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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정건주 "'어하루' 우정 ing…김영대와 함께 사이클 타기도"

배우 정건주(25)가 tvN 수목극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순진무구한 청년 최강으뜸으로 활약했다. 최강의 긍정과 으뜸 눈치 쓰레기의 집합체였다. 그럼에도 미워할 수 없었다. 그만큼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투명하게 다가왔고, 장나라(장하리)를 향한 존경심과 사랑이 커지며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잘 담겨 공감할 수 있는 '공감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라이징 샛별로 떠오른 정건주. '오 마이 베이비'까지 안정적으로 이끌며 다음 작품을 기대케 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박수영과 코믹한 신이 많았다. "사실 이상하리 커플(장나라, 고준) 재영(박병은)의 관계는 가벼움 속에서도 무거운 감정들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효주 씨(극 중 박수영의 이름)와 재밌는 신은 재밌게 살려보자고 했다. 대부분 효주 씨의 개인기에서 나오는 신이 많았다. 난 리액션이 전부였다. 가진 게 많은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 감사한 부분도 많다." -남기훈 감독은 어떤 사람이었나. "유쾌하고 연기적인 디렉팅 부분에서도 이렇게 준비했다고 하면 '한번 찍어볼까?' 이런 스타일이었다. 배우나 스태프들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스타일이었다. 정말 좋은 감독님이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는다면. "하리와 하리의 어머니가 다투는 장면이 있었는데 정말 리얼하더라. '역시 선배님들이다!'라고 감탄했다." -실제 최강으뜸의 상황이었다면 하리를 사랑했을까. "하리 선배 같은 경우 진짜 본받을 점이 많다. 마지막에 으뜸이가 성장한 걸 가장 많이 보여주는 장면이 광고주에게 사이다를 날리는 신이었다. 그런 것만 봐도 으뜸이한테 하리 선배는 엄청 큰 존재였다. 본받을 점이 많아 실제 나라도 좋아했을 것 같다." -장나라 배우와 하리의 싱크로율은 어땠나. "실제로 나라 선배님이 편하게 이끌어줬다. 진짜 하리처럼 해줬다. 비슷한 결이 많았다. 내 입장에서 대선배고 으뜸이 입장에서도 차장님과 신입사원의 위치이지 않았나. 차이점을 많이 못 느꼈다."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죽을 때까지 연기를 재밌게 하고 싶다. 전 작품에서도 재밌게 했지만 이렇게까지 유쾌하게 재밌게 놀면서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현장 분위기가 재밌었다. 다른 작품에서도 감독님이나 선배님들을 만나고 싶다. 이제까지 해왔던 역할들을 봤을 때 잘 웃고 순수하고 맑은 캐릭터였던 것 같다. 이번에 으뜸이가 최정상을 찍고 오지 않았나 싶다." -요즘 관심사는. "사이클에 빠져 있다. 사이클을 타고 여행을 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 자주 타고 있다. 쉴 때마다 타는 것 같다. 주 2~3회 정도 탄다. 한강이 정말 잘 되어 있더라.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함께했던 (김)영대도 나의 설득에 사이클을 샀다. 같이 춘천 찍고 닭갈비 먹고 왔다. 재밌더라." -'어쩌다 발견한 하루' 팀의 우정이 대단한 것 같다. "주변에서 '너희처럼 오래 유지되는 그런 관계는 처음 본다'고 하더라. 아마 계속 죽을 때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바쁘긴 하지만 주기적으로 시간 되는 친구들끼리 보곤 한다. 단체로는 지난달에 한번 얼굴을 봤다. 소나무 같은 친구들이다. 변함이 없고 텐션이 다들 좋아 너무 좋다. 고충이나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말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어서 더 오래 볼 수 있는 친구들인 것 같다." -요즘 행복지수가 높은 것 같다. "너무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마음 그대로, 욕심도 그대로다. 잘해보고 싶은 마음도 좋은 쪽으로 많아졌다. 재밌게 일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일하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인터뷰①] '오마베' 정건주 "장나라 선배님과 첫 만남? 연예인 같았다" [인터뷰②]정건주 "'어하루' 우정 ing…김영대와 함께 사이클 타기도" 2020.07.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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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오마베' 정건주 "장나라 선배님과 첫 만남? 연예인 같았다"

배우 정건주(25)가 tvN 수목극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순진무구한 청년 최강으뜸으로 활약했다. 최강의 긍정과 으뜸 눈치 쓰레기의 집합체였다. 그럼에도 미워할 수 없었다. 그만큼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투명하게 다가왔고, 장나라(장하리)를 향한 존경심과 사랑이 커지며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잘 담겨 공감할 수 있는 '공감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라이징 샛별로 떠오른 정건주. '오 마이 베이비'까지 안정적으로 이끌며 다음 작품을 기대케 했다. -종영 소감은. "아쉬운 작품 중 하나인 것 같다. 현장이 너무 좋았다. 유쾌한 감독님을 필두로 현장에서 선배님들도 잘 챙겨줬다. 정말 감사했다." -종영 후 시간은 어떻게 보냈나. "촬영은 6월 말에 끝났다. 강아지와 함께 가족 여행을 다녀왔고 추후에 사람이 많지 않고 조용한 곳으로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이다." -두 번째 미니시리즈가 끝났다. "전 작품은 또래들이 많았다. 이번엔 선배님들과 작품 했다. 초반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선배님들의 많은 배려 덕에 적응을 빨리 할 수 있었다." -이번 작품 통해 배운 점은. "(장)나라 선배님의 분량이 어마어마했다. 체력관리는 필수였다. 곁에서 체력관리하는 걸 배웠다. 비타민을 꼭 챙겨 먹는다고 하더라. (박)병은이 형은 현장 분위기를 유연하게 만들어줬다. 늘 유쾌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준이 형은 묵직한 에너지가 있다. 카리스마가 멋있다고 생각했다. 자연스럽게 함께하며 배울 수 있는 현장이었다." -장나라 배우를 처음 봤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 "마치 연예인을 본 것 같았다. 연기하면서도 신기했다. 연예인으로서 TV로 보다가 실제로 처음 만난 것인데 정말 옛 모습 그대로더라. 변한 게 하나도 없었다. 주변 사람들한테 '뱀파이어'라고 했다.(웃음)" -고준 배우는 이 작품으로 '로맨틱한' 이미지를 얻었다. "준이 형이 정말 작품을 많이 준비했다. 아무래도 첫 주연작이고 그러다 보니 부담감이 많았던 것 같다. 만나기 전엔 영화 '변산'의 이미지가 강했다. 대본 리딩 때 처음 만났는데 읽자마자 '변산'의 느낌이 없었다. 정말 많이 준비했다는 걸 느꼈다. '오 마이 베이비'에서 그 자체로 로맨틱한 준이 형이었다." -세 남자의 케미스트리가 흥미로웠다. "실제로도 티키타카가 좋았다. 세 명에 감독님까지 그야말로 케미스트리가 좋았다. 리허설을 하면 할수록 더욱 재미가 살았고 그랬기에 더욱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최강으뜸이란 캐릭터가 어떻게 보면 답답하기도 했다. "이 캐릭터를 어떻게 하면 좀 귀엽게 순화시킬 수 있을까 작가님,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정말 순수한 의도로 해야 그게 최선이겠다는 답이 나왔다. 다행스럽게도 주변에서 귀엽게 봐준 분들이 몇몇 있더라. 세상에 없는 캐릭터다." -이 캐릭터의 매력은 무엇이었나. "눈치 없는 곳에서 나오는 재치가 매력 중 하나인 것 같다. 살면서 놓치는 순수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 선입견과 색안경을 끼지 않고 순수한 시점으로 바라볼 때 나올 수 있는 말들이나 조언들을 한다. 참 순수한 생각을 하고 있는 아이란 걸 느꼈다. 실제 난 으뜸이 정도는 아니다. 눈치가 있다.(웃음)" -극 중 '정자왕'이기도 했다. "현장에서 빵 터졌다. 이 신을 준비할 때까지도 '이걸 어떻게 표현하지? 방송으로 표현해도 되나?' 하는 고민이 많았다. 소재 자체가 예민하고 그러다 보니 감독님이 귀엽게 해보라고 했다. 그래서 재밌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인터뷰①] '오마베' 정건주 "장나라 선배님과 첫 만남? 연예인 같았다" [인터뷰②]정건주 "'어하루' 우정 ing…김영대와 함께 사이클 타기도" 2020.07.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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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루' 우정 ing"..이재욱, 스리고 패밀리 커피차 선물 인증

배우 이재욱이 '어쩌다 발견한 하루' 팀의 커피차 선물을 인증했다. 이재욱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어하루즈 최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JTBC 새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 인증샷. SF9 로운(하루 역), 김혜윤(은단오 역)을 비롯해 이나은(여주다 역), 정건주(이도화 역), 이태리(진미채 역) 등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함께했던 이들이 이재욱, 김영대를 응원하기 위해 보낸 것이다. 커피차 플래카드엔 '딸기를 썩 좋아하지 않는 영대와 웃을 때 애기 같은 재욱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2학년 7반 외 도화, 미채 드림'이라는 응원 문구가 적혀 있다. 진짜 학급 친구처럼 끈끈한 우정이 훈훈함을 안긴다. 한편, 이재욱과 김영대는 오는 2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 출연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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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김혜윤X로운X이재욱, 차세대 샛별 발견한 '어하루'

김혜윤, 로운, 이재욱이 차세대 드라마를 이끌 주자로 쐐기를 박았다. 청춘들이 모인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MBC 수목극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21일 종영됐다. 김혜윤(은단오)과 로운(하루)이 다른 웹툰에서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전작 '능소화', '비밀'을 뛰어넘어 두 사람은 필연적인 운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말이었다. 이 작품은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었다. 웹툰 설정 자체가 각색하기 어려웠지만 연출적인 묘미를 살렸고 '비주얼 맛집'이라 불리는 훈훈하고 잘생긴 신예들을 배치해 청춘물의 인기를 견인케 했다. 김혜윤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처음으로 '미니시리즈 1번 여자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데뷔 7년 차에 JTBC 'SKY 캐슬' 예서로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찍었던 그녀가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캐릭터 은단오로 돌아왔다. 본인의 역량을 한껏 입증했다. 작가가 정해준 설정값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은단오로 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비밀' 속 스테이지 은단오, 쉐도우 은단오, '능소화' 속 은단오까지 1인 3역을 다르게 소화했다. 표정과 톤, 세밀한 행동 변화를 통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은단오라는 캐릭터가 만화에선 차분하고 서정적이고 심장병 때문에 약한 캐릭터라면, 만화 밖에선 발랄하고 통통 튀는 캐릭터다. 전작과 너무 달라 사전부터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누며 준비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구하려고 로맨스 코미디를 많이 봤다"는 그녀의 노력이 묻어났다. 로운 역시 쌍방향 사랑은 극에서 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전작들에서 다 사랑이 이뤄지지 않았다. 처음 사랑을 이뤄가는 모습이기 때문에 진짜 단오랑 하루처럼 순수하고 서툴다. 그래서 더 귀엽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로운의 각오는 극에 잘 담겼다. 하루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귀여운 멍뭉미 매력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더구나 190cm를 훌쩍 넘기는 큰 키와 잘생긴 외모는 만화 속 주인공이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반대로 이재욱은 냉미남이었다. 사람들에게 속내를 잘 보이지 않고 거리를 뒀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싶지 않아, 상처를 더는 받고 싶지 않아 그러한 선택을 한 것이었다. 하지만 김혜윤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직진했다. 절절한 진심으로 안타까운 짝사랑을 이어갔다. 막판엔 김혜윤과 로운의 사랑을 응원하며 작가가 정해준 스테이지를 바꾸는데 동참하기도 했다. 츤데레 섹시미를 앞세운 백경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순정 만화 여주인공의 청순함 속 반전 걸크러시 면모를 보여준 이나은(여주다), 장난기 가득하지만 의리가 넘치는 정건주(이도화),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압도한 김영대(오남주)까지 청춘 신예들이 연이어 눈도장을 찍으며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발견한 보석들로 자리매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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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루' 김영대, 볼수록 빠져드는 순정만화 男주인공의 클래스

김영대가 MBC 수목극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중독성 있는 매력의 소유자로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풋풋한 차세대 배우들의 활약, 만화 속 세상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스토리, 반전 전개로 뜨거운 화제성을 낳고 있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오남주 역을 맡은 김영대가 활약 중이다. 전개가 극에 달할수록 뚜렷한 캐릭터를 자랑하는 등장인물들 가운데 김영대(오남주)는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이중 매력으로 수놓고 있다.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비주얼과 피지컬, 순정만화 속 남자주인공의 공식을 지닌 그의 존재는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극 중 오남주는 순정만화 '비밀'의 남자 주인공이자 세계적인 패션 그룹 스린느의 후계자다. 잘생긴 얼굴과 큰 키, 명석한 두뇌와 스리고 서열 1위에 빛나는 싸움 실력까지 모두 갖춘 그는 가난하지만 예쁘고 씩씩한 같은 학교 학생 이나은(여주다)을 좋아하게 되며 그녀와 함께 고난과 역경을 겪고 있다.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두 사람의 비주얼은 매회 아름다운 투샷을 연출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점점 자아를 찾아가는 만화 속 캐릭터들 사이 홀로 스토리에 몰입하며 순정만화의 클리셰를 강화하는 김영대의 모습 또한 전개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장면 안인 스테이지와 장면 밖인 쉐도우에서 한결같은 태도를 보이며 이나은만을 향한 직진 애정 공세를 펼치고 있다. 특히 "내 여자가 딸기를 좋아합니다", "My girl" 등 다소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드는 대사는 각종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김영대는 카리스마 넘치지만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귀여운 순정남 오남주 캐릭터를 소화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사랑의 라이벌인 정건주(이도화)가 "나와 여주다가 함께 있는 순간을 항상 지켜볼 수 있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보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답하며 장면 밖에서도 멋진 남자주인공의 면모를 보여줬다. 자아를 찾으며 정건주와 김영대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한 이나은의 태도 변화에 김영대가 어떻게 대처할지, 등장인물 중 마지막으로 자아를 찾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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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루' 김영대, 이나은 떠날까…아련한 두 사람

이나은과 김영대 사이 아련한 시선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6일 방송되는 MBC 수목극 ‘어쩌다 발견한 하루’ 21, 22회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이나은(여주다)과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김영대(오남주)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대는 이나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전교생 앞에서 “나에게 여자는 여주다 하나다”라고 선언하는가 하면, 사랑의 라이벌인 정건주(이도화) 앞에서도 거리낌 없이 이나은을 ‘내 여자’라고 칭하는 등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쳐 왔다. 하지만 조금씩 가까워져 가는 ‘남주다 커플’ 앞에 역경이 도사리고 있었다. 평소 김영대를 좋아하며 이나은을 괴롭히던 스리고 여학생 무리에 이어 김영대의 어머니인 지수원(차지현)마저 가세한 것. 이나은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 중이던 김영대 앞에 나타난 지수원은 아들을 심하게 꾸짖었고, 이나은을 찾아가 뺨을 때리며 아들을 향한 마음을 포기하도록 강요했다. 이런 가운데 어딘가로 떠나는 듯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김영대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속 김영대는 스리고 학생들에게 둘러싸인 채 어두운 표정으로 학교를 나서고 있다. 그를 둘러싸고 배웅하는 스리고 학생들이 서럽게 눈물을 흘리고 있어 그가 떠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영영 스리고와 이나은을 떠나 돌아오지 않는 것인지 궁금하게 한다. 또한 계단을 내려가는 그의 앞을 막아서고 눈물을 흘리는 이나은과 그런 그녀를 슬픈 표정으로 바라보는 김영대의 시선이 교차하며 아련한 분위기를 만든다. 순정만화 속 세상의 진짜 주인공이자 사랑스러운 러브라인을 형성해온 ‘남주다 커플’이 고난을 이겨내고 사랑을 이루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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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루' 정건주·이나은·김영대, 엇갈린 러브라인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에서 이나은과 정건주, 김영대의 엇갈린 러브라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31일) 방송되는 MBC 수목극 ‘어쩌다 발견한 하루’ 19, 20회에서는 이나은(여주다)을 향한 마음을 고백하려는 김영대(오남주)와 그런 두 사람을 지켜봐야만 하는 정건주(이도화)의 갈등이 고조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김영대(오남주)는는 이나은의 아르바이트 장소에 찾아가 정건주의 A3 복귀 축하 파티를 열며 이나은을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모두의 앞에 선전포고했다. 하지만 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정건주 역시 이나은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며 김영대와 팽팽한 분위기를 형성, 물오른 삼각관계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눈물 젖은 눈동자로 이나은을 바라보는 정건주, 마찬가지로 울 것 같은 표정의 이나은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정건주는 울음을 터뜨리며 이나은을 끌어안고 있어, 자신의 짝사랑을 좀처럼 표현할 수 없었던 그가 어떤 일로 그녀를 향한 애절한 마음을 드러낸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듯한 김영대의 모습이 공개되며 ‘남주다 커플’의 관계 진전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스리고등학교공식커플오남주♥여주다’라고 쓰인 현수막 앞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는 오남주 앞에 그의 어머니인 지수원(차지현)이 나타난다고 해 반전과 긴장감을 만들고 있다. 과연 이나은을탐탁치않아 하는 어머니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김영대의 정식 고백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이나은과정건주가 서로 마주 보고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인지 오늘(31일) 방송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3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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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김혜윤, 주변 우려 씻고 쐐기 박은 '어하루'

배우 김혜윤(22)이 MBC 수목극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본인의 역량을 한껏 입증했다. JTBC 'SKY 캐슬' 예서 이미지를 벗고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캐릭터 은단오로 돌아왔다. 주변의 우려를 씻고 쐐기를 박은 한 방이었다. 김혜윤은 데뷔 7년 차에 빛을 봤다. 신예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차기작을 어떤 작품으로 선택하느냐가 관심사였다. 신중하게 작품을 살펴본 김혜윤은 지난 3월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당시 본지는 김혜윤의 주인공 캐스팅 소식을 접하고 이를 보도했으나 MBC 측은 이 부분에 대해 조심스러워했다. 기사의 캐릭터 설명과 관련, 은단오로 단언해 언급하지 말아 달라며 수정을 요청했다. 주인공을 두고 여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었던 것. 김혜윤은 최종 주인공으로 낙점됐고 보란 듯이 MBC에 '화제성 1위 드라마'란 수식어를 안겨줬다. 이 작품엔 스타가 없다. 그럼에도 화제를 몰고 다니는 학원물로 자리매김했다. 김혜윤을 중심으로 로운·이재욱·정건주·김영대·이태리·이나은이 뭉쳤다. 사실상 이태리를 제외하면 연기 경험이 그리 많지 않은 신예 조합이다. 승산이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캐릭터별 싱크로율이 높고 기존 드라마 틀에서 벗어난 스토리라 신선함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웹툰 속에서 자아를 가진 김혜윤(은단오)은 시한부, 10년 짝사랑이란 작가의 설정값에 불만을 토로했다. 작가가 정해준 스테이지에 대항하며 정해진 콘티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이 과정에서 로운(하루)을 만났고 콘티를 바꿨다. 또한 다른 세계의 웹툰이 존재한다는 반전 사실이 밝혀진 상황. 김혜윤은 이 작품을 통해 작가가 설정한 은단오, 자아를 가진 은단오, 다른 세계의 인물까지 1인 3역을 연기하고 있는 셈이다. 표정과 톤, 세밀한 행동 변화를 통해 극을 분리해주는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은단오라는 캐릭터가 만화에선 차분하고 서정적이고 심장병 때문에 약한 캐릭터라면, 만화 밖에선 발랄하고 통통 튀는 캐릭터다. 전작과 너무 달라 사전부터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누며 준비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구하려고 로맨스 코미디를 많이 봤다"는 그녀의 노력이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은 "김혜윤은 앞으로 더 잘 될 배우다. 웹툰 안에 들어가 있는 설정들이 많다 보니 연기를 하기 쉽지 않은데 다양한 표정 연기로 자신만의 색을 보여주더라. 전체적인 이 세계를 가이드하는 느낌이다. 가이드가 뛰어나서 낯선 세계가 그렇게 낯설지 않다. 감정의 폭을 너무나 잘 공감하게 만든다"고 평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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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루' "지키고 싶은 게 생겨" 로운 VS "기억 잃은 이유 있어" 이재욱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과 이재욱의 신경전이 불붙기 시작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극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는 로운(하루)이 김혜윤(은단오)에 대한 모든 기억을 회복하고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로운은 "미안해. 내가 너무 늦게 왔지? 나 여기 있어. 이젠 아무 데도 안 간다. 손 놓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건주(이도화)도 로운이 돌아왔다는 사실에 누구보다 기뻐한다. 두 사람은 "얘들아 하루가 돌아왔다"라고 외치며 환호했다. 함께 떡볶이를 먹으려고 하던 찰나 스테이지가 시작됐다. "작가님 제발"을 외쳤지만 김혜윤은 어쩔 수 없이 설정값에 맞춰 움직였다. 이나은(여주다)과 김영대(오남주)를 위한 자리이자 A3로 돌아온 정건주 환영 파티였다. 스테이지가 끝난 후 오글거린다며 자리를 박차고 떠난 김혜윤과 이재욱(백경). 빠르게 움직이던 중 휴대전화를 떨어뜨렸다. 배경화면은 이재욱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었다. 이를 보고 김혜윤이 투덜거리자 "배경화면으로 사진 찍자고 그럴 땐 언제고. 넌 내 기억 속 은단오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른다고 하지만 난 내가 봐온 은단오가 진짜였으면 좋겠어. 다시 돌아가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라고 은근슬쩍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리곤 다른 웹툰과 관련한 흔적을 찾아 헤맸다. 스쳐 지나가듯 봤으나 분명히 해당 웹툰에 김혜윤의 흔적이 있었던 걸 기억한 것. 도서관에서 로운과 마주했다. 이재욱은 "작가가 널 기억하지 못하게 만든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고 독설 했고 로운은 "지키고 싶은 게 생겼다"고 맞섰다. 두 남자의 신경전이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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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루' 로운, 어쩌다 발견한 스타 아니다…"노력의 힘"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로운이 배우로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로운은 MBC 수목극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하루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만화 ‘비밀’의 엑스트라였지만, 김혜윤(은단오)을 만나 자아를 갖게 되는 인물이다. 그는 최근에 작가의 눈에 들어 ‘그 외 인물’로 역할이 생기기도 했다. 로운은 복잡한 캐릭터 설정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여러 노력들을 보여주고 있다.#캐릭터 설정을 위한 과감한 선택 ‘독특한 수트’로운이 김영대(오남주)의 생일 파티에서 입었던 독특한 수트는 로운의 선택이었다. 극중 엑스트라인 로운에게는 작가가 따로 집, 의상 등을 설정해 주지 않았다. 때문에 파티에 하루가 참석하기 위해서는 정건주(이도화)의 형에게 옷을 빌릴 수밖에 없었다.이런 설정 속 로운은 파티에 간 것이 처음인 로운이 멋을 낼 줄 모를 것이라고 판단, 일부러 화려하면서도 촌스러운 옷을 골랐다. 빌려 입은 옷이기에 작은 사이즈를 선택하는 디테일함은 캐릭터에 완성도를 더했다. 이렇듯 비주얼은 과감히 포기하면서 캐릭터 설정을 꼼꼼히 체크한 로운의 선택이 극의 재미를 더했다.#오직 노력으로 만들어진 ‘테니스 실력’지난 10회에서 로운과 이재욱(백경)의 팽팽한 테니스 대결은 시청자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스테이지에서 로운은 작가의 의도대로 이재욱에게 져야 했지만, 섀도에서는 이재욱을 향해 강렬한 스매싱을 날린 것. 이 장면은 엑스트라였던 로운이 테니스 부원이자 이재욱을 잘 따르는 인물이 된 계기이기도 하다.이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로운은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여러 차례 테니스 연습을 했다. 처음 해보는 테니스였지만, 로운의 꾸준한 노력과 운동 신경이 더해져 금세 익힐 수 있었다. 그 결과 로운은 테니스 신을 한 번에 오케이 받으며 많은 스태프들의 칭찬을 받았다.#기본기를 탄탄하게 틈틈이 ‘대본 공부’로운은 캐릭터 이해를 위해 매 순간 성실히 임하고 있다. 로운의 대본 곳곳에서 발견되는 메모와 밑줄에서는 연기를 대하는 진지한 자세를 엿볼 수 있고, 쉬는 시간 틈틈이 대본 공부를 하는 모습에서는 첫 주연에 대한 책임감이 느껴진다.촬영이 끝나면 바로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연기를 핸드폰으로 기록해 잠들기 전까지 체크하는 등 남다른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대사보다는 눈빛과 행동, 분위기로 하루를 표현해야하는 만큼 섬세한 감정연기를 위해 분석하고 또 분석하는 것. 이런 노력 덕에 로운은 촘촘한 서사 속에 하루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녹아들 수 있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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