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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구단에 KDB 영입 요청” 英 매체 보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함께 그라운드에 서게 될까.영국 매체 더 선은 6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더 브라위너 영입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그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네, 영입을 추진하라는 내용의 보도다.매체는 호날두가 더 브라위너의 열렬한 팬이라면서 “그는 구단에 더 브라위너 영입을 위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더 브라위너의 측근들은 지난해 신중하게 이적을 검토한 바 있다”라고 돌아봤다.더 브라위너는 꾸준히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계약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향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두고 봐야 한다. 내 나이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어야 한다. 내가 사우디에서 2년만 뛰면, 엄청난 액수의 돈을 벌 수 있다. 그 이전에 난 15년 동안 축구를 해야 했다. 아직 그 정도까지 나이 들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다음엔 어떤 의미가 될지 생각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그 정도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지난 여름 더 브라위너의 이적설은 ‘루머’로 끝났지만, 여전히 러브콜은 이어진다. 한편 더 선은 “더 브라위너는 현재 부상 중이지만, 맨시티 수뇌부는 적절한 시기에 그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구단은 알 나스르가 더 브라위너를 위해 준비한 주급 100만 파운드(약 17억원)와 5000만 파운드(약 885억원)의 계약 보너스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거를 인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16시즌 맨시티 합류 뒤 공식전 388경기 103골 171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6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2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전성기를 이끌었다.올 시즌에는 공식전 6경기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4.10.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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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가격표는 3520억원…레알이 지갑 열까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원하는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의 이적료는 2억 5000만 유로(약 3520억원)다. 과연 레알 마드리드가 이 요구 사항을 맞출 수 있을까.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28일 저녁(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시작된 음바페 드라마는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레알은 PSG가 음바페에 가격표를 붙인 사실을 알고 있다. 이는 2억 5000만 유로로, 레알은 지불하려는 금액보다 크기 때문에 이를 낮추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매체는 “음바페는 남은 1년 동안 PSG에 머물거나 레알로 이적하는 두 가지 옵션만 있다. 지금 이적하는 것이 최선이다”면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지난 2017년 네이마르를 영입할 때와 비슷한 수준(2억 2200만 유로·약 3125억원)의 이적료를 받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만약 이 계약이 성사된다면,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선수로 큰 이적료를 얻어냈다고 자랑할 것”이라는 주장을 덧붙이기도 했다. 그런데 레알이 요구 금액을 준비하더라도 전액이 PSG로 가진 않는다. 매체는 “며칠 안에 이어질 수 있는 2억 2500만~3000만 유로(약 3167~3240억원) 중 일부는 음바페가 구단과 나눠 가진다. 이는 음바페가 남은 시즌 동안 합의한 1억 9200만 유로(약 2700억원)를 포기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나누는 금액”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차세대 메날두(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꼽히는 음바페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음바페는 최근 2년 연속 여름 이적시장의 최고 매물로 이름을 올렸다. 시계를 되돌려 2022년 1월. 당시 음바페는 PSG와 동행을 단 6개월 남짓 남겨둔 상태였다. 그는 겨울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PSG의 새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으면서 6월 이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될 것이 유력했다. 당시 리버풀(잉글랜드), 레알 등 여러 빅 클럽들이 음바페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음바페를 마다할 구단은 없었다.특히 5월이 되자, 현지 언론은 연일 음바페의 이적 소식을 다뤘다. 당시 음바페의 유력 행선지는 레알이었다. 특히 PSG 온라인 스토어에서 음바페의 마킹이 빠졌다는 소식이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돼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마드리드에 또 한 명의 프랑스 출신 스타가 오는 그림이 그려졌다.하지만 반전은 6월이 되기 전에 찾아왔다. 음바페가 PSG와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맺은 것이다. 특히 막대한 연봉은 물론, 코칭 스태프 선임 과정에도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잔류 설득이 있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우여곡절 끝에 잔류한 음바페는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2022~23 시즌 중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쳤다. 그 중에서도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 해트트릭이 단연 돋보였다. 승부차기 끝에 축구의 신 메시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음바페의 활약을 나무라는 이는 없었다. 오히려 그의 향후 커리어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팬들의 시선이 모였다.하지만 음바페의 2022~23시즌은 마지막 성적표는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그는 5시즌 연속 리그1 득점왕을 차지하긴 했으나, 팀은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짐을 쌌다. 지난해 레알에 이어, 이번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졌다. 음바페 역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리그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우승을 차지했으나, 기대를 모은 네이마르-메시와의 호흡은 꾸준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고, 메시는 기복이 있었고 시즌 중엔 팀을 이탈하는 이슈를 만들기도 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여러 전술을 실험했지만, 경기력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이런 와중 지난 5월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음바페가 지난해 PSG와 맺은 3년 계약은 2+1년으로,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6월 음바페가 AFP통신을 통해 ‘선수 옵션을 실행하지 않겠다’고 서면으로 알리며 다시 한번 이적시장이 흔들렸다. 이는 2023~24시즌이 끝나면 음바페는 FA가 된다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다.일단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 시대를 열었다. 특히 마르코 아센시오·마누엘 우가르테·밀란 슈크리니아르·셰르 은두르는 물론, 이강인을 영입하며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에 젊은 피를 수혈했다. 기대감을 모으는 영입이었다.하지만 음바페는 팀과 동행하지 않았다. 앞서 엔리케 감독 선임 당시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에 대해 “그가 PSG에 머무르기 원한다면, 새로운 계약에 서명해야 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FA로 떠나는 걸 허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특히 2주 안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2023~24시즌 PSG에 남는다’ 외의 입장 표명은 없었다. PSG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그를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심지어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PSG는 음바페를 UCL 선수 명단에서도 제외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물론 음바페 입장에선 급할 게 없다. 잔류한다면 약속된 연봉을 받을 수 있고, 시즌이 끝나면 이적은 더욱 원활하게 이룰 수 있다.한편 최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음바페 영입을 위해 이적료 3억 유로(약 4222억원), 연봉 2억 유로(약 2815억원)를 준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특히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계약 기간은 단 1년이었고, 연봉에는 초상권이 모두 포함돼 최대 7억 유로(약 1조원)에 달한다는 주장도 있었다.하지만 음바페는 사우디행을 거부했다. 사흘 전 프랑스 레퀴프는 “알 힐랄이 최근 말콤 영입을 위해 파리에 방문했는데, 음바페와 그의 측근은 협상을 거부했다”고 전했다.결국 유력 행선지는 여전히 레알이다. 과연 레알이 PSG의 요구 이적료를 준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29일 미국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 중인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음바페 이적설에 대해 “물어봐도 상관없지만, 나는 대답하지 않을 뿐이다”며 말을 아꼈다. 김우중 기자 2023.07.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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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출신 슈퍼스타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회할까

2010년대 스페인 라리가의 부흥을 이끈 슈퍼스타들이 새로운 무대에서 재회할 수 있을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GOAT' 리오넬 메시(PSG)에 이어,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호르디 알바·세르히오 부스케츠(이상 바르셀로나) 등 스타 선수들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메시는 PSG에서의 마지막 주를 맞이한다"며 "바르셀로나행은 희박하다. 알 힐랄(사우디 아라비아)은 세계 챔피언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메시의 측근과 구단 간 접촉은 몇 달 전부터 진행됐다"며 "사우디아라비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시를 앞세워 사회 및 정치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지난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합류한 메시는 2년 동안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했으나 큰 환영을 받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며 탈락의 원인으로 꼽혔다. 이번 시즌에는 훈련 불참으로 한차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메시와 PSG의 계약은 2023년 6월까지. 재계약 소식 대신 방출설에 더 힘이 실렸다. 특히 친정팀 바르셀로나행이 계속 언급됐는데, 구단의 재정 상황 때문에 복귀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매체가 주장한 알 힐랄과 메시의 계약 규모는 2년 3억 유로(약 4245억원)다. 앞서 언론에 공개된 호날두의 연봉은 3년 2억 유로(약 2835억 원)다. 이어 매체는 메시가 중동으로 향한다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날 알바·부스케츠 등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을것이라 전망했다. 앙헬 디마리아(유벤투스) 역시 그 명단에 포함됐다. 이어 '발롱도르 스트라이커' 벤제마도 중동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벤제마는 앞서 지난 2월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현지 언론은 아직 구단에서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기존 레알과 벤제마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매체가 언급한 선수들은 모두 2010년대 라리가에서 이름을 떨친 슈퍼스타들이다. 선수 황혼기에 접어든 이들이 사우디 아라비아 무대에서 재회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김우중 기자 2023.05.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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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에이전트 '첼시와 대화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첼시로 '깜짝 이적' 할 가능성이 열렸다. 26일(한국시각)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타인은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맨데스(56)가 첼시의 새로운 수뇌부와 접촉했다'고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호날두는 2021~22시즌 '친정팀' 맨유로 복귀했다. 늦은 나이에 유럽 최고의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로 돌아와, 플레이에 대한 우려도 컸다. '세계 최고'를 향한 우려는 곧바로 지워졌다. 리그 30경기 18골 3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개인 성적과는 달리 팀 성적은 '역대 최악'이었다. EPL 출범 이후 팀 최소 승점(6위)을 기록한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실패했다. 첼시는 우여곡절 끝에 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러시아 석유 재벌인 로만 이브라모비치(55) 구단주가 영국 정부로부터 재산을 압류당했다. 이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69)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이기 때문이다. 결국 첼시를 미국 구단주에게 매각했다. 지난 시즌 첼시는 공격수로 골머리를 앓았다. 야심 차게 영입한 로멜루 루카쿠(29)는 활약이 미미했다. 시즌이 끝나자 곧바로 인터 밀란으로의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복잡한 상황 속에서 첼시가 호날두에게 구애를 보내기 시작했다. 프로 통산 '815골'의 공격수가 과연 EPL 라이벌팀으로 떠나게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6.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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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다시 한 번 레알로?…안첼로티 "재결합 원해"

원소속팀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다시 한 번 스페인으로 향할까.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방송 엘 치링키토 소속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며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호날두의 복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첼로티는 호날두의 복귀를 반길 것이고, 협상을 위해 측근과 만날 것"이라 설명했다. 호날두는 레알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438경기 450골을 터뜨렸고,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를 함께 한 전설적인 선수. 하지만 레알과 연장 계약에 실패한 뒤 2018년 1억 유로(약 1350억원)의 이적료로 이탈리아 거함 유벤투스와 5년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레알과 이별한 뒤 호날두의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리그에서의 활약은 여전했지만, 정작 자신의 본 무대이기도 한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16강-16강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한 때 호날두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득점 가뭄을 겪었고, 레알과 호날두의 이별이 잘못된 결정이었다는 여론도 있었다. 이후 호날두는 지난 유로2020 대회를 앞두고 이적을 타진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당시 행선지로는 PSG-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알 마드리드 등이 언급됐다. 하지만 PSG는 메시, 맨유는 산초 등 공격진을 보강한 만큼 남은 선택지는 레알 복귀로 좁혀진 모양새다. 한편 매체는 "레알은 여전히 음바페 영입에 전념하고 있지만, 이적시장이 14일 남은 현재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1.08.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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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원하는 호날두, 행선지는 PSG-레알-맨유?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각) ESPN은 "호날두 측근은 몇몇 클럽에게 이적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접촉한 클럽은 PSG, 레알마드리드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현재 유로2020을 위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된 상황. 매체는 대회가 끝난 뒤에야 최종적으로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지난 2018년 1억 유로(약 1350억)의 이적료로 유벤투스와 4년 계약을 맺으며 이탈리아 무대를 밟은 호날두는 133경기 동안 101골을 넣으며 36세의 나이임에도 경쟁력 있는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구단이 바랬던 UEFA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활약상은 저조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함께한 UCL에서 8강-16강-16강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특히 올시즌에는 리그에서도 고전했다. 1위 인터밀란과의 승점차는 13점에 달했고, 팀은 마지막 라운드에 간신히 4위에 오르며 천신만고 끝에 UCL 티켓을 얻었다. 결국 유벤투스는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과 1년 만에 이별하고, 과거 구단을 이끌었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재회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알레그리는 과거 자신의 핵심 선수였던 파울로 디발라에 더 힘을 실어주고 싶어한다"고 보도하며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치기도 했다. 물론 걸림돌은 역시 이적료. 계약기간이 단 1년 남은 만 36세 공격수에게 유벤투스가 원하는 만큼의 이적료를 제시할 구단이 있을지가 문제다. 한편 매체는 호날두의 행선지 중 하나로 꼽힌 맨유에 대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세 건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며 "그들은 해리 케인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계약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과연 유로2020 대회 후 호날두가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을까. 한편 포르투갈은 오는 10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대회 전 마지막 친선경기을 앞두고 있다. 이후 16일 헝가리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로2020 대회 무대에 나선다. 김우중 기자 2021.06.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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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살라흐, 독재자 선전 논란에 대표팀 은퇴 고민

'이집트 왕자' 무함마드 살라흐(26)가 대표팀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미국 CNN과 ESPN 등은 25일(한국시간) "살라흐가 이집트 대표팀 훈련 캠프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을 불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면 대표팀에 다시 복귀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살라흐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 등과 득점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깨를 다쳐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팀은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무엇보다 대표팀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집트는 이슬람 자치공화국인 체첸의 수도 그로즈니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체첸공화국의 수반 카디로프는 자신을 반대하는 정치인과 성 소수자 탄압 때문에 서방 국가들과 인권단체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독재자다. 살라흐는 월드컵 개막에 앞서 훈련장을 방문한 카디로프와 함께 사진을 찍어 체제 선전에 이용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체첸공화국 명예시민증까지 받은 뒤에는 팬들의 비난이 더 거세졌다. 살라흐의 측근은 CNN에 "살라흐가 축구가 아닌 누군가의 정치적인 이미지를 높이는 데 이용당하는 상황을 불편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측근도 ESPN에 "살라흐가 지금의 상황을 바로잡고 싶어한다. 대표팀을 그만둘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집트축구협회는 CNN에 "살라흐가 대표팀을 그만두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모든 일정은 살라흐에게 알려주고 있고, 그의 결정에 따라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배영은 기자 2018.06.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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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대리모로 얻은 쌍둥이와 이번 주에 만난다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가 이번 주 대리모를 통해 얻은 쌍둥이와 만난다고 영국 일간지 '더 선'이 13일(현지시각)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의 어머니는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호날두의 쌍둥이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쌍둥이는 이번 주 미국을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로 돌아와 호날두와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르투갈 언론은 호날두가 지난 8일 대리모를 통해 딸 에바와 아들 메테오를 얻었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언론은 호날두 측근 인터뷰를 통해 "대리모와 아기들은 아직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의사가 허락하면 호날두의 어머니가 쌍둥이를 데리고 마드리드로 돌아와 호날두를 만날 것"이라며 "쌍둥이들이 매우 건강하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0년에도 대리모를 통해 아들 호날두 주니어(7)를 얻었다. 당시에도 호날두의 어머니가 직접 미국 플로리다로 가서 호날두 주니어를 데려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6.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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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손흥민-‘17번’ 이청용, 월드컵 최다골 등번호 영예 이어갈까

'슈퍼 소닉' 손흥민(22·레버쿠젠)과 '블루 드래곤' 이청용(26·볼턴)이 '최다골 등번호'의 영예를 이어갈까.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본선 32개국의 최종엔트리 등번호를 1∼23번으로 제한한다. 골키퍼는 반드시 1번을 달아야 한다. 나머지는 제한이 없다. 전통적으로 주공격수는 9번과 10번, 발 빠른 측면 공격수는 11번, 수비진은 낮은 번호를 단다. 펠레(74·브라질)와 디에고 마라도나(54), 리오넬 메시(27·이상 아르헨티나)의 등번호 10번은 팀의 에이스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데이비드 베컴(39·잉글랜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가 값어치를 높인 7번도 간판 선수들에게 돌아간다. 한국축구대표팀의 경우 최근 은퇴한 박지성(33)이 달았던 7번은 그가 후계자로 지목한 김보경(25·카티프시티)에게 돌아갔다. 원톱 공격수 박주영(29·왓퍼드)은 세 번째 월드컵에서도 변함없이 주포를 상징하는 10번을 단다.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45) 감독의 등번호 20번은 중앙수비수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가 물려 받았고, 넘버원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1번은 정성룡(29·수원)의 몫이다. 그렇다면 한국이 출전해 골을 넣은 일곱차례 월드컵에서 몇 번 선수가 가장 많은 골을 넣었을까. 공격수의 상징 '9번'이 4골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예상 외로 '17번'이 4골로 공동 선두다. 최순호(1986년)와 황보관(1990년), 설기현(2002년), 안정환(2006년)이 꿈의 무대에서 9번을 달고 골망을 흔들었다. 허정무(1986년)와 하석주(1998년), 이청용(2010년 2골)은 17번을 새기고 골맛을 봤다. 6번·10번·18번·19번·20번이 2골씩으로 뒤를 이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9번과 17번은 양 날개 손흥민과 이청용이 단다. 손흥민은 존경하는 대선배 차범근(61)의 11번을 선호했지만, 선배 이근호(29·상주)에게 양보했다. 손흥민 측근은 "손흥민은 2011년 아시안컵에서도 11번을 달았다. 분데스리가 레전드 차범근의 뒤를 잇겠다는 각오를 담은 번호"라며 "아쉽긴 하겠지만 문제는 없다. 레버쿠젠에서도 팀 동료 슈테판 키슬링(30)이 11번을 가져가 7번을 달고 뛴다"고 전했다. 이근호는 2007년 축구대표팀에 뽑혀 처음 달아 애착이 있는 11번을 받았다. 이청용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같은 17번이다. 생애 첫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한 '행운의 번호'다. 이청용은 FC 서울과 볼턴을 거치면서 소속팀에서는 줄곧 27번을 달았다. 8차례 월드컵에서 넣은 포지션별 골은 미드필더(14골), 공격수(9골), 수비수(5골) 순이다. 박문성 SBS 해설위원은 "한국은 역대 월드컵에서 주도자가 아닌 도전자 입장이었다. 안방에서 열린 2002년 대회를 제외하면 16강이 최고 성적이다. 객관적 전력상 공격축구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팀이 아닌, 수비를 강화하다 역습이나 세트피스로 골을 넣는 팀이었다. 미드필더와 수비수의 골이 많은 이유다"며 "이번 대표팀 주 공격 루트도 강력한 중원 압박 후 공격 4인방이 역습을 펼치는 형태다. 미드필더 손흥민은 빠른 속도감과 강력한 슈팅을 지녔고, 이청용은 골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골을 터트렸다. 한국 선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2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차범근 이후 28년 만이다. 또한 손흥민은 작년 6월 출범한 홍명보호 최다득점자(4골)다. 아이티(2골), 말리, 그리스의 골망을 갈랐다. 반면 이청용은 골보다 어시스트가 많다. 프로 통산 29골의 배에 가까운 48도움을 올렸고, 태극마크를 달고도 6골보다 많은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물론 결정적인 순간에 해결사 역할을 한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2골을 넣었고, 지난해 11월 스위스전에 결승골을 뽑아냈다. 올 시즌 소속팀 최종 2연전에서 연속골을 넣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9번 손흥민과 17번 이청용이 역대 최다골 등번호의 영광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쿠이아바=송지훈·박린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4.06.18 01:22
축구

‘인간계 최강’ 팔카오, 브라질월드컵 출전 못할까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라다멜 팔카오(콜롬비아)가 브라질월드컵에 끝내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19일(한국시간) "팔카오가 브라질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팔카오는 지난 1월 왼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전치 6개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당초 수술을 받은 뒤 회복세가 빠른 것으로 점쳐졌지만 의료진과 측근들이 "월드컵에서 100% 회복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팔카오의 월드컵 출전이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등과 득점 경쟁을 펼쳐 '인간계 최강'으로 불렸던 팔카오는 지난 13일 마감된 브라질월드컵 예비엔트리 30명에 포함된 바 있다. 콜롬비아는 C조에서 일본, 코트디부아르, 그리스 등과 경쟁한다.J스포츠팀 2014.05.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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