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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희키백과 김희철도 어리둥절한 번안곡 등장

해외에서 번안한 국내 레전드 히트곡들을 소개한다. 오늘(6일) 오후 8시에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에는 '앗! 이노래가?! 해외에서 번안한 우리가요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한국을 점령하고 해외까지 진출한 글로벌 가요들이 등장한다. '힛트쏭' MC 김희철과 김민아는 '해외에서 번안한 우리가요 힛트쏭'이 공개될수록 한국에 대한 자부심이 급상승한다. 이와 함께 표절 논란까지 받았던 곡이 나오자 "예상을 깨는 노래가 너무 많다"라며 놀라움을 내비친다. 김희철은 '홍콩 4대 천왕'의 해외 번안곡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한다. 반면 김민아는 '홍콩 4대 천왕'을 보고 숙취해소제, '모발 모발' 등 엉뚱한 대답으로 김희철을 당황시켜 웃음을 자아낸다. 세계적인 음악 거장들이 빠졌던 가요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레게 거장이 번안한 한국 레게 음악과 함께 故 김현식을 위한 추모곡은 뭉클함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외국곡을 번안한 '번외차트'까지 공개되는 등 알차게 구성된다. 기막힌 인연으로 시작된 노래와 함께 '희키백과' 김희철도 맞히지 못한 초대박 번안곡이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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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원, 故박지선 추모곡 수익금 유가족에 전달

가수 박원이 고인이 된 박지선을 위한 노래를 내고 유족들에 마음을 전달한다. 19일 박원 측은 21일 오후 6시 발매할 추모곡 'You’re Free'(유 아 프리)에 대해 "가족들과 故 박지선을 위한 음악발표에 대해 상의해왔다. 수익금은 가족들에게 전해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노래는 박원이 그리운 친구 고 박지선을 위해 쓴 노래다. 지난해 11월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이후 큰 슬픔에 잠겼던 박원은 긴 애도의 시간을 갖고 이 노래를 만들었다. 소속사는 '먹고 싶었던 케이크의 섬 도넛 튜브를 타고 건너가 즐겨 읽던 책 속에도 들어갈 수 있는 마법도 있대'라는 신곡 가사도 공개했다. 박원이 생전 박지선과 나눴던 대화를 풀어낸 노랫말이다. 박원은 진솔한 가사를 통해 박지선을 추모하고 고인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기로 했다. 배우 이윤지, 개그우먼 김민경, 가수 서영은, 폴킴, 정승환, 재즈 아티스트 윤석철, 개그맨 이상훈, 밴드 몽니 멤버 공태우 등 박지선과 절친한 연예인들도 그리운 마음을 함께 나누며 SNS로 추모곡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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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 故박지선 추모곡 소식에 "그립다, 지선아. 고마워, 원아" 애도 물결

박원이 발표하는 故 박지선 추모곡 소식에 동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박원이 故 박지선을 추모하는 새 디지털 싱글 'You're Free'(유아 프리)를 발매한다. 이 소식에 연예인들의 다양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박지선과 절친으로 유명한 코미디언 김민경은 '우리 지선이를 위한 노래가 만들어졌어요. 우리의 그리운 맘을 담아서. 지선아 보고싶다'라고 글을 올려 네티즌들을 짠하게 했다. 배우 이윤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지배 넌 좋겠다. 누가 봐도 너의 뒷모습'이라는 글과 함께 박원의 새 싱글 앨범 커버를 올렸다. 가수 서영은은 '너를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고마워 원아'라며 박지선에 대한 그리움과 추모곡을 발표하는 박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알리 역시 '안녕! 머리 좀 자랐구나'라며 각별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폴킴, 정승환을 비롯한 많은 연예인들이 추모를 이어갔다. 박원의 'You're Free'는 절친 박지선을 위해 쓴 곡이다. 지난해 11월 박지선이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후 관계자에 따르면 박원은 힘들어 했다고 전해진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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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오늘(26일) 어머니 추모곡 'Wish You Were Here' 공개

CL이 자신의 생일인 오늘(26일) 오후 2시 어머니를 추모하는 곡 ‘Wish You Were Here’를 발표했다. CL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생일은 저희에게 생명을 선물해주신 어머니를 축하하고 감사드리는 날이기도한데요. 올해 저의 생일엔 우리 엄마, 가족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 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만든 ‘Wish You Were Here’ 라는 곡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시다면 오늘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라고 곡의 의도를 전했다. 최근 갑작스레 어머니와 이별하게 된 CL은 실의의 빠져있기 보다는 어머니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던 말들을 자신의 가장 익숙한 언어인 음악으로 표현했다. CL이 직접 작사한 이 곡은 과거 어떤 날 엄마와 전화로 이야기했던 대화들, 그리고 함께 만들었던 플레이 리스트 등을 회상하며, 이제 자신이 없는 세상에 살고 계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고 있다. 노래과 함께 공개된 영상은 CL의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성장과정을 담아내고 있는데, 마치 어머니의 시선으로 담아낸 CL의 성장사를 보는 듯 하다. ‘Wish You Were Here’는 CL과 그녀의 어머니의 이야기이면서도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이들의 이야기이기도하다. CL은 이 곡을 통해 같은 아픔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사랑하는 표현을 미루지 말고 그때 그때 표현하길 권하고 있다. CL은 ‘Wish You Were Here’로 별도의 활동 계획은 없으며, 계속해서 새 앨범 ‘Alpha’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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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임형주, 코로나 19 극복 응원가 선사 "수익금 전액 기부"

테너 임형주가 코로나19 사태로 지쳐있는 국민들을 위해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31일 정오 임형주의 아홉 번째 디지털 싱글 '너에게 주는 노래(A Song For You)'가 발매된다.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희망의 노래를 선사한다. 소속사인 (주)디지엔콤은 "유니버설뮤직 레이블로 발매하는 동시에, 이 곡을 자신이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와 협력 추진하는 코로나19 극복 대국민 희망 캠페인송으로 헌정하기로 했다. 캠페인 기간의 음원수익금 전액을 코로나19 확산 최소화와 피해자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너에게 주는 노래'는 애절하고 감미로운 선율을 바탕으로 고통 속에 절망하는 누군가에게 언제나 노래로서 옆에서 힘과 위로가 되어주겠다는 감동적인 내용의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지난 1998년 발매된 임형주의 데뷔앨범 ‘Whispers Of Hope(희망의 속삭임)’에 수록되어 처음 발표되었고, 18년이 지난 2016년에 자체 리메이크해 정규 6집 앨범 'The Last Confession(마지막 고해)'에 다시 담았다. 임형주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국민분들 중 불안감과 우울함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무척 많아지신 것 같다. 저 또한 모든 스케줄이 연기 혹은 취소된 상황이라 큰 상실감과 무기력함에 빠져있는 상태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희망을 저버리면 안 되겠단 생각이 그 어느 때 보다 강하게 들었고, 지난 세월호 참사 때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불렀던 것을 상기하며 이번에도 부족한 제 노래가 국민 여러분들께 미약하나마 작은 위로와 응원의 불씨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측은 "2005년 처음 적십자와 연을 맺고, 약 15년 동안 홍보대사를 거쳐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팝페라테너 임형주 씨의 나눔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놀랍다. 이 노래가 갑작스런 감염병 재난으로 고통 받는 온 국민들에게 응원과 위로가 되길 바라며, 적십자도 국민의 건강과 안정이 보장될 때까지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임형주는 지난 2015년 세월호 참사 피해자 및 유가족을 위해 자신이 헌정했던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음원수익금 전액(5,700만원)을 대한적십자에 기부한 이후 두 번째로 뜻 깊은 음원수익금 기부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캠페인송의 음원과 공식 뮤직비디오 영상은 31일 정오부터 국내 각종 음악 사이트들 및 대한적십자사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임형주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약 15년 동안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를 거쳐 최연소 친선대사(’15.10.24. 위촉)로 활동하며 각종 자선 행사들과 봉사 및 구호활동, 홍보 캠페인과 광고 등에 노 개런티로 꾸준히 재능을 기부해왔다. 대한적십자사 고액 기부자 클럽 (RCHC, Red Cross Honors Club) 창립 멤버로 가입하였으며, 2019년에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3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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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영 미발표곡 복원中…"가수로서 잊히길 원치 않아"

故 최진영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미발표곡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을까. 배우가 아닌 가수 SKY 최진영을 만들어낸 강민 프로듀서가 조심스럽게 그의 추모곡을 작업 중이다. 강민 프로듀서는 29일 일간스포츠에 "가수 겸 배우로서 잊히는 걸 원치 않는다. 특히 가수로서 잘했다는 평가를 받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가수로서 활약한 최진영의 스토리를 기억에 남게 해주고 싶다. 그게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최진영의 어머니와 뜻을 합쳐 미발표곡 복원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복원은 결코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강민 프로듀서는 "워낙 오래전 데이터라 복원을 못하면 실패할 수도 있다. 아무래도 당시는 아날로그였고 현재는 디지털 음원시장이라 복원이 쉽지만은 않다. 그 과정이 힘들겠지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익금은 유족이 결정할 문제"라면서 가수 최진영의 '마지막 노래'란 점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미발표곡은 최진영의 데뷔 20주년인 10월에 발표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가장 높다. 그 시점을 목표로 복원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2000년 1월 녹음된 곡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진영은 9년 전인 2010년 3월 29일 숨을 거뒀다. 누나 故 최진실과 함께 남매 연예인으로 사랑을 받았다.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방울이', '도시남녀', '아내가 있는 풍경' 등에 출연했다. 1999년 '스카이(SKY)'라는 예명으로 음반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영원'을 히트시키며 2000년 골든디스크 신인상, 대한민국 영상음반 대상 신인가수상을 수상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3.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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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 새 앨범 조관우 "노무현 전 대통령 향한 그리움 담아"

가수 조관우(53)가 '다시 시작'(Begin Again)을 선언했다. 15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며 낸 9집 앨범의 타이틀이 의미심장하게도 '다시 시작'이다. 1994년 ‘늪’으로 데뷔 이후 독특한 고음 창법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개인사에 유난히 굴곡이 많았던 그는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날보다 무대에 서지 못하는 날이 더 많았다. 그간 드라마 OST나 싱글을 발표하긴 했지만, 정규 앨범을 내기까지 2003년 8집 ‘임프레션(Impression)’ 이후 15년이나 걸렸다. 18일 9집 ‘다시 시작’을 들고 서울 청담동 호텔 프리마에서 열린 쇼케이스 무대에 선 조관우는 지난 세월이 아쉬운 듯 10곡의 노래를 쏟아냈다. ‘꽃밭에서’를 제외하면 모두 9집 앨범에 수록된 신곡이었다. 그는 “다음에는 꼭 정규 앨범으로 찾아뵙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15년 만에 지키게 됐다”며 “제작비가 넉넉지 않아 유명 프로듀서 대신 둘째 아들 조현 군이 총 디렉팅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달리 음악을 전공했기 때문에 자식한테 야단맞으면서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바보’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서울호 서예술실용전문학교 교수진과 학생들이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모티브를 따온 뮤직비디오는 배우 임성언과 정윤민이 출연했다. 조관우는 “‘1000억원 재산이 그 사람 시 한 줄만 못하다’고 말한 백석과 자야의 일화를 이번 뮤직비디오 작업을 하며 알게 됐다”며 “애절한 노랫말과 잘 맞는 사랑 이야기가 감명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앨범을 발매하는 조관우를 위해 후배 가수들도 총출동했다. 듀엣곡 ‘유(You)’를 함께 부른 리사는 이날 같이 무대에 올랐고, 팝핀현준은 ‘그대여’라는 발라드곡에 맞춰 즉석에서 댄스를 선보였다. 조관우는 “요새 앨범 한장에 16곡씩 담지 않는데 주변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에 좋은 곡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팬이 선사한 곡 ‘안녕’과 채승윤씨가 만든 ‘달빛그리움’을 소개했다. 그는 “‘달빛그리움’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봉하마을을 갈 수가 없어서 헬기로 공중을 몇 바퀴 돌았다는 기사를 읽고 만들었다고 하더라. 하지만 정치색은 절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세월호 추모곡 ‘풍등’도 이 친구와 함께 만들었는데 그 이후로 행사가 다 끊겼다”며 “‘상실’ 역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을 담긴 했지만, 이는 어디까지 사랑과 존경을 담은 곡”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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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찰리푸스, 방탄소년단에 "연락해"…정국 만남 성사될까

팝스타 찰리 푸스가 그룹 방탄소년단에 직접 연락을 취했다.30일 찰리 푸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YO, DMs"라며 방탄소년단을 태그했다. 앞서 정국이 좋아하는 가수로 자신을 언급하는 내용에 하트를 달아 화제를 모은데 이어, 이번엔 직접 멘션을 보냈다. 정국은 찰리푸스의 '위 돈 톡 애니모어'를 커버한 바 있다. 그 이후 팬들이 오작교가 돼 찰리푸스에게 정국을 소개했다. 한 방송에서 찰리푸스는 "방탄소년단과 정국을 좋아한다. 굉장한 그룹이라 생각한다. 예전에 정국 이름을 잘못 말한 적이 있는데 만나 사과를 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찰리푸스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이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폴 워커 추모곡 '시 유 어게인'(See You Again)을 불러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았다. 미국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싱어송라이터로 사랑받고 있다.황지영기자 2017.11.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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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그리움은 익숙함으로"…故신해철 3주기 탈상 [종합]

"언젠가 마음이 정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정리되지 않은 채로 그립고 보고싶은 마음 그대로 시간이 흐르는 것 같아요."넥스트 베이시스트 제이드는 故신해철을 떠올리며 여전히 그립다고 했다. 다만 예전처럼 눈물을 참아낼 수 있다며 "나에겐 맛있는 것을 나눠주는 형이었다. 돌아가시던 해에도 바베큐파티를 많이 열었던 기억이 난다. 굳이 직접 구워주시겠다며 집게를 들던 형이 생각이 난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추억했다.27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 본관에서는 신해철 3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고인의 작은아버지 신현구씨가 유족 대표로 참석했으며 아내 윤원희씨와 자녀들이 도착하자 곧장 기제사 예식이 진행됐다. 관계자는 "고인의 아버님이 오시기로 하였으나 몸이 좋지 않아 참석이 어렵게 됐다. 많이 편찮으시다"고 했다.신현구씨는 "해철이가 이 세상을 떠난지 3년이 흘렀다. 변치않는 마음으로 해철이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신해철 팬클럽 철기군과 고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보라색 리본을 달아 마음을 표현했다. 헌화할 꽃도 직접 준비한 분도 있었고, 추모곡 '민물장어의 꿈'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는 팬도 있었다. 이들 모두 신해철을 향한 그리움을 공유했다.고인의 시그니처 밴드인 넥스트 멤버들도 참석했다. 이현섭, 제이드, 신지, 김구호, 데빈, 윈상욱, 김영석, 지우(에메랄드케슬) 등이 고인을 추모했다. 넥스트는 "형이 있고 없고는 단순한 허전함의 차이가 아니다. 전혀 다른 일을 해야 한다. 형 없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고 겁이 난다"고 말했다.'민물장어의 꿈'을 선창한 이현섭은 "해철이 형이 필요이상으로 우리 후배들을 챙겨줬다. 해철이형과의 추억이 정말 많다. 형이 우리를 믿어준 만큼 우리도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형의 노래가 잊혀지지 않도록 3주년 추모 공연 또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드는 "시시때때로 형 생각이 난다. 하늘에서 형이 보고 있으리라 믿는다. 나중에 형을 만났을 때 '고맙다, 잘했다'는 말 들을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 덧붙였다.올해 콘서트는 고 신해철이 홀로그램으로 재현된다. 제이드에 따르면 3주기 탈상이라서 조금 더 특별한 의미로 추모식과 추모공연을 계획했다. 11월 19일 열리는 고 신해철 3주기 콘서트는 '마왕의 귀환'이라는 콘셉트로 추모를 넘은 축제의 현장으로 준비하고 있다. KB증권의 협찬으로 고 신해철을 최첨단 홀로그램으로 복원하여 마치 실사가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구현한다. 홀로그램으로 탄생한 고인과 전설의 록밴드들의 무대가 어우러질 전망이다. 고인의 시그니처 밴드 넥스트(이현섭·김세황·지현수·제이드·신지)와 16년만에 원년멤버로 뭉친 이브(김세헌 G.고릴라·김건·박웅)를 비롯해 가수 이정·서문탁·크라잉넛(박윤식·이상면·한경록·이상혁·김인수)가 출연한다.예식실에는 문재인 대통령 이름으로 된 조화가 있었다. 관계자는 "이날 행사 시작 전 오전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도 지난해에 이어 조화를 보내 고인의 넋을 달랬다. 본관 앞과 예식장 내부에는 고인의 생전 모습 영상이 계속해서 재생됐다. 플랜카드도 걸렸으며 고인의 공연 사진으로 꾸민 '신해철의 그리움 갤러리'도 전시됐다.고인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S병원에서 장 협착 수술(위장관유착박리술)을 받은 후 심각한 통증을 호소해 21일 입원했다가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지난 27일 오후 8시19분 서울 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S병원장이 수술한 이후 고인의 소장에 구멍이 나면서 염증이 발생했고, 이 염증이 퍼지면서 사망하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S병원장은 지난 2015년 8월 26일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유족 측은 양형부당으로 항고했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소송은 끝나지 않았으나, 이 사건으로 신해철법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의료분쟁의 조정 및 중재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 · 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법안이다. 제이드는 "이제 시작한 법이라서 실질적으로 많은 혜택이 사람들에게 돌아가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리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소송에 대해선 "정의가 승리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있다. 죄에 대한 벌은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0.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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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故신해철 작은父 "떠난지 벌써 3년, 기억해줘 감사하다"

故신해철 작은아버지가 고인을 함께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27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 본관에서는 신해철 3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고인의 아내 윤원희씨와 자녀들이 도착하자 곧장 기제사 예식이 진행됐다. 유가족 대표로는 고인의 작은아버지 신현구씨가 자리했다.관계자는 "고인의 아버님이 오시기로 하였으나 지병으로 인해 몸이 좋지 않아 작은어버님이 대표로 한 말씀하시겠다. 몸이 많이 편찮으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신현구씨는 "해철이가 이 세상을 떠난지 3년이 흘렀다. 변치않는 마음으로 우리 해철이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를 찾아와주신 팬 분들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헌화식에 앞서 , 안치단에서는 추모곡 '민물장어의 꿈'이 울려퍼졌다. 반주 없이 이현섭이 마이크를 쥐고 대표로 노래했고 팬들도 다같이 울컥하며 노래를 불렀다. 이현섭을 비롯해 제이드, 신지, 김구호, 데빈, 윈상욱, 김영석, 강석훈, 지우(에메랄드케슬) 등이 고인을 추모했다.고인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S병원에서 장 협착 수술(위장관유착박리술)을 받은 후 심각한 통증을 호소해 21일 입원했다가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지난 27일 오후 8시19분 서울 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S병원장이 수술한 이후 고인의 소장에 구멍이 나면서 염증이 발생했고, 이 염증이 퍼지면서 사망하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S병원장은 지난 2015년 8월 26일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유족 측은 양형부당으로 항고했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0.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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