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3건
드라마

신하균, ‘감사합니다’로 3년만에 날아올랐다 ①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무표정. 귀에 날카롭게 콕콕 박히는 대사. 거리감이 드는 비주얼이지만 왠지 모르게 미워할 수가 없다. ‘감사합니다’에서 배우 신하균이 미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재증명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거의 무표정에 가까운 얼굴로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소신대로 나아가는 캐릭터를 소화해 냈다”며 “신하균의 얼굴 표정만으로도 긴장감과 몰입감이 생겨날 정도로 ‘감사합니다’라는 작품의 메시지 자체가 되는 연기를 선보였다”고 짚었다.오는 11일 종영하는 tvN 토일 드라마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JU건설을 배경으로, 회사를 갉아먹는 이들을 소탕하려는 감사팀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하균은 작품에서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신차일은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마음이 없어진 것 같은 ‘냉혈한’ 같은 캐릭터. 대신 그의 특기는 빠른 판단력과 상대를 꿰뚫어 보는 직감, 칼 같은 결단력으로 ‘감사’에 최적화된 인물이다.신하균은 마치 신차일 그 자체가 된 것 같은 소화력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특히 ‘감사’라는 딱딱하고, 기존 드라마에서 자주 다루지 않는 생소한 소재를 납득시키는 연기를 보여준다. 로봇 같은 무표정한 얼굴에, 속사포같이 귀에 때려 박는 대사와 정확한 딕션은 신하균 연기만의 남다른 매력 포인트다. 특히 횡령, 비리 사건을 해결하고 범인에게 “당신에게는 두 가지 선택 사항이 있다. 해고 및 고발을 당하던가, 누가 지시했는지 밝히던가”라는 대사는 에피소드를 마무리 짓는 동시에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하며 신차일 캐릭터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신하균은 신차일을 소화하기 위해 대본에 충실한 연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측은 “기본적으로 대사가 워낙 많은 배역이어서 신하균이 대본에 써 있는 캐릭터를 충실하게 소화하려고 했다”며 “비주얼적으로도 수트를 많이 입는데, 헐렁한 느낌보다는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으로 신차일의 캐릭터성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전했다.신하균의 이 같은 능수능란한 연기는 그동안 쌓아온 수많은 연기 경험에서 비롯됐다. 신하균은 특히 장르물 속 냉철하고 빈틈없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강점을 보였다. 드라마 ‘브레인’, ‘피리부는사나이’, ‘나쁜형사’ 등에서 감정이 배제된 채 이성으로 움직이는 캐릭터 연기를 다수 맡았다. 늘 비슷한 캐릭터만 맡았던 것은 아니다. 드라마 ‘미스터 백’에서는 70대 노인과 30대 청년을 오가며 능청스러운 캐릭터 연기를 펼쳤고, 시트콤 ‘유니콘’에서는 허세와 인정욕구가 가득한 스타트업 CEO 스티브 역으로 광기 어린 코믹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흥행 면에서는 2021년 드라마 ‘괴물’ 이후 이렇다 할 작품이 없었어 아쉬움을 남겼다.때문에 ‘감사합니다’를 통해 신하균의 진가가 오랜만에 화제성까지 얻었다는 평을 받는다. 정 평론가는 “과거에는 보다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것 같은데, 신하균이 선택하는 최근 작품들은 조금 더 내면의 갈등을 갖고 있고, 또 냉철하지만 보이지 않는 인간미가 엿보이기도 한다”며 “이는 그동안 신하균이 다양한 역할들을 하면서 캐릭터 자체를 훨씬 깊이 이해하고 이를 캐릭터로 잘 구현해 냈기에 가능하다”고 분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9 06:01
연예

[리뷰is]'피리부는사나이', 불친절한 디테일..씁쓸한 퇴장

불친절한 디테일이 몰입도를 방해했다.지난 26일 방송된 tvN '피리부는 사나이'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신하균이 피리부는사나이였던 유준상의 테러를 막았고, 이 과정에서 전국민적인 협조가 있었다.마지막 회 주요 내용은 이렇다. 대중에게 '자신을 희생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유준상이 투표를 통해 납치된 비행기의 행선지를 정했다. 후보지는 K그룹, 재개발단지, '투표를 하는 사람이 자신이 위치한 곳'이었다.사람들은 본인이 살고 있는 곳이 아닌 K그룹 혹은 재개발 단지 중 투표를 했다. 이에 신하균은 방송을 통해 "비행장으로 가서 투표를 하면 비행기가 비행장에 멈출 것"이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비행장 근처에서 투표를 했고 결국 희생자 없이 비행기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회 곳곳에 허점이 발견됐다. '피리부는 사나이'가 방송되던 내내 지적됐던 부족한 개연성이 마지막 화에서 절정을 이루는 듯 했다.드마라 취지인 대화로 테러를 막는다는 전개에 급급했던 것일까. 국민들이 뜻을 모아 납치된 비행기를 비행장으로 모으는 것에 집중돼 정작 디테일을 놓쳤다는 지적이 이어졌다.이날 방송 중 언론에 투표로 인해 비행기의 행선지가 정해진다는 것이 알려졌음에도 투표수는 오래도록 3000표대로 유지됐다. 디테일에 힘쓰지 못한 것이 단적으로 드러난 예다.몰입도를 방해한 가장 큰 대목은 연료가 떨어진 비행기의 비행시간이다. 연료가 부족해 15분만 비행할 수 있다던 비행기는 신하균이 유준상에게서 해답을 얻고, 테러대책반을 설득하고, 언론을 통해 눈물로 호소할 동안 추락하지 않았다. 심지어 낮에서 밤이 될 때까지 비행기는 하늘을 날았다. 타 작품들에서 줄어드는 시간과 급박하게 진행되는 전개, 이런 장면들을 보며 숨죽이는 시청자들의 스릴은 기대하기 힘들었다.한편 '피리부는사나이'는 최근 고동동 작가의 '피리부는 남자'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불명예스런 퇴장을 하게 됐다.황미현 기자 2016.04.27 06:50
연예

[리뷰is]'피리부는사나이', 너무 늦게 터진 꿀잼

tvN '피리부는사나이'가 후반부 촘촘한 전개로 호평을 받고 있으나 시기가 아쉽다.지난 19일 방송된 '피리부는사나이'는 신하균과 유준상이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치며 수사망 안에서 대립하는 모습이 담겼다.유준상의 정체는 13년전 뉴타운 당시 전경이었다. 그는 힘 없이 죄 없는 사람들을 죽게 만든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껴 결국 피리부는 사나이라는 괴물이 됐다.이날 신하균은 유준상이 피리부는사나이라고 확신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신하균의 수사는 유준상을 옭아맸고, 결국 유준상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신하균과 유준상이 대립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숨까지 죽이게 만들었다.'피리부는 사나이'는 후반부에 이르러서야 인물들간의 관계 및 스토리에 힘이 실렸다. 초반부에는 부족한 개연성과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 대신 겉핥기를 장기간 하는 등의 모습으로 혹평을 받았기에 너무 늦게 물이 오른 '꿀잼'이 아쉽다는 목소리가 많다.결국 3%대로 시작한 시청률은 회가 거듭될 수록 하락했다. 큰 스케일과 어디에도 없던 협상극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으나, 대중의 기대를 채울만큼 탄탄한 스토리의 부재는 아쉬움을 남겼다.'피리부는 사나이'는 일촉즉발 상황에서 끝까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위기 협상팀'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6일 마지막 방송.황미현 기자 2016.04.20 06:50
연예

이원종, '피리부는사나이' 오늘(11일) 특별 출연

이원종이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11화의 카메오로 등장한다. ‘피리부는 사나이’ 11화에서는 사건 트라우마 때문에 업무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한 형사의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사건 현장에서 동료의 죽음을 목격한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공황장애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철용 형사의 이야기로, 배우 이원종이 카메오로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최근 tvN ‘배우학교’에 출연하며 연기 초심을 되찾은 배우 이원종은 커다란 비운의 사건 이후 고통에 몸부림치는 이형사를 완벽하게 연기해냈다는 후문이다. 동료를 잃은 트라우마와, 사건 이면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으로 ‘피리부는 사나이’ 11화를 꽉 채울 예정이라고. 뿐만 아니라 이 날 방송에서는 ‘피리남’으로 지목된 정수경의 배후에 누군가 있다는 것을 눈치 챈 성찬(신하균 분)이 ‘진짜 피리남’ 추격에 나서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화에서 TNN의 간판 앵커이자 국장의 자리로 올라선 윤희성(유준상 분)이 진짜 ‘피리남’인 것으로 밝혀지며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황미현 기자 2016.04.11 14:44
연예

'피리부는사나이', 2% 넘었다..상승세 타나

'피리부는 사나이'가 2%를 넘었다.지난 29일 방송된 tvN '피리부는 사나이'는 2.03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을 기록, 지난 회차(1.869%)보다 소폭 상승했다.3%대에서 시작한 '피리부는 사나이'는 초반 큰 스케일을 보이며 기대를 높였으나 개연성을 지적 받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1%대까지 떨어졌던 '피리부는 사나이'는 위기협상팀과 피리부는 사나이의 본격적인 대립을 그리며 다시 몰입도를 높였다.이날 방송에는 모두가 궁금해하던 ‘피리남’의 정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담겼다.황미현 기자 2016.03.30 14:00
연예

'피리부는사나이' 측 "신하균, 8화서 광기 폭발..명장면 기대"

tvN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가 8화 방송을 앞두고 배우 신하균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tvN이 공개한 두 장의 사진 속에서 신하균은 피투성이 된 채, 광기 어린 눈으로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피리부는 사나이’ 제작진은 “8화에서는 신하균의 광기가 느껴지는 격투씬이 펼쳐질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총 00시간동안 진행된 이 격투 씬을 위해 신하균과 상대 배우는 수 번의 사전 리허설과 꼼꼼한 모니터링을 거쳤고, 결국 모두가 만족해 할 만한 명장면이 나왔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되는 ‘피리부는 사나이’ 8화에서는 인질로 잡힌 조윤희(명하) ‘피리남’의 요구에 따라 보도되지 못한 진실을 뉴스 생중계를 통해 폭로하는 유준상(윤희성), 방송국에 설치된 폭탄 해제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재윤(한지훈)의 모습이 담긴다. 황미현 기자 2016.03.29 17:22
연예

'피리부는사나이', 시청률 소폭 상승..반등할까

'피리부는 사나이'의 시청률이 상승, 반등의 기회를 맞았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피리부는 사나이'는 1.869%(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전국기준)를 기록, 지난회차(1.428%)보다 소폭 상승했다.3%대에서 시작한 '피리부는 사나이'는 초반 큰 스케일을 보이며 기대를 높였으나 개연성을 지적 받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7회에서 신하균(주성찬)과 유준상(윤희성) 간의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그려지며 다시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이날 방송에서 신하균은 피리부는 사나이가 13년 전 재개발 반대 투쟁과 연관있는 자라고 확신, 범위를 좁히며 추리하는 모습을 보여 몰입도를 높였다.황미현 기자 2016.03.29 08:50
연예

[분석is]'피리부는사나이'의 위기는 누가 협상하나

tvN 월화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속 위기협상팀이 드라마 흥행에 닥친 위기도 풀어나갈 수 있을까.중반부에 들어선 '피리부는 사나이'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3%대에서 호기롭게 시작한 '피리부는 사나이'는 회를 거듭할 수록 시청률이 떨어지더니, 지난 22일에는 1.428%(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전국 기준)까지 떨어졌다.'피리부는 사나이'의 이같은 하락세는 초반 개연성의 부재라는 목소리가 주를 이룬다. '피리부는 사나이'의 주요 메시지는 '힘 없는 사람들이 보내는 메시지'다. 그러나 중반까지 달려온 '피리부는 사나이'에는 핵심 인물인 피리부는 사나이가 왜 이러한 범죄를 저지르는 지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가 없을뿐더러, 매회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몰입도를 높이기에는 완성도와 짜임새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많다.한 예로, 작은 움직임조차 조심스러워야 할 순간에 신하균(주성찬)과 조윤희(여명하)가 여유롭게 앉아 대화를 나눈다든가, 강경한 태세를 유지하던 시위대가 신하균의 한 마디에 허술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물러나는 모습 등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이끌었다.이같은 대중의 반응은 장르물로 각광 받았던 tvN 드라마 '시그널'의 여파가 크다. '시그널' 제작진은 완성도를 위해 보조 출연자들의 세밀한 움직임까지 체크했었다. 덕분에 높은 몰입도로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반면 신선한 장르물이라는 평을 받으며 시작한 '피리부는 사나이'는 기대 이하의 전개로 배우들의 열연을 무색케 하고 있다.관계자들은 "초반 부진이 안타까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중반부부터 더욱 숨가쁜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 볼만 할 것"이라며 남은 회차에 대한 소생 가능성에 희망을 걸었다. 황미현 기자 2016.03.28 09:31
연예

[진단is]'피리', 데이트 강간 다룬다..사회이슈로 인기반등하나

'피리부는사나이'가 사회적 이슈인 '데이트 강간'을 소재로 삼는다. 22일 방송되는 tvN '피리부는 사나이'에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크게 인식되고 있는 ‘데이트 강간’을 다룬다. ‘ 데이트 강간’은 데이트를 하는 상호간에 동의 없이 강제로 행하는 성폭행을 지칭하는 말이다. 연인관계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가까운 사이이기에 더욱 잔혹한 범죄이기도 하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회가 거듭될 수록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며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중이다. 1~2화에서 기록한 3%대 시청률은 3회부터 2%대로 떨어졌으며, 지난 21일 방송은 최저 기록인 2.06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의 수치를 나타냈다. 이같은 저조한 성적은 위기에 대화로 협상한다는 취지와는 다르게, 매회 다른 에피소드를 보여주며 위기자들의 사연과는 거리가 먼 겉핥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 결과. 이에 이날 방송되는 '데이트 강간' 소재가 사회적 이슈를 조명하며 드라마 그 이상의 의미있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 피리부는 사나이’ 6화에서는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강간을 당한 사건의 피해자가 가해자의 신분으로 법정에 서게 된다. 그를 돕기 위해 조윤희(명하)가 증인으로 나서지만, 검사의 일방적인 질문에 웃음거리가 되어버린다고. 하지만 이러한 답답한 상황을 해결할 누군가 나타나며 극에 통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또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의 해우소 공간이었던 ‘언더그라운드’의 운영자가 밝혀지고 성찬이 그를 바짝 뒤쫓으며 극의 몰입도를 더할 전망이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매주 월~화 밤 11시 방송된다. 황미현 기자 2016.03.22 15:13
연예

[리뷰is]'피리부는사나이', 신하균x유준상 없었으면 어쩔뻔

신하균과 유준상 콤비가 의외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지난 21일 방송된 tvN '피리부는 사나이'에서는 신하균(주성찬)과 유준상(윤희성)의 호흡이 몰입도를 높이는 주요 역할을 했다.'피리부는 사나이'는 대화로 위기를 풀어나가는 독특한 소재를 쓰고 있다. 무력이 아닌 말로서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 그러나 극은 아직 이렇다할 약자들의 이야기 대신 사건 해결 과정과 미스터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본 취지에 다가서지 못한 채 사건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매회 달라지는 에피소드에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는 상황.그러나 신하균과 유준상의 호흡은 이러한 전개에 보는 재미를 더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신하균이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어 보면 점차 사건 해결에 다가가고 있는고, 유준상은 신하균의 곁에서 사건 해결에 동조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날 역시 신하균과 유준상은 테러가 계속되고 있음을 감지했다. 두 사람은 방송국 내 기밀을 훔치려는 전직 기자의 테러를 막아냈으나, 배후에 있는 피리부는 사나이에 대한 존재는 아직 간파하지 못했다. 신하균은 피리부는 사나이가 진짜 원하는 것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했고, 유준상은 그런 신하균에게 "아직 테러는 끝나지 않았다. 내가볼 때는 기밀 문서의 사본이 방송국 어딘가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사건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보는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두 사람에게 어떤 반전이 남아있을 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신하균과 유준상의 존재는 '피리부는 사나이'를 보는 강력한 이유인 것은 분명하다.황미현 기자 2016.03.22 06: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