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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김보름 “노선영, 경기 전날 폭언과 주먹으로...”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노선영(30·부산시체육회)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26·강원도청)이 다시 노선영을 언급했다. 김보름은 21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 100회 전국겨울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경기를 마친 뒤 “나 외에도 많은 동료 선수들이 노선영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며 “관련한 증거 자료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차근차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름은 SNS에 글을 올린 배경에 대해 “SNS에도 적었듯 평창올림픽 팀 추월 경기 1년이 지났기 때문”이라며 “1년이 지났는데도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달 노선영 선수에 대한 인터뷰를 했지만 아직 대답을 듣지 못해서 적었다”고 말했다. 그는 괴롭힘 관련 내용을 구체적으로 묻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폭언을 들었다”며 “경기 전날엔 컨디션 조절을 방해하기 위해 (선수촌) 자신의 방으로 불러 수 시간 동안 폭언을 쏟아냈고 주먹을 들어 때리는 시늉을 했다”고 답했다. 김보름은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 신고 등 행정적인 절차로 해결할 생각도 있다”며 “노선영과 대화할 기회가 있다면 응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합숙 생활에서 나처럼 피해를 보는 선수가 더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개선을 바라는 마음에 문제를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3000m 경기가 있기 전 먼저 1000m 경기를 치른 노선영은 “지금 왜 그런 말을 공개적으로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김보름이 말하는) 그런 일은 없었다. 일방적인 주장에 대응하고 싶지 않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자세히 말하고 싶다”며 말을 아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2.21 17:40
스포츠일반

노선영, 김보름 '괴롭힘' 주장에 "나중에 말할 기회 오면…"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노선영(30)이 20일 자신을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한 김보름(26)에 대해 "아직은 그런 걸 말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며 "말씀드렸듯 (심석희에게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는) 내 생각은 그대로"라고 말했다. 노선영은 이날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겨울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노선영은 이어 "나중에 말할 기회가 있으면 그때 하겠다. 지금은 (대응)하고 싶지 않다"며 자리를 옮겼다. 김보름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평창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가 있은지 꼭 1년 됐다"며 "1년간 많이 힘들었다. 정작 7년간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해온 것은 나다. 왜 괴롭히고 거짓말했나. 노선영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노선영은 연합뉴스를 통해 "입장에 변함 없다"고 밝혔다. 앞서 노선영은 지난 1월 김보름이 언론과 인터뷰를 하며 "왕따 주행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해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하자 "심석희에게 집중해야 할 때"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는 조재범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고발하면서 빙상계 비리에 관심이 쏟아질 때였다. 한달 뒤 전국겨울체전을 앞두고 김보름은 노선영에게 "진실을 밝히라"며 재차 요구했다. 노선영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2.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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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 찾은 롤러 퀸 우효숙 “올림픽 도전해보고 싶다”

'롤러 여왕' 우효숙(27·청주시청)이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깜짝 변신했다. 우효숙은 20·21일 태릉빙상장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겨울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1500m·3000m·계주)에 출전한다. 그는 2003년부터 롤러 국가대표를 하면서 2008년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 2009년 2관왕, 2011년 4관왕에 올랐던 '롤러 세계챔피언'이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선 1만m 금메달을 따냈다.우효숙이 스피드 스케이팅에 도전하는 건 '올림픽에 대한 갈증' 때문이다. 롤러는 올림픽 종목이 아니다. 우효숙은 지난해 초 '스피드 스케이팅을 해 보라'는 충북빙상연맹의 제의를 받고 고민하다가 두 달 전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신었다. 스피드 스케이팅을 시작한 지 나흘 만에 홀로 네덜란드 헤렌빈에 전지훈련을 떠날 정도로 독한 마음을 먹었다. 호주 대표팀과 함께 한 달간 전지훈련을 하고 돌아왔을 때는 소속팀 관계자들이 깜짝 놀랄 만큼 실력이 늘어 있었다. 우효숙은 "처음엔 얼음 위에 서 있지도 못했다"며 "고향인 청주엔 빙상장이 없었다. 그래서 그 전엔 한 번도 스케이트를 타 본적도, 아이스링크에 가 본 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우효숙은 "올림픽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꿈이 나를 빙상장으로 이끌었다. 주행 기법 등은 인라인과 비슷한 점이 많다. 10년 동안 인라인만 타면서 다소 지쳐 있었는데, 올림픽 도전이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다”고 했다. 그는 "정상에 있을 때 심리적인 압박이 심했다. '우효숙이니까 1등 하겠지'라는 시선이 부담이었는데, 지금은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배워 가는 재미가 있다"고 했다. 우효숙은 스피드 스케이팅과 롤러를 병행할 예정이다. 그는 "서로 접목할 수 있는 종목이다. 바퀴가 달린 인라인과 달리 스피드스케이팅화는 세밀한 날로 움직인다. 더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정확한 자세와 킥을 요구한다. 스피드스케이팅을 훈련하다 인라인을 타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올림픽 메달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이번 체전에서 결과를 보고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할 계획”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손애성 기자 iveria@joogngang.co.kr 사진=우효숙 제공 2013.02.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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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부담감? 하던대로 하면 돼”

이상화(24·서울시청)가 태릉에서 '소치 예행연습'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이상화는 19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겨울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에서 38초45로 우승했다. 2011년 대학부 우승부터 3년 연속 이 종목 우승을 이어갔다. 이날 이상화의 기록은 자신의 세계신기록(36초80·1월21일 캐나다 캘거리 월드컵 6차 대회)보다는 1초65 뒤졌다. 하지만 지난해 자신이 세운 대회최고기록(38초72)은 넘어섰다. 이상화는 다음달 열리는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파이널(네덜란드 헤렌빈)과 세계 종목별 선수권대회(러시아 소치)를 앞두고 있다. 시즌 막판 큰 대회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국내 대회에서 실전 레이스 겸 훈련을 치른 셈이다. 멀리 내다보면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을 향한 훈련이다.이상화는 "초반 100m를 달린 뒤 코너를 어떻게 타야 할 지에 더 신경을 썼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화는 최근 선전에 대해 직접 비결을 밝혔다. 그는 기록이 좋아진 비결로 '체중 감량'을 꼽았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당시 66㎏이었던 체중을 3㎏ 가량 줄였다. 이상화는 "체중이 줄면서 근지구력이 늘었다. 몸이 가벼워져 초반 스피드가 빨라졌고, 이후에도 속도가 끝까지 잘 유지돼 기록이 좋아졌다"고 했다. 밴쿠버 겨울올림픽 당시 스피드 대표팀 감독이던 김관규 대한빙상경기연맹 전무이사는 이상화의 레이스를 지켜보면서 "100m 초반 스피드가 10초2~3대로 빨라졌고, 레이스 운영도 편안해졌다. 구간별 훈련을 많이 소화하면서 실수가 거의 없어졌다"면서 "상화의 기량이 완숙한 경지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이상화는 다음달 21일부터 나흘동안 치러지는 소치 세계 종목별 선수권대회에 온힘을 쏟겠다고 했다. 그는 "파이널은 연습이라 생각하고, 종목별 선수권에 더 초점을 맞추고 싶다"면서 "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에서 종목별 선수권이 치러진다. 올림픽 예행연습을 한다 생각하고 경기를 치르면 좋은 레이스를 펼칠 것이다"고 전했다. 기록, 성적에 따른 부담감에 대해서는 "비장한 각오는 없다. 오히려 섣부르게 욕심을 냈다가는 기록이 잘 안 나온다"면서 "늘 하던 대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남자 일반부 500m에서는 모태범(24·대한항공)이 35초14로 이강석(28·의정부시청·35초46), 이규혁(35·서울시청·35초87)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태릉=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3.02.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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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은 모태범 “친구 이상화, 따라잡아야지”

모태범(24·대한항공)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모태범은 19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겨울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500m에서 35초14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벌인 이강석(28·의정부시청)은 35초 46, 베테랑 이규혁(35·서울시청)은 35초 87로 각각 2,3위에 올랐다. 모태범은 올 시즌 들어 스케이트화의 날을 바꿔 부진한 성적을 냈다. 월드컵 대회에서 단 한차례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랬던 만큼 겨울체전에서 우승한 것은 모태범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그는 "컨디션이 좀 회복된 상태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올 시즌 국내에서 낸 베스트 기록이다.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며 결과에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지금껏 해보지 못했던 경험들을 올 시즌에 유독 많이 했다. 스케이트 날이 바뀌어서 스케이팅 하는 기술도 좀 달라지고, 그러면서 많이 혼나기도 했다"고 밝혔다.다음달 열릴 월드컵 파이널, 세계 종목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모태범은 "종목별 선수권에서 동메달이라도 따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그는 "종목별 선수권이 나한테는 의미가 더 큰 대회다. 동메달이라도 따야 내년에 소치 올림픽을 하는데 자신감이 더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 종목별선수권대회는 다음달 21일부터 나흘동안 2014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에서 치러진다.모태범은 대학 동기(한국체대)인 이상화(24·서울시청)의 활약에 대해서도 "자극을 받는다"고 했다. 이상화는 올 시즌 월드컵 대회 8회 연속 우승, 500m 세계신기록 작성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모태범은 "상화가 잘 하는 사이에 나와 (이)승훈이가 부진했다. 상화를 다시 곧 따라잡겠다"며 경기력 향상 의지를 드러냈다.태릉=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3.02.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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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빙속 여제’ 이상화, 겨울체전 女 500m 3연패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전국겨울체육대회에서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상화는 19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겨울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에서 38초 45로 골인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1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6차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36초 80)에는 1초 65 뒤졌지만 지난해 기록한 대회 기록(38초 72)을 경신했다. 다음달 열릴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파이널(네덜란드 헤렌빈)과 세계 종목별 선수권대회(러시아 소치)를 앞두고 국내에서 마지막 대회에 나선 이상화는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전력을 다하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스퍼트와 스케이팅 운영 능력은 나무랄 데가 없었다. 이상화는 2011년 대학부 우승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500m 정상을 차지했다.남자 일반부 500m에서는 모태범(24·대한항공)이 35초 14로 결승선을 통과해 이강석(28·의정부시청·35초 46), 이규혁(35·서울시청·35초 87)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3.02.1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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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겨울체전 3년 연속 2관왕 도전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올 시즌 마지막 국내대회를 치른다.이상화는 18일 개막한 제 94회 전국겨울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와 1000m에 출전한다. 태릉선수촌에서 19일 주종목인 500m를 뛴 뒤 이튿날인 20일 1000m에 도전한다.이번 겨울체전은 시즌 피날레라 할 수 있는 오는 3월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파이널(네덜란드 헤렌빈)과 세계 종목별 선수권대회(러시아 소치)를 앞두고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회다. 이상화는 국내에서 깔끔한 마무리를 한 뒤 국제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계획이다.이상화는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8회 연속 500m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6차 월드컵에선 500m 세계신기록(36초 80)을 갈아치웠다. 이상화는 이 기세를 몰아 체전에서 3년 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 이상화는 2011년 이후 500m 1000m를 동시에 제패해 왔다. 국내에서 이상화의 적수가 없는 만큼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전망된다.스피드스케이팅 남자부에선 2010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과 이승훈, 세계스프린트선수권을 4회 석권한 ''맏형' 이규혁 등이 출전한다. 손애성 기자 2013.02.18 18:11
스포츠일반

[일반브리핑] 구자철, 측면 공격수로 풀타임 출전 外

○…구자철(23)이 13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21라운드 뉘렌베르크와의 홈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0-0으로 비겼다. ○…김나영(대전서구청)이 12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2 유럽유도연맹 부다페스트 여자 월드컵 78㎏급 결승에서 중국의 친첸(세계랭킹 2위)에게 한판으로 져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승훈(대한항공)-고병욱(한국체대)-주형준(한국체대)이 나란히 달린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에서 끝난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팀추월에서 3분46초6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은 3차 대회에 이어 팀 추월에서 2개 대회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했다.○…한국 겨울스포츠의 최대 축제인 제93회 전국겨울체육대회가 14일 막을 올려 17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2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종목에 따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 태릉국제스케이트장,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무주 덕유산리조트, 전주 화산실내빙상장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2012.02.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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