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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롯데 10년 동안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지급…LG·삼성도 추석 상생 행보

대기업들이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기업 최초로 전 계열사 상생결제 제도를 도입한 롯데그룹이 10년 동안 협력사와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 납품대금 59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롯데는 24일 명절 전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은 추석 연휴 3일 전인 25일까지 모두 지급 완료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등 24개 계열사가 조기 지급에 동참한다. 이에 해당 계열사들의 중소 파트너사 1만800여 곳이 자금 부담을 덜게 됐다.롯데는 2013년부터 명절 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 왔다. 롯데는 파트너사의 자금 지원을 위해 약 1조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고, 대기업 최초로 전 계열사 상생결제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롯데는 파트너사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9월 롯데지주 포함 유통 6개사(홈쇼핑, 백화점, 마트, 면세점, 하이마트, 코리아세븐)는 인도네시아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인 자카르타'를 개최, 국내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LG그룹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8일 앞당겨 지급한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 8개 계열사가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추석보다 2500억원 증가한 조기 지급 규모다. 삼성그룹도 중소기업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협력사의 물품대금 1조40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11개 계열사가 참여하고, 당초 지급일에 비해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또 삼성은 국내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장터’를 열고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 국내산 수산물, 스마트공장 지원 중소기업 생산 제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9.15 06:56
경제

롯데하이마트, 조손가정 결연아동에게 입학 격려 선물 전달

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가 19일 신학기를 맞아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조손가정 결연아동 45명을 격려하기 위해 5백만원 상당의 입학 준비물을 전달했다. 전달 물품으로는 중ᆞ고등학교 진학 예정인 결연아동들에게 필요한 학습교재, 학용품, 책가방 등을 준비했다. 이날 기증식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롯데하이마트 이상학 재무부문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진월 서울남부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06년부터 조손가정 아동과 임직원이 결연을 맺고 후원하는 ‘행복 3대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15년째인 ‘행복 3대 캠페인’은 1대인 조부모와 3대인 손주에게 롯데하이마트가 2대 부모 역할을 해주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현재 조부모와 손주로 구성된 전국 미성년 조손가정 아동 220명을 후원 중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한 누적 후원금은 약 90억원으로, 누적 1,400여명의 아동들을 지원해왔다. 후원금은 롯데하이마트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모아 마련했다. 기증식에 참석한 롯데하이마트 이상학 재무부문장은 “정성스레 마련한 선물이 새로운 출발점에 선 아동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결연을 맺은 아동들의 성장과 학습을 도울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겨울방학 기간 돌봄이 필요한 아동 400여명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키트를 직접 만들어보며 과학 원리를 학습하는 ‘Hi(하이) 과학교실’을 운영하였다. 또, 1월 한 달 동안 엄마와 아이의 꿈에 관한 사연을 공개 모집하여, 도움이 될 가전제품을 전달하는 ‘mom편한 하이드림(Hi Dream)’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2.19 09:58
연예

롯데하이마트, 70개 파트너사와 ‘상생협력 프렌드십 행사’ 열어

롯데하이마트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파트너사 상생협력 프렌드십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롯데하이마트는 파트너사와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매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동우 대표이사를 포함한 롯데하이마트 임직원 30명과 삼성전자, LG전자, 신일산업, 애플코리아 등 70개 파트너사 임직원 70여명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롯데하이마트는 파트너사 임직원들과 친교의 시간을 가지고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후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 재즈밴드 라이브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공연 관람 후에는 오찬을 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이동우 대표이사는 파트너사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6.28 08:40
연예

롯데하이마트, 조손가정 결연 학생에게 교복후원금 전달

롯데하이마트는 13일 조손(祖孫)가정 결연 학생 27명에게 1200만원 상당의 교복후원금을 전달했다.롯데하이마트가 결연을 맺은 조손가정 학생들에게 교복후원금을 전달한 것은 올해로 10년째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조손가정 학생들을 후원해 지금까지 총 9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교복후원금을 전달했다.교복후원금 전달은 '행복 3대 캠페인'의 일환으로 롯데하이마트 4000여 명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모아 마련했다.‘행복3대 캠페인’은 조부모(1대)와 손자·손녀(3대)만으로 이뤄진 조손가정에 롯데하이마트가 부모(2대) 역할을 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롯데하이마트는 ‘행복 3대 캠페인’을 통해 지난 2006년부터 1500여 명의 조손가정 아동들과 결연을 맺고 후원금을 지원해 왔다.신현채 영업총괄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 임직원들이 조손가정 학생들에게 교복을 선물하고자 정성스럽게 후원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결연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2.16 08:00
경제

파견직에 타사 제품 판매 강요·인센티브 뺏기…롯데하이마트 일부 매장 '영업 갑질' 심각

롯데하이마트의 비상식적인 '영업 갑질'에 파견 직원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일간스포츠 단독 확인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파트너사가 파견한 직원들에게 타사 제품을 팔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매장에서는 이를 거부할 경우 출근하지 말 것을 종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일부 롯데하이마트의 정규직 직원들은 파트너사들이 지급하는 판매 인센티브인 '조인'을 파견 직원과 나눠 갖는 방식으로 부당하게 취했다는 증언도 잇따르고 있다. 수천 명에 달하는 파견 직원들은 롯데하이마트의 부당한 갑질을 알면서도 본사의 침묵과 어려운 취업 여건 등 탓에 참고 있는 상황이다. 파견 직원에게 "타사 제품 안팔아? 출근하지 마"롯데하이마트에서 KT CS 파견직으로 KT 통신 상품을 판매했던 A씨는 지난해부터 타 가전제품 유통 매장으로 출근하고 있다. 그동안 계속 일해 온 롯데하이마트에서 근무를 이어 가고 싶었지만, 롯데하이마트 정직원인 모바일 담당 B팀장에게 찍히면서 더 이상 발붙이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A씨가 B팀장에게 찍힌 이유 중 하나는 KT의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제품을 팔지 않았다는 점이다.B팀장은 A씨를 담당하는 파트장에게 "롯데하이마트는 자기네 상품만 파는 곳이 아니라 다 파는 곳이다. 본인 회사 것만 판매하면 여기에서 어울릴 수 없다. 여기와 맞지 않다"고 얘기했다.B팀장은 A씨에게도 "통신을 판매하는 다른 직원들이 모두 상담 중일 때만 매장에 들어와서 팔라. 그리고 너희 파트장에게 말해 둘 테니 출근하지 마라. 괜히 네가 팔았다가 나중에 클레임이 들어오면 해결하기 힘들다"고 했다.롯데하이마트에서 통신 상품을 파는 C씨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C씨는 "모바일 팀장이 'SK 50%, KT 30%, LG 20%의 판매 비율을 맞춰야 우리 매장의 전체 실적이 올라간다. 지금 우리 매장의 통신 부분 실적이 좋지 않은 것은 너희들이 자기 소속 상품만 팔고, SK를 안 팔았기 때문이다'고 하더라"고 말했다.C씨는 "내가 KT CS 소속이라서 KT 제품을 파는데 왜 나에게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 제품 실적도 맞춰 달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해당 수당이 우리에게 오는 것도 아니다"라고 한숨을 쉬었다.이재연 KT CS 새노조 지회장은 "KT CS 파견 직원이 KT 말고도 타사 통신 상품까지 팔라는 롯데하이마트의 요구는 오래된 고질적 문제"라며 "파견 직원들에게 '본인 소속 회사의 할당만 다 채우면 다냐'며 채근하다가 말을 듣지 않으면 다른 매장으로 가라고 요구한다"고 말했다.KT CS는 물론이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파견 직원과 권매사(매장에서 통신 상품을 판매하는 직원)들이 이런 내용의 갑질을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침묵하고 있었다.이 새노조 지회장은 "본사에서 '왜 우리 직원들이 타사 제품도 팔아 줘야 하냐'고 묻더라. 알면서도 도와주지 않는다. 현재 롯데하이마트에서는 통신 제품을 파는 파견 직원들이 삼중 갑질을 당하고 있다"고 했다. 일부 지점장, 파견 직원 인센티브 '조인'도 가져가 롯데하이마트의 일부 지점장들이 파견 직원들의 몫인 판매에 따른 인센티브까지 일부 가져간다는 하소연도 적지 않다.롯데하이마트는 본사가 직접 고용한 일부 정규직과 매장에 입점한 파트너사가 보낸 파견 직원들이 함께 일한다.하지만 파트너사 중에는 전 매장에 파견 직원을 보내지 못하는 업체도 상당히 많다. 주로 규모가 작거나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면서 국내 점유율이 높지 않은 업체들이다.이런 업체들은 롯데하이마트에 입점하면서 제품 판매도 맡긴다. 대신 제품이 팔릴 때마다 일정 부분의 액수를 지급한다. 일종의 판매 인센티브 개념으로 현장에서는 이를 '조인'이라고 부른다.문제는 롯데하이마트의 일부 지점장들이 파견 직원에게 타사 제품을 팔게 하고 조인 일부를 자신이 챙긴다는 점이다.최근까지 파견 직원으로 일했던 D씨는 "일부 규모가 작은 업체에서 온 파견 직원들은 기본급이 적다. 지점장들이 이런 파견 직원들에게 'P사 제품을 팔면 나오는 조인을 나와 나눠 갖자. 네가 50~60%를 가져가라'는 식으로 일종의 딜을 한다. 내가 있던 매장에서 벌어진 것으로 흔한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대부분의 롯데하이마트 가전 분야는 E업체 파견 직원이 F업체 제품을 팔아도 매출 실적은 실질적으로 판매한 E업체 직원에게 주고 있다. 해당 제품을 판매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것이 조인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일부 지점장들은 자신이 팔지도 않았으면서 어려운 상황에 있는 파견 직원들과 일종의 거래를 통해 수익을 챙겨 간다는 것이 상당수 파견 직원들의 얘기다.D씨는 "소속 업체의 제품군이 적고 기본급이 160만원 수준인 파견 직원들은 조인이 아쉽다. 자기가 다 팔고 지점장이 자신의 몫으로 절반을 떼어 가는 것이 부당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마저 잃게 될까 봐 참는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롯데하이마트 측은 일부 매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임직원들에게 법을 잘 지키고, 파트너사와 판촉사원을 지원하고 배려해주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강조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더욱 노력하여 반드시 개선시키겠다"고 말했다.또 이 관계자는 "영업 현장에서 판촉사원에게 부당한 처우를 하는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실제로 얼마전 모 매장에서 판촉사원의 신고를 접수해 조사를 벌였고 위반사실을 확인해 관련자를 중징계 했다. 또 이 사례를 전사에 공지해 회사가 이에 대해 매우 분명하고 단호한 태도라는 것을 알렸다"고 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7.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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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주식거래 재개…경영 정상화는 미지수

대주주인 유진그룹과 유경선 회장이 하이마트 경영정상화와 매각에 본격적으로 나섰으나 시장에서 받아들여질 지는 불투명하다. 유 회장이 편법과 꼼수로 일관하고 있어 직원들마저 불신하고 있는 탓이다.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어 선종구 회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한 유 회장과 유진그룹은 30일 증권거래소에 하이마트 경영투명성 개선계획을 제출, “오는 6월 말까지 하이마트 매각이 불투명할 경우 지체없이 주주총회를 소집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유진그룹이 제출한 경영투명성 개선 계획을 받아들여 ‘하이마트의 주식거래를 오는 2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그동안 유경선 회장의 행보를 보면 하이마트가 시장의 신뢰를 쉽게 회복하는 것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시의 한 관계자는 “하이마트 인수과정이나 선종구 회장 해임과정을 살펴보면 유경선 회장이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얼마나 믿음을 심어줄 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유진그룹은 2007년 1500억 원을 제시한 GS그룹을 제치고 하이마트를 인수했다. 당시 매각 주간사는 “제시금액은 GS보다 낮았지만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한 유진그룹을 인수대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경선 회장과 유진그룹은 이면계약을 통해 선종구 회장 측에 뒷돈을 주기로 하고 하이마트 인수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배임증재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지난달 임시 이사회에서 각자 대표이사인 선종구 회장을 해임하는 과정도 석연치 않다.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기소된 선 회장의 해임이 안건으로 상정된 이날 이사회가 정족수 문제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총 6명의 이사 가운데 선 회장과 4명의 사외이사는 참석했으나 정작 이날 이사회에서 선 회장의 해임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 유경선 회장이 나타나지 않은 것. 유 회장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선 회장과 최정수 사외이사가 유 회장의 불참문제를 지적한 후 곧바로 자리를 떴다. 선 회장 측은 2명이 자리를 뜨면 3분의2 이상이 참석해야 하는 이사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될 것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선 회장 측이 자리를 떠난 직후 회의장 안에선 이사회가 예정대로 진행됐다. 유 회장이 '아이패드'를 통해 화상회의로 이사회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하이마트 이사회 의장인 김상곤 고문은 “유 회장이 바쁜 일정이 있어 참여하지 못했다”며 “화상을 통한 이사회 참석은 회사 정관에 따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이사회 정족수가 채워졌고, 선 회장 해임안은 찬성 3표, 반대 1표로 가결됐다. 모든 것은 5분도 채 걸리지 않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179억 원을 횡령하고 배임행위로 회사에 2400억 원에 달하는 손해를 끼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선종구 회장의 해임은 하이마트 경영정상화를 위해 당연한 수순이다. 그런데 왜 유경선 회장은 선 회장의 해임을 결정하는 이사회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 화상으로 참석하는 ‘꼼수’를 부렸을까. 하이마트의 한 직원은 이에 대해 “선 회장과의 이면계약을 통해 하이마트 대주주가 됐다는 약점이 있는 유경선 회장이 선 회장과 직접 대면하면 동반사퇴 공세를 피해갈 수 없다고 판단해 이사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하이마트 임직원들은 ‘선종구 회장뿐만 아니라 유경선 회장도 대표이사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사회가 열린 날에도 하이마트 본사에서 집회를 열어 즉각 선종구 회장과 유경선 회장의 동반사퇴를 촉구했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2.04.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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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조손가정 어린이와 여름 캠프 참여 ‘훈훈’

윤상현이 조손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캠프에 참여해 훈훈함을 전한다. 소속사 MGB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윤상현은 '1박 2일 행복탐험대, 하이마트 행복 3대 가족캠프'에 참여한다. 하이마트 회장 및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윤상현은 하이마트 광고모델 자격으로 함께 하게 됐다. 9일 오후 캠프 현장을 찾아 레크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 사랑의 메시지를 적은 친필 사인카드를 전달하고 기념사진 촬영 시간도 마련했다. 현재 윤상현은 MBC 수목극 '지고는 못살아'에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상태. 24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어 바쁜 와중에도 이번 캠프에 꼭 참여하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후문이다. 윤상현은 "촬영준비에 바쁜 건 사실이지만 좋은 취지의 행사라 꼭 함께 하고 싶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1.08.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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