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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달러 사나이' 이정후 계약 세부 내용, 최고 연봉 2200만 달러+자선 기부 계획까지

이정후(25)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이 공식 확정되자 세부 계약 내용도 공개됐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정후 선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고 영어와 한글로 환영 인사를 하며, 이정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 주요 매체들은 지난 13일 이정후가 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소속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1462억원)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다만 구단 공식 발표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둬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 "이정후가 현지시간으로 목요일(한국시간 15일)에 신체검사를 받는다"며 "이정후는 올해 전반기에 발목을 다쳐 수술을 받았고, 시즌 종료 직전에 단 한 타석만 섰다. '카를로스 코레아 계약 취소' 사태를 겪었던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몸 상태를 꼼꼼히 살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MLB 진출의 마지막 절차로 신체검사를 남겨뒀던 이정후는 문제 없이 이를 통과, 입단 공식 발표까지 이뤄졌다.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정후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천462억원)에 계약했다"며 "2027시즌이 끝난 뒤엔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 조항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빅리그 진출 첫 시즌에 연봉 700만 달러를 받는다. 2025년 1600만 달러, 2026년과 2027년 각각 2200만 달러씩 수령한다. 2028년과 2029년 20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별도로 계약금 500만 달러도 있다. 이정후는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총 1억3000만 달러(1683억원)에 계약하며 2019년과 2020년 받은 2100만 달러를 넘어 코리안 메이저리거 단일 시즌 최고 연봉을 예약했다. 이 외에도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자선 기부 계획까지 세웠다. 이정후는 내년 6만 달러를 시작으로, 2025년 8만 달러,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11만 달러, 2028년부터 2029년까지는 매년 10만2500 달러를 내놓기로 했다. 총 56만5000달러다. 이정후는 포스팅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코리안 메이저리그 전체로 따져봐도 추신수(SSG 랜더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맺은 7년 1억3000만 달러(1682억원)에 이은 두 번째로 큰 총액이다. 당초 시장 평가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의 대형 계약이다. 이정후는 MLB 진출 선언 후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지만 총액 8000만 달러 내외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1억 달러를 훌쩍 넘는 초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이정후가 포스팅을 통해 MLB로 진출한 아시아 출신 야수 최고액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2월, 일본인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기간 5년·총액 9000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이정후가 이 기록을 넘어섰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선수단 내에서도 몸값이 가장 높다. 2024시즌 기준으로 평균 연봉 종전 1위는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1800만 달러)였다. 계약 총액 기준으로 1위는 에이스 로건 웹이 기록한 9000만 달러(기간 5년)다. 이정후의 입단식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다. 이형석 기자 2023.12.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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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공식 발표 "이정후 입단을 환영한다"···신체검사 통과

'1억 달러의 사나이' 이정후(25)가 신체 검사를 통과,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이 공식 확정됐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정후 선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고 적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지난 13일 이정후가 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소속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1462억원)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4년 뒤 옵트아웃(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다시 얻는 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단 공식 발표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둬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지난 14일 "이정후는 현지시간으로 목요일(한국시간 15일)에 신체검사를 받는다"며 "이정후는 올해 전반기에 발목을 다쳐 수술을 받았고, 시즌 종료 직전에 단 한 타석만 섰다. '카를로스 코레아 계약 취소' 사태를 겪었던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몸 상태를 꼼꼼히 살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22년 12월 최정상급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와 13년 총액 3억5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추진했다. 하지만 신체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돼 계약이 불발된 바 있다. MLB 진출의 마지막 절차로 신체검사를 남겨둔 이정후는 무리 없이 이를 통과함에 따라 입단 공식 발표가 이뤄졌다. 1억1300만 달러는 그동안 KBO리그를 거쳐 미국 무대에 진출한 선수 중 최대 규모 계약이다. 코리안 메이저리그 전체로 따져봐도 추신수(SSG 랜더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맺은 7년 1억3000만 달러(1682억원)에 이은 두 번째로 큰 총액이다. 당초 시장 평가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의 대형 계약이다. 이정후는 MLB 진출 선언 후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지만 총액 8000만 달러 내외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1억 달러를 훌쩍 넘는 초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이정후가 포스팅을 통해 MLB로 진출한 아시아 출신 야수 최고액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2월, 일본인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기간 5년·총액 9000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이정후가 이 기록을 넘어섰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선수단 내에서도 몸값이 가장 높다. 2024시즌 기준으로 평균 연봉 종전 1위는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1800만 달러)였다. 계약 총액 기준으로 1위는 에이스 로건 웹이 기록한 9000만 달러(기간 5년)다. 이정후의 입단식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다.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대우를 받고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정후의 새로운 도전이 본격 시작된다. 이형석 기자 2023.12.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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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이정후, 한국인 최초 1억 달러 돌파의 의미

이정후(25)가 '1억 달러의 사나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입성한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13일(한국시간) 이정후가 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소속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1483억원)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4년 뒤 옵트아웃(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다시 얻는 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후는 평균 연봉이 1883억원에 이르는 잭팟을 터뜨렸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이 전망했던 금액을 훌쩍 뛰어넘었다. 스토브리그 개막 전후로 다수 매체가 이정후의 계약 규모로 5000만~6000만(659억~790억원) 달러 수준을 예상했다. 가장 후한 평가를 내린 CBS 스포츠의 전망이 기간 6년, 총액 9000만 달러(1186억원)였다. 이정후는 보란 듯이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했다. 이정후는 포스팅으로 진출한 한국 선수 역대 최고액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2012년 11월,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남긴 3600만 달러(기간 6년·474억4000만원)였다. 김하성이 2021년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계약하며 기록한 종전 야수 최고액 2800만 달러(기간 4년·369억원)과 비교하면 총액이 약 4배 많다. 아시아 출신 야수로 범위를 넓혀도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12월, 일본인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기간 5년·총액 9000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이정후가 이 기록을 넘어섰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이정후가 포스팅을 통해 MLB로 진출한 아시아 출신 야수 최고액 기록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투수를 포함하면 2014년 뉴욕 양키스와 1년간 1억5500만 달러(2043억 5000만원)에 계약한 다나카 다시히로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이정후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지난달 9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MLB 단장 회의에서 현지 취재진을 만나 "MLB 30개 구단 절반 정도가 관심을 갖고 우리에게 연락을 했다"라며 "이정후는 MLB에 K팝 열풍을 불러올 것"이라고 했다. 그저 세일즈를 위한 발언이 아니었다.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이정후 계약이 발표된 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시카고 컵스·샌디에이고도 이정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했다.지난해와 올해, 카를로스 코레아·애런 저지·오타니 쇼헤이 등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영입전에서 번번이 밀렸던 샌프란시스코는 1억 달러가 넘는 투자를 단행해 이정후를 잡았다. 계약이 공식화되면, 이정후는 단번에 샌프란시스코 선수 중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가 된다. 현재 계약 총액 기준으로 1위는 에이스 로건 웹이 기록한 9000만 달러(기간 5년)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기대주가 아닌 새로운 기둥으로 보고 있다. 당초 요시다의 계약 규모와 데뷔 시즌(2023년) 퍼포먼스가 이정후 계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였다. 결과적으로 이정후가 요시다보다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쓰쓰고 요시토모·야키야마 쇼고·스즈키 세이야 등 최근 4~5년 차이 일본 리그를 평정하고 MLB에 진출한 타자들과 비교해도 이정후가 더 큰 금액을 받았다. 이정후가 MLB 도전에 나선 역대 아시아 리그 출신 타자 중 최고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2.1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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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행 이정후, 1억 1300만 달러 '잭팟'...요시다 가볍게 넘었다

이정후(25)가 메이저리그(MLB)에 화려하게 데뷔한다. 전망 이상의 계약 규모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향한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은 13일(한국시간)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했다"라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6년, 총액은 1억 1300만 달러(1483억 7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4번째 시즌을 뛴 뒤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KBO리그 통산 타율 1위에 빛나는 이정후는 지난 5일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비공개 경재입찰)이 공시됐다. 미국 매체는 20개 구단 이상 이정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거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이정후의 MLB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MLB 스토브리그 최대어였던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10일 LA 다저스와 계약(기간 10년·총액 7억 달러)한 뒤 이정후의 협상에 가속도가 붙었다. 외야진·공격력 강화가 필요한 팀에 이정후는 매력적인 영입 대상이었다. 특히 최근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 주전 외야수 2명을 뉴욕 양키스에 내주며 외야진 공백이 생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강력한 급부상했다. 김하성이 뛰는 팀이기도 했다. 결국 이정후 영입전 승자는 샌프란시스코였다. 샌프란시스코는 피트 푸틸라 단장이 지난 9월 방한, 왼쪽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정후를 따라다닐 만큼 애정 공세를 펼친 팀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애런 저지, 카를로스 코레아 등 FA 강타자를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번번이 영입전에서 밀렸다. 이정후는 놓치지 않았다. 당초 이정후의 계약 규모는 5000~90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정후는 단번에 '1억 달러 사나익' 됐다. 거듭 바로미터로 여겨졌던 지난해 일본인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가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하며 기록한 계약(기간 5년·9000만 달러)보다 훨씬 높은 계약을 해냈다.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뛴 7시즌(2017~2023) 동안 통산 타율 0.340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타격 5관왕에 오른 2022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이후 MLB 진출을 선언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2.1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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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타율 0.182 그리고 휴식...몸값 의심받는 코레아

지난겨울 이적 시장을 흔들었던 메이저리그(MLB)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29·미네소타 트윈스)가 정규시즌 초반 부진하다. 코레아는 9일(한국시간)까지 출전한 8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0.182(33타수 6안타)에 그쳤다.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2루타 1개를 쳤지만, 이전 2경기에선 침묵했다.코레아는 리그 대표 2할 8푼대 타율과 20홈런 이상 기대할 수 있는 공격형 내야수다. 2015년 휴스턴에서 데뷔해 팀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다. 2021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행사해 미네소타와 3년 계약했고, 2022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을 실행해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코레아는 2022시즌 타율 0.291·22홈런을 기록했다. 그보다 더 좋은 타율과 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타자는 많지만, 전반적으로 약한 유격수 포지션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라는 가치가 부여돼 다시 몸값이 뛰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그에게 기간 13년, 총액 3억 50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안겼다. 하지만 결국 이 협상은 결렬됐다. 신체검사 과정에서 코레아의 발목 수술 이력이 문제가 됐다. 코레아는 이후 뉴욕 메츠와 다시 계약하는 듯 보였다. 이번엔 12년, 3억 1500만 달러 규모였다. 두 번째 계약도 없었다. 메츠도 신체검사 뒤 계약 기간을 줄이려 했고, 선수 측이 이를 거부했다. 코레아의 최종 행선지는 다시 미네소타였다. 계약 기간은 6년으로 줄었고, 총액은 2억 달러였다. 옵션을 포함하면 최다 10년, 2억 7000만 달러 계약이다. 코레아는 "미국 전역을 돈 뒤 다시 이곳(미네소타)에 왔다. 다시 뛰게 돼 기쁘다"라고 했다. 시범경기에 11번 출전, 타율 0.296·1홈런을 기록하며 배트를 예열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초반 폼은 형편없다. 멀티히트는 4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한 번뿐이다. 코레아는 10일 열린 휴스턴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카일 파머가 그의 자리인 유격수로 나섰다. 부상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관리 차원으로 보인다. 미네소타는 1-5로 패했다. 안희수 기자 2023.04.1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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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잡은 SD, 다음은 마차도 "10년 4억 달러 줄지도"

광폭 행보를 이어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시 한번 악셀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 유에 이어 매니 마차도와 연장 계약 역시 추진하고 있다.샌디에이고는 10일(한국시간) 다르빗슈와 6년 총액 1억 800만 달러(1360억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1986년생인 다르빗슈는 이번 계약으로 42세가 되는 2028년까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게 됐다.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큰 손' 구단이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이 과감한 트레이드와 대형 영입을 망설이지 않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미 에릭 호스머와 매니 마차도의 FA(자유계약선수) 계약,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연장 계약, 후안 소토 트레이드 등으로 매년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겨울에는 잰더 보가츠를 11년 2억 8000만 달러(3538억원)에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보가츠 영입으로 뜨거워진 분위기가 식기 전에 다르빗슈와 연장 계약으로 다시 한번 관심을 이어가게 됐다.다르빗슈가 끝이 아니다. 미국 디애슬레틱의 데니스 린 기자는 다르빗슈 영입을 분석하면서 "샌디에이고는 3루수 마차도와 개막전 전까지 장기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마차도는 2023시즌 후 옵트아웃이 가능하다. 그의 남은 선수 생활을 샌디에이고에서 마치게 하려면 적어도 6~7년 기간에 연봉 3000만 달러 이상인 새로운 계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물론 1~2년 기간 추가로 마차도가 남을리 없다. 1992년생인 마차도는 지난해 11년 계약을 맺은 보가츠와 동갑이다. 보가츠와 같은 나이에 끝나는 계약을 요구한다면 기간은 10년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6000만 달러(4549억원) 계약을 맺은 애런 저지 역시 그와 동갑이다. 마차도의 커리어는 이들과 비견되거나 그 이상이다. 10년 안팎의 기간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USA투데이스포츠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더 과감한 예상을 내놨다. 나이팅게일은 "다르빗슈가 샌디에이고로부터 6년 1억 800만 달러 계약을 받았다. 샌디에이고가 마차도와 4억 달러(5055억원) 가치의 10년 연장 계약을 맺는다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망했다.마차도의 연장 계약 여부에 따라 향후 스토브리그 전망도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마차도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음으로 스토브리그 최대어로 꼽혔다.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 영입에 실패한 뉴욕 메츠 등 마차도가 필요한 팀도 많았다. 마차도가 시장에 나오지 않는다면 지갑을 여는 구단들이 오타니에 집중될 가능성도 커진다. 또 마차도의 계약이 커진다면 비교 대상이 돼 오타니의 계약 총액도 자연히 늘어날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2.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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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갔다 돌아오니, 코레아 최초 제시액보다 184억 깎인 3352억원 계약 

더 좋은 계약 조건을 따내고자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니 몸값은 떨어져 있었다. 두 차례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계약이 불발됐던 카를로스 코레아(29)의 이야기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는 12일(한국시간) "코레아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계약 조건은 10년 최대 2억 7000만 달러(3352억원)다. 6년 동안 총 2억 달러(2483억)를 보장하고, 이후에는 성적에 따라 계약을 1년 단위로 연장하는 조건이다. 이번에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정식 계약이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을 수상한 푸에르토리코 출신 유격수 코레아는 지난해 136경기에서 타율 0.291 22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MLB 통산 성적은 타율 0.279 155홈런 553타점이다. FA 시장에서 인기가 넘쳤다. 그러나 MLB닷컴은 "FA 역사상 가장 예측할 수 없던 대서사시"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코레아의 계약 과정은 험난했다. 코레아는 지난해 3월 미네소타와 3년 1억 530만 달러(1306억원)에 계약하면서 2022시즌, 2023시즌 종료 후 각각 FA를 다시 선언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을 단서로 달았다. 코레아는 2022시즌이 끝나자 옵트 아웃을 선언, FA 시장에 뛰어들었다. 코레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총액 3억 5000만 달러(4340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열릴 예정이던 입단 기자회견이 개최 3시간 전 취소됐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상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그러자 올겨울 천문학적인 투자를 이어간 뉴욕 메츠가 코레아에게 12년 총액 3억 1500만 달러(3906억원)의 조건을 내밀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와 마찬가지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계약 발표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코레아는 '집'으로 돌아왔다. 원소속팀 미네소타가 손을 내밀었다. 10년 최대 2억 7000만 달러의 조건이다. 이는 코레아가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FA 시장을 나가자, 미네소타가 최초로 건넨 10년 총 2억 8500만 달러(3536억원)보다 1500만 달러(186억원) 낮은 조건이다. 총액도 줄었지만 연장 조건도 까다로워졌다. 2028년부터 4년 동안 502~575타석을 소화해야 계약이 1년씩 자동 연장된다. 코레아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뒤 미네소타의 홈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예상과 달리 미국 전역을 돈 뒤에 이곳에 왔다"며 "계약 과정은 힘들었지만, 결과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3.01.12 09:25
메이저리그

1조 4500억원...유격수 전쟁에 역대급 돈잔치...평가는 '갸웃'

유격수 전쟁이 열린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 예상대로 천문학적인 돈이 오갔다. MLB닷컴 등 미국 스포츠 매체는 18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이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기간 7년·총액 1억 7700만 달러(2318억원)이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스완슨이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다는 세부 계약 내용은 전해졌다. 애틀란타 브레이스 주전 유격수였던 스완슨은 2022 정규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25홈런 96타점을 기록했다. 포지션별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도 그가 차지했다. 지난 시즌(2021)도 27홈런 88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애틀란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이 계약은 컵스 구단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종전 1위는 2015년 12월,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와 1억 8400만 달러였다. 7년 이상 장기 계약도 헤이워드, 알폰소 소리아노에 이어 세 번째다. 하지만 이런 대형 계약이 초라해 보인다. 스완슨은 올겨울 FA 시장에 나온 대형 유격수 4명 중 가장 짧은 기간, 적은 금액에 사인했다. 첫 테이프는 트레이 터너가 끊었다. 지난 6일, 기간 11년·총액 3억 달러(3930억원)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다. MLB 역대 10번째로 3억 달러 이상 규모 계약에 사인했다. 통산 849경기에서 타율 0.302를 기록할 만큼 정교한 타격을 하는 선수다. 30도루 이상 기록할 수 있을 만큼 발도 빠르다. 최근 2시즌(2021~2022)은 20홈런을 넘기기도 했다. 이어 젠더 보가츠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기간 11년·총액 2억 8000만 달러(3667억원)에 계약했다. 터너 영입전에서 고배를 마신 샌디에이고가 적극적인 협상으로 터너에 버금가는 유격수를 얻었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보가츠는 통산 1264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92 156홈런 683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3년 차 이후 시즌 타율이 0.274 이하로 떨어지지 않은 타자다. 단일시즌 홈런 커리어하이가 33개(2019년)에 이를만큼 펀치력이 있다. 무엇보다 기록 없는 경기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카를로스 코레아는 터너·보가츠보다 더 큰 계약을 따냈다.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기간 13년, 총액 3억 5000만 달러(4585억원)에 계약했다. 2022시즌 홈런왕 애런 저지가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에 잔류하며 계약한 3억 6000만 달러(4716억원)에 이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코레아는 통산 6시즌이나 20홈런 기록하며 리그 대표 거포 내야수로 평가받았다. 지난 3월 미네소타 트윈스와 1억 530만 달러 계약했지만, 올 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계약을 파기하고 FA 자격을 얻는 조항)을 행사하며 다시 시장에 나왔고, 잭팟을 터뜨렸다. MLB 스토브리그는 포지션에 상관없이 대형 거포와 에이스급 투수가 주로 주연을 맡았다. 올겨울처럼 유격수 4명의 계약이 물고 물리며 가열된 사례는 많지 않다. 각 구단은 공격력을 갖춘 주전 유격수가 미치는 영향력에 주목한 것 같다. 터너·보가츠·코레아·스완슨 모두 최근 6년(2017~2022) 사이 차례로 소속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너무 많은 돈이 오갔다는 평가도 많다. 첫 계약을 한 터너가 기준선을 그었고, 다른 FA 대어 영입전에서 고배를 마신 '큰 손' 구단들의 자존심 대결까지 겹치며 다른 세 선수 몸값도 치솟았다. 단일시즌 기준으로 30홈런을 보장할 수 없는 이들에게 가치 이상의 계약을 안겼다는 얘기다. 샌디에이고·샌프란시스코·컵스는 유격수가 취약 포지션이라고 볼 수도 없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1년 동안 개막전 선발로 나선 브랜든 크로포드가 있다. 프랜차이즈이자 샌프란시스코 팬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구단은 크로포드 노쇠화를 미리 대비하기 위해 코레아를 영입한 것 같다. 상대적으로 보강이 필요한 외야수 영입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컵스는 올 시즌 주전으로 도약한 젊은 유망주 니코 호너가 있다. 올 시즌 타율 0.281·10홈런을 기록한 선수다. 유망주 랭킹 톱3를 놓치지 않은 선수가 비로고 풀타임을 시즌을 치르며 안착했는데, 스완슨이 영입되며 자리를 옮겨야 할 상황이다. 샌디에이고의 선택은 이미 국내 MLB팬에 볼멘소리를 낳았다. 한국인 빅리거 김하성이 직접 연관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올 시즌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3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입지를 다진 김하성이 2023시즌도 주전 유격수를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주전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가 외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며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샌디에이고는 보가츠를 영입했다. 상대적으로 풍부한 내야 자원을 애써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안희수 기자 2022.12.18 11:31
메이저리그

과열된 FA 시장, 옵트 아웃 앞둔 마차도가 웃고 있다

과열될 대로 과열된 메이저리그(MLB) 이적시장을 지켜보면서 매니 마차도(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뉴욕 포스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7일(한국시간) "슈퍼스타인 마차도는 2023년 이후 옵트아웃할 것이라 예상한다. 샌디에이고도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했던 마차도는 지난 2018시즌이 끝났을 때 첫 FA 권리를 획득했다. 같은 해 FA 권리를 얻은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가장 어린 나이에 나온 올스타급 타자들이었다. 하퍼는 이미 2015년 내셔널리그 MVP(최우수선수)를 탔던 선수였고, 마차도는 정상급 3루 수비를 보여주면서 30홈런 이상을 꾸준히 치는 타자였다. FA 직전 트레이드로 LA 다저스에서 뛰면서 유격수 수비도 완벽하게 소화해 가점도 얻었다. 당시 필라델피아행을 선택한 하퍼는 옵트아웃이 없는 계약(13년 3억 3000만 달러)으로 사실상 '종신' 필라델피아맨을 선택했지만, 마차도는 달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0년 3억 달러 계약을 맺은 그는 계약이 정확히 절반이 지나면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는 장치를 추가했다. 이후 마차도는 지난 4년 동안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첫 해 다소 부진했지만 2020년 MVP 3위, 2022년 MVP 2위로 돈값을 제대로 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았던 샌디에이고에서 리더 역할도 톡톡히 했다. 올해 타격 성적도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32홈런, 102타점, 100득점으로 빼어났다. 포스트시즌에서도 12경기에 나서 타율 0.271, 4홈런, 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0으로 활약하며 라이벌 다저스를 꺾고 팀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로 올렸다. 계약 4년이 지났어도 그의 기량은 떨어질 줄을 모른다. 나이와 함께 가장 먼저 떨어진다는 수비력도 건재하다. 올 시즌 OAA(평균 대비 아웃 창출) +9로 3루수 전체 3위이자 커리어 하이 타이기록을 남겼다. 첫 FA로부터 4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어린 편인 나이도 강점이다. 1992년생인 그는 올해 FA 시장에서 대형 계약을 맺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9년 3억 6000만 달러)와 잰더 보가츠(샌디에이고·11년 2억 8000만 달러)와 동갑이다. 그들보다 고작 1년 뒤에 시장에 나오는데 기량이 여전히 정상급이라 대형 계약을 새로 맺을 가능성이 크다. 헤이먼은 "마차도가 옵트아웃하면 그는 LA 에인절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보스턴 레드삭스가 연장 계약을 맺고자 하는 3루수 라파엘 데버스와 함께 2024년 FA 최대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헤이먼의 이야기를 인용한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만약 마차도가 옵트아웃을 선언한다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대형 계약을 체결한 카를로스 코레아(3억5000만달러), 트레이 터너(3억달러), 보가츠가 새로운 계약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2.17 13:20
메이저리그

코레아도 '메가딜'…유격수 FA 3명 몸값만 1조2020억원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손에 꼽히는 '메가딜'이 성사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8)와 13년, 총액 3억5000만 달러(4524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게약에는 옵트아웃(opt-out clause)이 없고 전 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옵트아웃은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조항을 의미한다. 13년 계약은 사실상 '샌프란시스코에서 은퇴하겠다'는 의미다. MLB닷컴에 따르면 코레아의 계약은 2013년 3월 버스터 포지의 9년, 총액 1억6700만 달러(2158억원)를 넘어서는 구단 역사상 규모가 가장 큰 계약이다. 아울러 역대 MLB 유격수 최고 계약인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의 3억4100만 달러(4407억원)를 경신했다. 총액 기준으로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4억2650만 달러·5513억원) 무키 베츠(LA 다저스·3억6500만 달러·4718억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3억6000만 달러·4653억원)에 이은 역대 4위다. 코레아는 올겨울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출신 저지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저지가 양키스 잔류를 선택하면서 노선을 선회했고 FA 시장에 남은 유격수 최대어 코레아를 품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코레아의 통산(8년) MLB 성적은 타율 0.279 155홈런 553타점이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뛴 올 시즌에는 136경기 타율 0.291(522타수152안타) 22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코레아의 계약으로 '유격수 FA 빅 4' 중 3명의 거취가 확정됐다. 지난 6일 트레이 터너가 필라델피아와 11년, 총액 3억 달러(3878억원)에 계약했다. 이틀 뒤에는 잰더 보가츠가 11년, 총액 2억8000만 달러(3619억원)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코레아까지 세 선수 계약 총액만 무려 9억3000만 달러(1조2020억원)다. 아직 FA 시장에 남은 댄스비 스완슨의 거취가 확정되면 계약 총액이 10억 달러(1조2925억원)를 넘을 게 유력하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2.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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