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건
메이저리그

'PS 확률이 98.6%인데…' BAL, 올스타 3루수 153.2㎞/h 투구에 맞고 '골절'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비상이 걸렸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볼티모어 올스타 3루수 조던 웨스트버그가 직구에 맞아 오른손이 부러졌다'고 1일(한국시간) 전했다. 웨스트버그는 이날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회 토론토 오른손 투수 예리 로드리게스의 2구째 95.2마일(153.2㎞/h) 포심 패스트볼에 오른손을 직격당했다.ESPN은 '하이드 감독은 웨스트버그가 정규시즌이 끝날 때까지 돌아올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지만, 그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10-4로 꺾은 뒤 하이드 감독은 "방금 엑스레이를 찍었다"며 "(웨스트버그가) 어떻게 치유되는지 등은 내 전문성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빅리그 2년 차 웨스트버그는 볼티모어의 핵심 자원이다. 올 시즌 부상 전까지 101경기에 출전, 타율 0.269(390타수 105안타) 18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17)과 장타율(0.497)을 합한 OPS는 0.814. 볼티모어의 핫코너를 책임지며 올해 개인 첫 올스타에 뽑히는 등 주가를 높였다. 갑작스러운 그의 이탈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ESPN은 '볼티모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코비 마요라는 최고의 내야 유망주가 있다'며 그의 콜업 가능성을 점쳤다. 마요의 시즌 트리플A 성적은 타율 0.293 20홈런 59타점이다.볼티모어는 1일 기준으로 65승 44패를 기록, 뉴욕 양키스(65승 45패)에 0.5경기 앞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다. 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볼티모어의 포스트시즌(PS) 진출 확률은 98.6%에 이른다. 변수가 없다면 가을 야구 진출이 사실상 확정적인데 웨스트버그의 공백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잔여시즌 '숙제'로 떠올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01 16:17
메이저리그

김하성 2G 연속 무안타…2연패 SD, 멀어지는 가을 'PS 확률 '5.4%'

김하성(28)이 침묵한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또 졌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도 한 없이 낮아지고 있다.샌디에이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3 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최근 2연패를 당한 샌디에이고는 정규시즌 성적이 61승 69패(승률 0.469)까지 떨어졌다.이날 1번 타자·2루수로 출전한 김하성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최소한의 역할만 했을 뿐, 팀 승리를 만드는 선봉장까진 아니었다. 전날(26일) 밀워키전에 이어 무안타에 그쳤다. 2경기 연속 무안타는 6월 11∼15일 이후 73일 만이다. 0.290까지 올라갔던 시즌 타율은 2경기 연속 무안타에 0.276까지 내려갔다.그나마 김하성이 맹타를 휘두르는 동안 5할 승률을 노렸던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확률은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고 있다. 27일 밀워키전 종료 시점 기준으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7위에 머무르고 있다. 3위까지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는데, 문제는 거리다. 3위 시카고 컵스 기준으로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3.5경기를 앞서고,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컵스의 반 경기에 앞에 있다. 이어 4위 신시내티 레즈가 컵스보다 1경기 아래, 5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그보다 반 경기 더 아래에서 경쟁 중이다. 6위 마이애미 말린스가 컵스와 3경기 차. 한 달여 남은 잔여시즌 일정에서 마이애미까진 도전 가능성이 희박하게나마 남았다.그래도 이 팀들은 5할 승률(마이애미 65승 65패) 이상을 유지한다. 샌디에이고는 5할-8 승률에 컵스와 승차가 7경기에 달한다. 통계도 날이 갈수록 냉정해지고 있다. MLB 통계업체 팬그래프는 27일 경기 종료 후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5.4%까지 낮춰 계산했다. 예상 승수는 79.3승으로 역시 5할에 미치지 못한다.시즌 전 예상을 떠올리면 거짓말 같은 현실이다. 팬그래프는 시즌 전만 해도 샌디에이고가 91.5승을 거둘 거라 예상했고, 포스트시즌 확률도 85.3%라고 계산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11.1%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4%)에 이어 리그 전체 2위에 달했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의 예상 승수는 99.9승,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96%라는 더 확신에 찬 전망을 남기기도 했다.압도적 투자 때문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잰더 보가츠를 11년 2억 8000만 달러 계약으로 영입한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11년 3억 5000만 달러) 다르빗슈 유(6년 1억 800만 달러) 제이크 크로넨워스(7년 8000만 달러)와 연장 계약도 맺었다. 팬그래프에 따르면 올 시즌 추정 팀 연봉이 2억 8000만 달러(사치세 계산 기준)에 달한다. 85.3%가 5.4%가 된 건 결국 이들의 부진 탓이다. 보가츠(OPS 0.730) 마차도(OPS 0.781) 크로넨워스(OPS 0.690) 다르빗슈(8승 10패 평균자책점 4.56) 등 투자한 선수들 모두 부진했다. 팀 내에서 김하성(OPS 0.810)보다 타격 성적이 뛰어난 이가 후안 소토(OPS 0.884) 한 명이 전부다. 설상가상 크로넨워스는 26일 밀워키전에서 상대 투구에 오른손 손목을 맞고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구단과 상호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 김하성의 계약 마지막 해인 내년은 올해보다 더 어렵다. 마차도와 보가츠의 부활 가능성은 있으나 30대 후반인 다르빗슈가 부활할 가능성은 낮다.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 수호신 조쉬 헤이더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이대로면 지출은 그대로, 전력 구멍만 커진 채로 2024시즌을 맞이해야 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8.27 11:45
프로야구

[IS 인천]김혜성 '손가락 골절' 소견...잔여 시즌 출전 불투명

갈 길 바쁜 키움 히어로즈에서 핵심 전력 김혜성(23)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혜성은 지난 3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경기 도중 교체됐다. 8회 초 2사 2루 상황에서 땅볼을 치고 1루를 향해 뛰던 그는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 김택형의 슬라이딩에 걸려 넘어졌다. 왼손으로 땅을 짚던 그는 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됐다. 가벼운 부상이 아니었다. 4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은 "왼손 중수골 골절 소견이 나왔다. 뼛조각까지 발견됐다. 선수가 통증을 심하게 느끼고 있다. 김혜성은 보통 통증으로 그렇게 오래 누워있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홍원기 감독은 피할 수 있던 부상이기에 더욱 아쉬워했다. 홍 감독은 "어제 플레이를 보면 알겠지만, 김혜성의 다리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다. 어제 3루타를 친 후 통증이 심하다고 말해서 교체하려 했다. 본인 의지가 워낙 강해서 한 타석을 더 나가겠다고 해 출전시켰다"며 "그것 때문에 다친 것 같고, 내 책임처럼 느껴져 마음이 좋지 않다"고 아쉬워했다. 잔여시즌 출전이 불투명하다. 키움 관계자는 "골절상은 뼈가 붙는 데만 4주 정도가 걸린다"고 전했다. 정밀 검사가 남아있지만,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대로 하더라도 10월 초나 복귀가 가능한 셈이다. 현실적으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할 수 있는 게 키움 입장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다. 빈자리는 일단 다른 내야수 김태진이 채운다. 홍원기 감독은 "신준우도 있지만 대수비 역할을 계속 맡긴다. 김태진이 그래도 빈자리를 메꾸기에 제일 우선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9.04 14:08
야구

페레즈, 48호포로 홈런 선두 질주...팀 홈런 타이기록 달성

메이저리그(MLB) 홈런 선두 살바도르 페레즈(31·캔자스시티)가 48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1위 굳히기에 나섰다. 페레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MLB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포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역전 홈런을 쏘아 올리며 MLB 포수 홈런 신기록을 스스로 경신했다. 홈런 1개, 타점 3개를 추가하며 타격 2관왕 타이틀 수상이 더 유력해졌다. 첫 타석부터 홈런이 나왔다. 페레즈는 1회 초 한 점을 먼저 내준 상황에서 1회 말 첫 타석에 들어섰다. 첫 타석부터 역전 기회를 맞았다. 테이블세터인 윗 메리필드와니키로페즈가 2루타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타점왕 페레즈답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페레즈는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잭 플레삭이 던진 초구 93.8마일(151㎞) 포심 패스트볼을 바로 공략해 역전 중월 쓰리런 홈런(48호)으로 연결해 경기를 3-1로 뒤집었다. 두 번째 타석은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난 페레즈는 3회 초 대수비 캠 갤러거로 교체되며 이날 출전을 두 타석으로 마무리했다. 스스로 세운 포수 홈런 신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올 시즌 전까지 역대 포수 최다 홈런은 1970년 조니 벤치(당시 신시내티)의 45홈런이었으나 지난 21일 페레즈가46호포로 이를 경신했다. 이후에도 차곡차곡 신기록을 쌓아가는 중이다. 50홈런이 눈앞이다. 2개가 부족한 상태에서 소속팀 캔자스시티에는 아직 4경기가 남아있다. 페레즈는 최근 15경기 6홈런으로 2.5경기당 하나씩 홈런을 기록 중이다. 47호와 48호를 이틀 연속 쏘아 올린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부상이 변수다. 캔자스시티는 이날 두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된 것에 대해 "페레즈가 오른쪽 발목 염좌가 있다. 전날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설명했다. 부상 상태에 따라 잔여시즌 소화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팀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역대 캔자스시티 선수 중 48홈런을 기록했던 선수는 2019년 호르헤 솔레어(현 애틀랜타)와 올해 페레즈 뿐이다. 남은 네 경기에서 홈런을 하나라도 친다면 팀 신기록이다. 큰 이변이 없다면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홈런왕과 타점왕이 유력하다. 홈런은 48개로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46개)보다 두 개 많다. 타점도 121타점으로 호세 아브레우(시카고 화이트삭스·113개)를 8개 차이로 따돌렸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9.30 11:31
스포츠일반

'농구대통령 허재 아들' 허훈·웅, 올스타 팬투표 1·2위

‘농구대통령’ 허재(56) 전 대표팀 감독의 두 아들 허훈(26·부산 KT)과 허웅(28·원주 DB)이 올스타 팬투표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프로농구연맹 KBL은 5일 “프로농구 최초로 형제가 올스타 팬투표 1, 2위를 기록했다. 허훈은 2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허훈은 지난달 1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팬투표 결과 7만7545표 중 3만2642표를 획득했다. 2시즌 연속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허웅은 3만1421표로 2위다. 동생 허훈에 1221표 차로 뒤졌다. 허웅은 2015~16시즌부터 2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허씨 삼부자’는 큰 코와 중저음 목소리는 물론 빼어난 농구실력을 지녔다. 지난 시즌 MVP(최우수선수) 허훈은 올 시즌도 어시스트 1위(7.5개)를 기록 중이다. 3일 고양 오리온전에서는 20점-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웅은 올 시즌 발목부상 여파로 주춤하지만, 지난달 31일 KGC전에서 16점을 올렸다. 배우 천정명을 닮아 ‘원주 아이돌’로 불린다. 송교창(전주 KCC), 양홍석(KT), 김시래(창원 LG)가 3~5위에 올랐다. 올 시즌 올스타전은 코로나19 여파로 개최되지 않는다. 대신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1월 14~18일) 중 KBL TV 채널을 통해 선수와 팬이 소통하는 실시간 방송을 진행한다. 올 시즌 ‘3점슛과 덩크슛 최고 명장면’을 꼽아 팬들 온라인 투표로 우승자를 가리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스타 팬투표로 선정된 24명은 올스타전 로고가 새겨진 기념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해 잔여시즌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1.05 11:42
야구

'오승환 복귀' 김한수 감독 "잘 관리해 친정에서 좋은 활약하길"

김한수 삼성 감독도 '끝판왕' 오승환의 복귀를 반겼다.김한수 감독은 6일 창원 NC전이 우천 순연된 뒤 오승환에 대해 "선수로 함께 뛰었고 코치를 할 때도 같이 있었다. 올 시즌에는 부상 등으로 뛰지 못하지만 잘 관리해 친정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이날 오후 삼성은 오승환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오승환과 2019년 연봉 6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다만 잔여시즌 출전 정지로 인한 미지급분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수령액은 약 50% 수준으로 줄어든다'며 '프로야구 규약상 다년계약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2020년 계약 관련 사항은 올해 말 다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오승환은 지난달 24일(한국시간) 소속팀 콜로라도에서 양도지명으로 처리돼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이어 27일 최종 방출돼 자유의 몸이 됐다. 29일 조용히 귀국해 원소속팀 삼성과의 계약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빠르게 계약을 마무리한 오승환은 조만간 국내에서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 2016년 1월 원정 도박 혐의로 KBO로부터 받은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까지 소화하면 내년 4월 말이나 5월 초 1군 복귀가 예상된다. 일단 오는 10일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홈팬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다.오승환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다. 2005년 2차 1라운드 전체 5번으로 지명된 뒤 데뷔 첫해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13년까지 KBO 리그 통산 444경기에 등판해 28승 13패 11홀드 277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일본과 미국을 거쳐 6년여 만에 친정 복귀가 확정됐다. 김한수 감독은 "작년에 (오)승환이가 돌아오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다. 나도 (연말) 시상식장에서 만났을 때 이야기를 좀 나눴다. 오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기는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삼성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창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2019.08.06 18:21
야구

'돌부처' 오승환, 삼성 복귀 확정…연봉 6억원에 계약

'돌부처' 오승환(37)이 삼성 복귀를 확정했다. 약 6년 만이다.삼성 구단은 6일 '오승환과 2019년 연봉 6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다만 잔여시즌 출전 정지로 인한 미지급분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수령액은 약 50% 수준으로 줄어든다'며 '프로야구 규약상 다년계약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2020년 계약 관련 사항은 올해 말 다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등번호는 21번. 오승환은 조만간 국내에서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계획이다. 수술 후 재활 과정을 고려하면 내년 4월 말이나 5월 초 1군 복귀가 예상된다.오승환은 지난달 29일 조용히 귀국했다. 24일(한국시간) 원소속팀 콜로라도에서 양도지명으로 처리돼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고, 27일 최종 방출 처리되면서 자유의 몸이 됐다.오승환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다. 2005년 2차 1라운드 전체 5번으로 지명된 뒤 데뷔 첫해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13년까지 KBO 리그 통산 444경기에 등판해 28승 13패 11홀드 277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2013시즌이 끝난 뒤 한신과 계약해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고 두 시즌 만에 통산 80세이브를 달성해 '끝판대장'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2016년부터는 메이저리그로 무대를 옮겨 4년을 뛰었다. 세인트루이스, 토론토, 콜로라도를 거치면서 통산 16승 13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3.31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다만 부상이 없더라도 바로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없었다. 원정 도박 혐의로 2016년 1월 KBO로부터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삼성으로선 하루빨리 계약을 끝내 징계를 소화하는 게 나았고 이른 시일에 결론을 내렸다. 오승환은 계약 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다시 입게 돼 기쁘고 반갑게 맞아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수술과 재활에 집중해서 내년 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오승환은 오는 10일 KIA와의 홈경기 때 복귀 인사를 할 계획이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2019.08.06 14:21
축구

‘십자인대 파열’ 英 로드리게스, 월드컵 출전 좌절

사우스햄튼의 제이 로드리게스의 첫 월드컵 출전 꿈이 결국 좌절됐다.잉글랜드 대표팀 기대주였던 로드리게스가 내측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맨시티전에서 공중볼을 다투고 착지하던 중 무릎을 잡고 쓰러졌던 로드리게스는 정밀 검사 결과 최소 6개월간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잔여시즌은 물론 브라질월드컵 출전도 좌절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넣은 로드리게스는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꾸준한 부름을 받았다. 팀 동료인 아담 랄라나, 리키 램버트, 루크 쇼와 함께 월드컵 출전을 노렸다. 그러나 십자인대 파열로 6개월간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월드컵 출전 꿈을 접게 됐다. 로드리게스는 빠른 시일 내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hihyuna39@joongang.co.kr 2014.04.08 09:3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