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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이세영, "류준열, 내 패러디 좋아해..착한 오빠"
개그우먼 이세영이 tvN '응답하라 1988' 류준열 패러디 비화를 밝혔다.최근 tvN 예능 ‘SNL코리아7-더빙극장’을 통해 SNS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개그우먼 이세영이 bnt와 함께한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라인플렉스, 츄, 플러스마이너스제로, 랭골라 등으로 구성된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그만의 다채로운 모습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대세답게 능수능란한 언변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첫 데뷔를 개그우먼이 아닌 리포터로 데뷔했다던 그는 “Mnet ‘와이드 연예뉴스’ 리포터로 2년 동안 활동하게 되었지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직업은 아니었다. 그래서 뭔가 답답했고 해소가 되지 않더라”고 당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다른 직업에 도전해보자고 결심을 하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MBN ‘개그공화국’ 1기였다. 그렇게 합격했지만 시청률이 저조한 관계로 8개월 만에 폐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후 당시 감독님이었던 tvN 김석현 국장님이 ‘코미디빅리그’로 러브콜을 받으면서 그의 재능은 더욱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정말 감사한 분이시다. 그렇게 첫 데뷔를 하게 되었는데 코너를 같이 해준 선배가 지금 대세들인 장도연, 박나래, 양세형 선배들이다. 너무 고마운 선배들이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그는 tvN ‘코미디빅리그’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코빅’은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끈끈한 유대감이 있더라. 그리고 하루에 번 이상은 웃을 수 있는 곳이다. 솔직히 힘들지만 웃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현재 tvN ‘SNL코리아’ 크루로 활동하고 있는 이세영은 영화 ‘부당거래’의 한 장면을 더빙하면서 SNS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Mnet ‘슈퍼스타K’에 출연했던 ‘힙통령’ 장문복 영상을 따라 하면서 화제를 모은 것. 이에 그는 “영상만 1000번 봤다. 처음에 제작진들이 찾은 영상이 영화 ‘넘버3’와 장문복 씨 영상이었다. 이 둘 중 고르라고 하더라(웃음). 둘 다 따라 하기 어려운 영상이었지만 평소 내가 말이 빠른 편이라서 기왕 하는 거면 장문복 씨 영상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 때문에 장문복 영상을 따라한 이후로 성대 결절이 왔다던 그는 “‘췍췍’ 가사를 외칠 때 목에 무리가 많이 간다. 지금도 목을 회복하고 있는 중인데 당시 스케줄이 겹치는 바람에 무리를 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SNL코리아’ 멤버 중 가장 친한 멤버로 권혁수와 강유미를 꼽았다. “혁수오빠는 내가 처음 크루에 들어갔을 때 가장 많이 챙겨준 사람이다. 디테일하게 전부 챙겨주더라. 그리고 새로운 크루가 들어오면 가장 먼저 챙기려고 하는 사람이 혁수오빠이기도 하고 정말 착한 오빠다”며 “강유미 선배는 원래 내 롤모델이다. 처음 ‘코빅’에서 만났을 때 그동안 개그를 어떻게 준비했고 공부했는지 선배의 노트를 보여주더라. 정말 고마웠다. 그리고 죽마고우처럼 여행도 많이 다닌다(웃음)”고 미소를 보이기도. 한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연기자의 면모도 보인 그는 류준열 패러디를 선보이며 대세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한 계기가 ‘응팔’ 첫 회식 때 동휘오빠가 준열오빠와 남매 같다며 닮았다는 말을 했던 적이 있다(웃음). 그래서 ‘코빅’에서도 준열오빠를 많이 닮았으니 패러디를 해보자는 제작진의 아이디어에 시작을 했는데 폭발적인 반응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준열오빠가 좋아하더라. 언제 또 해주냐며 종종 이야기하곤 한다. 정말 착한 오빠다”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그는 모델 강승현과 투애니원 멤버 산다라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에 같이 출연한 적이 있었다. 그 이후부터 언니들이 먼저 연락 주고 만나자고 말해주더라. 성격들이 너무 좋아서 금방 친해졌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On Style 예능 ‘더 바디쇼4’에 첫 MC로 발탁된 그는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그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이어 그는 “연애 안 한지 4년째지만 아직은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일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김인영 기자
2016.07.28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