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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IS리포트] 오싹한 경고, 연예인도 피해갈 수 없는 층간소음

층간소음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웃끼리 '피아노 못친다'며 섬뜩한 경고글을 내붙이는가 하면, 층간소음을 빌미로 스토킹이나 살인을 저지르기도 한다. 연예인도 예외가 아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웃에 사는 연예인 집을 겨냥해 "사과도 없고 변하지도 않는다"는 폭로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정부와 건설사는 층간소음의 문제를 인식하고 기술과 정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연예인도 층간소음 갈등 개그우먼 정주리는 최근 층간소음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이웃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주리 자녀들의 소음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아들만 넷인 정주리는 지난해 아파트 다자녀 특별공급 청약에 당첨돼 경기도 고양시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정주리는 그림 같은 한강뷰를 자랑하는 142.1㎡(43평대) 집을 SNS 등을 통해 직접 인증하며 기쁨을 나눴다. 어렵게 마련한 내집에서 누리던 편안함은 1년 만에 힘들게 된 모양새다. 그의 이웃으로 추정되는 A 씨는 "옆집 연예인 가족의 소음 때문에 너무 힘들다. 아들만 넷인 집이니 이해해야지 싶다가도 새벽까지 큰 애들은 소리 지르며 놀고 돌 지난 아이는 새벽마다 꼭 깨서 최소 30분은 넘게 악을 쓰며 울어 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주의를 줬음에도 정주리 가정이 사과나 바뀌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당사자로 지목돼 질타를 받던 정주리는 결국 SNS에 "그 시간에는 다 자고 있었는데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면서도 "어디서 민원이 들어왔는지 몰랐다. 윗집과 옆집, 아랫집 모두 찾아뵙고 다시 인사드리고 사과드리겠다"고 썼다. '공개 저격'과 사과'로 마무리된 정주리의 층간소음 사연은 비슷한 갈등 중에서는 비교적 낮은 수위에 해당한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공동주택 내 갈등이 갈수록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춘천지법 형사2부는 지난 2일 1년 반전에 층간소음을 저지른 이유를 묻겠다면서 상대방의 집을 여러 차례 찾아온 B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B 씨는 2021년 10월 말과 11월 초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C 씨의 이사 간 아파트 단지 놀이터 등에 찾아가거나 자녀에게 접근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오싹한 내용의 경고 글이 화제가 됐다. 경고장을 쓴 D 씨는 이웃의 피아노 소리 때문에 집 안에서 쉴 수가 없다면서 “아이가 치는 것인지는 모르겠고 더럽게 못 친다”며 “음악을 전공했던 사람으로서 프로로 데뷔할 실력은 전혀 아닌 것 같다"고 썼다. 이어 "양심이 있으면 저녁에 피아노 치는 행위가 남들에게 민폐라는 걸 자기 자식한테 이야기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 씨름 선수가 층간소음 갈등으로 이웃을 160여 차례 때려 숨지게 하는 사고가 일어났고, 이듬해 3월 인천시에서는 층간소음을 이유로 윗집 여성의 직장에 전화를 하는 스토킹 사고까지 발생했다.환경부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연도별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2년 8795건(콜센터 7021건, 온라인 1774건)에 머물던 층간소음으로 인한 전화상담 서비스 접수 건수는 2021년 4만6596건(콜센터 3만6109건, 온라인 1만487건)을 기록했다. 약 10년 만에 429.8% 증가한 셈이다. 강력범죄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폭력 등 강력 범죄는 2016년 11건에서 2021년 110건으로 5년 사이 9배나 늘었다. 대비하는 건설사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지난 2014년 층간소음의 범위와 기준을 정한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와 기준에 관한 규칙'을 공동으로 제정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층간소음 관련 문제가 줄어들지 않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민간 건설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었다. LH는 지난 3월 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대우건설·GS건설·포스코건설·롯데건설 총 7개 민간 건설사와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H와 민간 건설사들이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층간소음 저감 관련한 기술과 성과를 상호 교류하기 위한 목적이다. LH에 따르면 앞으로 민관은 층간소음 기술의 현장 실증을 통해 실질적인 저감 효과를 확인하고 시공성, 경제성, 환경성 등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정부는 지난해 7월 '층간소음 사후 인증제'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건설사가 사전에 시험기관으로부터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인정받는 구조였으나, 이제는 입주 직전에 직접 소음측정을 한다. 만약 이때 일정 기준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입주가 지연되거나 추가 시공을 해야 한다. 추가시공은 곧 돈이다. 건설사들이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다.현대건설은 지난 3월 층간소음 전용 연구소인 'H 사일런트 랩'을 설립했다. 지상 4층 규모 연구소에 다양한 구조의 아파트 모형을 구현하고, 층간소음의 주파수를 측정해 맞춤형 소음 저감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현대건설 측은 "층간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축 자재나 건설 공법뿐 아니라 아파트 도면 설계와 구조까지 새롭게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삼성물산은 경우 지난 2020년 12월 층간소음 전문 연구 조직 '층간소음 연구소'를 신설했다. 삼성물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 '래미안 고요안 랩(LAB)'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로 중량충격음 차단 성능 1등급 국가공인시험기관의 인증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고중량 바닥패널과 스프링을 활용한 층간소음 차단 신기술로 1등급 성능을 추가로 인정받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경량·중량 충격음 모두 1등급 인증서를 취득했다.2003년부터 층간소음 연구를 시작한 DL이앤씨는 200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택 성능을 실증할 수 있는 건축환경연구센터를 건립했다.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건축 자재도 선보이고 있다. GS건설은 바닥 자재를 고탄성 소재로 바꾼 5중 바닥 구조를 자체 개발해 지난해 10월 특허 출원을 마쳤다. 대우건설과 DL이앤씨도 각각 3중 바닥 구조를 자체 개발해 특허를 냈다.정부도 층간소음 갈등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환경부는 지난해 겨울 전국 17개 시도 및 교육청,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함께 층간소음 예방 집중 홍보에 나섰다. 층간소음 갈등이 빈번한 학생들의 겨울방학 시즌에 앞서 실시했는데 '사뿐사뿐 층간소음 예방교육'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층간소음을 줄이는 4가지 생활수칙 등을 집중 홍보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웃 간의 층간소음 갈등 해결 및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과 노력을 통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LH는 7개 민간 건설사와의 협업과 발맞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동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건설사 관계자는 "층간소음 기술이 재건축 시공사 선정 때도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며 "국민 눈높이가 달라지고, 사회적 갈등이 커지면서 건설사도 관련 기술에 열심"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05 07:07
연예일반

‘르세라핌 탈퇴’ 김가람, 현재 근황은…“서공예 재학 중”

학교폭력 논란으로 걸그룹 르세라핌에서 탈퇴한 멤버 김가람의 근황이 전해졌다.지난 15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연예계에 불거진 학폭 논란이 조명됐다.르세라핌의 전 멤버였던 김가람은 지난해 5월 데뷔 당시 뛰어난 비주얼로 대중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티저가 공개되자마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폭 가해자’라는 폭로글이 퍼지며 결국 데뷔 2개월 만에 팀에서 탈퇴했다.폭로 내용은 김가람이 중학교 시절 질이 좋지 않은 친구들과 어울렸고, 지나가는 학생들에 욕을 하거나 SNS로 공개 저격을 했다는 것이었다. 당시 소속사는 김가람이 피해자였다는 입장을 발표했다.하지만 김가람이 학교폭력위원회에서 ‘5호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고, 팬들도 김가람에게 등을 돌리고 말았다.김가람은 지인의 SNS를 통해 “학폭위 사건은 중1 3~5월에 A가 친구들 뒷담화, 다른 친구의 속옷 입은 모습을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벌어졌다. 저는 피해 친구를 돕는다는 생각에 A에게 따졌고, 그러던 중 욕설도 했다”고 해명했지만, 결국 쏘스뮤직은 김가람의 탈퇴와 함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김가람의 학폭 이슈가 르세라핌의 향후 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현재 김가람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람이 교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6 11:13
연예일반

옥주현 인성 대체 어떻길래..."옥주현이 사온 간식은 당연하냐" 반박글 등장

뮤지컬 배우 옥주현에 대한 '인성 저격글'을 반박하는 스태프의 글이 올라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뮤지컬 관련 커뮤니티에는 '꼭 말해야겠습니다. 옥주현 인성'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옥주현과 10년 전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함께한 스태프"라고 자신을 밝힌 뒤, "10년 전 함께했던 스태프의 글을 읽고 '황태자 루돌프'에 참여했던 스태프로서 관련된 사실을 이야기하고자 글을 쓴다"며 입장을 전했다. 그는 "10년 전도 지금도 스태프들은 옥주현 배우로 인해서 피해를 받으면서 일하고 있는 바보들이 아니다. 그렇게 일했다면 본인이 바보 같은 거다"라며 "'루돌프 초연 때 옥주현이 갑질했다고 했는데 그럼 다른 배우의 갑질은 없었나. 저보다 더 잘아시는 듯하니 여쭤본다. 대부분의 스태프는 지금까지도 같이 작업하고 배우들과 소통한지 10년이 넘은 스태프도 많다. 한마디로 가족 같은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옥주현 배우가 사오는 간식이나 선물은 가진 자가 해야하는 당연함이라고 기억하고 있다면 혹은 그 정도는 당연하다고 여긴다면 과거의 타인을 팩트 하나 말하지 않으며 욕하기 전에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반박했다. 한편 옥주현은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을 앞두고 '인맥 캐스팅'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동료 배우인 김호영이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옥장판 사진을 올렸는데 이 사진이 옥주현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시선이 쏟아진 것. 이에 옥주현은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이 성명문을 공개하는 등 논란이 커지자 옥주현은 결국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인맥 캐스팅 의혹과 관련해서 옥주현과 '엘리자벳' 제작사 모두 강력하게 부인했으며 김호영에게 "옥장판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해 해명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옥주현의 인성, 갑질 의혹에 대한 스태프들의 폭로글은 여전한 상황이다. 최근 한 스태프는 "옥주현 배우님 오랜만이에요, 팬들 적당히 하라고 해주세요"라며 2012년 당시 '황태자 루돌프'의 대본을 인증하면서 "옥주현 배우님 정말 떳떳하시냐. 동료 배우들만 업계인인 게 아니다. 작품 하나 올라가면 많은 분들이 함게 작업한다. 가장 주목받는 건 배우님이지만 정말 많은 스태프들과 오케스트라 단원 등이 함께 작품은 만든다. 어떤 배우가 어떤 사고를 치고 있는지, 어떤 행동으로 누군가를 곤란하게 했는지 우리 다들 알지 않나”라며 옥주현의 인성을 저격했다. 이에 대해 다시 반박하는 스태프 A씨의 글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A씨의 글 전문이다. 황태자루돌프에 함께했던 스텝입니다. 10년전 함께 했던 스텝의 글을 읽고 '황태자 루돌프'에 참여했던 스텝으로서 관련된 사실을 이야기하고자 글을 씁니다. 황태자루돌프 초연 당시 작품을 위해 다함께 고군분투하며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어느 파트의 어떤 포지션을 담당했던 스텝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떤이슈나 문제가 있었는지 되묻고 싶어졌습니다. 대본은 다른기획사 또는 다른공연스텝이든 하다못해 팬들도 가지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거라고 제출하는 것은 신빙성이 떨어지네요. 루돌프 초연에 참가한 스텝이맞으시다면 이런글을 올리지도 않겠지만 확실한증거를 대보시죠? 10년 전 일을 이렇게 잘 기억하신다면 이것도 기억하시겠네요. 루돌프 쫑파티 회식장소가 어디였나요? 스텝과 배우는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거지, 스텝은 배우를 돕기위해 존재하는 역할이 아닙니다. 상하관계도 아닐뿐더라 자기소신을 발언할 수 없는 공간도 아닙니다. 스텝과 배우는 동등한 입장이며 같이 공연을 만들어갑니다. 그걸 못 느끼셨다면 공연 한두개 알바로 한 스텝이셨나요? 그렇다면 스텝과 배우 관계가 단순히 갑과 을로 보일 수도 있다고 이해됩니다. 황태자루돌프 당시에도 모두가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초연작품의 경우 모두가 몰입하는 에너지가 재공연보다 더욱 섬세하고 큽니다. 그 과정을 누군가는 예민함으로, 누군가는 열정으로 받아들였을 수도 있습니다. 10년전을 돌아보고 그 당시를 논하기에는 모두가 발전하고 노력하던 시절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때 우리와 같은 마음으로 공연을 함께 열심히 만들었던, 지금도 열심히 공연을 하고있는 스텝이라면 알 겁니다. 혹여나 남아있는 상처가 있다한들 옥주현 배우나 함께 했던 스텝들을 통해서 충분히 직접 말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걸요.10년 전도 지금도 스텝들은 옥주현 배우로 인해서 피해를 받으면서 일하고 있는 바보들이 아닙니다. 그렇게 일했다면 본인이 바보같은 거죠. 작품에 참여하는 모두 피해를 본 것처럼 이야기하는 부분을 개인의 생각이었다고 인정하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그리고 성추행얘기하시는데 그런 주장은 경찰서 가서 해야 될 사항 아닌가요? 이런 식으로 여론몰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루돌프 초연 때 옥주현이 갑질했다고 하셨는데 그럼 다른 배우의 갑질은 없었나요? 저보다 더 잘 아시는 듯하니 여쭤봅니다. 또한 루돌프 때의 대부분의 스텝들은 지금까지도 같이 작업하고 배우들과 소통한지 10년이 넘은 스텝들도 많습니다. 한마디로 가족 같은 분위기입니다. 지금의 옥주현 배우 또한 성장하고 있고 지나간 상황이나 사건들의 이야기가 나왔을 때 미안했다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도 많이 봤습니다. 지나간 일에 대해 기꺼이 사과하고 대처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일방적인 공격성 글은 참여했던 모두를 을로 포장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글을 올린 스텝의 글은 지금 현역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의 글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마치 특정 일을 한두달 해보고 그 직업의 특성을 다 아는 것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건 아닌 것 같네요. 또한 본인이 미흡하고 일 못해서 배우에게 피해준 적은 없는지, 그걸로 받은 컴플레인을 계속 개선시키지 못하는 능력 부족으로 배우에게 충분한 도움이 되지 못했던건 아닌지도 묻고 싶습니다. 10년 전 루돌프를 하셨으니 적어도 나이가 30대 중반이실텐데 본인의 말과 글에 책임을 져야 할 나이라 생각됩니다. 어떠한 팩트나 사건 본인을 밝힐 수도 없지만 일방적으로 사실을 알고 있다 라고 유도심문하듯 갑질을 하는 글로 보여집니다. 그 당시 옥주현 배우가 사오는 간식이나 선물은 가진 자가 해야 하는 당연함이라고 기억하고 있다면 혹은 그 정도는 당연하다고 여긴다면 과거의 타인을 팩트 하나 말하지 않으며 욕하기 전에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현역에 일하는 스텝이라면 말해주고 싶네요. 자기 목소리는 자기가 내는 겁니다. 지금은 2022년입니다. 스스로 약자가 되고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시길.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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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동창, "16년째 봐온 선호는..." 분노의 인증샷 올려

김선호와 대학 동창이라는 한 여성이 앞서 올라온 동창(?)의 인성 폭로글을 저격하고 나섰다. 22일 네이트판에는 '김선호 인성논란. 동기의 글 쓰신 분 꼭 읽어주세요(+인증 사진 첨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이슈를 모으고 있다. 해당 글에서 자신을 배우 김선호와 대학교 같은 과 동기라고 밝힌 글쓴이는 "이번 사건을 보며 너무나 안타깝고 힘든 게 사실이다. 인성 부분에 대해 제일 먼저 목소리 높여 말하고 싶은 사람이 저였는지도 모르겠다"며 김선호 사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저 글을 보아하니 같은 대학 나오신 분은 맞으시냐"며 "답답한 마음을 꾹꾹 눌러가며 참았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 글을 쓰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글쓴이는 "제가 아는 선호는 굉장히 예의 바른 그냥 겁 많은 친구다. 누구한테 얻어맞고 오지나 않으면 다행일 만큼"이라며 "눈이 뒤집혀 주먹다짐하는 걸 몇 번이나 말리셨다고하는데 정말 같은 동기인지 의문이 간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학 생활하면서 술 좋아할 수 있고, 동기간의 싸움도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호의 사생활에 문제가 있었다면 16년째 봐오는 선호의 모습을 모를 리가 있겠냐. 하필 동기라는 사람이 이때다 싶어 그것도 아닌 말을 지어내는 건 진짜 두 눈 뜨고 보기가 힘들다. 저랑 친한 방송연예과 05학번 진짜 선호의 동기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어쩌다 인성 문제까지 불거진지에 대해 '이건 진짜 아니지 않나'하며 너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까웠던 지인을 가장해 적이 되진 말아라"며 "나는 이제껏 살면서 선호만큼 예의 바르고 선한 사람을 못 봤다. 인성을 운운하는 부분이 가장 속상한만큼 바로 잡고 싶은 마음 뿐이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판에서 인증을 어찌해야 하나 싶지만 실명을 말해도 괜찮을만큼 가까운 사람이니 믿어달라. 많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되돌아볼 시간을 충분히 갖고 원래의 선호 모습으로 반드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김선호와 함께 야외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과 결혼식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첨부하면서 실제로 가까운 동창생임을 인증했다. 한편 지난 21일 김선호 대학 동문이라고 주장한 A씨는 김선호가 대학 시절 술과 클럽을 좋아하고 여성 편력이 심했다며 그의 인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이에 김선호 소속사 측은 해당 폭로글에 대해 22일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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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에이프릴 논란으로 되짚어본 아이돌 갈등 史…티아라부터 AOA까지

2012년의 티아라, 2020년의 AOA 그리고 2021년 에이프릴까지. 아이돌 그룹들의 '팀 내 왕따' 문제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18일 에이프릴의 전 멤버 이현주가 "팀 멤버들에 의해 3년 동안 욕설, 폭행에 시달렸다"는 장문의 폭로글을 공개하면서 연예계에 '팀 내 왕따' 문제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아이돌 그룹의 '팀 내 왕따' 논란의 대표적인 그룹은 티아라다. 2012년 티아라의 '류화영 왕따 사건'. 당시 은정, 효민, 지연 등의 티아라 멤버가 '의지의 차이'라는 워딩으로 '의지 약한 한 친구가 팀에 피해를 끼친다'는 저격성 글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다. 이에 팬들은 추정에 나섰고 당시 발목 부상을 입어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류화영이 그 저격의 대상임을 밝혀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특정 멤버를 다른 모든 멤버들이 따돌리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라고 규정, 티아라를 거세게 비판하기 시작했다. 소속사가 진화에 나섰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불렀다. 소속사는 "류화영을 팀에서 방출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 따돌림 당한 사람에게 문제의 책임이 있다는 식의 인상을 줘 네티즌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소속사의 발표 후, 이 문제는 단순히 티아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왕따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하는지'에 대한 문제로 확대됐다. 당시 네티즌들의 여론은 가해자를 방출하고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그러나 류화영이 결국 팀에서 나가게 되고 티아라는 이 사건을 기점으로 활동에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엔 AOA가 멤버 불화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권민아는 SNS에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투병 중일 때 스케줄 때문에 자주 보지 못해서 힘들었다. 우는 일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어떤 언니가 '울지 마라, 너 때문에 우리가 왜 눈치를 봐야 하냐'고 말하며 나를 옷장에 가두려고 했다"는 폭로성 글을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떤 언니'가 AOA의 리더 지민으로 짐작하기 시작했다. 이에 지민은 해명 없이 SNS에 '소설'이라는 짧은 단어만 올려 대중의 의심을 더 짙게 만들었다. 결국 권민아는 연이은 폭로 속에 지민을 실명으로 언급했다. 권민아는 "10년이 넘도록 지민에게 폭언을 비롯한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를 참다 못해 AOA를 탈퇴했다. 자살 시도를 했으며 지금은 정신 질환까지 생겼다"고 주장했다. 민아는 봉합 치료를 받은 손목 사진까지 올리며 자살 시도의 증거까지 공개했다. 지민은 사과문을 올렸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2020년 8월 8일에는 권민아가 또 한 번의 극단적 선택을 시도. 경찰과 119 구급대원들이 출동해 긴급 이송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AOA의 소속사는 입장문을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이 시간부로 지민은 AOA를 탈퇴하며,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엔 에이프릴이다. 양 측의 치열한 공방 속에 아직까지 사실 관계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양상은 이전 사례들과 유사하다. 왕따를 받았다는 쪽의 주장과 이를 '소설'이라 부인하는 소속사와 멤버들. 이들의 치열한 공방 속에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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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백현, "내 지인 누군데?" 지인 주장 찬열 폭로글 저격

엑소 백현이 멤버 찬열의 사생활 의혹을 추가 폭로한 인물을 저격했다. 29일 찬열과 백현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실명을 밝힌 B씨는 SNS를 통해 "지금 이 상황은 다 너의 업보"라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듣는 내가 인상이 찌푸려질 너의 언행들"이라며 "전화해서 애들 입단속부터 시키려는 너는 아직 멀었다. 제발 정신차려"라고 주장하면서 찬열의 사생활 논란이 더욱 커졌다. A씨는 "백현이로 인해 알게 됐던 너는 생각보다 좋은 녀석이라 생각했지만 들리는 소문이나 네가 하는 언행과 행동에서 역시 친구로만 지내는 게 딱 좋을 거라 생각했다. 내 생각과 내 촉은 역시나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백현이도 너처럼은 안 살아"라고 자신이 찬열은 물론, 백현과도 지인이라고 주장했다. 또 찬열에 대해 "욕심도 욕심이지만 야망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친구였다"며 "듣는 내가 인상이 찌푸려질 너의 언행들로 말하는 거 조심하라고 한 적 있을거다. 너는 그때 어차피 이래도 좋아해줄 사람들은 날 좋아해준다고? 그래 기만이었다. 널 좋아해주고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사람들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도 없더라"라고 했다. 이에 백현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익까(아이 그러니까) 내 지인 누군데?"라며 댓글을 남기며 A씨의 논란에 맞서기도 하며 추가 폭로를 일축시켰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10.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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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가짜사나이' 이근 추가 저격..."세금도둑 근리바바" 조롱성 폭로글 올려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이근 대위에게 UN근무 경력, 네이비실 연수비 논란을 꼬집으며 또한번 저격글을 올렸다. 지난 27일 가세연은 유튜브 커뮤니티에는 "세금 도둑 근리바바 이근, 헛소리 그만하고 해군 돈 갚아라. 해군 돈은 국민 세금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피땀 흘려 낸 세금이다. 그래서 혈세라고 하는 거다. 이근 나쁜 자식아"라며 저격글이 게재됐다. 앞서 가세연은 "이근 대위가 대한민국 해군에게 2012년부터 2013년 사이 네이비실 연수를 보내주는 대신 연수가 끝나면 한국군에 맞는 전술 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지만 이를 어기고 2014년 전역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특히 가세연은 이번 폭로글에서 "법적으로 이근 대위가 국가에 지불해야 할 9000만 원에 달하는 연수 비용을 갚았다고 했지만 해군 공식 입장은 달랐다. 해군은 현재 이근 대위를 대상으로 지급 경비 환수 소송 및 절차가 진행 중이다"라고 강조하며 관련 자료를 첨부했다.최주원 기자 2020.10.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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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논란여파無…'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X오연서X김슬기 정상진행

구혜선의 잇따른 폭로로 '하자있는 인간들'은 방송 시작도 전에 뜨거운 도마 위에 올랐다. 배우 안재현은 물론 오연서, 김슬기까지 불똥이 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 구혜선의 주장과 관련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 후 작품에 집중하고 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촬영 일정 예정대로 스케줄을 소화한다.한 드라마 관계자는 5일 일간스포츠에 "MBC 새 수목극 '하자있는 인간들' 촬영은 문제없이 진행 중이다. 잇따른 논란이 당혹스럽지만 작품에 다들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구혜선은 4일 자신의 SNS에 "안재현의 외도 때문에 이혼하는 것이고,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실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라고 지칭해 오연서, 김슬기가 봉변을 당했다.오연서의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면서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슬기의 소속사도 구혜선의 폭로를 부인했다.오연서 측은 참담한 심정을 밝히며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왔다. 그러나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이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구혜선은 잠정적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폭로는 멈추지 않고 있다. 안재현과 불화 폭로글을 지난달 18일 SNS에 올린 이후 잇따른 저격글로 논란을 불러왔던 터. 이번엔 동료 배우들까지 그 피해를 떠안게 했다. 구혜선, 안재현의 파경 논란이 추가 피해자까지 만들며 진흙탕 싸움이 됐다.'하자있는 인간들'은 11월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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