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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재건축 사업지 '공짜 핫템'…'아이파크' 표 휴지 아시나요

최근 대형건설사가 재건축을 추진 중인 조합 임원들에게 화장지와 종이컵 등 생필품을 뿌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조합부터 사업시행 인가를 1년 이상 앞둔 사업지까지 사업성이 큰 현장은 어김없이 돌리는 분위기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수주에 참여하는 건설사가 금전이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한동안 잠잠했던 재건축 수주 현장이 최근 다시 과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공짜에 질 좋은 'IPARK표' 생필품 "이 종이컵이랑 휴지요? HDC에서 주고 갔어요." 지난달 서울 강북에 위치한 한 소매점에 들어서자 매장 곳곳에 놓인 낯선 브랜드의 생필품이 눈에 들어왔다. HDC 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의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빨간색 'IPARK(아이파크)' 로고가 선명하게 찍힌 미용 티슈와 종이컵이었다. "요즘에는 아이파크가 화장지도 파느냐"고 묻자 해당 매장 주인이 속삭이듯 말했다. "제가 이 근방에서 추진 중인 재건축 단지 조합 임원이에요. 우리 단지 (수주에) 탐을 내는 HDC현산 관계자가 와서 주고 갔어요. 너무 많아서 손님들도 쓰시라고 매장에 가져다 놨습니다." 분량이 상당했다. 이 매장 정수기 옆에는 '아이파크 표' 종이컵이 가지런히 정리돼 있었다. 어림잡아 수백 개는 넘어 보였다. 선반 여기저기에도 아이파크 고급 미용 티슈가 자리 잡고 있었다. "혹시 다른 건설사도 이런 걸 나눠주냐"고 되묻자 당연하다는 반응이 되돌아왔다. "그럼요. 1700세대가 넘는데, 임대는 없는 정말 알짜 재건축 단지에요. 올해 말 즈음에 사업시행 인가를 앞두고 있는데, 벌써부터 여러 건설사가 수주하고 싶어 난리들이에요." 그러면서 이 매장 주인은 HDC현산 외에도 GS건설 등 타 건설사들도 휴지 등을 나눠줬다고 덧붙였다. 비단 이 재건축 조합만의 일은 아니다. HDC현산은 입찰 공고가 난 단지에도 어김없이 생필품을 돌리고 있었다. 지난 2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연 월계 동신아파트가 대표적이다. 당시 이 동네에서는 총회 열흘 전에도 로고가 박힌 마스크를 쓴 주민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동신아파트 조합원인 한 관계자는 본지에 "우리는 괜찮다고 하는데 HDC현산 쪽 사람들이 자꾸(마스크를) 주고 간다. 주는데 안 쓸 수도 없고, 그래서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조합원이 운영하는 음식점에는 HDC현산을 소개하는 포스터가 어지럽게 붙어있었다. HDC현산은 경쟁사였던 코오롱글로벌을 누르고 월계 동신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서 승리했다. HDC현산 광주 화정 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외벽·구조물이 붕괴해 근로자 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지 약 한 달 만의 일이었다. 도정법 위반 소지 가능성도 2018년 개정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 제132조에 따르면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의 금품, 향응 또는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금지된다.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건설사가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하면 시공사 선정을 취소하고, 정비사업 입찰에 2년간 참가할 수 없다. 실제로 당국에서도 엄하게 대응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 현대건설이 한남3구역에서 조합원을 상대로 마스크를 배포했다면서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금품수수·도시정비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의뢰했다. 당시 서울시는 도정법 제 132조를 거론하면서 "값싼 마스크나 손소독제일지라도 향응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문제는 시점이다. HDC현산이 마스크를 뿌린 월계 동신아파트는 당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흘 앞두고 있던 시점으로 명백한 도정법 위반에 해당한다. 반면 HDC현산 측이 조합 임원을 상대로 생필품을 돌린 강북구 재건축 추진 조합은 연내 입찰 공고를 내는 것이 목표다. 본격적인 수주전은 시작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서울시 조합운영개선팀 관계자는 "현 도정법은 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참여사가 그에 대한 입찰 참여 제안을 할 때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읽힌다"면서도 휴지 등의 금품이 자연스럽게 배포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었다. 이 관계자는 "도정법의 정확한 시점은 법의 판단이 필요하다. 입찰 공고가 나기 전일지라도 이런 행위가 만연하다면, 나중에 문제 소지가 될 수 있다.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법 위반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의 법리 해석은 사뭇 달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도정법 132조는 건설사가 조합원들에게 물품을 나눠줬다면, 이런 행위가 향후 시공사 계약과 관련한 여지가 있느냐 없느냐가 기준이 될 것"이라며 "(시민사회단체나 타 건설사 등을 통해) 문제 제기가 이뤄질 경우 수사와 함께 사법부에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8.18 07:00
연예

故 박지선, 내일(5일) 오전 11시 발인…장지도 변경

고(故) 박지선의 발인 시간과 장지가 변경됐다. 개그우먼 박지선과 모친의 발인은 내일(5일) 오전 7시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같은 날 오전 11시로, 장지는 벽제승화원에서 인천가족공원으로 변경된 상황이다. 고인의 빈소엔 동료들의 조문과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개그맨 원로 전유성과 대한민국 방송 코미디언협회장 엄용수를 비롯해 개그맨 유재석·최양락·팽현숙·송은이·지석진·김영철·안영미·김숙·김신영·조세호·박성광·김지민·배우 박정민·박보영·홍석천·가수 마이티 마우스 쇼리와 상추 등이 조문했다. 배우 유준상은 직접 조화를 보내 그녀의 죽음을 애도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의 뜻을 고려해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4 10:42
야구

“더 띄우지 않으면 집합금지 명령”…롯데자이언츠에 으름장

“더 띄우지 않으면 관중 없이 경기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겠다.” 부산시가 29일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더 강화해달라며 한 말이다. 사연은 이렇다. 지난 2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선 롯데자이언츠 첫 홈경기가 열렸다. 이날 관중석 2만4500석의 10%인 2450석을 개장했고, 1000명 가까운 야구팬이 입장했다. 이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계획’에 따른 조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 프로야구는 지난 5월 5일 개막 이후 무관중 경기를 해왔으나 지난 26일 경기부터 관중석 10% 규모로 관람객을 받고 있다. 하지만 롯데구단 측은 이날 경기에서 3루 쪽과 내야 일반석을 개장하지 않아 관람객이 1루 쪽에만 집중됐다. 1루 쪽 양옆 좌석은 한 칸씩 띄우고 앞뒤로 한줄은 띄우지 않은 채 지그재그로 관람객을 앉혔다. 롯데 측이 ‘전후좌우를 띄우라’는 방역지침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자문에 따라 거리 두기를 실천했다고는 하지만 누가 봐도 이격거리가 미흡한 모습이었다. 관람객은 모두 마스크는 착용했다. 28일 경기장에 현장지도를 나갔던 부산시 관계자는 “롯데 측이 지침에 따라 거리 두기를 실천했지만, 미흡한 것 같아 28일 경기부터 더 띄우라고 행정지도를 했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지도를 함께 한 경찰도 이격거리가 미흡하다는 데 동의했다. TV 중계를 본 시민들은 “왜 이격거리 안 띄우느냐”고 잇따라 지적했다. 관중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일어설 경우 띄운 좌석이 보이지 않아 마치 빽빽하게 자리를 차지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28일 현장지도에 이어 29일 다시 오전 롯데자이언츠 관계자를 시청으로 불러 “더 강력한 방역수칙을 이행해달라”고 요구했다. 관람객의 앞뒤 한 줄을 띄우는 등 적어도 1m 이상 띄우라고 요청한 것이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아예 관중 없이 경기를 진행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검토하겠다는 으름장을 놓았다.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금지 같은 방역수칙도 지키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구단 측은 29일 경기부터 사직야구장 좌석 개장구역을 기존 1루와 중앙석에서 지정석 전 구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좌석 간격 또한 전후좌우 1칸에서 전후좌우 3칸씩 띄우기로 했다. 또 경기진행요원을 100명에서 120명으로 증원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을 지도하기로 했다. 29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롯데 측은 30일 오후 경기부터 이 방역수칙을 지킬 계획이다. 민경연 부산시 체육진흥과 팀장은 “부산은 러시아 선원 발(發)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시 체육회 등과 합동으로 스포츠 경기장에서의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2020.07.30 10:32
경제

[문제의 맛] 식약처, 유통기한 넘기고 위생 기준 위반한 음식점 72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가정의 달에 이용이 많아지는 패밀리 레스토랑과 결혼식장·뷔페식당 등 음식점 총 2476곳을 점검해 72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최근 밝혔다.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 기한 경과 제품 보관(6곳)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18곳) 건강 진단 미실시(35곳) 시설 기준 위반(3곳)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6건) 등이다.적발된 업체 중에는 생어거스틴(세종점) 샤브향(동래점) 서가앤쿡(세종점) 등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도 포함됐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를 하고, 3개월 이내에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분식점과 문구점·슈퍼마켓 등 어린이가 자주 이용하는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 총 3만2468곳을 점검한 결과, 유통 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한 업소가 1곳이었고, 764곳은 위생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처와 함께 점검에 나선 지방자치단체는 현장지도를 통해 조리판매 환경 정리·정돈, 앞치마 착용, 식품보관방법 변경 등을 주문했다.식약처는 전국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 식품 조리·판매 업소에 대해 월 1회 이상 관리 중이다.식품 안전 관련 위법 행위나 불량 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을 목격한 경우 불량 식품 신고 전화(1399)나 상담 전화(110)로 신고하면 된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5.09 07:00
경제

롯데제과, ‘마가렛트’, ‘빠다코코낫’ 패션 제품 출시

롯데제과는 여성복 브랜드 ‘질바이질스튜어트’와 협업해 ‘마가렛트'와 ‘빠다코코낫’을 활용한 다양한 패션 제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 7월 진행된 ‘죠스바’에 이은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번에는 가을을 맞아 판매 성수기에 돌입한 ‘마가렛트’와 ‘빠다코코낫’를 캐릭터화 했다. 롯데제과로서는 장수 브랜드 이미지를 요즘 세대에 맞게 젊고 감성적인 이미지로 바꾸고, 질바이질스튜어트로서는 이색 협업을 통해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슈화시키겠다는 전략적 콜라보레이션이다. 이번 제품은 티셔츠, 카디건, 후드 티셔츠, 데님 팬츠 등 의류 9종과 휴대폰 케이스, 신발, 가방 등 패션 소품 5종으로, 총 14종의 품목을 선보였다. 따뜻한 베이지 색상의 쿠키를 감각적인 그래픽으로 개발, 제품 곳곳에 활용해 가을 분위기를 냈으며, 제품의 글씨체와 포장지도 그래픽으로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담아냈다.이번에는 의류 출시를 기념한 비스킷 패키지도 선보인다. 의상에 활용된 디자인을 적용, ‘마가렛트’와 ‘빠다코코낫’의 ‘질바이질스튜어트 콜라보레이션’ 비스킷 패키지를 별도로 제작하여 전국 올리브영 매장 및 G마켓 등 온라인 몰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9.06 17:00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2017 생활체육 광장지도자 연수 개최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제24회 2017 생활체육 광장지도자 연수'를 실시했다.지난 20~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이번 연수에는 전북 17개 시도 생활체육 광장지도자 210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개회식에 참석해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했다.광장지도자는 이른 새벽 시간과 저녁 시간을 이용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체육을 지도하는 현장 자원봉사자로 동호인에게 생활체육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신규 동호인 클럽 결성을 적극적으로 돕는 역할도 수행한다.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광장지도자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연수는 건강관리를 주제로 한 교양 수업과 스포츠 상해와 처방, 스포츠 안전 실무 그리고 응급처치법 등 이론과 실기 교육을 병행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론 교육은 우수한 강사진을 활용해 생활체육 광장지도자로서의 품성 및 자긍심 고취 그리고 자질 함양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편성했다. 실기 교육은 광장지도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응용이 가능한 프로그램 위주로 실시했다. 또한 생활체육 홍보대사 이정용씨의 에너지 넘치는 '힐링 레크리에이션' 특강도 진행됐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지도자의 자질 향상 도모 및 양질의 대국민 서비스 제공, 광장지도자 자긍심 고취 및 결속력 강화를 위한 과정이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광장지도자들의 교육 열의가 대단했다"며 "광장지도자의 열정과 의지로 인해 한국 생활체육이 발전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1993년부터 생활체육 모임 현장에 광장지도자를 배치해 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생활체육광장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시군구 단위별로 1개소 이상, 전국 43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광장지도자들의 열성적인 활동으로 생활체육광장은 지역 주민들의 스포츠 커뮤니티 장으로 거듭났다.최용재 기자 2017.03.22 06:00
스포츠일반

국생체, 스포츠복지 참여 계층 확대…올해 4대 정책 확정

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는 2016년 4대 생활체육 정책 방향을 확정해 운영한다.국민생활체육회는 12일 ▲스포츠복지 및 생애주기별 체육활동 지원 ▲생활체육 홍보 확대 및 지도자 역량 제고 ▲스포츠클럽 육성 기반 마련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 보급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두 차례에 걸쳐 그 내용을 소개한다. ◇스포츠복지 및 생애주기별 체육활동지원 확대그 핵심은 체육활동 취약계층의 참여를 강화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시설아동이나 저소득층, 결손가정,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나눔스포츠교실 운영 종목을 20개에서 23개 종목으로 확대 운영한다. 운영개소도 300곳에서 360곳으로 늘린다. 새로 추가되는 종목에는 육상과 풋살, 파크골프다. 은퇴 선수단체를 공모해 행복나눔스포츠교실을 함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낙도나 오지 지역주민을 위한 스포츠버스 '움직이는 체육관'은 예년과 같이 40곳 운영한다.이와 함께 전국의 생활체육지도자 2600여명이 소외계층을 찾아 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대비 어르신생활체육지도자 120명을 추가적으로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새벽 또는 저녁시간대 '생활체육광장 434곳'을 운영하며, 생활체육 자원봉사자단도 이르면 3월 모집을 시작해 운영할 계획이다.생애주기별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 지원한다.유아체육지도자 340명을 전국에 배치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도하고 유아시설 교사를 대상으로 체육활동 지도방법도 교육할 예정이다. 여학생 생활체육교실을 통해 체력증진 및 평생체육의 기틀을 마련한다.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팀스포츠 종목을 확대 보급하며 협동심을 배양하는 국토순례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생활체육 홍보 확대 및 지도자 역량 제고특히 생활체육 참여 확산을 위해 '생활체육 7330(일주일에 3번, 하루 30분 이상 운동)' 캠페인을 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킨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홍보대사를 적극 활용해 국민 참여를 유도하고 스포츠 정보를 제공하는 소식지 제작·배포 및 공모전을 실시할 계획이다.더블어 현장지도자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생활체육지도자(2600명)는 물론이고 토요스포츠강사(1만4600명), 유아체육지도자(340명), 광장지도자(434명), 종합형스포츠클럽매니저(59명)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지도자 온라인 실기교육 및 안전 등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또 이들 강사진들의 처우 개선 방안도 모색한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1.13 06:00
연예

검정고시, 재수-생활기록부 관리가 안된 재학생이 수능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인 서울' 할 최후의 방법

-권현선생의 입학사정관제 갈라콘서트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 2017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전국의 모든 제자들이 새해에는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다 이뤄지길 기원하며 새해 마흔 세 번 째 권현선생님의 입학사정관제 갈라콘서트의 문을 연다.오늘은 입학사정관제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이 바뀌고 나서 재학생들의 생활기록부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 학생부종합전형, 특기자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얼마만큼의 노력이 필요한지 학생부종합전형 현장지도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자 한다. (1) 입학사정관제와 학생부종합전형의 차이는 재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에 있다 3년 전 까지만 해도 지금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입학사정관제란 이름으로 진행되었다. 입학사정관제의 평가기준은 재학생들의 생활기록부, 전공역량,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해 내신보다는 학생의 전공역량과 미래 잠재역량을 정성적으로 평가해 학생들을 최종 선발하는 제도였다.그래서 재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다소 학교생활기록부에 다 녹여내지 못해도 또 다른 증빙서류와 포트폴리오가 있으므로 생활기록부 외의 다른 자료들을 통해 충분히 자신의 전공역량과 잠재역량을 입학사정관들에게 보이고 증명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하지만 입학사정관제가 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이 바뀌고 나서부터 재학생들은 일절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외의 다른 증빙자료들을 입학사정관들에게 제출 할 수 없게 되었고 이는 재학생들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있어서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이 극대화 된 부분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학교생활기록부의 기록은 학생의 담임과 각 교과목 선생들에 의해 기록되는데 자신의 전공역량과 미래잠재역량을 열심히 준비한 학생이 학교의 선생님들과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못해 자신의 역량들을 올바르게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지 못한다면 이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또 다른 문제점이 야기되는 부분이다.실제로 학교현장에 나가 수험생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온 부분들이 선생님들의 무관심과 소통의 부재로 학교생활기록부에 백 프로 기재가 안 됐다는 얘기들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었다.또 어떤 학교는 학생들의 대입 실적을 위해 무조건 학생의 노력과정과 전공역량에 맞지 않는 좋은 말들만 잔뜩 생활기록부에 기술 했다가 입학사정관들에게 퇴짜를 맞는 웃지 못 할 해프닝도 일어나는 추세이다. (2) 재학생들의 전공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것이 과연 학교생활기록부 밖에 없을까?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이 과연 학교생활기록부의 객관성이다. 특목고의 생활기록부와 일반고의 생활기록부 내용이 같을 수 있는지 또 내신 1등급의 생활기록부와 내신 3~4등급의 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이 같을 수 있는가이다.일일이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학생부종합전형 교육 프로그램과 방법은 일선 학교에서는 부족하다 치더라도 학교현장에서 내신 1등급이 학교생활기록부를 관리 할 수 있는 기회와 내신 3~4등급이 생활기록부를 관리 할 수 있는 기회는 다르다는 것이다.학생부종합전형 교육은 한 학생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에서 시작된다. 과연 지금과 같은 서열식 공교육 구조에서 내신 1등급과 내신 4등급의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와 작성의 기회가 같을 수 있을지 참으로 의아스럽다. 아직도 학교현장에서는 한 아이의 진정한 잠재능력과 기회보다는 일단 내신 서열로 줄 세우고 보자는 생각이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이런 생각들이 아직도 교육현장 곳곳에 만연해 있다 보니 정말 특출난 학생 몇 명을 제외 하고는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준비와 목표에 대해 갈팡질팡하고 심지어 생활기록부 관리는 손 놓고 있다가 자기소개서 몇 줄만 잘 쓰면 대학에 합격 할지 알고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3)수능이 안 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인 서울' 할 학생은 고1 때부터 철저히 생기부 관리 학생부종합전형이 입학사정관제에서 이름이 바뀌고 이렇게 준비 방법의 기준과 기회조차 모호한 판에 정말 수능이 안 돼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인 서울 해야 하는 학생들은 고1 때부터 생기부 관리에 힘써야 한다.이제는 재학생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만 보고 1차 학생의 당락을 결정하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 혹은 특기자 전형으로 대학에 가야 하는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입학한 순간부터 로드맵을 짜서 자신에게 맞는 자신의 전공역량에 맞는 생활기록부 관리가 인 서울 당락의 필수이다. (4) 학교생활기록부 관리가 안 되어 있는 재학생의 '인 서울' 최후의 방법 - 검정고시, 재수 검정고시는 학부모들의 교육관에 따라 관점이 많이 엇갈리는 부분이다. 그러나 3년간 학교생활기록부 관리가 전혀 안 되어 있는 학생이 수능 없이 인 서울 할 수 있는 방법을 묻는다면 검정고시가 대입에 있어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예전과 달리 검정고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합격 하는 확률이 높아졌고 검정고시는 검정고시 점수 총점이 내신으로 치환되고 학생의 전공역량을 판단 할 수 있는 증빙서류와 포트폴리오를 각 대학에 제출 할 수 있으므로 3년간 생활기록부 관리가 전혀 안되어 있는 학생이 이제 와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가고자 한다면 검정고시가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또한 생활기록부 관리가 제대로 안된 고등학교를 졸업한 재수생들이 수능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가고자 한다면 학교생활기록부 외에 증빙서류와 포트폴리오를 받는 각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류의 특기자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학교생활기록부 관리가 안 되어 있는 재학생 및 재수생들이 마지막으로 인 서울권 대학에 도전 해 볼 수 있는 방법이다. 2016.01.07 16:57
연예

국민생활체육회 2015년 중점 사업 추진 방향 제시

국민생활체육회가 2015년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한다. 체육회는 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15년 신년인사회를 갖고 올해 생활체육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한다. 체육회가 올해 의욕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크게 5가지다. 스포츠복지 및 생애주기별 체육활동지원, 스포츠클럽 육성 기반 마련,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 보급, 생활체육 정보제공 확대 및 지도자 역량 제고 등이다. 스포츠복지 및 생애주기별 지원에서는 체육활동 취약계층의 참여를 강화한다. 전·현직 스포츠 스타가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스포츠체험교실을 운영하며, 3월부터는 찾아가는 작은 운동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의 생활체육지도자 1400여 명이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벽 또는 저녁 시간대 ‘생활체육 광장’ 434곳을 운영한다. 유·청소년 스포츠 프로그램 지원도 확대한다. 유아체육지도자 229명을 전국에 배치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도할 예정이다. ‘0교시 체육활동’ 지원으로 체력증진 및 평생체육의 기틀을 마련한다. 여학생 체육활동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여학생 선호종목(피구, 치어리딩, 요가, 피트니스 등)을 보급하며, 여자어린이축구클럽 육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어르신의 스포츠 활동 기회를 확대한다. 전국 2000여 노인시설에 운동용품을 지원하며, 여가형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포츠클럽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29곳으로 확대 운영하며, 학교 체육시설의 유휴 시간대 개방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심속 좁은 공간을 활용한 ‘틈새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며, 은퇴선수 법인 등 지도자 단체를 지원해 체육 선순환 기틀을 마련한다. 또 생활체육 동호인 최대 축제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와 동호인클럽의 연중 풀리그전 운영, 대통령기 등의 전국규모 동호인행사 및 시도규모 동호인행사를 지원한다. 지난해 말 424만 명의 동호인을 2017년까지 1000만명으로 만들기 위해 제도개선 및 시스템 개발로 효율적, 체계적 동호인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체육회는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 보급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동계종목 참여 저변 확대를 위해 ‘2015 동계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하며, 동계종목 초·중급자 강습회를 운영한다. 뉴스포츠 보급을 위해 강습 대상지를 확대하며, 승마인구 저변 확산을 위한 전국 유소년 승마대회를 개최한다.체육회는 생활체육 참여확산을 위해 ‘생활체육 7330(일주일에 3번, 하루 30분 이상 운동)’ 캠페인을 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킨다. 홍보대사를 활용하여 국민 참여를 유도하며, 월간 ‘생활체육 7330’ 제작·배포 및 생활체육 수기공모전을 실시한다. 또 생활체육 통합정보포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생활체육 온라인 정보제공도 활성화 한다. 체육회는 현장지도자 역량을 제고한다. 생활체육지도자(2480명), 토요스포츠강사(6000명), 자원봉사자(3000명), 광장지도자(434명), 종합형스포츠클럽매니저(29명) 등의 교육을 실시하며, 현장지도자 온라인 실기교육 및 안전 등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사진 = 국민생활체육회 제공 2015.0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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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회, 생활체육 유공자 시상식 개최

국민생활체육회가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올 한해 동안 생활체육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234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이 시상식은 전국 각지에서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관계자 및 생활체육지도자를 격려하고 사업을 총 결산한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정부 주요인사와 시·도 생활체육회, 종목별연합회 임직원 및 생활체육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원도생활체육회와 전국스키연합회가 영예의 ‘최우수 회원단체상’을 수상하고 전라북도생활체육회·전국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서울특별시축구연합회·강원도영월군생활체육회·전라북도순창군생활체육회·경기도부천시우슈연합회·경상북도의성군게이트볼연합회 등 7개 단체가 ‘우수 회원단체상’을 수상한다. 주요 수상 부문은 지역별·종목별 생활체육진흥 유공, 생활체육 홍보,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62명과 우수스포츠클럽·현장지도자·자원봉사자·우수직원 등 국민생활체육회장상 172명이다.국민생활체육회 산하 각 시·도생활체육회에서도 12월 중으로 자체 유공자 시상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12.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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