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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성욱, 손흥민 만난다… 축구 국가대표 카메룬전 직관

배우 이성욱이 영화 ‘선데이리그’ 배우들과 한국 축구 대표팀의 카메룬전에 참석한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이성욱을 포함한 ‘선데이리그’ 배우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카메룬의 A매치 평가전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기 전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풋볼팬타지움에서팬 사인회를 진행한 뒤 경기를 관람하며 한국 대표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이성욱은 지난 21일 진행된 ‘선데이리그’ 언론시사회에서 평소 축구 국가대표 경기를 재밌게 봤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10월 5일 개봉하는 ‘선데이리그’는 인생 막장 일보 직전인 축구 코치 준일과 축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프리미어리거인 철수 축구단의 풋풋한 성장과 살벌한 도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이성욱은 게으른 코칭 때문에 해고 직전인 축구 코치이자 곧 이혼까지 당할 기세인 철부지 중년 준일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생활 밀착형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성욱은 최근 개봉한 영화 ‘늑대사냥’을 비롯한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등 브라운관, 스크린, OTT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7 17:03
야구

승부조작 혐의 윤성환, 징역 1년+추징금 2억350만원 선고

대구지법 형사11단독 이성욱 판사는 돈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전 프로야구 삼성 투수 윤성환에게 14일 징역 1년에 추징금 2억35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윤성환에게 징역 2년, 추징금 2억35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윤성환은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선수 시절 지인에게 '상대팀에 1회 볼넷을 허용하고, 4회 이전에 일정 점수 이상 실점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5억원을 받은 혐의였다. 이성욱 판사는 "피고인이 프로스포츠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훼손해 국민에게 실망과 배신감을 안겨줘 죄질이 나쁘고 비난가능성이 높다"며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승부 조작이 예정됐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실제 승부조작이 이뤄지지 않은 점, 야구선수로서 모든 것을 잃게 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2021.09.14 10:37
야구

'3위 경쟁' NC, 주축 타자 장타 증가에 반색

3위 탈환을 노리는 NC는 하위 팀에게 발목을 잡히지 않고 2연승을 거뒀다. 최근 타선에 홈런 생산이 증가했다. 어떻게 하든 롯데보다 많은 승수를 챙겨야하는 NC에겐 호재다. NC는 27일 대구-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11-1로 승리했다. 전날(26일) 경기에서 롯데가 한화에 승리하며 게임 차가 1로 벌어졌다. 다시 0.5로 좁히며 3위 탈환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전은 홈런 4개로 얻은 점수를 지켜내며 얻은 승리다. 추가 득점이 필요할 때마다 '한 방'이 나왔다. 2회 박석민, 4회 나성범 그리고 5회 이성욱이 때려냈다. 전세를 가져온 8회에는 손시헌도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의미가 있다. 주로 리드오프로 기용되는 김성욱은 최근 5경기에서만 홈런 3개를 기록했다. 17일 넥센전에서 홈런 2개를 쏘아올렸고 삼성전에서 1개를 추가했다. 원래 장타력은 갖춘 선수다. 지난해도 15홈런을 기록했다. 장타율(0.467)도 높았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타석수를 기록하고도 8월까지 3홈런에 그쳤다. 하지만 '손맛'을 아는 선수다. 3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NC에게 김성욱의 회복세가 반갑다. 간판 타자 나성범도 타격감이 좋다. 최근 6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려냈다. 9월 12일 이후 2~3경기마다 1개를 쏘아올리고 있다. 멀티히트도 4번이다. 4번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도 9월에만 8홈런을 기록했다. 중심 타선 두 타자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시즌 내내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박석민도 타격감 회복이 기대된다. 16일과 17일 홈런을 쳤고 이날도 추가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친 6월(6-8일) 이후 홈런 빈도 가장 잦다. 마운드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는 NC다. 타선이 만회해야한다. 지키고 있던 3위를 내준 상황이기에 탈환이 절실하다. 27일 경기에선 장단 16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를 남겨두고 득점을 생산해야하는 타자들이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09.28 05:39
야구

레일리, KIA전 6이닝 2자책...야수 실책 이후 난조

롯데 외국인 선발 투수 브룩스 레일리(28)가 야수 실책에 울었다. 레일리는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전에서 시즌 24번째 등판, 시즌 7승에 도전했다. 6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는 한 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을 내줬다. 경기 초반엔 한 번 뿐인 상대 전적은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위기에서 나온 야수의 실책 이후 흔들렸다. 4-4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패전은 모면했다. 12경기 째 무승이 이어졌다. 1회 실점 위기를 잘 넘기자 순조롭게 경기 중반까지 이닝을 막아냈다. 레일리는 1회 초, 선두 타자 김호령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날 자신의 '맞춤 상대' 윤정우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 6(유격수)-4(2루수)-3(1루수)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이후 김주찬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나지완을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막아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레일리는 3회 득점권 진루를 허용했다. 1사 1루에수 김호령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하며 선행 주자를 잡아냈지만, 그 다음 타자와의 승부에서 김호령의 도루에게 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버네도 윤정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아냈다. 4회엔 2사 후 이범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주형을 포수 플라이로 아웃 시켰다. 하지만 팀 타선이 득점을 올린 직후 투구에서 흔들렸다. 야수진 수비 실책도 한 몫 했다. 5회, 1사 후 강한울에게 2루수 쪽 내야 안타를 맞은 레일리는 후속 이성욱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고 다시 위기를 맞았다. 이 상황에서 3루수 황재균이 아쉬운 수비를 했다. 김호령이 친 타구가 한 번 크게 튀어 오른 뒤 그를 향했지만 낙구 위치를 정확히 판단하지 못해 뒤로 흘렸다. 주자가 모두 베이스를 채웠다. 영향이 있었다. 레일리는 앞선 타석에서 병살타와 삼진을 이끌어낸 윤정우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이날 경기 첫 실점. 그리고 이어진 김주찬과의 승부에서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2실점했다. 나지완은 내야 가까운 위치에 떨어지는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이범호에겐 유리한 볼카운트 1-2에서 좌전 안타를 맞고 다시 한번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순식간에 2-4로 전세가 역전됐다. 패전은 당하지 않았다. 팀 타선이 5회 공격에서 2득점하며 균형을 맞췄다. 레일리는 6회를 실점 없이 막아낸 뒤 7회 시작과 함께 구원 투수 이정민과 교채됐다. 경기는 7회 초가 진행 중인 현재 4-4로 양 팀이 맞서 있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6.08.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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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욱부터 우지원… '부인 폭행'으로 구설 오른 사람들

국가대표 출신 우지원이 아내를 때린 혐의로 사과했다.우지원은 지난 25일 0시 25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술에 취해 부인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선풍기를 집어던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파출소 경찰관에 체포됐다.이후 27일 오전 4시께 용인동부경찰서에서 폭행 혐의로 입건됐으나 술에 만취해 횡설수설하는 등 조사 진행이 어려워 경찰이 추후 조사를 진행하기로 한 뒤 귀가조취했다.그는 사고 후 곧바로 자신의 트위터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아내의 자극적인 말투와 행동이 계속 이어졌고 참다못해 선풍기를 바닥에 던지는 상황이 발생됐습니다'며 '그리곤 방에 들어가 잠이 들었는데 아내의 신고로 경찰이 왔고 경찰서까지 가게 됐다. 둘 다 조금 취한 상태여서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다. 모든 일이 잘 해결됐고 지금은 둘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R.ef 출신 이성욱은 2012년 전처 이모 씨 폭행 사건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이성욱은 '재혼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 처 이씨가 뺨을 수차례 때렸다'고 주장했지만 전 처는 쌍방폭행이었다고 진술했다. 결국 경찰은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1심 재판부는 이성욱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코미디언 김경민은 억울하다. 그는 2년 전 아내를 폭행해 불구속 입건됐다는 보도로 세간을 시끄럽게 만들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의 도로에서 자신의 그랜저 차량을 주차해 놓고 아내 이 모씨를 폭행한 혐의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사건은 김경민과 아내가 순대국을 먹을까 소금구이를 먹을까 하는 의견차이로 말다툼을 했고 김경민이 욕설을 하자 아내가 경각심을 주려고 경찰에 신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훈방 조치된 사건이다. 이들 부부는 최초 보도한 언론사서 정확하지 않은 이야기를 공론화했다는 것에 분개해 고소했지만 결국 언론사에 주의를 준 것이라며 고소를 취하하고 방송에 나와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10.27 17:00
연예

R.ef 이성욱, 음주운전 불구속 입건 ‘경찰 조사’ 충격

그룹 R.ef 이성욱이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다.이성욱은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해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성욱이 대리기사를 부른 것까지만 알고 있다. 그 이후의 일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며 "현재 경찰 조사 중이라 정확한 내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성욱은 1995년 3인조 R.ef(이성욱·성대현·박철우)로 데뷔한 뒤 '찬란한 사랑' '상심' '이별공식'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R.ef 멤버 성대현과 함께 2인 체제로 발표한 싱글앨범 '잇츠 알이에프(It's R.ef)'로 2004년 이후 8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최근에는 재혼과 전처 폭행사건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는 당시 "전처가 내 재혼 소식을 듣고 감정이 격해져 일어난 일이다. 시비는 있었지만 내가 때린 사실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03.21 09:35
연예

‘코바’ 김예분, 뭐하나 했더니 ‘푸드스타일리스트’ 변신

방송인 김예분이 푸드스타일리스트로 새 삶을 살고 있다.김예분은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9회 향토식문화대전에 푸드스타일링 금상을 탔다.그는 오행의 각 기운과 직결된 오방색 중 흑색을 주제로 한 고전 향토음식 테이블 스타일링 작품을 선보였다. 단호박 절편을 만들어 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평소에도 한식을 소재로 한 푸드스타일링과 식공간연출에 남다른 관심이 있었다.김예분은 "3일밤을 꼬박 새며 만든 한식 푸드스타일링 작품이다"며 "한식 푸드스타일링은 세계 시장에서 점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정도 받고 있어 학기를 마치는 데로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인정받는 한식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서울호서전문학교 식품조리학과에 재학 중이다. 매주 화요일마다 향토 음식·한식·조리 이론수업을 들으며 전공 학업에 매진하는 중. 이날 김예분의 절친인 R.ef 이성욱과 배우 윤다훈이 응원 차 대회장을 깜짝 방문했다.김예분은 과거 SBS 전화 게임 '달려라 코바' 파워 FM '영 스트리트'를 진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05.15 09:54
야구

[프로야구 매니저]청룡기에서 주목할 고교야구 투수 5인

2012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도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제6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 대회는 고교 3학년들에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마지막 무대라고 해도 틀림없다. 이것은 각 구단 스카우트 역시 마찬가지다. 이전부터 관찰해온 선수들의 옥석을 가리며 진흙 속의 진주를 찾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이번 청룡기 대회에서 눈여겨볼 고교 투수 5명을 선정했다. 단, 지난 황금사자기와 주말리그 등을 통해 언급된 한현희(경남고), 변진수(충암고), 이민호(부산고), 이현동(광주일고), 김원중(동성고), 박종윤(대구고) 등은 제외했다. 경북고 임기영(사이드암)경남고 한현희와 충암고 변진수 등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지만 각 구단 스카우트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0km 초반에 싱커, 서클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채로운 변화구를 구사한다. 특히, 서클체인지업이 아주 위력적이다. 하지만 올해 팔을 올리면서 타자 앞에서 뚝 떨어지는 서클체인지업이 실종한 상태. A 구단 스카우트는 “올해는 서클체인지업보다 싱커를 주로 구사하지만 그렇게 위력적이지는 않다”고 평가했다.팀 여건상 지난해부터 전 경기를 거의 혼자 던지고 있다. 지친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지만 임기영 자신은 “힘든 줄은 모르겠다”고 밝혔다. 부드러운 투구폼에 수비를 믿고 맞혀 잡는 투구가 연투의 비결. 후반기 주말리그에서 부산고와 경남고를 상대로 잇달아 완봉승을 거두면서 완투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쑥 들어갔다. “지금 땀을 많이 흘리면 나중에 흘리는 눈물이 적다”는 말을 믿고 야구에 열중하는 선수다. 화순고 이형범(우완)지난해 드래프트에서 KIA에 1라운드 지명된 홍건희의 뒤를 잇는 화순고 에이스다. 시속 140km 중반의 속구에 슬라이더와 투심이 날카롭다. 지난해 말 화순고 사령탑을 맡은 이광우 감독의 집중 지도로 투구 밸런스와 제구력이 아주 좋아졌다.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활용하는 능력은 프로선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A 구단 스카우트는 “야구팬들은 생소하겠지만 스카우트 사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는 진흙 속의 진주와 같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단 하나 각 구단이 지명을 주저하는 요소는 팔꿈치 부상. 2학년 때 당한 팔꿈치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B 구단 스카우트도 “팔꿈치 상태에 대한 확신이 없지만 프로에서 체계적으로 관리 받으면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재목”이라고 밝혔다. 즉시 전력보다는 1, 2년 후를 내다본 유망주라는 의미다. “최근 토미존 서저리의 성공 확률은 98% 이상이라서 부상의 위험성이 지명에 크게 좌우하지는 않는다. 단지, 그 팀의 상황에 따라 지명 순위가 결정되겠지만 2라운드 안에는 이름이 불릴 것으로 생각한다.” 어느 야구관계자의 설명이다.김해고 이성욱(좌완)이성하와 함께 쌍두마차를 이루며 김해고를 청룡기로 이끈 주역이며 지난 11일 발표된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속구, 슬라이더, 투심을 구사하며 최근 커브를 장착해서 실전에서 던지고 있다. 구속은 시속 130km 중반에 불과하지만 유연성이 좋아서 공을 최대한 앞으로 끌고 나와서 던진다. 흔히들 말하는 볼 끝이 좋은 투수다. 김경환 김해고 감독은 “투수 경력이 짧지만 타자를 상대하는 요령이 좋은 영리한 선수”라며 “평소에는 온순한 성격이지만 마운드에 올라가면 싸움닭이 되는 투지가 아주 좋다”고 밝혔다. 투수 경력이 짧은 만큼 투수로서의 근력이 약한 게 흠. A 구단 스카우트는 “프로에서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며 성장하면 SK 정우람과 같은 좋은 투수가 될 재목”이라고 평가했다.장충고 최우석(우완)묵직한 140km/h 중반의 속구에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어 던진다. 빠른 볼을 앞세워서 타자와의 정면 승부를 피하지 않는 근성 있는 투수다. 지난해 삼성에 지명된 윤영삼의 뒤를 받치는 등 경기 경험이 풍부한 것도 장점. A 구단 스카우트도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배짱이 있는 선수”라며 “잠재력이 풍부한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B 구단 스카우트는 “구종이 단조로우니까, 물론 프로에서 구종을 추가하면서 달라질 수 있겠지만, 지금은 선발보다는 불펜 투수를 맡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롯데 김명성 선배와 같은 안정적인 면과 LG 임찬규 선배의 씩씩함을 닮고 싶다.” 최우석 자신이 밝힌 포부다.야탑고 김웅(좌완)지난 황금사자기 8강전에서 부산고를 상대로 1피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프로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은 좌완 투수다. 최고 구속은 시속 130km 중후반이지만 완급 조절 능력이 뛰어나다. 슬라이더가 위력적이며 안정된 제구력을 자랑한다. “몸 쪽 승부를 즐긴다”는 김웅 자신의 말처럼 배짱도 두둑하다. “항상 웃는 표정으로 동료를 대하는 등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마운드에만 올라가면 투지를 불태우는 근성 있는 선수다.” 김성용 야탑고 감독의 얘기다. A 구단 스카우트는 “힘을 더 기르면 구속도 빨라질 것”이라며 “좋은 좌완 불펜 투수가 될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손윤 (http://yagoo.tistory.com/) * 위 기사는 프로야구 매니저에서 제공한 것으로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11.07.26 09:00
야구

[이모저모] 김경문 감독 “당분간 서동환 선발로 기용”

●김경문 두산 감독이 당분간 서동환을 계속 선발 투수로 쓰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7일 "한 번 부진했지만 기회는 또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환은 지난달 31일 SK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1817만에 승리 투수가 됐고, 지난 5일 삼성전에서는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KIA 최희섭이 등 근육통으로 7일 광주 두산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최희섭은 경기 전 타격 훈련을 정상적으로 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벤치에 앉았다.류중일 삼성 감독이 1루수 조영훈의 활약에 대해 "노력의 결과"라고 칭찬했다. 류중일 감독은 7일 대구 롯데전에 앞서 "열심히 한 만큼 잘 하고 있다. 기존 선수들도 자극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훈은 6월 들어 4경기에 선발 1루수로 나와 3홈런을 치며 타선에 힘을 싣고 있다. ●양승호 롯데 감독이 한대화 한화 감독에 대해 "친구 맞느냐"며 웃음 섞인 불만을 털어놨다. 양승호 감독은 "류현진이 원래 오늘 나와야 하는데 '야왕'은 금요일날 내보낸다더라. 순리대로 안 간다"고 말했다. 올해 5승을 기록 중인 한화 에이스 류현진은 주중 잠실 LG전 대신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LG 이대형이 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박종훈 LG 감독은 7일 잠실 한화전에 앞서 잠실구장에서 "이대형이 지난 경기에서 공에 맞은 오른쪽 복사뼈 통증을 호소했다. '스트레스성 골절'이라는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대형은 지난달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김수완의 공을 오른 복사뼈 부근에 맞았다. 박 감독은 "부상 회복까지는 약 2주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뺑소니 사고로 구속된 한화 투수 최진호가 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이날 최진호와 송창식을 2군으로 보내고, 정재원과 윤규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넥센은 7일 투수 박민주·외야수 조재호·강병우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했다. 이와 함께 신고선수인 투수 김만효·이성욱·김진성도 등록 말소 신청했다. ●넥센 문성현이 선배 송신영에게 투구 지도를 받았다. 문성현은 "최근 밸런스가 잘 맞지 않는다. 릴리스 포인트도 변화가 있어서 송신영 선배와 함께 천천히 던지면서 감을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1.06.0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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