 현지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약 한 달 정도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는데, 잔여 일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김우중 기자 2024.04.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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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덩이’ 바르셀로나, 더욱 빡빡해진 샐러리 캡…“라이벌 레알과 3.5배 차이”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가 여전히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샐러리캡 부문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절반도 미치지 못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글로벌 매체 포브스는 지난 20일 최근 스페인 라리가가 구단별로 책정한 샐리리 캡을 짚었다. 라리가는 지난 2013년부터 선수 연봉 상한선을 제한하는 샐러리 캡 제도를 도입한 바 있는데, 규정이 빡빡해 대부분의 구단이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재정적으로 타격을 입은 바르셀로나도 샐러리 캡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단 중 하나다. 매체는 라리가의 발표를 인용, “바르셀로나의 샐러리 캡은 2억 2050만 달러(약 2943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9월 결정된 2억 9200만 달러(약 3898억원)보다 삭감된 금액이다”라고 조명했다.바르셀로나는 이 기간 비토르 호키를 영입하는 데 그쳤다. 그의 이적료는 3250만 달러(약 433억원)로 알려져 있는데, 여러 조항이 붙어 있어 금액은 늘어날 수도 있다.같은 날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현재 팀 연봉 규모는 4억 3200만 달러(약 5762억원)에 달한다. 샐러리 캡을 월등히 넘은 상황, 때문에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로날드 아라우호와 프렌키 더 용의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는 모양새다.이외 경쟁 구단의 샐러리 캡은 바르셀로나와 격차가 크다. 레알은 7억 8600만 달러(약 1조 500억원)로 가장 높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억 2800만 달러(약 억원)로 뒤를 잇고 있다. 레알의 경우, 바르셀로나에 무려 3.5배 이상 앞서 있다고 매체는 짚었다.다만 더 용의 경우,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이적 문제와 연봉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일침을 가했다.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나는 최근 언론에 쓰이는 보도에 화가 났다. 정상적이지 않은 것들이 나온다. 가짜 뉴스가 나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 부끄럽지 않은가? 이 모든 게 나를 짜증 나게 한다”면서 “언론은 매번 내 연봉에 대해 얘기한다. 보도된 것들은 실제와 거리가 멀다.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 이곳은 내가 꿈꿔 온 구단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수년 동안 뛰길 바란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김우중 기자 2024.02.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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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얘기는 왜…’ 음바페 질문 거부한 사비 감독

올 시즌을 끝으로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에 대한 질문을 거부했다. 사비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오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셀타 비고와의 2023~24 라리가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다소 까다로운 상대와의 만남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9월 셀타 비고와의 첫 맞대결에서 후반 31분까지 0-2로 뒤지다 9분 동안 3골을 몰아쳐 간신히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다. 바로 직전 그라나다와의 맞대결에서도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기는 등 경기력이 어수선하다. 앞서 사비 감독은 지난달 비야레알전(3-5 패) 이후 시즌 뒤 사임을 예고한 바 있다.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긴 만큼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표였지만, 이후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프렌키 더 용의 이적설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드러났다. 2026년까지 계약돼 있는 그를 현금화한다면 많은 이적료를 품을 수 있다는 계산 탓이다. 다만 사비 감독은 더 용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7일 셀타 비고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비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사비 감독은 “더 용은 매우 중요한 선수이고, 구단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시기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대신 사비 감독은 다가오는 원정 2연전에 대해 집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셀타 비고전을 마친 뒤, 곧바로 이탈리아로 향해 SSC 나폴리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경기를 펼친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선 음바페에 대한 질의도 사비 감독에게 향했다. 매체는 “사비 감독도 지난 몇 시간 동안 헤드라인을 장식한 음바페의 이름을 피할 수 없었다. 음바페는 시즌이 끝나면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음바페가 레알을 간다는 것에 대해선 할 말이 많지 않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다는 것만 발표됐을 뿐이다. 우리와 상황이 다르다”며 음바페에 대한 질문을 더 이상 받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02.17 09:56
프로야구

포스팅 비용 244억원 안기고 떠난 영웅, "우리를 행복하게 한 이정후, 항상 기억하고 응원"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간판스타'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새 출발을 응원하며 함께한 시간을 떠올렸다. 키움 구단은 1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히어로즈의 영웅 이정후 선수, 샌프란시스코 이적을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이정후도 키움도 서로 함께 하며 성장했다. 휘문고 출신의 이정후는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1차 지명'은 예상 밖이었다. 2017년 10개 구단 1차 지명 선수 가운데 야수는 이정후가 유일했다. 이정후는 입단 첫 해 신인상을 수상한 뒤 지난해 리그 최우수선수(MVP)까지 성장했다. 키움은 "이정후와 함께한 시간은 구단과 팬 모두에게 영광이었다"라며 "더 큰 무대와 새 팀에서의 도전을 축하한다"고 적었다. 키움 구단은 영문으로도 같은 내용의 작별 메시지를 보냈다. 이정후는 15일 구단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 샌프란시스코는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462억원)에 계약을 발표했다. 2027시즌이 끝난 뒤엔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 조항도 포함됐다. 자세한 세부 계약 내용도 공개됐다. 이정후는 빅리그 진출 첫 시즌에 연봉 700만 달러를 받는다. 2025년 1600만 달러, 2026년과 2027년 각각 2200만 달러씩 수령한다. 2028년과 2029년 20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별도로 계약금 500만 달러도 있다. 이 외에도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자선 기부 계획까지 세웠다. 이정후는 내년 6만 달러를 시작으로, 2025년 8만 달러,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11만 달러, 2028년부터 2029년까지는 매년 10만2500 달러를 내놓기로 했다. 총 56만5000달러다. 키움 구단은 이정후의 초대형 계약으로 돈방석에 앉게 됐다. 2018년 개정된 한·미프로야구 협정에 따르면 키움이 이정후의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받게 될 이적료는 1882만 5000달러(244억 3500만원)다. 계약 총액이 5000만 달러를 초과하면 MLB 구단은 937만 5000달러와 5000만 달러 초과 금액에 대한 15%를 원 소속 구단에 내야 한다.모기업이 없는 키움에는 엄청난 재정적 지원이다. 키움 구단은 "우리를 행복하게 했던 이정후를 항상 기억하고 응원하겠다"고 마쳤다.이형석 기자 2023.12.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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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INTJ(현실주의자)’ 이정효의 꿈 “투자 더 되면 레스터 못잖게 도전해야죠”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2023년 K리그의 가장 뜨거운 스타다. 광주의 매력적인 공격 축구를 이끌면서 거침없는 언변으로 축구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광주(K리그2)에서 프로 사령탑으로 첫발을 뗀 이정효 감독은 2부리그에서도 자신감이 충만했다. ‘초보 감독’ 타이틀을 달고도 기어이 광주의 조기 우승을 확정,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레스터 시티를 언급하며 “우리도 언젠가는 못 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차게 말했다. 레스터는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인데,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레스터가 5000분의 1 확률의 동화를 완성했다고 표현했다.올해 광주가 1부리그에서 레스터 시티를 떠올릴 만한 동화를 써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광주는 K리그1의 12개 팀 중 정규 라운드(33라운드)를 3위로 마쳤고, 2위 등극도 목전에 뒀다.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에는 “(남은 기간) 시끄럽게 하겠다”고 했는데, 첫판부터 ‘선두’ 울산 현대를 꺾으면서 약속을 지켰다.이정효 감독은 여전히 한편의 동화를 꿈꾼다. 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레스터가 (우승 확률이) 0.001%라고 했는데, (내년에) 투자가 더 된다면 우리도 레스터 못지않게 도전할 것이다. 지금 선수들을 지키고, 스쿼드가 더 강해지면 정말 도전해 봐야 한다. 적당히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언제나 그랬듯 자신이 넘쳤다. 그도 그럴 것이 K리그2에서 최단기간 우승 확정 등 새 역사를 쓴 광주는 K리그1에서도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냈다. 경쟁 팀보다 선수단 규모가 작아 더욱 빛난다. 이정효 감독은 “K리그2에서도 (전 구단 상대 승리를) 했는데, K리그1에서도 정말 해보고 싶었다. 특정 팀을 상대로 먹이사슬처럼, 징크스처럼 지는 게 가장 싫다. 실력이 있는데 왜 굳이 징크스에 연연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전 구단 상대 승리를 해냈으니 이 팀(광주)은 이길 방법을 찾기 힘들다는 게 증명된 것 아닌가. 그런 뜻에서 전 구단 승리가 의미 있다”고 자부했다. 이 감독은 이기기 힘들었던 팀으로 울산,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등을 꼽았다. 이정효 감독의 인터뷰와 리액션은 늘 화제였다. 특히 이 감독은 지난 3월 FC서울에 패한 후 ‘저렇게 축구하는 팀에 졌다’는 수위 높은 발언으로 K리그를 발칵 뒤집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과했지만, 그의 코멘트는 한참이나 회자했다. 선수들이 득점해도 만족하지 않고 그라운드 내에서 불같이 화내는 모습이 여러 차례 중계 화면에 잡힌 것은 팬들에게 흥미 요소가 됐다. 그 덕에 이 감독은 ‘K-모리뉴(조제 모리뉴)’란 별명을 얻었고, 광주 팬들이 그의 리액션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벤치 뒤 자리를 선점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그 자리가 그렇게 빨리 나간다는 것은 그만큼 광주FC에 관심이 많아진 거로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본다. 의식해서 리액션 하는 건 아닌데, 그 시간에 약간 축구에 미쳐 있다. 나도 보면서 저러지 말아야지 하고 들어가는데, 안 되더라”라며 “(K-모리뉴보단) 자상한 면이 있어서 효버지(이정효+아버지)가 나은 것 같다. 내 이름에 효도 효(孝)자를 쓴다. (효버지란 별명이) 내게 더 맞는 것 같다”며 웃었다. 축구 외골수로 통하는 이정효 감독의 MBTI(성격 유형 검사)는 뭘까. 그는 “INTJ다. 현실주의자라고 하더라. 나는 지나간 것은 금방 잊는다. 우리가 골을 먹히면 앞으로 골을 어떻게 넣을지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잘하는 거에 시간을 투자하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용의주도한 전략가’로 불리는 INTJ의 특성은 이정효 감독을 대변한다.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고 직설적인 편이다. 남들이 보기엔 터무니없다고 느낄 수 있는 이상을 꿈꾸지만, 가능성을 믿고 도전하는 스타일이다. 단 현실은 냉정히 짚는다. 평소에 치밀하기도 한 성격 유형이다.축구계를 달군 이정효 감독의 다소 과한 언사도 어느 정도 계획된 것이었다. 이 감독은 “(2023시즌이) 처음 시작될 때, 광주 선수들을 어떻게 하면 미디어,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내가 욕을 먹더라도 총대 메고 이슈를 만들어 보자고 생각했다. 본의 아니게 서울전에 선을 넘었는데, 나중에는 노이즈 효과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레스터처럼 기적을 만들려면, 당연히 투자가 따라와야 한다고 짚었다. 이정효 감독은 구단에 “투자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만약 성적이 안 좋으면 내가 책임질 것이다. 먼저 투자해야 한다. 결과가 좋아야 투자한다는 기조는 이제 바뀌었으면 좋겠다. 셀링 클럽(유망주를 육성한 뒤 다른 팀에 팔아 이적료를 받는 팀)도 좋지만, 기본적인 투자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구단 상징색인 노란색과 연관된 기업의 이름을 열거하며 투자를 갈망했다. 프로팀 감독 2년 차에 경쟁력을 증명한 이정효 감독은 빅클럽에 갈 사령탑으로 꼽힌다. 몇몇 팬은 이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낸다. 그러나 이 감독은 “나는 클럽팀 감독이 가장 좋다. 매일매일 선수들이 성장하는 거 보고 싶다. 전술적으로 계속 부딪히고 선수들과 매일 매일 같이 지내는 등 현장감 있게 하고 싶다”고 속내를 전했다. “우리는 볼을 소유하는 게 아니라 공간을 소유한다”고 광주 축구를 정의한 이정효 감독은 시즌 전 목표였던 ‘33라운드 15승’을 이루며 팀을 파이널A(K리그1 상위 6개 팀)로 이끌었다. 현재는 K리그1의 최종 2위까지 나갈 수 있는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 출전 티켓을 두고 포항과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지난해 2부리그에서도 의심받던 광주를 가장 뜨거운 팀으로 변모시켰지만, 그는 여전히 배고프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 구단, 선수들, 내 이름을 축구계에 조금 소란스럽고 야단스럽게 알렸다”며 “(올 시즌을 정리하면) ‘이 정도 했으니 관심 좀 가져 주세요’ ‘직관해 주세요’ 이 정도”라고 표현했다.김희웅 기자 2023.10.27 19:53
해외축구

역대 이적료 2위 허무하게 날리나…폭행 혐의 안토니, 훈련 제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 역사상 이적료 2위에 빛나는 안토니(23)를 훈련에서 제외했다. 그가 최근 ‘폭행 혐의’에 연루된 탓이다.맨유는 지난 10일 저녁(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안토니에 대한 구단 성명서’를 발표했다. 맨유는 “안토니에 대한 혐의를 인지했다. 안토니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복귀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구단은 폭력과 학대 행위를 규탄한다”고 전했다.안토니는 전 여자친구인 가브리엘라 카발린으로부터 폭력 혐의로 4차례 고소당했다. 브라질 매체 UOL에 따르면 안토니가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카발린은 공격과 협박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미 6월부터 안토니의 폭행 혐의가 언급되기도 했다. 이어 9월 영국에서도 가정 폭력 혐의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지난 5일 스포츠바이블은 “카발린은 지난 1월 안토니에게 박치기를 당하고 주먹에 맞았다고 주장한다. 해당 사건으로 머리에 상처가 생기고, 가슴의 보형물도 손상됐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안토니에게 당한 여러 위협 사건들을 나열하기도 했다.당시 안토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혐의가 거짓이고 이미 생산된 증거와 더불어 더 나올 많은 것이 내가 무죄임을 보여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카발린과의 관계는 양 측의 언어 폭력으로 떠들썩했지만, 어떠한 신체적 공격을 가하지 않았다”는 성명서를 전했다. 이어 “그녀는 매번 다른 내용의 혐의를 제시한다. 나는 제기된 혐의를 부인하고 필요한 것을 명확히 하기 위해 브라질 당국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내 결백이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안토니는 9일 브라질 매체 SBT스포츠를 통해 폭행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다. 그는 “카발린을 밀거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 공격이나 협박을 한 적이 없다. 그녀가 말한 것 중에는 사실이 아닌 내용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UOL을 통해 공개된 보고서에서 담긴 대화는 조작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해당 보고서에선 안토니가 그녀를 향해 ‘죽기를 바란다’는 대화가 담겼다. 하지만 안토니는 “지문에는 카발린측에서 변조한 부분이 있다. 나는 이 모든 증거를 가지고 있다. 곧 변호사를 통해 연락할 것. 문장이 아니라 이야기의 맥락을 봐야한다. ‘죽으라’란 뜻이 아니라 그녀가 했던 것과 같은 저주에 가까웠다”이라고 반박했다.끝으로 가슴의 보형물에 대해선 “절대로 때린 적이 없다. 그녀는 화장실에서 넘어져서 실리콘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후 안토니는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한동안 맨유와의 계약이 해지된다는 예측까지 올라오기도 했다. 맨유는 한동안 안토니에 대한 혐의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날 처음으로 입장을 발표했다. 안토니의 복귀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22년 8월 9500만 유로(약 1360억원)의 이적료로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2021~22시즌 아약스에서만 공식전 33경기 12골 10도움을 올린 만큼 기대를 모았지만, EPL에서는 기대 이하였다. 안토니는 리그 데뷔전 포함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쾌조의 출발을 보여줬으나, 이후에는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시즌 중간에는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고, 아쉬운 판단력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2022~23시즌 최종 성적은 공식전 44경기 8골 3도움. 그의 이적료가 맨유 구단 역사상 2위에 해당하는 금액임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였다.2023~24시즌에는 영향력 자체가 적었다. 팀이 리그에서 2승 2패를 하는 동안 모두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는 0개다. 특히 지난 4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선 성의 없는 플레이로 더욱 주목받았다. 이후 A매치 기간 브라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으나, 폭행 혐의로 퇴출당했다. 과연 안토니의 다음 행보가 어떻게 될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김우중 기자 2023.09.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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