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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벅연수, 전 남편 송종국 저격…“캐나다 가면 끝? 너만 사랑하는 너 최고다”

배우 박연수가 전 남편인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송종국을 저격했다.박연수는 18일 SNS에 영화 ‘괴물: 네스호의 비밀’ 포스터를 공개하며 “너 무서운 것 없는 사람인지는 알았는데, 수신 차단에 자식은 전지훈련도 못 가게 만들어놓고 넌 캐나다 가면 끝이구나. 너만 사랑하는 너 진짜 최고다”라고 남겼다.박연수는 주어를 기재하지 않았으나 송종국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송종국은 최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고’ 시즌3에 출연, 캐나다 영주권 취득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캐나다가 축구 시장이 괜찮아서 가보려 한다. 외국 생각은 해본 적 없었는데, 캐나다에 가게 되면 새로운 도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한편 박연수는 최근 SNS에서 양육비 관련 송종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무책임. 백 번도 더 참았다.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라며 ‘양육비’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또 ”아이들을 위해 법 앞에서 했던 약속, 그것 하나만 지켜달라 했건만…“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박연수와 송종국은 2006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이혼했으며, 아이들 양육은 박연수가 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8 18:55
연예

'물어보살' 서장훈 전한 외국생활 조언 "여동생이 살고 있는데..."

한국 생활을 접고 외국 생활을 시작하려는 부부의 고민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아온다. 오늘(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40회에는 한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부부는 한국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것인지 조금 힘들더라도 해외에서 도전적인 삶을 살 것인지 고민이라고 운을 뗀다. 과거 캐나다에서 해외연수를 했던 경험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데다가 캐나다 영주권까지 갖고 있기 때문. 두 사람은 아내의 부모님 회사를 함께 운영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고 현재 부모님의 바람대로 회사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부부는 캐나다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고, 부모님은 이 의견을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보살들 역시 부모님의 사업 크기에 대해 듣고 깜짝 놀란다. 여기에 두 사람이 캐나다에서 살기 위해선 3D업종 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서장훈은 "왜 그렇게까지 캐나다를 좋아하는 거냐"라고 의아해하면서 "여기까지 왔으니까 솔직하게 말해 봐"라며 진심을 털어놓길 유도한다. 두 사람의 모든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캐나다에서 사는 친동생의 이야기를 꺼내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캐나다를 사랑하는 의뢰인의 이야기와 서장훈과 이수근의 따끔한 조언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2 08:19
경제

한국인 40대 여성 동성부부…대한항공 '가족 고객' 인정했다

대한항공이 최근 한국인 여성 동성 부부를 ‘가족 고객’으로 인정했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세계 인권의 날’(10일)을 앞둔 지난 9일 한국 국적의 40대 여성 동성 부부에 대해 스카이패스 가족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캐나다에서 발급받은 혼인증명서를 대한항공에 제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동성애를 인정하는 미주ㆍ캐나다에서 사실혼 상태를 입증하는 공식 서류가 있으면 가족으로 인정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스카이패스 회원을 상대로 가족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를 양도하고 합산할 수 있는 가족 관계를 배우자와 자녀, 부모, 형제자매, 조부모, 손자녀, 배우자의 부모, 사위, 며느리로 한정하고 있다. 가족으로 등록되면 회원 본인의 마일리지를 사용해 등록된 가족에게 보너스 항공권을 줄 수 있고, 가족의 마일리지를 합산해 보너스 항공권 구입시 사용할 수 있다. 가족 등록을 위해서는 한국 지역은 ‘6개월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신청인과 등록할 가족의 가족관계 및 생년월일이 명시된 법적 서류’를, ‘한국 외 지역’의 경우 ‘6개월 이내 발급한 결혼증명서, 출생증명서, 호구본, 세금증명서 등 신청인과 등록할 가족의 가족관계 및 생년월일이 명시된 법적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동성 결혼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국내 동성애 커플의 경우 가족 등록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번 경우에도 가족 등록 신청자가 동성애가 인정되는 해외에서 발급받은 혼인증명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네이버 블로그 ‘아콘네’를 운영하는 ‘아콘네 커플’은 블로그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가족등록 완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가족회원이 되기 위해 캐나다에서 2013년에 받은 혼인증명서와 얼마 전 발급받은 2018년 미국 세무보고 부부합산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아콘네 커플’은 “한국인 40대 여성 부부. 2013년 5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자그마한 채플에서 결혼하고 한국에 살다가 2018년 미국 영주권을 받고 캘리포니아주에서 정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블로그를 통해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몇 시간 후에 대한항공에서 생년월일이 적힌 신분증을 추가 서류로 내라는 이메일이 왔다. 왠지 한국 신분증을 보내면 주민번호에서 ‘2’를 보며 편견을 갖고 심사할 것 같아 올해 발급받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신분증과 운전면허증을 제출했다”며 “한국은 동성부부 인정을 안 하니 우리는 안될 거라 생각하고 접수했는데 하루가 지나지 않아 가족 등록이 완료됐다는 알림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가 지나지 않아서 가족 등록이 완료되었다는 알림이 왔다. 세계인권의 날 선물인가?”라고 기뻐했다. 이에 대해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의 류민희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2013년에 캐나다에서 혼인신고를 했고 국적은 두 분 다 한국인 여성 동성부부가 오늘 대한항공 가족 회원으로 인정됐다”며 “적법한 혼인을 했으니 사실 인정이 안 될 이유도 없지만 그래도 세계인권의날에 좋은 소식”이라고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19.12.12 10:01
야구

[단독-외인택스 파동 ①] 외국인 선수 세금 최대 40%까지…폭탄 맞나?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시장에 '세금 이슈'가 터져 나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0년대 중반 대형 FA(프리에이전트) 선수들의 계약금 항목을 놓고 분류기준이 바뀌면서 불거졌던 '세금 폭탄' 이후 십 수 년만의 일이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달 중순부터 10개 구단 경영지원팀, 또는 운영팀 실무자들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했으나 뚜렷한 대책을 세우진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선수에게 해당되는 종합소득세 관련 시행령은 크게는 미국과 도미니카 공화국 등 출신 국적 및 여러 조건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여지가 있어 앞으로 두고두고 구단의 풀기 어려운 숙제로 남게될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던 몇 몇 외국인 선수가 왜 영문도 모르게 기량이 저하 됐고, 심지어 '태업'으로도 보여지는 플레이를 선보였는지 세금 문제와 연관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일간스포츠는 [외인택스 파문] 기획 3회에 걸쳐 드러난 문제점, 향후 외국인 선수와 계약시 미칠 영향, KBO와 구단의 대응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KBO 리그에서 몇 년째 뛰고 있는 지방 구단의 A 외국인 선수는 최근 구단으로부터 "세금을 기존 22%에서 최대 40%까지 내야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A 선수는 시즌 초반 부진했다. 최근까지 KBO 리그를 호령해온터라 야구계에는 ’A 선수의 부진이 세금 증가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B 구단 외국인 담당 관계자는 "A 선수가 구단과 맺은 계약서에 세금 22% 징수 조항이 들어있었는데, 갑자기 세금이 4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단에 ’위법 아니냐’고 항의했다고 들었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해당 구단과 A 선수가 이와 관련해 합의한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KBO 리그 외국인 선수 시장에 ’세금 이슈’를 놓고 각 구단이 신중하게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여기에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이라 각 구단은 대혼란을 겪고 있다.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4월 18일 10개 구단 경영지원팀장 또는 실무자가 모여 긴급 대책 회의를 했다. 외국인 선수의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 여부에 따라 향후 외국인 선수 몸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 구단 담당자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참석했다. 어떻게 바뀌었길래 그동안 각 구단은 외국인 선수의 계약 총액 가운데 원천징수세율인 22%(지방세 포함)를 떼고, 나머지 금액(78%)을 외국인 선수들에게 줬다. 그런데 2015년 2월 3일 소득세법 시행령이 일부 개정됐다. 외국 국적을 가졌더라도 [국내에 머무르는 기간이 183일 이상 국내에 거주할 것으로 인정되는 때]에는 ’거주자’로 간주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 경우 대한민국 국민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의 모든 소득을 합산해 이듬해 5월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외국인 선수는 정규시즌 기간만 따져도 183일 넘게 국내에서 생활한다. KBO 관계자는 "시행령 개정으로 외국인 선수도 국내 선수처럼 종합소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 소득세법 시행령은 거주자로 인정하는 국내 체류기간이 현행 보다 길었다. 따라서 개 7~8개월 머무르다 자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선수의 경우 ’거주자’로 간주되지 않았다. 하지만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22%의 원천징수세를 내던 외국인 선수는 최대 40%의 세금을 내야한다. 이마저도 내년 5월 신고하는 2018년 소득분에 대해선 소득 5억원 초과 구간의 세율이 기존의 40%에서 42%로 더 높아진다. 가령 1년 총액 연봉 10억원을 받는 선수라면 기존에는 2억2000만원을 세금으로 냈다. 하지만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최고 세율 구간을 적용하면 국내에서 사용한 제반 경비를 빼더라도 1억7460만원+5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42%, 즉 대략 3~4억원의 세금을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혁 한경회계법인 공인회계사·세무사는 "외국인 선수가 내야하는 세금이 대략 2배 가까이 껑충 뛰어오른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2018년 KBO 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의 계약 총액을 4월30일 환율에 적용하면 어떤 계산이 나올까. 모두 최고 세율 구간에 해당하는 5억원(약 46만 7000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다. 시행령 개정은 2015년에 이뤄졌으나 그동안 각 구단은 바뀐 시행령을 따르지 않고, 기존대로 원천징수세율 22%만 국세청에 냈다. 최근 외국인 선수의 송금내역, 출입국 신고 기록 등을 검토한 국세청이 ’외국인 선수가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느냐’고 연락을 해온 게 시발점이 됐다. 이에 따라 2015년 이후 한국에서 뛴 외국인 선수에게 소급 적용 및 가산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있다. KBO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근 몇 년간 활약한 "더스틴 니퍼트(KT·8년차) 헥터 노에시(KIA·3년차) 브룩스 레일리(롯데·4년차) 등은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엎친데 덮친 격? 도미니카 쇼크? 바뀐 시행령이 국적을 비롯해 여러 조건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여지가 있다는 데서 각 구단마다 이해 관계가 달라진다. 국세청과 KBO는 "미국 출신 선수는 한-미 조세협약에 따라 거주자 개념을 적용받지 않을 수 있다. 또 미국에 따로 세금을 낸다거나, 한국에 가족이 머무르거나 등에 따라 국세청에 납부해야할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상혁 세무사는 "미국 선수의 경우 한국에서 많은 세금을 내면 자국에서 적게 낸다. 또 한국에서 적게 내면 미국에서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며 "결국 미국 선수는 바뀐 시행령이 적용되더라도 납부 금액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고 귀띔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선수는 직격탁을 맞을 전망이다. 양국 간에 따로 협약이 없다. 이들은 자국에 돌아가더라도 따로 세금을 내지 않는다. 올 시즌 KBO 리그 외국인 선수의 출신 국가를 살펴보면 미국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 6명이다. 그외 네덜란드, 베네수엘라, 대만. 캐나다, 쿠바 등 기타 국가 5명이다. 또 미국 영주권을 갖고 있는 헨리 소사(LG)처럼 다소 애매한 경우도 있다. 수도권의 C 구단은 "외국인 선수 세금 관련 이슈를 큰 문제로 보고 있다"고 했다. 지방 D 구단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 다소 골치 아프다"고 발했다. D 구단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와 직접 연락이 어렵기 때문에 지방 국세청에서 먼저 구단에 연락해 왔다"고 말했다. 이미 일부 지방 구단 가운데선 외국인 선수에 대한 종합소득신고 납부 고지서를 받은 경우도 있다. 여기에 2015~2017 시행령을 적용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다. 각 구단은 지금은 KBO 리그를 떠났더라도 소급 적용이 가능한 외국인 선수 및 에이전트에게 통화 및 이메일을 통해 이 사실을 통보하고 있다. 지방 B 구단은 "외국인 선수와 회계사를 연결해 종합소득세 신고와 관련, 수임을 맡겨놨다"고 귀띔했다. 니퍼트(두산→KT)처럼 팀을 옮긴 경우 전 소속팀과 현 소속팀 간 함께 논의중이다. 당연히 외국인 선수 사이에서도 ’세금 증가’는 큰 이슈다. D 구단 관계자는 "우리 선수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E 구단 관계자는 "소득세법 시행령과 관련해 우리팀 외국인 선수에게 통보하니 이미 알고 있더라. 타 구단의 외국인 선수로부터 ’이미 전해 들었다’고 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 적용과 관련해 수도권 및 지방 등 국세청마다 입장이 조금씩 다르다. 또 거주자 해석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결론난 것이 없다. 수도권 C구단 관계자는 "국세청에서 처음에는 강경한 입장이었는데, 구단의 입장을 전해 듣고 ’비거주자로 해석한 이유를 소명 해달라’고 연락이 왔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이는, 구단의 희망사항에 가깝다. 법적으로는 외국인 선수를 ’거주자’로 봐도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게 업계의 유권해석이다. 즉, 외국인 선수의 세금 증가는 필연적이라는 이야기다. 이상혁 회계사는 "소득세법과 시행령을 보면 외국인 선수는 국내에서 183일 이상 머무르고, 또 머무를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KBO도 난처하다. 일단 국세청에 외국인 선수를 거주자로 해석할 것인지에 대해 지난 3월 말 서면 질의를 해놓은 상황이다. 하지만 앞서 다른 사항과 관련해 서면질의를 했는데 3개월 뒤에 회신을 받았다.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은 5월 말까지다. 구단 입장에선 "외국인 선수에게 종합소득세 신고 납부 의무에 대해 확답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기간을 놓칠 경우 가산세가 부과될 수도 있다. 일부에선 "나중에 가산세를 내더라도 아직 확실하게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일단은 지켜보는게 낫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다. KBO 관계자는 "확실하게 결론난 것이 없는 가운데 담당자 회의에선 2015년 이후 국내 무대에서 뛴 외국인 선수에게 ’시행령 개정으로 가산금이 더 나올 수 있다’고 알려주는 것으로 얘기를 끝냈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18.05.02 06:00
연예

[리뷰IS] "원더걸스는 보물상자"…'이방인' 선예의 진심

선예가 원더걸스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28일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는 서민정과 선예가 캐나다 유명 와이너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선예와 제임스 박은 첫째 은유가 허니문 베이비로 생기면서 애초 계획했던 결혼 생활이 많이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열악한 환경과 불안한 치안 탓 2년 반을 아이티에 머물던 이들은 둘째 하진이를 낳고 2년 전 캐나다에 완전히 정착했다.캐나다의 삶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영주권이 나오던 날 선예는 눈물을 보였다고도. 선예는 "아기 엄마로 살아가는 데 있어 영주권·신분증이 의미가 되게 크더라. 집에서 아이를 낳았다. 병원에 가려면 영주권과 보험 카드가 있어야 하는데 신청을 하면 몇 개월이 걸린다. 그런 것들이 쌓이다 보니 '내가 완전 이방인이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한편 선예는 서민정과 단둘이 캐나다의 유명 아이스 와인 농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선예는 원더걸스로서 최정상의 위치에 있을 때 결혼을 결심한 것에 대해 "망설임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그냥 '내가 결혼할 때구나'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많은 고민 끝에 원더걸스 멤버들에게 제일 먼저 말했다. 멤버들이 고맙게도 배려해주고, 이해해줬다. 웨딩 촬영도 함께해준 평생 고마운 친구들이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어 "팬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크다. 원더걸스를 엄청 오랜 시간 기다려줬다. 결과적으로는 다른 멤버들이 원더걸스를 이어가고 싶어했고, 너무나 멋지게 그 길을 걸어와줬다. 내가 못하는 부분들을 멤버들이 너무나 아름답게 메꿔줘서 더 고맙다"고 덧붙였다.최근 '가시나'로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마친 선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선예는 '가시나' 안무를 따라 하며 "'텔미'의 어머나를 저리 가라 할 수 있는 선미만의 제스처인 것 같아서 '저건 선미 거다'고 생각했다. 너무 예쁘고 잘 어울리더라. 그동안 흘렸던 눈물과 땀과 노력한 흔적들이 제 눈에 보여서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애정을 표현했다.마지막으로 선예는 '본인에게 원더걸스는?'라는 질문에 "평생 간직하고픈 보물상자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소중해지는 존재들"이라며 "황금 같았던 시기를 같이 보냈기에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말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1.29 06:50
연예

[마케팅플라자]퀘벡 이민프로그램, 자녀 무상교육 혜택까지

자녀가 있는 학부모 중 한 명이 Full time으로 어학연수 혹은 직업학교 정규학위 과정을 등록할 경우, 즉 부모 중 한 명이 학생비자를 받는다면 자녀들은 수와 상관 없이 현지 캐나다인과 동일하게 무상으로 교육 받을 수 있는 '자녀무상교육'이 관심을 끌고 있다. (퀘벡 주 내 공립 교육청만 가능)캐나다의 다른 주와는 달리, 퀘벡 주 몬트리올은 부모가 일반 어학연수를 하는 것만으로 자녀가 무상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학 연수 이후, 원하는 직업 학교 연계 등을 통하여 이민 신청의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몬트리올 자녀 무상 교육의 대략적인 비용은 어학연수 주 20시간 9개월의 경우 약 CAD 8,262불(1년 비자 발급, 한화 약 750만원)이며, 공립학교 자녀 학비는 무료이고, 1년간 의료 보험비 약 CAD 500불, 등록비 CAD 150불 (실경비)이 소요된다.특히 퀘벡의 이민프로그램은 퀘벡 교육부가 인정하는 학교에서 1,800시간 이상의 DEP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전문대학(College), 종합대학(University)에서 졸업한 신분으로, TEF/TEFaQ/TCFQ/DELF 등의 불어 능력 시험 B2 이상 레벨의 성적이 있는 경우, 또는 퀘벡 이민국에서 인정하는 불어 연수 과정을 B2 수준으로 이수 하였다는 수료증이 있는 경우라면 가장 빠른 심사를 거쳐 캐나다 이민을 신청할 수 있다.본 프로그램은 고교 졸업 학력 이상으로 가장 빨리 영주권을 취득하는 방법이며, 몬트리올은 영어 사용자가 50% 나 되는 대도시이지만 토론토나 밴쿠버에 비해 생활비가 30% 정도 적게 들기에 경제적인 유학 기회이기도 하다.권우근 기자 2017.03.31 15:06
야구

'은퇴' 가니에·첸·뎀스터…WBC서 다시 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영주권이나 조부모 국적으로도 국가대표 선발 자격을 얻는 대회다. 국적 선택을 놓고 갈등한 메이저리거가 본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그리고 WBC를 즐기는 또 한 가지 관전 포인트, 현역에서 은퇴한 메이저리거 스타가 대표팀의 요청을 받고 WBC 대회에 복귀하는 경우다. 8일 공개된 16개국 엔트리를 보면 이런 선수들이 꽤 있다.LA 다저스 수호신 출신의 에릭 가니에(41)는 캐나다(C조) 대표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은퇴 후 7년 만이다. 올스타에 3차례 뽑힌 그는 마무리 투수로 명성을 떨쳤다. 2002년 52세이브를 거뒀고, 2003년 55세이브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빅리그 통산 33승 26패 187세이브, 평균자책점 3.47를 기록했다.또 1998년 플로리다에서 데뷔한 라이언 뎀스터는 통산 132승 133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그는 2014년 현역 은퇴 후 시카고 컵스 특별보좌역으로 근무한 그 역시 이번에 캐나다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중국계 파나마인 브루스 첸(40)도 은퇴 2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첸은 1998년 애틀랜타에서 데뷔한 뒤 9개 구단을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400경기(선발 227회)에 출장했다. 총 1532이닝을 던지며 82승 81패와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82승 81패 평균자책점 4.62다. 첸은 2009년 2회 대회 때는 파나마 대표로 출전했다. 이번엔 조부모의 국적을 따라 중국 대표로 나선다.야구 저변이 넓지 않고 선수층이 얇은 중국의 야구 대표팀에는 빅리거 출신 투수의 합류가 큰 힘이다. 첸은 "(WBC 출전은) 내게 엄청난 기회다"며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2015년 kt에서 은퇴한 뒤 롯데 2군 투수코치를 맡고 있는 크리스 옥스프링은 호주(B조) 대표팀 투수 예비 엔트리에 이름이 올랐다. WBC에 참가하는 16개국은 최종 엔트리(28명) 외에 투수 10명을 '예비 엔트리'로 제출한다. 각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최대 2명까지 투수 엔트리를 교체할 수 있다.송재우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이처럼 은퇴 선수들이 국가대항전에 대거 돌아온 적은 처음인 것 같다"면서 "다만 재미로 봐야한다. 나이도 있고 은퇴한 지 상당 기간이 지났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일처럼 선수층이 두텁다면 이 같은 경우는 없을 것이다. 이들이 택한 대표팀의 구성과 환경 영향이 컸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형석 기자 2017.02.10 10:04
야구

[모아보기]WBC에서 '임시' 복귀하는 은퇴 메이저리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영주권이나 조부모 국적으로도 국가대표 선발 자격을 얻는 대회다.그래서 사전 정보가 없다면 '저 선수가 저 나라 대표?'라는 놀람을 주는 선수가 가끔 나온다. 국적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선수도 있었다. 올해 3월 WBC에는 이와는 다소 다른 '의외의 선발'이 있다. 현역에서 은퇴한 메이저리거가 대표팀의 요청을 받고 WBC 대회에 출장하는 경우다.브루슨 첸(40)은 2015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뛴 뒤 은퇴했다. 은퇴 뒤엔 클리블랜드 프런트에서 외국인 선수 적응을 돕는 업무를 했다. 그 첸이 지난 6일 WBC 중국 대표로 출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년 만에 현역 임시 복귀다. 첸은 1998년 애틀랜타에서 데뷔한 뒤 9개 구단을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400경기(선발 227회)에 출장했다. 총 1532이닝을 던지며 82승 81패와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82승 81패 평균자책점 4.62다. 그는 중국계 파나마인이다. 2009년 2회 대회 때는 파나마 대표로 출전했다. 이번엔 조부모의 국적을 따라 중국 대표로 나선다.야구 저변이 넓지 않고 선수층이 얇은 중국의 야구 대표팀에는 빅리거 출신 투수의 합류가 큰 힘이다. 첸은 "(WBC 출전은) 내게 엄청난 기회다"며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올스타에 3차례 뽑힌 왕년의 구원왕 에릭 가니에(41)는 캐나다(C조) 대표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은퇴 후 7년 만이다. 가니에는 한때 LA다저스의 수호신으로 활약한 마무리 투수다. 1999년 다저스에서 데뷔한 그는 2002년 52세이브를 거뒀고, 2003년 55세이브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빅리그 통산 33승 26패 187세이브, 평균자책점 3.47를 기록했다. 캐나다 대표팀에는 은퇴 후 WBC를 통해 복귀하는 선수가 또 있다. 1998년 플로리다에서 데뷔한 라이언 뎀스터는 통산 132승 133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그는 2014년 현역 은퇴 후 시카고 컵스 특별보좌역으로 근무하기도 했다.2015년 kt에서 은퇴한 뒤 롯데 2군 투수코치를 맡고 있는 크리스 옥스프링도 호주 대표팀의 요청이 있을 경우 WBC 기간 동안만이라도 현역 복귀를 고려한 적이 있다.송재우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이처럼 은퇴 선수들이 국가대항전에 대거 돌아온 적은 처음인 것 같다"면서 "다만 재미로 봐야한다. 나이도 있고 은퇴한 지 상당 기간이 지났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일처럼 선수층이 두텁다면 이 같은 경우는 없을 것이다. 이들이 택한 대표팀의 구성과 환경 영향이 컸을 것이다"고 덧붙였다.한편 WBC 엔트리는 7일 최종 마감된 뒤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17.02.08 06:00
스포츠일반

NBA에 몰아치는 '트럼프 후폭풍'... 입국 금지 조치에 '비상'

'트럼프 후폭풍'이 미국프로농구(NBA)를 덮쳤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한국시간)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전 세계가 혼란과 분노에 빠졌다. 테러 위험국으로 지정한 중동 및 아프리카 7개국 국민의 미국 비자 발급과 입국을 일시적으로 금지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이 하루아침에 발효되면서 각국 공항은 그야말로 혼돈 상태다. 수백여 명이 미국 공항에 억류되고 외국 공항에서는 비행기 탑승을 취소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9일 보도를 통해 "행정명령이 발효된지 첫 23시간 동안 미국에 도착한 뒤 입국하지 못하고 억류 상태에 있는 사람, 출발지나 환승지에서 미국행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한 사람이 375명이다. 이 중에는 미국 영주권자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행정명령이 발효되기 직전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조차 미국 땅에 내리자마자 억류자 신세가 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입국 금지 국가로 지정된 7개 국가 정부는 미국에 대한 격렬한 항의와 분노를 쏟아 내고 있지만 트럼프 정부는 강경하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유럽 전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봐라. 세계가 정말 끔찍하리만치 엉망진창이다. 지금 당장 우리나라는 강력한 국경과 극단적 심사가 필요하다"며 행정명령을 취소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켈리엔 콘웨이 미국 백악관 선임 고문 역시 이번 행정명령에 따른 비자 발급 중단과 난민 억류 등의 사태에 대해 "안보를 위해 치러야 할 작은 대가"라고 주장해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인한 폭풍은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행정명령은 국제·정치적 영역뿐 아니라 스포츠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장 NBA가 골치 아픈 사태에 직면했다.2016 NBA 드래프트 10순위로 밀워키 벅스의 유니폼을 입은 쏜 메이커(20), LA 레이커스의 포워드 루올 뎅(32)이 수단 태생의 이중국적자기 때문이다. 또한 NBA 드래프트 지명을 위해 미국 각지의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수단 국적의 어린 선수들도 위기를 맞게 됐다.특히 밀워키의 경우 캐나다팀인 토론토 랩터스와 같은 동부 콘퍼런스에 묶여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토론토 원정 경기를 위해 캐나다로 출국할 경우 경기가 끝나고 복귀할 때 메이커의 재입국이 거부당할 우려가 있어서다. 다행히 메이커는 지난달 27일 열린 정규 리그 마지막 원정 경기(3차전)를 마치고 간발의 차로 미국으로 돌아왔지만, 만약 밀워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을 때 토론토와 맞붙게 된다면 메이커의 출국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WSJ도 "수단 난민 출신인 메이커는 행정명령이 발효되기 직전인 지난달 27일 밤 캐나다에서 아슬아슬하게 미국에 입국할 수 있었던데 반해 클리블랜드 병원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는 수단 출신 수하 아부샤마는 지난달 28일 오전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했지만 입국 금지 조치로 출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추방당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밀워키 구단은 NBA 사무국에 행정명령의 소급 범위에 대해 문의를 넣었고, 사무국은 이민국에 확인을 요청한 상황이다.문제는 트럼프 행정부도 이번 행정명령의 기준에 대해 오락가락하고 있다는 점이다.국토안보부는 이날 "영주권자도 입국 금지 대상"이라고 밝혔으나 다음 날인 1월 29일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영주권자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국무부는 "이중국적 외국인도 금지 대상"이라고 얘기해 서로 해석이 엇갈리는 모습이다.또 다른 문제는 반이민 행정명령이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CNN을 통해 "7개 국가는 단지 '시작점'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가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 국가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반이민 행정명령 해당 국가는 이라크와 이란,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리비아, 예멘 7개국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국가가 '미국 입국 금지' 처분을 당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중국적 흑인 선수의 비율이 압도적인 NBA에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가장 먼저 직격타를 맞은 건 NBA지만 다른 종목 역시 이번 행정명령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레슬링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미국 레슬링대표팀은 다음 달 8일 이란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이란이 미국의 입국 금지 조치에 반발해 미국인의 이란 입국도 제한하기로 결정하면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또한 오는 5월 뉴욕, 6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레슬링 대회에 이란 선수단을 초청하려던 미국 측의 계획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축구에서는 더 다급한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이란 축구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미국 선수들이 현재 두바이에서 오도 가도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희선 기자 2017.02.01 06:00
연예

우디 앨런부터 저스틴 비버까지 ‘미국은 시끌벅적’

할리우드 톱스타 우디 앨런(80)과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미국 뉴욕타임스 온라인판은 1일(현지시각) 칼럼니스트 니콜라스 크리스토프의 기고를 통해 우디 앨런의 골든 글로브 평생 공로상 자격 여부를 문제 삼았다. 우디 앨런의 유아 추행혐의가 깨끗하게 버겻지지 않은 상태임을 지적했다.현재 다른 이름으로 미국 플로리다에서 결혼해 살고 있는 딜런 패로는 니콜라스 크리스토프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이 1992년 입양된 후 우디 앨런에게 지속적이고 끊임없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은 우디 앨런이 골든글로브 평생공로상의 영광을 안았을 때 침대에서 미친듯이 울었다고도 전했다.딜런 패로는 "내가 7세 때 앨런은 나를 어두운 다락방으로 데려가 동생의 기차놀이 장난감 앞에 엎드리게 한 후 성추행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보고 '착한 아이'라고 속삭였다. 우디 앨런은 내 입에 엄지손가락을 집어넣거나 내 맨 무릎에 얼굴을 대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곤 했다. 그게 싫어서 침대 밑이나 화장실에 숨었다. 앨런을 피해 침대 밑에 숨거나 욕실 문을 잠그곤 했지만 그는 언제나 나를 찾아냈다. 이 사실을 알았다면 나를 보호해줬을 어머니(미아 패로)의 눈을 교묘히 피해 너무나 자주 일상적으로 일어났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팝스타 저스틴 비버도 말썽이다. 미국 ABC 뉴스는 1일(현지시각)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저스틴 비버의 추방 서명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다. 비자 관련한 문제이기도 하다. 국토안보부에서 담당할 일이다. 자국(캐나다) 쪽에도 협조를 요청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사안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조만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백악관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에는 저스틴 비버의 강체 추방을 촉구하는 글이 연이어 게재됐다. 서명에 참여한 미국인들은 저스틴 비버에 대해 '미국인 안전만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며 영주권 박탈을 주장했다. 현재 이 서명에는 무려 24만명이 동참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2.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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