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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아빠 책 사인을 왜 아들한테..' 타이거 우즈 15세 아들 찰리, 극성팬들 때문에 '시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15세 아들 찰리 우즈가 극성팬에 시달리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1차 예선을 통과하는 데 실패했다. 찰리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로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차 예선에서 16오버파 86타를 기록, 상위 25위 안에 들지 못하면서 본 대회 출전에 실패했다. 찰리가 대회 본선까지 진출했다면 아버지를 뛰어 넘는 출전 기록을 세울 수도 있었다. 아버지 타이거 우즈는 고교시절이던 1992년, 16세 1개월 28일의 나이로 PGA투어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아들 찰리가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면 아버지보다 약 1년 빠른 15세 21일에 투어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하지만 찰리는 첫 5개 홀에서 4타를 잃고, 7번홀(파4)에서는 무려 12타를 적어내 1차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극성팬들을 상대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미국 지역지 '팜비치 포스트'에 따르면, 당시 예선전에서 극성스럽고 무례한 팬들 때문에 찰리가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전설적인 선수 타이거 우즈의 아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필드에 운집한 가운데, 일부 팬이 경기 중인 찰리에게 말을 걸거나 경기진행요원을 무시하는 등의 도 넘는 행위를 한 것이 알려졌다. 찰리가 로프가 없는 지역에서 이동하면 가까이 다가가 말을 걸기도 하고, 어떤 팬은 타이거 우즈가 쓴 책을 가져와 이동하는 찰리에게 사인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이를 저지하려는 경기진행요원에게 "당신이 소방관이냐"라며 무시했다고 알려졌다. 찰리가 티샷할 때 소리지르는 팬도 있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골프는 어렵다. 찰리 우즈를 괴롭히지 말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갤러리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매체는 "찰리에게 이와 같은 골프 라운드가 더 많이 있을 것이다. 더 많은 장애물과 테스트가 있을 것이고, 그 역시 이 모든 게 어려울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경기 외적으로) 우리(팬)가 그걸 더 어렵게 만들 필요는 없다"라며 당부하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4.02.25 09:01
프로축구

치어리더 이다혜 폭발…차량 앞 몰려든 극성팬에 "선 좀 지켜"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등에서 치어리더로 활동 중인 이다혜가 극성팬들에게 “적당히 하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다혜는 5일 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주차된 차량 앞에 몰려든 일부 극성팬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제발 그만 좀 하라”는 글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앞에 몇몇 남성 팬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촬영됐다. 이다혜는 “어떻게든 핸드폰 번호와 집 주차 딱지 보고 주소 알아내려고 차 가까이 와서 이게 뭐하는 짓이냐”면서 “이 사진 말고도 다른 사진으로 제보받아서 얼굴 다 봤다”고 분노했다. 이어 “부끄러운 줄 아시고 두 번 다시 아는 척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선 좀 지키고 적당히 좀 하길”이라고 경고했다. 이다혜가 올린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부끄럽다” “저기 있는 사람들 전부 스토커 아니냐” “너무 심하다”고 극성팬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다혜는 기아타이거즈와 한국전력빅스톰, 대구한국가스공사페가수스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2022.05.06 08:06
연예

방탄소년단 뷔, 사생 고충토로 "많이 불편하고 무섭다"

방탄소년단 멤버 뷔(V)가 사생팬들로 인한 고충을 조심스레 토로했다. 뷔는 15일 오전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 'BTS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아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방송을) 켜게 됐다"고 운을 뗀 뷔는 소소한 근황 공유와 함께 솔직한 Q&A를 진행하는 등 시종일관 팬사랑꾼의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뷔는 방탄소년단이 전세기를 이용해 해외 일정을 소화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하며 사생팬들의 도 넘는 행동으로 인한 피해를 토로했다. 뷔는 "제가 대표해서 이야기해야겠다. 저희가 전세기를 타지 않나. 사실은 저희도 비행기를 타고 싶지만, 우리가 타는 걸 아시고 앞자리나 옆자리에 앉는 분들이 계신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그런 사적인 공간에서 마음 놓고 편히 못 쉬어서 약간 많이 불편했었다"며 "솔직하게 말하면 안 그러셨으면 좋겠다. 여기까지만 하겠다. 무섭다. 정말 무섭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명 사생팬으로 분류되는 일부 극성팬들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는 명목 하에 사적 공간, 시간 등 사사로운 일상생활까지 추적하며 불편을 끼친다. 오랜시간 지적 받았고, 그 이상의 비판과 비난도 받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숙제로 남아있다. 뷔가 드러낸 속내에 많은 팬들과 네티즌들 역시 '험한 말 하고 싶지 않지만 자꾸 나오네. 너는 진정한 팬이 아니세요' '사생은 범죄다. 제발 멈추면 좋겠다' '상상만 해도 소름끼치는데 직접 당하는 입장에선 어떨까' '사생이 하는 행동들은 볼 때마다 부끄럽다' '힘내세요'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1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5번째 일본 단독 팬미팅을 진행했다. 오사카 팬미팅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개최된다. 귀국 후 25일에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SBS 가요대전', 26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19 KBS 가요대축제'에 참석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15 12:31
스포츠일반

러시아 축구팬의 도 넘은 인종차별, FIFA가 뿔났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 축구팬들을 상대로 인종차별 행위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월드컵 개막이 채 3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불거져나온 돌발 변수에 대해 FIFA는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영국 스포츠전문 위성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9일 "러시아와 프랑스의 A매치 경기 도중 발생한 러시아 관중들의 인종차별 행위에 FIFA가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지난 28일 러시아 상테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두 나라의 경기 도중 프랑스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을 넣은 직후 일부 러시아 홈팬들이 흑인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추정되는 야유를 보냈고, 이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혀 물의를 빚었다. FIFA는 당일 경기 보고서를 입수하는 한편, 경기감독관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인종차별행위에 대한 증거 수집 작업을 시작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원정팀인 프랑스가 승리(3-1)한 것에 대해 기분이 나빠진 일부 극성팬들의 소행으로 보인다"면서 "러시아 축구팬들의 인종차별행위는 악명높다"고 꼬집었다. 러시아가 축구경기도중 발생한 인종차별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9월 리버풀(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아프리카계 네덜란드인 보비 아데카니가 모스크바에서 열린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원정경기 도중 팬들로부터 흑인이라는 이유로 모욕을 당했다. 2016년에는 아스널(잉글랜드) 소속의 가나 출신 선수 에마뉘엘 프림퐁이 러시아의 FC 우파와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원숭이가 들어왔다"고 놀리는 일부 관중들을 향해 손가락 욕을 했다가 퇴장당했다. 포그바에 대한 인종 차별 행위가 명백히 밝혀질 경우 러시아축구협회는 일벌백계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FIFA가 지난해 11월 인종차별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강경대응을 천명하고 있어서다. 월드컵 개막에 앞서 FIFA가 강한 처벌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려 할 가능성이 높다. FIFA 규정 제3조(민족과 인종의 차별주의 반대)에 따르면 '인종, 성별, 언어, 종교, 정치 혹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국가, 개인 혹은 단체에 대한 차별은 엄격히 금지되고, 이러한 행위가 있을 경우 권리 제재와 제명 등 징계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러시아월드컵 기간 중 인종차별 행위가 적발될 경우 심판은 경기 중단-정지-취소의 3단계 과정을 거쳐 몰수패 처리할 수도 있다"면서 "월드컵에서는 어떤 형태의 차별도 용납되지 않는다. 페어플레이를 가로 막는 행위에 대해 FIFA는 강력 대응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29 08:26
야구

프로야구 감독, 스트레스 사각지대 속에 산다

김경문(59) NC 감독이 더그아웃을 비웠다. 건강 문제다. 프로 감독 인생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김 감독은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kt와의 주말 원정 3연전에 출장하지 않았다.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급체와 어지럼증이 심해져 결국 병원 신세를 졌다. 이후 증상은 호전됐지만 추가 정밀 검진을 위해 입원했다. 김평호 수석 코치가 김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고 세 경기를 소화했다. NC가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른 것은 창단 이후 처음이다. 초대 감독인 김 감독이 퇴장이나 건강 이상과 같은 불상사 없이 늘 NC 더그아웃을 지켰다는 의미다.김 감독은 현역 사령탑들 가운데 가장 베테랑이다. 가장 오랜 기간 프로 감독으로 머물렀다. 2004년 두산 감독으로 부임한 뒤 2011년 6월 중도 퇴진할 때까지 7년 반 동안 한 팀 감독을 맡았다. 2008년에는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감독까지 겸임하면서 한국의 전승 우승을 이끌었다. 휴식도 길지 않았다. 2개월 후 신생구단 NC의 첫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그 후 지금까지 두 차례 재계약을 거쳐 NC를 지휘하고 있다.14년째 치열한 승부의 세계 한복판에 묵직하게 앉아 있는 김 감독이다. 그사이 건강 문제로 크게 탈이 난 적이 없다. 오히려 지금까지 무탈하게 자리를 지켜 온 게 더 대단한 일일지 모른다. 국적이 다른 트레이 힐만 SK 감독조차 그 고충에 공감했다. 힐만 감독은 평소 구단 관계자에게 김 감독을 향한 호감을 표현해 왔다. 그런 김 감독이 건강 문제로 입원했다는 소식에 침통해했다. "아무리 감독이라도 경기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몸이 안 좋은 김 감독의 쾌차를 위해 기도를 하고 싶다"고 했다.사실 프로야구 감독은 모든 야구인이 선망하는 자리다. 1년에 단 10명만 프로 지휘봉을 잡는 영광을 누릴 수 있다. 당연히 그 빛 뒤에 드리우는 그림자가 짙다. 업무는 과중하고, 책임감은 막중하다. 늘 스트레스와 정면승부를 해야 한다. 요즘처럼 야구 인기가 높아진 시기라면 더 그렇다. "수억원대에 이르는 감독 연봉의 절반은 스트레스 값"이라는 속설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그러나 프로 감독 지휘봉을 잡는 순간 스트레스는 숙명이 된다.일시적인 스트레스도 아니다. 쉬지 않고 이어진다. 시즌 중에는 승패에 따라 일주일에 6일을 일희일비할 수밖에 없다. 매일 자신의 선택과 말에 대해 평가받고 책임도 져야 한다. 모두가 함께 웃을 수도 없다. 한 감독이 웃는 순간, 반드시 다른 한 감독은 울게 된다. 성공했을 때 얻는 찬사보다 실패했을 때 받는 비난이 훨씬 더 크다.팀 성적이 좋다고 무조건 행복한 감독이 되는 것도 아니다. 호시탐탐 왕좌를 노리는 추격자들을 항상 신경 써야 한다. 언제 추락할지 모르는 성적에 늘 마음을 졸인다. 눈앞의 1승에 신경 쓰면서 동시에 멀리 내다보기도 해야 하는 '모순'이 늘 따라다닌다. 시즌이 끝나면 전력을 재배치하고 다음 시즌을 구상하다 겨울이 훌쩍 간다. 물론 다음 시즌에도 계속 그 팀 감독을 맡는다는 전제하에만 가능하다. 성적을 내지 못한 감독은 1년 내내 스트레스만 받다 결국 물러나야 한다.팬들의 철퇴는 갈수록 과격해진다. 지금은 현장 밖에 있는 한 전임감독은 부임 직후 팀 성적이 곤두박질치면서 별일을 다 겪었다. 극성팬들이 감독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는 물론이고 집 전화번호까지 알아내 욕을 했다. 한 번은 자녀의 이름과 학교, 학년과 반을 적은 문자메시지도 받았다. 아내가 "감독도 좋지만 사람 사는 게 먼저"라며 자진 사퇴를 권유했을 정도다. 다행히 팀이 다시 상승세를 탔고, 팬들의 비난은 환호로 바뀌었다. "그때 욕해서 미안하다"며 찾아와 큰절까지 하는 팬들도 생겼다. 그러나 그는 "좋을 때도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팀 성적이 조금만 안 좋아져도 언제 다시 화살이 날아올지 모르기 때문"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워야 한다"고 씁쓸하게 웃었다.적은 팀 밖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감독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순간 중 하나는 프런트와 알력 싸움을 해야 할 때다.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 주고 서로 추구하는 방향이 같은 프런트를 만난다면 감독의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가 줄어드는 셈이다. 반대로 현장의 요구는 들어주지 않으면서 성적이나 경기 결과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우려는 프런트를 만나면 계약 기간 내내 고달파진다. 같은 팀인데 '내 편'은 아닌 상황이니 외부의 적과 싸우는 게 차라리 쉽다. 최근 한국 야구가 프런트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 더 그렇다.과거에는 실제로 스트레스와의 전쟁에서 결국 패한 감독도 많았다. 롯데 사령탑이던 고 김명성 감독은 순위 싸움이 한창이던 2001년 7월 24일에 세상을 떠났다. 승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연일 폭음과 줄담배가 이어졌고, 결국 급성 심근경색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1997년 6월에는 백인천 당시 삼성 감독이 고혈압과 뇌출혈로 더그아웃을 비웠다. 한 달 만에 다시 돌아오긴 했지만, 그해 9월 3일 LG와의 더블헤더 제1경기를 마친 뒤 제2경기 지휘를 포기하고 자진 사퇴했다. 1999년 한화를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이희수 감독은 그해 중반부터 귀 뒷부분에 종양이 자라기 시작해 결국 이듬해 수술을 받았다. 건강상의 이유로 재계약도 하지 못했다. 2004년에는 김인식 전 한화 감독이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원인은 모두 스트레스와 밀접하게 연관된 신경 계통의 질병 때문이었다.요즘 감독들도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는 마찬가지다. 성적 앞에선 장사가 없다. 팀 성적이 안 좋으면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감독도 '영웅'에서 '역적'이 되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마음 편히 술 한 잔 하며 지인들과 애환을 나누기도 어렵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지나치게 발달한 세상이라 자칫하면 극성팬들의 레이더에 걸려 괜히 욕만 더 먹는다. 무엇보다 정말 힘들 때는 주변의 위로조차 도움이 안 된다. 감독은 결국 혼자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는 고독한 자리라서다.스트레스는 산더미처럼 쌓여 가는데, 한 번 덜어 내기가 참 어렵다. 프로야구 감독들은 오늘도 스트레스 사각지대 속에서 위태롭게 서 있다. 배영은 기자 2017.08.01 07:00
연예

[이슈IS] 누가 설리를 흔드는가

설리가 가장 '핫'한 스타로 떠올랐다. 설리를 둘러싼 이슈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일부 팬들이 제기한 루머들까지 수면 위로 올라왔다.설리는 지난 7일 다이나믹듀오 최자와의 2년 7개월 열애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SNS를 통해 자유분방한 사랑을 표출했던 설리였기에 대중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샀다. 설리의 사생활에 대한 관심 또한 덩달아 증폭됐다.솔로가 된 설리는 10일만에 두 건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16일 오전엔 지드래곤, 오후에는 지코였다. 팬들이 제기한 찌라시 수준이었는데 일이 커지면서 소속사 입장까지 나왔다. 일부 극성팬들 사이에서 나온 루머였기에 뒤늦게 보도를 보고 알게된 대중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본인도 모르는 사랑의 주인공으로 거론된 설리는 음악이나 연기가 아닌 엉뚱한 곳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열애설은 사실무근으로 끝났지만 이미지 실추는 누가 책임질까.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3.17 11:16
야구

[어처구니 질문 위원회] 야구 경기 볼 수 있는 목동 5단지는?

우문현답, 현문현답. 야구의 '얼척' 없는 질문. 여기 다 덤벼라.베이스볼긱이 야구 마니아 여러분의 질문을 받습니다. 우리는 까다롭습니다. 평소 어처구니 없는 질문을 자주해 긱(GEEK, 괴짜)이라 손가락질 받던 여러분! 세상 누구도 묻지 않았던, 살아있는 질문만 받습니다. 엄격한 질문 선별 과정을 거쳐 긱(GEEK)의 시각에서 진지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베이스볼긱은 일간스포츠가 만든 최초의 모바일 야구신문입니다.Q. 안녕하세요. 안양에 사는 회사원 김성수입니다. 넥센 히어로즈의 광팬입니다. 제가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되는데, 신혼집을 목동야구장 건너편의 목동 신시가지5단지 아파트로 생각중입니다. 그 중에 530동이 경기장쪽을 향해서 세워져 있는데, 베란다에서 느긋하게 넥센 홈경기를 볼 수 있다는 생각만 해도 기대가 됩니다. 저, 목동 신시가지 5단지 아파트 530동으로 신혼집 얻어도 될까요?A. 먼저 메이저리그 시카고컵스의 홈구장 리글리필드를 소개하겠습니다. 1914년에 개장한 리글리필드는 메이저리그 구장 가운데 가장 구식이며 수용인원이 3만8902명으로 내셔널리그 경기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작습니다. 국내 야구장과 비교하자면 대구구장처럼 열악한 구장입니다.리글리필드의 외야 건너편, 불과 10m 떨어진 곳에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옥상에 올라서면 경기장이 훤히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건물주들이 관객석을 설치하여 장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 합치면 1700석이나 되는 까닭에 2002년에 컵스측에서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건물주들이 수입의 일부를 제공하기로 약속하면서 현재는 파트너의 관계가 되었습니다. 리글리필드의 좌석 부족을 해결하면서, 수익도 올릴 수 있다보니, 컵스가 홍보해 주기도 합니다. 경기장 내부의 외야석만큼이나 경기관람에 불편함이 없는데다, 색다른 매력과 잘 갖춰진 편의시설 덕분에 아주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목동 5단지 아파트 530동에서 리글리필드 외곽 건물만큼 편리하고 매력적인 경기관람이 가능하다면 넥센의 광팬인 김성수씨는 고민할 이유가 없겠지요. 그렇다면 목동 신시가지 5단지 아파트 530동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① 경기를 보려면 망원경이 필요목동 5단지 아파트 530동은 목동야구장과 외야석기준 140m, 마운드 기준 230m나 떨어져 있습니다. 야구장 내 외야석에서 마운드까지의 거리가 80m임을 감안하면 3배나 먼 거리입니다. 아래 사진은 530동의 아파트 창문을 통해 목동구장을 바라 본 사진입니다. 경기를 관람하기는커녕 선수 식별조차 불가능합니다. 선수들의 동작이나, 공의 움직임도 볼 수 없습니다. 망원경을 들기 전엔 말입니다. 넥센의 광팬으로서 홈경기를 집안에서 무료로 느긋하게 관람하는 쾌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러한 목적으로 목동 5단지 아파트 530동에 입주하는것은 뉴욕의 끝내주는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반지하 집을 얻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듯합니다. ② 극심한 소음에 ‘피난’ 가는 주민까지목동5단지 아파트의 프로야구 경기 시 생활 소음은 환경부에서 정한 일반주거지역 법정 기준치(오전 6시~오후 10시 50㏈)를 훨씬 넘었습니다. 순간 최대 소음도는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양천구의회와 맑은환경과의 조사 결과, 목동 5단지 530동 14층~15층 계단창문과 514동 1201호, 511동 1501호 복도창문등 세 곳에서 소음을 측정했는데요. 측정 결과 세 곳 모두 75㏈의 소음이 측정됐습니다. 전화벨이 울릴 때 느끼는 소음이 70㏈이니, 어느 정도로 시끄러운지 감이 오시죠? (야구 경기는 보통 3시간이 넘게 진행됩니다) 소음이 60~70㏈면 잠자거나 텔레비전을 보는 데 지장을 받으며 정신집중력이 떨어집니다.531동 주민 윤모(44·여)씨는 “아들이 중학생인데, 시험기간에 목동경기가 있으면 아파트와 멀리 떨어진 독서실에 보낸다. 엄마들끼리 ‘오늘 경기 있데요’라고 서로서로 말해줄 정도다. 함성소리 때문에 공부를 할 수가 없다. 6살 된 늦둥이가 있는데, 경기장 함성소리에 잠에서 깨고 운적도 있다. 전세로 살고 있는데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이사 갈 예정이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불만을 토로하셨습니다.514동 주민 김모(40·남)씨는 “강아지를 키우는데 함성소리가 어찌나 큰지 허공을 향해서 짖기도 한다. 연장전까지 가는 날은 11시가 넘어도 소음이 들려온다. 층간소음보다 야구장 소음이 더 괴롭다”라고 하셨습니다.신세계공인중개사사무소 (목동신시가지5단지 전문) 김정순 소장은 “학군도 좋고, 조용한 동네여서 선호도가 높은데, 5단지의 경우(특히 야구장쪽 대로변)에는 소음 때문에 주민들이 곤란을 겪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③ 경기 당일 교통체증 심각경기 당일, 교통체증도 심각합니다.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목동야구장에 경기만 열리면 교통정체가 빚어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목동야구장의 주차대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목동 야구장 좌석 수는 1만6165석으로 약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반해 야구장 주차장은 600대만 수용 가능해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형편입니다. 학원·구단 차량 등이 야구장 주차장에 상시 주차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주차 가능한 차량은 150대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주차공간이 태부족하다 보니 불법주차를 유발하고, 이는 곧 교통정체로 이어집니다.. 교통지도과 관계자는 “지난 1일 하루에만 100대 가량의 불법 주·정차량을 적발했다”며 “2차선 도로의 양 차선이 완전히 주차장으로 변해 교통정체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교통지도과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차량들을 목동공영주차장까지 유도했지만, 일부 극성팬들이 ‘견인해갈 테면 견인해 가라’며 도로에 차를 버려두고 가기까지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목동5단지 아파트의 전/월세, 매매 매물 현황을 보아도 (2013년 9월 기준) 목동야구장과 인접한 국회대로 쪽에 매물이 눈에 띠게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김성수씨가 넥센의 광팬인 점을 감안해도, 느긋하게 집에서 공짜 경기를 보려는 소망은 이루어지기 어려울 듯합니다. 게다가 교통 혼잡과 소음까지 생각하면, 말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경기장에 인접하여 TV로 경기를 즐기며 운동장의 열기를 느끼고 싶다거나, 서울시내에 교통 혼잡에서 자유로운 지역을 찾기 어려운 점을 감안한다면, 용감하게 입주를 감행하셔도 좋습니다. 아, 그런데 넥센은 곧 고척돔구장으로 이사를 할 예정이라네요.더 재미있는 프로야구의 숨겨진 이야기, 일간스포츠가 만든 모바일 야구신문 베이스볼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폰 다운로드] [아이폰 다운로드]박현택 기자/베이스볼긱 제공 2014.01.30 07:00
연예

김재중, 사생팬 향해 분노 “할머니 일으켜드리던가…!”

JYJ 김재중이 '사생팬'이라 불리는 일부 극성팬들의 행동에 분노했다.김재중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분 좋게 한국 왔는데 공항에서 사진기자마냥 열심히 사진 찍는 것까진 좋은데 지나가는 할머니·할아버지가 쓰러졌으면 일으켜드리던가 사과는 해야하는 거 아니니? 차 타고 나서 사진 잘 나왔나 확인 말고 가서 너희 할머니는 아니였는지 확인해 볼 수 없니?'라는 글을 남겼다.그는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유어 마인 앤드 마인 인 타이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당시 김재중에게 달려드는 팬들이 어르신을 밀어 넘어뜨리는 무질서한 행동을 보여 분노한 것.JYJ는 김재중 외에도 박유천과 김준수가 사생팬 때문에 여러번 곤욕을 치렀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4.15 16:17
스포츠일반

스포츠 격언 소재 광고 ‘눈길’

스포츠토토의 스포츠 격언 소재 신문광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최근 ‘건강한 사회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요 스포츠전문 일간지 1면에 스포츠 격언을 소재로 한 돌출광고를 선보였다. 1탄 ‘인생의 홈런을 기다리는가? 그렇다면. 오늘부터 꾸준히 안타를 쳐나가라!’는 메인 카피가 나간 뒤 고객들로부터 ‘신선하다’ ‘재밌다’는 반응을 얻었다. 이어 2탄 ‘함께하는 사람이 소중하는 것. 레드카드로 나가는 동료의 등뒤에서 읽어라!’도 관심을 끌며 캠페인 고정팬(?)까지 확보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야구·축구 등 인기 종목만을 소재로 했다는 일부 극성팬들의 애교 섞인 항의에 농구를 소재로 한 3탄. 배구를 소재로 한 4탄을 연달아 선보여 스포츠팬들과 같이 호흡하는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건강한 대한민국! 스포츠처럼!’을 메인 슬로건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스포츠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여러가지 인생의 지혜와 덕목들을 강조해 육체적 건강을 넘어 스포츠의 다양한 가치를 다시 일깨우는 캠페인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최창호 기자 2006.09.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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